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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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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날개 (jchlov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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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2/26
 

[개역한글]
제7장
 
 
[왕궁 안의 반란]
1.내가 이스라엘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저희는 궤사를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적질 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2.내가 그 여러 악을 기억하였음을 저희가 마음에 생각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 행위가 저희를 에워싸고 내 목전에 있도다
3.저희가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방백들을 기쁘게 하도다
4.저희는 다 간음하는자라 빵 만드는 자에게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저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교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뿐이니라
5.우리 왕의 날에 방백들이 술의 뜨거움을 인하여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로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6.저희는 엎드리어 기다릴 때에 그 마음화덕 같이 예비하니 마치 빵 만드는 자가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의 일어나는 것 같도다
7.저희가 다 화덕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저희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이스라엘과 열방들]
8.에브라임이 열방에 혼잡되니 저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9.저는 이방인에게 그 힘이 삼키웠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얼룩 얼룩할지라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10.이스라엘교만은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저희가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11.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12.저희가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공회에 들려준 대로 저희를 징계하리라
13.화 있을찐저 저희가 나를 떠나 그릇 갔음이니라 패망할찐저 저희가 내게 범죄하였음이니라 내가 저희를 구속하려 하나 저희가 나를 거스려 거짓을 말하고
14.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새 포도주를 인하여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15.내가 저희 팔을 연습시켜 강건케 하였으나 저희는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
16.저희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 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 방백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인하여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7:1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저희는 궤사를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적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 여기서 하나님의 '치료'(* , 라파)는 형벌을 뜻하지 않고 죄악을 회개시키기 위한 예언자들의 책망과 훈계를 가리킨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이 오직 하나님께만 달려 있으며, 예언자들의 책망을 통한 회개에 치료의 가능성이 잇음을 상기시킨다.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 -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사마리아는 그 나라의 수도로서 도덕적 부패의 중요한 장소로 언급되고 있다. 그들의 죄악은 하나님의 치료를 거부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저희는...노략질하며 - 이스라엘의 개인적이고 집단적인 온갖 악행들이 열거되고 있다. '궤사'(* , 쉐케르)는 남을 속이고 기만하는 거짓말로서 사기와 거짓 증언 등을 내포한다. 실제로 그들은 도적질과 약탈을 일삼음으로써 십계명을 위반했다(출 20:15).
7:2
내가 그 여러 악을 기억하였음을 저희가 마음에 생각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 행위가 저희를 에워싸고 내 목전에 있도다-
내가...아니하거니와 - 이스라엘의 더 악한 죄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을 기억하여 형벌을 내리신다는 엄연한 사실을 마음으로부터 거부한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한다는 의미이다(롬 1:28).
그 행위가 저희를 에워싸고 - 이스라엘의 죄악된 행위가 너무나 많고 커서 회개를 불가능하게 할 정도임을 묘사하는 내용이다. 이처럼 사방에 둘러싸인 그들의 죄악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끄러움이 없이 악행을 일삼는 뻔뻔함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저지른 이스라엘의 죄악이 결코 숨기우지 못 할 것임을 암시한다. 곧 그들의 죄악은 하나님 앞에서 밝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시 90:8).
7:3
저희가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방백들을 기쁘게 하도다-
저희가...기쁘게 하도다 - 악한 군주와 방백들의 죄가 주위에 있는 자들의 악행과 더불어 특별히 언급되고 있다. 왕과 방백들은 백성들의 폭력과 방종을 즐거워하였으며, 백성들은 거짓 아첨과 부도덕한 행위로 그들을 기쁘게 하였다. 이는 통치자들의 욕망과 이권에 빌붙어 사는 백성들이 우상 숭배와 부정 부패를 칭찬하며 따랐을 뿐만아니라, 온갖 비난과 중상 모략으로 자기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에만 급급했음을 보여준다.
7:4
저희는 다 간음하는 자라 빵 만드는 자에게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저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교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뿐이니라-
저희는 다 간음하는 자라 - 여기서 '저희'는 왕, 방백, 백성 모두를 가리킨다. '간음하다'의 '나아프'(* )는 하나님을 배반한 영적 행음이든지(Keil) 아니면 문자적인 의미대로 육체적 음란이든지 간에, 하나님 보시기에 마땅히 형벌받을 죄악을 의미한다. 혹자는 이를 '아네프'(* ), 곧 분노하는 마음과 연관시키기도 한다(JB, Mauchline).
빵 만드는 자에게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치 빵 만드는 자에 의해 뜨겁게 달구어진 화덕과 같이 음란하고(5:4) 더러운 욕심으로 불일듯함을 의미한다.
저가...그칠 뿐이니라 - 이는 빵 만드는 자가 반죽된 빵이 발효되기까지 잠깐 쉬는 것처럼 백성들의 악한 생각과 음욕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잠시동안이며, 오히려 발효된 반죽을 굽기 위해 충분히 달구어진 화덕처럼 그들의 욕망은 더욱 뜨겁게 불타오른다. 즉, 더 뜨겁고 완전한 욕망을 채우기 위한 준비로서의 휴식일 뿐이다.
7:5
우리 왕의 날에 방백들이 술의 뜨거움을 인하여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로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우리 왕의 날 - 왕의 생일이거나 왕이 즉위하는 대관식 날을 가리킨다. 또는 왕이 중심이 되는 특별한 축제일이 될 수도 있다.
방백들이...병이 나며 - 술의 '뜨거움'(* , 헤마)은 술로 인하여 얻게 되는 열이나 독을 뜻한다. 연회에서 베풀어지는 술의 유혹은 방탕과 방종을 뛰어넘어 병까지 나게 할 정도였다. 이는 술병 뒤에 숨어 있는 악한 계략 때문이다. 즉 방백들이 정치적 반역을 꾀하려고 왕을 술취하게 만드는 것이다(KJV). 이것은 아마도 네 명의 이스라엘 왕이 계속적인 반역으로 살해된 사건을 암시하는 듯하다(왕하 15:10,14,25,30). 한편, '병이 나다'의 '헤헬루'(* )를 '할랄'(* )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고 '왕의 날을 시작하다'(70인역, 시리아역, Jerome), 또는 '흥분되기 시작하다'(NEB)로 해석하기도 한다.
왕은...악수하는 도다 - '오만한 자들'은 원래 '리츠'(* )에서 파생된 단어로 이웃을 경멸하거나 죄와 심판을 비웃고 조롱하는 자들을 의미한다(잠 14:9;19:28). 여기서는 반역자들인 거짓 방백들을 가리킨다. 왕은 어리석게도 술에 흠뻑 취하여 방탕에 빠지고 간교한 속셈을 가진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스스로 위험에 빠진다.
7:6
저희는 엎드리어 기다릴 때에 그 마음을 화덕 같이 예비하니 마치 빵 만드는 자가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의 일어나는 것 같도다-
저희는...일어나는 것 같도다 - 음모자들의 악한 마음이 빵 굽는 화덕을 예비하는 것에 비유되고 있다. 그것은 마치 빵 만드는 자가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과 같이 뜨겁다. 이는 음모자들이 자기들의 탐욕과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악한 계교를 꾸미는 것을 암시한다. 즉, 그들은 욕정과 분노가 섞인 교묘한 책략을 적당한 기회가 올 때까지 감추었다가 때가 되면 아침에 화덕을 달구는 것처럼 분명하게 드러낸다는 의미이다.
7:7
저희가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저희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저희가...다 엎드러지게 하며 - 음모자들의 탐욕과 욕정은 화덕같이 뜨겁게 달구어져 이제 살인과 폭력을 계략대로 일삼는다. 왕들을 엎드러지게 하는 이 장면은 아마 여로보암 2세 이후의 반역과 시해 사건을 암시하는 듯하다. 당시에 스가랴는 살룸에 의해, 살룸은 므나헴에 의해,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는 베가에 의해, 그리고 베가는 호세아에 의해 살해되었다(왕하 15:10,14,25,30). 이처럼 피와 폭력으로 물든 왕정 반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질서와 무정부 상태 속에서 혼란과 타락을 경험케 하였다.
저희 중에는...하나도 없도다 - 이와같이 나라가 비참한 상황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과 방백들을 포함한 뭇 백성들은 전능자 여호와께 구원과 도움을 호소하지 않을 만큼 무지와 무감각 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7:8
에브라임이 열방에 혼잡되니 저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에브라임이...전병이로다 - 북왕국의 '혼잡'은 이방 민족의 풍습과 사고 방식을 배운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교도의 우상을 받아들여 하나님 대신에 섬기고, 또한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 하나님이 아닌 이방 민족의 힘을 의지하여 그들과 정치적 동맹을 맺음으로 열방과 섞이게 되었다. 이러한 열방과의 혼잡은 거룩한 백성으로 선택받은 이스라엘의 참모습이 아니다.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 한 분과 언약을 맺고 그분을 섬기며 순종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방 민족의 풍습을 따르고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였다. 그것은 뒤집지 않은 '전병'(* , 우가, 떡 조각, 겔 4:12)과 같았다. 즉 한쪽 면은 새까맣게 타고 다른 쪽은 뒤집지 않아 밀가루 반죽 그대로 있는 떡 조각처럼 아무 쓸 데도 없었다.
7:9
저는 이방인에게 그 힘이 삼키웠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얼룩얼룩할찌라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이방인에게 그 힘이 삼키웠으나 - 이는 이방 나라에 의해 침입을 당하고 재산과 인명을 상실하여 국력이 파괴된 전쟁의 현실을 반영한다. 이스라엘은 아람 왕 하사엘(왕하 10:32,33)과 벤하닷(왕하 13:7), 그리고 앗수르 왕 불(왕하 15:19) 곧 디글랏 빌레셀(왕하 15:29)의 공격으로 수많은 피해를 당하였다. 특히 므나헴은 앗수르의 침략을 모면하기 위해 은 일천 달란트의 조공을 바침으로써 국가 재정을 소모하였다(왕하 15:19,20).
백발이 얼룩얼룩 할지라도 -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들었던 교훈으로 이제는 깨달을 만큼 되었는데도 죄악으로 징계를 받고 죄악 중에서 헤메이고 있었다. 즉, 이스라엘은 이방인의 침입으로 인해 과도한 재정을 소비하고 정치적 주권을 상실함으로써 곧 멸망당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왕하 17:3 참조).
깨닫지 못하는도다 - 이스라엘은 자신의 나라가 주권을 빼앗기고 땅이 황폐됨으로써 멸망하리라는 것을 알지 못할 정도로 무지하였다. 더욱이 그 멸망의 원인과 치유책에 대해서는 전혀 알 지 못하였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국력의 쇠퇴와 멸망의 원인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켰다면 그들은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멸망의 전조를 깨닫지 못하고 완전한 심판의 길로 치닫는다.
7:10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저희가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 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 백성들의 무지와 교만은 온갖 재난과 황폐함을 겪으면서도 여호와께 돌이키지 않는 완고함으로 이어진다. 그들은 오히려 국가의 불행과 재앙을 모면하기 위하여 이방 나라들과 동맹을 맺을 뿐 여호와를 의지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무지와 완고함은 결국 북왕국의 파멸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7:11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 이스라엘의 지혜 없음이 어리석은 비둘기에 비유되고 있다. 여기서 비둘기의 어리석음은 먹이를 찾다가 쳐놓은 그물을 보지 못하거나 의심하지 않고서 그 안으로 곧장 날아드는 것을 의미한다(Rosenmuller, Keil). 즉, 에브라임이 앗수르나 애굽에 도움을 청하러 갈 때 그것이 곧 자신을 해치는 행위 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것이다(Kimchi).
애굽을...앗수르로 가는 도다 - 이는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압박받을 당시 앗수르의 우호를 얻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애굽으로부터 도움을 얻어 앗수르를 대적해보려고 시도한 것을 언급하는 것이다(Hengstenberg, Keil). 이것은 호세아 왕이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다가 그만두고 애굽과 제휴한 사건을 암시한다(왕하 17:3,4). 에브라임은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앗수르나 애굽 모두 자신들을 해치려는 적이라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어리석었다.
7:12
저희가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공회에 들려준대로 저희를 징계하리라-
저희가 갈 때에...새처럼 떨어뜨리고 - 이스라엘 방백들이 앗수르나 애굽 같은 이방 민족에게 구원을 요청하러 갈 때에 앗수르와 애굽이 그물을 그들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유를 잃고 이방 민족에게 포로로 끌려갈 것임을 암시한다(겔 12:13;17:20).
전에...징계하리라 - 이는 이스라엘 회중에게 선언되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으로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선포되었다(레 26:14-46;신 28:15-68). 그것은 갑자기 임하는 덫과 같지 않고 각 시대마다 계속적으로 반복되었던 말씀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이처럼 그들은 율법을 무시하고 선지자들의 경고를 거역함으로써 여호와의 징계를 받게 되는 것이다.
7:13
화 있을찐저 저희가 나를 떠나 그릇 갔음이니라 패망할찐저 저희가 내게 범죄하였음이니라 내가 저희를 구속하려 하나 저희가 나를 거스려 거짓을 말하고-
화 있을진저...범죄하였음이니라 - '화있을진저'에 해당하는 '오이'(* )는 절망적인 상태를 강하게 탄식하는 감탄사로서 임박한 징계를 표현한다. 그리고 '패망할 진저'의 '쇼드'(* )는 파멸을 예고하는 감탄사로 사용되었다. 이 두 개의 감탄문은 이스라엘 위에 반드시 내려질 확실한 파멸을 선포하고 있다. 파멸의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떠나다'의 '나다드'(* )는 '도망하다', '배회하다'등의 뜻으로 새가 보금자리를 벗어나 길을 잃고 정처없이 헤매는 것을 의미한다(사 16:2). 이는 곧 여호와를 반역하고 이방 민족의 틈바구니에서 구원을 얻어보려는 북왕국의 어리석음을 말한다. 그것은 여호와의 언약을 파기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였다(8:1).
내가 저희를 구속하려 하나 - 많은 학자들은 본 구절의 '에프뎀'(* )을 과거형으로 보고서 출애굽 사건을 비롯한 과거의 여러 구속 사건과 관련시킨다(Calvin, Rosemuller, Henderson, Pusey). 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역사상 여러 차례에 걸쳐 구원해주셨다는 것이다(have redeemed, KJV). 그러나 다른 학자들은 희구형으로 보아서 '그들을 구속하려고 했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Cheyne, Keil, Hitzig). 대부분 번역본들은 후자의 입장을 따른다(long to redeem, RSV;wanted to redeem, JB).
저희가 나를 거스려 거짓을 말하고 - 이는 백성들이 여호와의 구속을 믿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분의 본질적인 신성과 능력을 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그들은 여호와께 도움을 구하기는 커녕 이방 신들에게 분향함으로써 거짓을 행하였다(렘 44:8). 더욱이 여호와는 자기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생각까지 하였다(렘 14:9).
7:14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를 인하여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성심으로...부르짖으며 - 그들은 혹 입술로는 여호와를 불렀을지 모르나 마음으로는 하지 않았다. 그것은 자신들의 인간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것마저도 진실이 없는 헛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그들은 진정한 구원을 위하여 여호와를 부르지 않았다(사 29:13). 다만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을 뿐이었다. 그것을 구원을 위한 부르짖음(* , 자아크)이 아니라, 자기들에게 닥친 불행과 재난속에서 낙심 가운데 슬퍼하며 울부짖는 것(* , 얄랄)에 불과하다. 이러한 부르짖음은 신앙의 증거가 되지 않으며 단지 불신앙과 절망의 표현일 뿐이다(J.Given).
곡식과 새 포도주를 인하여 모이며 - '모이다'의 '구르'(* )는 종종 '가다드'(* )곧 '베다'라는 의미로 취해져 왔다. 이것은 주로 몸에 상처를 내는 자해 행위와 연관되었다. 즉 곡식과 포도주를 위하여 자기의 살을 베는 것(They gash them selves, LXX, RSV, JB, NEB)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은 율법에서 엄격히 금지한 행위로서(레 19:28) 우상 종교의 타락한 의식이었다(렘 41:5;47:5). 구절은 곡식과 포도주, 곧 물질적인 것에 대한 탐욕으로 인해 백성들이 모여서 싸우는 모습을 상기시킨다. 그들은 여호와를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배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몰려들었다. 그들의 흥분된 모임은 단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위한 것이었다.
나를 거역하는도다 -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사는 모두 여호와를 떠나고(* , 수르) 그를 반역하는(* , 사라르) 것이었다. 그 결과는 파멸과 죽음의 심판뿐이다(신 32:41,42).
7:15
내가 저희 팔을 연습시켜 강건케 하였으나 저희는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
저희 팔을 연습시켜 강건케 하였으나 - '연습시키다'의 '야사르'(* )는 '징계하다','벌하다','교훈하다' 등의 뜻으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여러 가지 시험과 징계로써 가르치셨음을 뜻한다. 여호와는 저희 팔을 연습시킴으로써 팔의 힘이 어디서, 어떻게 오는 것인가를 교훈하셨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힘을 부여하시고 적과 싸워 이기도록 하셨다. 이는 과거에 이스라엘의 군사적인 성공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왕하 4:25-28). 이처럼 여호와께서는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치게 하신다'(시 18:34;144:1).
저희는...악을 꾀하는도다 -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여호와께 대하여 악을 꾀한다.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를 세워 경배할 뿐만 아니라(L.Wood), 애굽과 앗수르에게 도움을 요청함으로써 여호와를 반역한다(W.Harper). 그것은 이미 계획된 음모와 같이 시행되
기 때문에 더욱 악한 것이었다.
7:16 저희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 방백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인하여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속이는 활과 같으며 - 이는 과녁에서 빗나가는 화살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율법에서 벗어나 거짓 우상과 이방 민족을 의지하는 상태를 비유하고 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신뢰할 수가 없는 것이다(시 78:57).
그 방백들은...엎드러지리니 - 간사한 방백들은 백성들을 유혹하고 이방 민족에게 아첨과 거짓을 말하지만 곧 그들의 칼에 쓰러질 것이다. '거친 말'의 '자암'(* )은 원래 '분노', '진노' 등을 뜻하나, 여기서는 저주와 관련된 폭력적인 언어나 도전 행위를 의미한다. 즉, 그들은 이방 민족에게 동맹을 청하기 위해 자신의 나라와 자신들의 신이신 여호와를 비난하며 저주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그들은 오히려 이방인
의 칼에 멸망케 된다.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 하나님을 반역하고 앗수르와 애굽에게 구원을 바랐던 이스라엘은 앗수르의 그물에 파멸 당할 뿐만 아니라, 혹시나 의지했던 애굽에서도 그들의 조롱거리가 됨으로써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만천하에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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