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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막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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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날개 (jchlove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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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기독자료
개설일 : 2005/02/26
 

  1. 열국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애굽을 논한 것이니 곧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 사년에 유브라데 하숫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게 패한 애굽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3. 너희는 큰 방패, 작은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4.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인고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하셨나니
  1.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맹이 있는 자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방에서 유브라데 하숫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2. 저 나일의 창일함과 강물의 흉용함 같은 자 누구뇨
  3. 애굽이 나일의 창일함과 강물의 흉용함 같도다 그가 가로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거민을 멸할 것이라
  4. 말들아 달리라 병거들아 급히 동하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인과 붓인과 활을 당기는 루딤인이여 나올찌니라 하거니와
  5. 그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수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가득히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편 유브라데 하숫가에서 희생을 내실 것임이로다
  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많은 의약을 쓸찌라도 무효하여 낫지 못하리라
  2. 네 수치가 열방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부딪쳐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니라
  3.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와서 애굽 땅을 칠 일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말씀이라
  4. 너희는 애굽에 선포하며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굳게 서서 예비하라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
  5. 너희 장사들이 쓰러짐은 어찜이뇨 그들의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연고니라
  1. 그가 많은 자로 넘어지게 하시매 사람이 사람 위에 엎드러지며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포악한 칼을 피하여 우리 민족에게로, 우리 고토로 돌아가자 하며
  2. 거기서 부르짖기를 애굽 왕 바로가 망하였도다 그가 시기를 잃었도다
  3.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가라사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그가 과연 산들 중의 다볼 같이, 해변의 갈멜 같이 오리라
  4. 애굽에 사는 딸이여 너는 너를 위하여 포로의 행리를 준비하라 놉이 황무하며 불에 타서 거민이 없을 것임이니라
  5. 애굽은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라도 북에서부터 멸망이 이르렀고 이르렀느니라
  1. 또 그 중의 고용군은 외양간의 송아지 같아서 돌이켜 함께 도망하고 서지 못하였나니 재난의 날이 이르렀고 벌 받는 때가 왔음이라
  2. 애굽의 소리가 뱀의 소리 같으리니 이는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 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니라
  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황충보다 많고 계수할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4. 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방 백성의 손에 붙임을 입으리로다
  5.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노의 아몬과 바로와 애굽과 애굽 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및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1. 내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그 신하들의 손에 붙이리라 그럴찌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여전히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원방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히, 정온히 거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하나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다 멸할찌라도 너는 아주 멸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공도로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46:1 열국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하나님의 심판 대상으로 나타나는 이방 민족은 모두 10개 족속으로, 이처럼 열방을 향해 심판을 예언하는 것은 사 13-23장과 겔 25-32장 등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열방을 향한 심판 예언은 하나님께서 유다에 국한된 민족신이 아니라 온 우주와 역사의 참 주권자가 되심을 잘 드러내 준다.
46:2 애굽을 논한 것이니 곧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제 사년에 유브라데 하숫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게 패한 애굽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이집트의 운명.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이 유다 왕이 된 지 사 년 되던 해, 유프라테스 강 가 가르그미스에까지 원정을 갔던 이집트 왕 파라오 느고의 군대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패배할 것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본절은 본장 예언의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즉 애굽의 바로느고가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벨론 느부갓네살에게 패한 직후인 것이다. 이때는 B,C,605년이다. 갈그미스 전투는 남하 정책을 추진한 바벨론과 근동 지역의 맹주로 자처하던 애굽이 갈그미스에서 일전을 벌인 것으로, 바벨론은 이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근동 지역에서 명실 상부한 패자(覇者)로 군림하게 되었고 애굽은 그 세력이 급속히 약화되게 되었다.
46:3 너희는 큰 방패, 작은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크고 작은 방패를 차려 들고 싸움터로 나가자!
본문은 애굽의 지휘관들이 병사들에게 적과 싸울 수 있도록 전투 태세를 갖추도록 명령하는 말이다. 이중 3절은 주로 보병과 관련하여 주어진 명령이다. 여기서 "큰 방패와 작은 방패"는 방어용 무기, 전자는 전신을, 후자는 상체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사용되었다. 다음으로 4절은 기병에게 주어진 명령이다. 당시 기병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했던 공격 수단으로, 본문은 당시 애굽의 전력이 매우 막강했음을 시사해 준다. 따라서 그들은 어떤 적도 능히 분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46:4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말에 재갈을 물리고 기마병들아, 올라타거라! 창에 날을 세우고 갑옷 입고 투구 쓰고 대오를 정돈하여라.
46: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인고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하셨나니- 그런데 저것이 어찌 된 일이냐? 혼비백산 달아나는 꼴이 보이니, 용사라는 것들이 지리멸렬 줄행랑을 치는구나. 사방으로 무섭게 에워싸여 뒤돌아볼 겨를마저 없구나. 이는 야훼의 말이다.
본절과 다음절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 대한 묘사가 아니라 장차 일어날 일을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계시로 보여주신 것이다. 그것은 애굽의 패전에 관한 것이다. 그중 본절은 애굽 군대가 그들의 기대와 달리 막강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군대에 패하여 도망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즉 애굽 군대는 너무도 다급한 나머지 뒤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줄행랑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그들이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도 바벨론 군대에 패하여 도망한 것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 개입하여 그들을 두렵게 하신 까닭이었다.
46:6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맹이 있는 자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방에서 유브라데 하숫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날쌘 군인도 도망치지 못하고 용사도 빠져 나가지 못하는구나. 저 북녘 유프라테스 강 가에서 비틀거리다가 비틀거리다가 쓰러진다.
계속해서 애굽 군대의 패전 당시의 모습을 보도하고 있다. 도망하는 자의 퇴로가 막힘으로써 애굽 병사들이 생명을 부지하는 것도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합 1:6-8에 의하면 바벨론 군대는 발이 매우 빨랐다고 한다. 결국 애굽근은 발빠른 바벨론군의 신속한 퇴로 차단으로 독안에 든 쥐와 같은 신세가 된 것이다.
북방에서 유브라데 하숫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 이는 애굽 군대가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한 것을 묘사한 것이다. 여기서 "유브라데 하숫가"란 갈그미스를 가리킨다.
46:7 저 나일의 창일함과 강물의 흉용함 같은 자 누구뇨-
나일 강 물처럼 부풀어오르는 저것이 무엇이냐? 홍수처럼 굽이치는 저것이 무엇이냐?
전력을 소유한 애굽군의 교만한 기세를 비유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나일 강은 해마다 여름이면 범함하여 주면 평야 지대를 휩쓸었다. 그와 같이 바로느고 치하의 애굽 군대는 마치 주변 국가를 완전히 휩쓸 것처럼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46:8 애굽이 나일의 창일함과 강물의 흉용함 같도다 그가 가로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거민을 멸할 것이라- 나일 강 물처럼 부풀어오르는 저것은 이집트다. '홍수처럼 굽이치며 올라가 물을 뒤덮으리라. 성읍을 주민과 함께 쓸어버리리라' 하며, 이집트는 외친다.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거민들을 멸할 것이라. - 애굽 왕 바로느고의 호언 장담이다. 즉 그는 전투를 벌이기도 전에 이미 승리를 얻는 듯한 교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이다.
46:9 말들아 달리라 병거들아 급히 동하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인과 붓인과 활을 당기는 루딤인이여 나올찌니라 하거니와- '달려라 말들아, 내달려라, 번쩍이는 병거야. 진격하여라, 용사들아. 에티오피아 군아, 리비아 군아, 너희는 방패를 잡고, 너희는 활을 겨누어 들어라, 리디아 군아.'  애굽 왕 바로느고의 진격 명령이다. 여기서 당시의 전투 진용을 볼 수 있는데 먼저 기병이 나가고 그 뒤를 병거가 따르고 그 뒤를 방패와 창을 잡은 보병과 활쏘는 자들이 따르는 것이다.
방패 잡은 구스인과 붓인은 활을 당기는 루딤인이여- 이는 애굽의 군대의 전력을 증강하기 위해 고용했던 용벙들이다. 여기서 "구스인"은 나일 상류 지역에 본거지를 두고 애굽 제25왕조를 창겅했던 이디오피아인들을 가리키며, "붓인"은 약간의 논란이 있으나 홍해 연안에 살던 푼트(Punt) 사람들로 추정된다. 그리고 "루딤인"은 애굽 서쪽에 위치한 리비아(Lybia)인을 가리킨다.
46:10 그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수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가득히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편 유브라데 하숫가에서 희생을 내실 것임이로다- 그러나 이 날은 만군의 주 야훼께서 거둥하시는 날, 원수들을 벌하시며 보복하시는 날이다. 야훼의 칼은 원수들을 모조리 무찌르고 그 흘린 피 흥건하리라. 이 날은 유프라테스 강 북녘 땅에 만군의 주 야훼의 향연이 벌어지는 날이다. 이는 애굽이 막강한 병력과 전술에도 불구하고 바벨론과의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하게 될 것임을 예언한 것이다. 즉 애굽 군대는 승리를 의심치 않을 만큼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이 날을 교만한 애굽 군대를 궤멸시키는 복수의 날로 삼으셨다는 것이다. 이 복수는 마로느고가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한 경건한 왕인 유다의 요시야 왕을 므깃도에서 죽인데(왕하23:29) 대한 보복을 의미할 것이다. 물론 여기서 애굽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다.
46:1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많은 의약을 쓸찌라도 무효하여 낫지 못하리라- 아무에게도 짓밟힌 일 없는 너 이집트의 수도야. 길르앗에 올라가 향유를 구해다가 약을 만들어 마음껏 써보아라. 공연한 노릇이리라. 이는 애굽의 비참한 몰락을 은유적 표현을 통하여 예언한 것이다. 여기서 유향은 당시 외상에 대한 치료약으로 사용된 것이다. 따라서 "유향을 취하라"는 것은 건강하고 부유한 처녀같은 애굽이 이 전쟁에서 만시창이가 될 것을 암시해주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길르앗"은 요단 동편 지역으로(신 3:8,10) 유향과 약초의 주산지로 유명하다.
46:12 네 수치가 열방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부딪쳐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니라- 너의 울부짖는 소리가 만방에 퍼져 온 세상이 너의 울음으로 가득 차리라. 용사들끼리 부딪쳐 비틀거리다가 함께 쓰러져 죽으리라." 애굽이 당한 피해 정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중하여 그 패전 소문이 먼 이방 민족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전파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애굽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벨론에 패배함으로써 수치를 당함은 물론 수리아,, 팔레스틴 등의 지역에서 그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이런 애굽의 패배는 아무리 강한 군대를 소유하고 부유한 국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준다. 따라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만이 유일한 구원임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그를 전적으로 의지해야 할 것이다.
46:13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와서 애굽 땅을 칠 일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말씀이라-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집트를 치러 올 때 야훼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하신 말씀이다.
46:14 너희는 애굽에 선포하며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굳게 서서 예비하라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 "이집트에 기별을 보내어라. 사방에서 칼이 내리치니 '어서 방어태세를 갖추어라.' 하고 믹돌에 소식을 전하여라. 멤피스와 다흐반헤스에도 전하여라. 바벨론의 애굽 침공이 임박했다는 말이다. 여기에 언급된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는 애굽의 대표적인 도시인 동시에 유다인 피난민들의 거주지이기도 했다. 렘 44:1 주석 참조. 따라서 바벨론의 애굽 침공을 이들 도시들에 선포한 것은 애굽의 멸망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임을 밝혀 애굽을 의지하는 유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다"는 것은 애굽의 이웃 나라들 곧 베니게, 블레셋, 암몬, 모압, 에돔, 유다 등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한 것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이는 애굽 역시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멸망할 것을 강력히 암시해 준다.
46:15 너희 장사들이 쓰러짐은 어찜이뇨 그들의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연고니라- 너희 힘센 황소 신 아피스가 어찌하여 당하지 못하고 도망치게 되었느냐? 그렇다, 내가 거꾸러뜨린 것이다. 여기서 장사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아비르"로 용감한 또는 황소같은이란 의미가 있다. 전자를 취하면 "아비르"는 막강한 전력의 애굽 군대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후자를 취하면 "아비르:"는 애굽의 수호신으로 황소의 형상을 지녔던 아피스(Apis) 신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양자 모두를 함축한 표현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즉 본문은 애굽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했던 군대나 신들에게서 아무런 도움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연고니라 - 전력면에서 패배할 이유가 없었던 애굽 군대가 패배한 까닭은 하나님의 은밀하신 섭리에 기인했다는 진단이다.
46:16 그가 많은 자로 넘어지게 하시매 사람이 사람 위에 엎드러지며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포악한 칼을 피하여 우리 민족에게로, 우리 고토로 돌아가자 하며- 군인들이 비틀거리다가 쓰러지면서 '어서 동족에게 돌아가자, 무찔러 들어오는 칼을 피하여 고향으로 돌아가자.' 하고 아우성친다마는, 이 문장은 원래 히브리 원문에서 주어가 명확하지 않지만, 문맥상 하나님으로 보아야 한다. 즉 하나님께서 애굽 군대를 추풍 낙엽처럼 쓰러뜨리시겠다는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로, 우리 고토로 돌아가자 - 이런 말을 하는 주체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앞서 언급된 애굽의 용병으로 불 수 있다. 대개 용병들은 돈으로 고용된 군인들이기에 전세가 불리하면 언제든지 도망갈 태세를 갖추기 마련인데, 애굽의 용병 또한 예외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누구보다도 전세의 형세에 예민했던 용벙이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했다면 애굽의 패배는 움직일 수 없는 기정 사실이라고 하겠다.
46:17 거기서 부르짖기를 애굽 왕 바로가 망하였도다 그가 시기를 잃었도다-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새 이름을 지어 '아우성쳐도 때늦은 자.'라고 불러주어라. 막강한 전력으로 인해 국민과 주변 국가의 주려움의 대상이 되었던 바로가 이제는 조롱의 대상으로 쥐바뀌게 되는 신세가 될 것임을 예언한 것이다. 여기서 "그가 시기를 잃었다."는 말은 그 의미가 불분명한데, 일부 학자들은 애굽 왕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을 부시함으로써 회개의 기회를 놓쳤다는 의미의 말로 이해한다(Calvin, Cheyne).그러나 그보다는 "바로의 때가 다하였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46:18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가라사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그가 과연 산들 중의 다볼 같이, 해변의 갈멜 같이 오리라- 내 이름은 만군의 야훼, 내가 왕으로서 선언한다. 산중에선 다볼같이 높고, 바닷가에선 가르멜처럼 쳐다보이는 자가 너를 치러 오리라. 이는 특별히 자신을 신격화한 바로 왕에게 절대 신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으며 그가 온 우주 만물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참된 왕이심을 계시하신 말씀이다(민 23:21 ; 33:5 ; 사 6:5 ; 습 3:15 ; 14:9 ; 말 1:4). "만군의 여호와"에 대해서는 삼상 17장을 참조하라.
그가 과연 산들 중의 다볼같이, 해변의 갈멜같이 오리라.- 여기서 "그"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기리키는 말로, "다몰 산"이나 "갈멜 산"은 다같이 애굽을 향해 진격하는 그의 위용을 비유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다볼산은 이스르엘 평원에 위치한 해발 550m의 산으로 주변에 높은 산이 없기 때문에 매우 웅장해 보인다. 그리고 갈멜산은 지중해변에 위치한 해발 518m의 산으로 여기 수목이 수려하여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46:19 애굽에 사는 딸이여 너는 너를 위하여 포로의 행리를 준비하라 놉이 황무하며 불에 타서 거민이 없을 것임이니라- 이집트 수도의 시민들아, 짐을 꾸려 들고 끌려갈 채비나 하여라. 멤피스는 돌무더기가 되리라. 헐려서 무인지경이 되리라. 애굽의 백성들이 더 이상 비옥한 자신들의 땅에서 살지 못하고 바벨론 땅에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높이 황무하여- "높"은 하애굽의 수도인 "멤피스(Memphis)"를 가리킨다. 따라서 높이 황무할 것이라는 것은 애굽의 멸망을 암시한다.
46:20 애굽은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라도 북에서부터 멸망이 이르렀고 이르렀느니라- 이집트는 잘생긴 송아지 같으나, 북녘에서 쇠파리떼가 덤벼들리라. "아름다운 송아지"는 애굽의 부요함과 방탕함을 동시에 나타내는 말이다. 따라서 본절은 풍요 속에서 쾌락에 빠져있는 애굽의 북쪽에서부터 침략해온 바벨론 군대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는 말이다. 애굽은 이런 사치와 방탕 속에서 자신들의 멸망을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통해 애굽을 징벌하심으로써 세상의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가 당신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시는 것이다(엡 1:21-23).
46:21 또 그 중의 고용군은 외양간의 송아지 같아서 돌이켜 함께 도망하고 서지 못하였나니 재난의 날이 이르렀고 벌 받는 때가 왔음이라- 용병으로 합세한 자들마저 외양간의 송아지꼴이라, 버티지 못하고 뒤로 물러서서 일제히 도망치리라. 망할 날이 마침내 이르렀고 벌받을 때가 덮치고야 만 것이다. 여기서 "고용군"이란 9절에 언급된 구스인과 붓인 그리고 루딤인과 같은 용병을 가리킨다. 본절은 이들 역시 애굽의 방탕과 사치에 물들어 용병으로서의 용맹이나 특성을 상실함으로써 바벨론의 침공 소식을 듣고 놀라 도망치게 될 것임을 예언한 것이다.
46:22 애굽의 소리가 뱀의 소리 같으리니 이는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 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니라- 적군이 쳐들어오면, 이집트는 놀라서 뱀처럼 울며 달아나리라. 적군이 나무꾼처럼 도끼를 들고 쳐들어와 이는 패배한 애굽 사람들이 뱀과 같이 숨을 죽여 사는 신세로 전락할 것임을 은유적으로 편현한 것이다. 즉 뱀이 쉼터를 찾아 은밀한 소리를 내며 다니듯 애굽인들은 더 이상 큰 소리를 낼 수 없는 두려움에 사로 잡히게 된다는 것이다.
벌목하는 자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니라.- 이는 애굽인들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이유이다. 바벨론 군대를 마치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는 "도끼를 든 벌목하는 자"에 비유한 것은 애굽의 처지가 벌목꾼의 도끼 앞에 꼼짝없이 서 있는 나무와 같았기 때문이다.
46:2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황충보다 많고 계수할 수 없으므로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수풀을 베어 제치리라. 내가 똑똑히 일러둔다. 적군은 헤아릴 수도 없으리라. 메뚜기떼보다도 많아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으리라. 이는 노도와 같이 밀려드는 바벨론 군대의 위력과 무수한 병력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조사할 수 없는 그의 수풀을 찍을 것이라.- 여기서 "수풀"은 애굽의 군대를 뜻하는데, 이는 그 병력이 결코 적지 않은 수임을 암시해 준다. 그러나 바벨론 군대는 셀 수 없는 많은 애굽 군대를 물리칠 수 있을 정도로 더 많은 병력을 지닌 까닭에 그들을 무차별 살륙하는 것이다.
46:24 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방 백성의 손에 붙임을 입으리로다- 이집트 수도는 북녘 백성의 손에 떨어져 말할 수 없는 치욕을 당하리라. 다시금 바벨론 군대에 의한 애굽의 멸망과 애굽인들의 포로가 강조되고 있다. 이처럼 애굽이 북방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을 재차 강조하는 것은 현재 하나님을 버리고 애굽을 그들의 구원자로 믿는 유다의 완고함을 깨기 위함이다.
46:25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노의 아몬과 바로와 애굽과 애굽 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및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나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말한다. 보아라, 내가 테에베의 신 아몬을 벌하리라. 이집트를 그 신들과 왕들과 함께 벌하리라. 파라오와 그를 믿고 사는 자들을 벌하리라. 본절에서는 애굽의 신들을 비롯하여 왕과 고위 관료들이 징벌을 당할 것을 예언함으로써 애굽의 멸망이 기정 사실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특별히 본문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신들까지 심판하실 것임을 나타냄으로써 오직 사시는 참된 신은 여호와 하나님 자신뿐이심을 보여주고 있다.
46:26 내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그 신하들의 손에 붙이리라 그럴찌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여전히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신하들에게 그들을 넘겨주리라. 그러나 그렇게 되었다가도 다시 예전처럼 그 곳에 사람이 살게 되리라. 이는 나 야훼의 말이라, 어김이 없다. 애굽의 멸망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주도될 것에 대한 예언이다. 여기서 하나님은 "내가"라는 주어를 사용하심으로써 애굽의 멸망이 군사력의 미약함이나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심판의 결과임을 명백히 보여주시고 있다. 한편 이는 애굽의 교만을 심판하시는 동시에 바벨론의 자만까지도 경계하시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잇다. 즉 바벨론의 애굽에 대한 승리가 단지 군사력의 우위로 설명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심으로써 그들 역시 교만하여 애굽과 같은 전철을 밟는 어리석을을 범하지 않도록 경계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여전히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애굽의 회복에 대한 예언이다. 즉 애굽이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멸망할 것이나 훗날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말이다. 에스겔은 그 기간이 40년이 될 것을 예언하였다(겔 29:11-13). 물론 여기서 40년은 바벨론이 바사에 의?해 멸망할 때(B,C. 539)까지이다. 그렇다면 애굽의 멸망한 때가 B,C 579년이라는 말이 된다. 그러나 애굽이 멸망한 것은 B,C. 567년이다. 따라서 우리는 40년이란 기간을 애굽 왕 호브라(B,C 587-570년)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애굽을 침공하여 애굽의 세력을 무력화시킨 때로부터 보아야 할 것이다(렘 44:30).
46:27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원방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히, 정온히 거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야곱의 후손들아, 두려워 마라. 너희는 내 종이다. 이스라엘의 백성아, 무서워 떨지 마라. 내가 너희를 먼 나라에서 구하여 내리라. 포로로 잡혀갔던 나라에서 너희의 후손을 구하여 내리니, 야곱의 후손은 고향에 돌아와 평안히 살리라. 위협을 받지 않고 안정된 생활을 하리라. 본문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말씀으로 렘 30:10,11과 문자적으로 거의 일치한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역사를 당신의 택한 백성을 중심으로 섭리하고 계심을 보여주기 위해 삽입된 것이다. 즉 당시 최고의 강대국인 애굽의 흥망 성쇠까지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는 바 이스라엘의 회복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손이 짧아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불신앙의 논리를 타파하고, 주면 강대국의 멸망이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예비적 조치임을 여기서 암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즉 이방 민족의 세속사가 이스라엘의 구속사를 위한 배경적 역사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하나님의 구속사(救贖史)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주변의 어떤 놀랄만한 사건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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