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250편이 넘는 귀한 영화 이야기들이 숨어 있답니다. 천천히 다 읽어보세요...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제이 (jaygunkim)
프로필     
전체 글보기(1050)
Me ?
영화음악-2000년대下
영화음악-2000년대中
영화음악-2000년대上
영화음악-1990년대下
영화음악-1990년대中
영화음악-1990년대上
영화음악-1980년대下
영화음악-1980년대中
영화음악-1980년대上
영화음악-1970년대下
영화음악-1970년대中
영화음악-1970년대上
영화음악-1960년대下
영화음악-1960년대中
영화음악-1960년대上
영화음악-1950년대
영화음악-1940년대&
영화음악- 기타
동영상 Library
My DVD LIST
My YouTube
설문 조사
최근 글
오스트레일리아 / Au..
가을의 전설/ Lege..
맘마 미아! / Mam..
장고 / Django ..
지중해 / Medit..
지난 글
2009년 1월
2009년 2월
2009년 3월
2009년 4월
2009년 5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2009년 8월
2009년 9월
2009년 10월
2009년 11월
2009년 12월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개설일 : 2004/05/19
 

인생은 아름다워 / La Vita E Bella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2009.01.07 18:09 | 영화음악-1990년대下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60843 주소복사

인생은 아름다워 / La Vita E Bella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1997년/감독+각본+주연:Roberto Benigni / 주연: Nicoletta Braschi

+ Giorgio Cantarini / 음악: Nicola Piovani/ 118분



줄리 테이모어(Julie Taymor)감독의 ‘프리다(Frida. 2002)’에도 등장을 했었지만,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Leon Trotsky. 1879-1940)는 1929년부터 망명

생활을 시작하여, 마지막 망명지가 된 멕시코에서 1940년 8월21일에 사망하였다.

그런데, 그가 죽기 6개월 전에 코이요아칸(Coiyoacan)이란 곳에서 1940년 2월

27일에 직접 작성한 유언장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마지막 구절이 있다.

“인생은 아름답다(Life is Beautiful). 우리 후손들이 모든 악과 압제, 그리고 폭력을

일소하고 그 아름다운 인생을 충만히 즐길 수 있게 하자(Let the future generation

cleanse it of all evil, oppression and violence and enjoy it to the full).“


글쎄? 문장의 내용에 감명을 받은 건지, 인물에 감명을 받은 건지......

이 영화의 각본까지 직접 쓴 로베르토 베니니(Roberto Benigni. 1952. 이태리)

이 유언의 일부를 영화의 제목으로 차용하였지만, 그러나 베니니의 동향 대선배인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의 ‘달콤한 인생(La Dolce E Vita. 1960)‘이란

영화의 제목도 그렇지만, 인생의 정의가 그렇게 달콤하고 아름답다고 짧게 표현한

이런 영화의 제목들과도 같이 과연 간단하기만 할까?



모든 사물은 보는 사람의 마음상태에 따라 좋게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나쁘게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천국과 지옥은 멀리 있지 아니하고 우리들의 마음속 마다

다 있다고 누군가 말했지만, 좋은 환경과 좋은 분위기에서 바라보는 인생이야

누구에게나 다 아름답게 마련일 것이다.

뜨거운 사랑에 한 때 푹 빠졌던 에디뜨 삐아프(Edith Piaf)에게 비친 ‘장밋빛 인생

(La Vie En Rose)’
도 그 대표적인 예가 되겠지만, 그러나 사는 게 지옥과도 같고,

끝없는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과연 인생이 아름답게 보이느냐가 의문일 수밖에

없는데, 그런 의미에서, 전반부에서는 천국과도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지옥과도 같은 나치수용소 이야기를 대조적으로 그리면서

이래도 과연 인생이 아름다울까하는 문제점을 제시한 베니니의 이 작품을

통하여 우리들의 인생을 한 번 더 조망해보고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파시즘이 극성스럽던 1930년대를 마감하는 1939년, 이태리의 알레쪼(Arezzo).

경리이자 시인이기도 한 귀도(Guido Orefice. Roberto Benigni. 1952. 이태리)

초등학교 교사인 도라(Dora. Nicoletta Braschi. 1960. 이태리)에게 홀딱 반하여

운명적이라고 믿는 자신의 뜨거운 사랑을 약혼자가 있는 그녀에게 고백한다.

그리고 동화와도 같이 소원을 이루게 된 귀도의 행복한 결혼생활.

얼마 후, 아들 조슈아(Giosue. Giorgio Cantarini. 1992. 플로렌스)도 낳게 되지만,

그러나 이차 세계 대전의 격한 소용돌이 속으로 이들은 말려 들어가게 되고,

유태인도 아닌 도라를 포함하여 온 가족이 결국은 유태인 수용소로 다 끌려가게

된다.

‘대 학살(홀로코스트, Holocaust)’의 그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현실은 놀이이자

게임이라고 조슈아에게 설명을 하며, 1,000점을 먼저 따는 자가 1등상을 받게

될 거라는 선의의 거짓말을 웃으면서 하는 슬픈 귀도.

결국 관객들의 애타는 바램을 외면하고 총살을 당하고 말지만, 아들 조슈아에겐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해준다.



줄거리의 아이디어와 각본 그리고 출연과 감독 역할까지 마치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
같이 원 맨 쇼를 하듯 이 작품을 만들어, 1999년도 제 71회 미국 아카데미

상의 3개 부문[남우 주연 상(외국인으로선 최초), 최우수 외국어 상, 음악 상]과

깐느를 비롯하여 무려 50여개의 상들을 휩쓸면서 20세기말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던

이태리 영화계의 귀재, 로베르토 베니니(Roberto Benigni. 1952. 이태리)에게

이 영화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베르겐 베르센(Bergen-Bersen)이란 곳의 나치수용소에서 실제로 2년 동안

지냈었던 자신의 아버지, 루이기 베니니(Luigi Benigni. 1918-2004)의 삶의 일부를

‘비극적 코미디(Tragicomedy)’의 주제로 하였다니, 결국 꼬마, 조슈아가 바로

베니니 자신인 셈이다.

삶과 희망의 전부이었을 수밖에 없는 아들 조슈아를 위해 목숨까지도 용기 있게

버린 귀도에게 그 절망적인 수용소에서의 인생이 어찌 아름다웠을 리가 있었겠는가

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병으로 죽음을 앞두고 트로츠키가 쓴 유언장속의 “인생은

아름답다(Life Is Beautiful)”
란 문구에 공감을 한 베니니의 속내가 무척 깊은 듯하다.



우리들에겐 영화, ‘다니엘과 마리아(Daniele e Maria. 1973)’의 주제곡이었던

‘첫 산책(라 루체, La Luce)’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던 이태리의 중견 작곡가,

니꼴라 피오바니(Nicola Piovani. 1946. 로마)역시 이 작품을 통해 오스카상을

처음으로 수상하면서 더욱 더 유명해졌다.



이태리 민속적인 멜로디 전개가 전편을 통해 천진난만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오프닝 첫 장면에서부터 무척이나 즐겁게 들리는 이 동명 타이틀의 주제음악은

그러나 한편으로는 템포를 늦춘 또 다른 분위기에선 슬픔도 배어나는 것 같은

그 편곡 역시 무척 인상적이다.




마치 ‘지중해(Mediterraneo. 1991)‘의 주제 음악과도 상당히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

하였는데, 한편 노아(Noa)라는 여자가수가 ‘웃어요(Smile)’라는 가사로 시작을 하는

‘(LIfe Is) Beautiful That Way’ 라는 제목의 노래로 이 주제곡을 편곡해

불러 화제이기도 했었다.


한편, 이 영화하면 절대로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 또 다른 중요한 음악은 바로

‘캉캉(Can Can)’으로도 유명한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 1819-1880. 독일)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Les Contes d' Hoffmann)’중에서 뱃노래, 'Belle Nuit

(Barcarolle)'
이다.

오펜바흐의 사후인, 1881년에 처음 선보인 이곡이 수록이 된 LP를 일하다 우연히

발견한 임시 웨이터, 귀도가 수용소에 있는 아내, 도라가 듣기를 기원하면서 축음기의

나팔 형 스피커를 창밖으로 향하게 하는 장면과 눈이 동그래진 채 창문을 열고

그 음악을 듣는 도라의 모습은 참으로 우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그 오페라를 함께 보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의 추억이 잠시나마 수용소의 이 부부를

행복하게 만들었을까?



이 장면은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에서 앤디(Andy)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중 편지의 이중창 아리아인 ‘저녁바람은 부드럽게

(Che Soave Zeffiretto)‘를 LP 레코드로 틀면서 교도소 전체에 방송을 하는 장면에

오마주(Homage)를 했다고 한다.





목회자가 되려던 꿈을 버리고, 1972년에 극장 무대에 처음 올랐었던 로베르토

레미지오 베니니(Roberto Remigio Benigni. 1952. 이태리)
를 이태리에선 흔히

‘국민 보석’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휩쓸어서만 꼭 그런 게 아니라, 페데리코 펠리니도 생전에

그를 ‘영화계의 천재‘라고 오래전부터 칭찬하였듯이, 배우뿐만 아니라, 작가와 감독,

그리고 제작자로서 1980년대부터 이태리 영화계에 기여한 공로가 너무나 크기

때문일 것이다.

1983년에 자신이 감독을 한 ‘Tu Mi Turbi’ 란 영화를 통해 사랑을 나누어 오다가,

1991년부터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제 부인, 니꼴레타 브라스키(Nicoletta

Braschi. 1960. 이태리)
와는 1986년의 ‘다운 바이 로(Down By Law)’때부터

이미 공연을 같이 하였지만, 이 영화 이후에도, ‘피노키오(Pinocchio. 2002)’와

‘호랑이의 눈(La Tigre e La Neve. 2005)’에도 함께 열연을 펼쳤었다.

이 베니니 부부는 요즈음 단테를 소재로 한 작품을 구상중이라고 한다.



아씨시의 성 프란시스(Saint Francis Of Assisi)의 삶을 다룬 영화, ‘브라더 썬,

시스터 문(Brother Sun, Sister Moon. 1972)’
의 장면들을 편집하여 만든

유ㅡ튜브(You Tube)에 올라와 있는 어느 동영상에 “인생을 사는 또 다른 방법은

모든 것이 다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입니다.(The Other Is As Though

Everything Is A Miracle.)“
라는 아주 훌륭한 문구가 있어 이 복잡하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힘을 주기도 하였지만,

사는 것 자체가, 또는 이렇게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라고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큰 병 치례를 한 사람들이 그런 말들을

많이 한다는데, 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작은 일에도 쉽사리 좌절을 하는

우리들이 대수롭지 않게 무심히 살아가는 오늘이야말로 그 누구에게는 그토록

살고 싶어 하는 내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귀하고 귀한 우리들의 인생.

그러니 인생을 이렇게 귀하게 생각한다면 어찌 아름답지가 않을 수 있겠는가?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E Bella! Life Is Beautiful!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01. Buon Giorno Principessa

02. La Vita E Bella
(본문에 음악)


03. Viva Giosue

04. Grand Hotel Valse

05. La Notte Di Favola

06. La Notte Di Fuga

07. Le Uova Nel Cappello

08. Grand Hotel Fox

09. Il Treno Nel Buio

10. Arriva Il Carro Armato

11. Valsa Larmoyante

12. L' Uovo Di Struzzo-Danza Etiope

13. Krautentang

14. Il Gioco Di Giosue

15. Barcarolle



16. Guido E Ferruccio

17. Abbiamo Vinto



* 예고 편 과 동영상모음;










Jay. 239. Jan.'09


또 다시 맞이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새해는 어김없이 밝아왔습니다.
지난 2008년도는 저에게도 참으로 힘들었지만 다들 힘드셨죠?
그래서 더욱, 2009년은 새삼스럽게 우리들 모두에게 부디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은 아름다워...“라고
지금도 외치는 것 같은 주인공, 귀도를 한 번 더 생각해보았습니다.
부디 모두 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3) 인쇄

아이즈 와이드 셧 / Eyes Wide Shut 음악적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2008.07.06 11:56 | 영화음악-1990년대下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60805 주소복사

아이즈 와이드 셧 / Eyes Wide Shut 음악적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1999년/제작+감독:Stanley Kubrick/주연:Nicole Kidman + Tom Cruise

음악:Jocelyn Pook / 159분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둘 다 모두 잘 생긴 남녀 인기배우가 서로 인연이 되어 결혼식을 올리고

가정을 꾸리고 사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에 좋은데, 세계적으로도 점점

이런 ‘스타 커플’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나쁘지 않은 이런 현상에서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어쩌다 이혼을 하였을 때 또 다시 큰 뉴스거리가 되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치 않게 만든다는 것인데, 이 영화의 두 주인공,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 1967, 하와이태생-호주)

탐 크루즈(Tom Cruise. 1962, 미국 뉴욕)의 경우도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이 된다고 할 수가 있겠다.



1990년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결혼식을 올리고,

2001년 초에 약 10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한 참 잘 어울렸던 5살 터울의 이 커플은

아직도 서로를 사랑한다고 기자회견 석상에서 (엉뚱한) 의사표명을 한 적도 있지만,

어지간하면 그냥 계속 같이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스타 커플’ 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러나 그 누가 어찌 알겠는가?

살을 맞대는 남의 부부사이의 속사정을.....

어쨌든 이 영화는 이들 부부가 공연을 한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지만,

(극중이긴 하지만 불길하게도 작품의 내용 역시 부부간의 불화를 다루었다.)

무엇보다, 거장,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1928-1999, 미국 뉴욕)에게도

마지막 작품이 되면서 큐브릭의 유작이 되었다.

그로서는 촬영을 모두 마치기는 하였지만 최종 편집을 앞둔 1999년3월7일에

그만 사망을 하였기에 억울하게도 개봉은 보지 못한 셈이다.(아래 사진)



1951년에 만든 다큐멘터리 작품인 ‘Flying Padre’와 ‘Day Of The Flight’를

포함한다 하더라도 28년간 총16편밖에 안 되는 작품을 만든 완벽주의적인

스타일리스트로서(촬영기사로, 편집자로, 작가로, 제작자로, 감독으로서),

그가 남긴 작품들 모두가 문제작이 아닌 것들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대단한 ‘종합 영화인’ 이란 사실만은 오늘날에도 그 평가가 변함이 없는데,

오히려 21세기에 그에 대한 평가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후해지는 느낌이다.

[맨 아래의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가 말하는 큐브릭의 모습”을 참조]

그리고 1960년대 후반서부터는 만드는 작품마다 거의 클래식 음악을 한 두곡씩

(삽입)응용하면서 음악적으로도 천재적인 감각을 지녔다는 또 다른 평가를 받았던

그는 특히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Space Odyssey. 1968)’에서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유명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작품, 30. 1896)’와

요한 슈트라우스(Johann Strauss)의 ‘푸른 다뉴브(The Blue Danube -

작품, 314. 1867)등을 사용하여 영화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둔바 있는데, 이 작품에서도 이런 큐브릭 스타일의 음악적인 연출이

다시 재현되면서 거듭 눈길을 끌었었다.



(구)러시아 출신으론 ‘클래식 음악의 마지막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 1906-1975, 상트 페테르부르그)


소비에트 공산체재의 박해를 받으면서도 결코 심각하거나 무겁지 않게 만들었다는

‘재즈 모음곡 제2번(Jazz Suite #2)‘(미국의 재즈와는 성격을 달리한다.) 에서의

‘왈츠(Waltz)2’ 악장은 정통적인 비엔나 왈츠스타일의 분위기로 마치 이 영화

음악의 기둥과도 같은 역할을 하였다.(오프닝 장면에서부터 나옴-아래 동영상 참조)



이 음악은 이후 1999년과 2000년에 개봉이 된 우리나라의 ‘텔미 섬딩(1999)’과

‘번지 점프를 하다(2000)’에서도 등장을 하면서 한국 영화계에도 한때 왈츠 풍의

영화 음악 바람을 일으키기도 하였는데, 이런 영향은 결국 화제의 ‘올드 보이(2003)’의

OS 에까지 이어진 셈이다. (표절이 아니냐는 문의가 많았었는데, 그렇진 않겠지만

분위기는 어쨌든 매우 유사하다.)


* 이 음악이 나오는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 장면:


여하튼 전체 스코어(OS)를 담당한 조셀린 푹(Jocelyn Pook. 1960. 영국 )

충분한 의사교환을 한 큐브릭은 이 쇼스타코비치의 음악 외에도, 모차르트(Mozart-

Requiem)
와 그가 특히 좋아 했었다는 리게티(Gyorgy Ligeti-Musica Ricercata)

전위음악을 더 사용하였으며,

한편으론 현대적인 뉴욕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조셀린 푹이 작곡한 OS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몇 곡의 팝송들을 더 추가하였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전주 부분이 특이한 크리스 아이잭(Chris Isaak)의 ‘Baby Did A Bad Bad Thing’

이라는 색다른 분위기의 팝송까지 대단한 호응을 얻으면서, 조셀린 푹의 기본 OS 와

클래식 삽입음악, 그리고 팝송 삽입음악까지, 이렇게 삼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영화) 음악적으로도 다시 한 번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을 받았다.

(아래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의 음악해설 참조)



그렇다면 영화 자체의 작품성에 대한 평들은 어떠하였나?

1926년에 비엔나에서 처음 발표가 되었던 오스트리아의

아르투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 1862-1931. 비엔나)
의 소설,

‘꿈의 노벨레‘(Traumnovelle-Dream Story)의 무대를

미국 뉴욕으로 옮겨 현대화한 이 영화의 주인공은 성공한 30대의 의사,

빌 하트포드(Tom Cruise, 1962, 뉴욕)와 큐레이터인 그의 부인,

앨리스 하트포드(Nicole Kidman, 1967, 하와이) 이다.

정숙하다고만 믿어왔던 아내, 앨리스가 뜻밖에 들려준 외도에 관한 환상적 얘기에

심한 질투와 강박관념을 느낀 빌이 이상하고 괴기한 (혼음)파티에 참석을 하면서

혼란과 위기를 동시에 맞게 된다는 줄거리인데,

개봉 때부터 (성적인 면에서)니콜 키드먼의 체모의 노출(극장에서는 삭제)등으로

화제가 무성하였지만, 그러나, 야하고 화끈한 장면을 기대하였던 관객들에게도,

또 큐브릭의 마지막 걸작을 기대하였던 관객들에게도,

그리고 출연자들의 명성만 믿고 본 관객들 모두에게 다 김빠진 맥주와도 같이

실망만 안겨주었다는 혹평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진지하지만 재미는 없는 영화’라는 당시의 평들과는 달리 오늘날에는

차츰 이 영화에 대한 새로운 호평들이 속속 등장하는 게 사실이다.

(논쟁거리로 치자면, 큐브릭감독 자체가 항상 그러했지만 호평과 혹평이 너무나도

극명한 차이가 나는 영화의 하나이다.)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호기심을 조장하였던 179Cm의 늘씬한 조각 같은

니콜 키드먼의 나신을 본 것 하나 만으로 만족을 할 관객은 한 명도 없겠지만,

그러나 감독으로 부르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러운 거장,

시드니 폴랙(Sydney Pollack- 빅터 역. 1934-2008. 미국 인디애나)


조연으로서의 출연도(이미 30여 편의 출연 경력이 있음) 상당히 반가운데

어쨌든 니콜 키드먼 과 탐 크루즈, 이 실제부부의 연기 매력만은 여전하였던

‘사이코 성적 드라마(Psycho Sexual Drama)’를 두고

앞으로도 계속 작품성에 관한 엇갈린 평들은 나오겠지만,

분명한 건 다시 말해 영화 음악적으론 대단한 성공작이라는 것이다.

(필자로서도 큐브릭의 작품성이나 ‘아이즈 와이드 오픈’이라야 자연스러운 제목 등에

관하여 말하고 싶은 것이 남들과도 같이 무척 많지만,

이 리뷰자체가 ‘음악적 리뷰’이니만큼, 항상 그래왔듯이 역시 자제를 하고 있습니다.

대신 필자와 생각이 비슷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해설로 대신합니다.)



*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가 회상하는 스탠리 큐브릭.

그를 특별한 감독으로 만들었던 요소는 카멜레온 같은 변화무상함에 있다.

유사한 영화는 절대 안 만들었는데, 매 작품마다 다른 장르에, 다른 시대에,

다른 내용에 또 다른 시도를 담고 있다. 그런 그의 작품들을 아우르는 건

영화를 다루는 그의 장인 정신에 있는데,

편집과 연출, 카메라 위치며 구도는 한 결 같이 완벽하였고,

다루는 내용도 모두 달랐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거의 모두 수수께끼처럼 전개 되는데, 다음이 어떻게

전개될지, 또 무슨 일이 생길지 예측불허이다. 그의 작품들의 공통점은 놀라운

반전과 내용적인 충격과 인물적인 충격으로 가득해서 적어도 두 번이상은 봐야

이해가 되는데, 그게 바로 그의 천재성이다.

볼 때마다 놀라게 되는 그런 솜씨는 오직 큐브릭에게 밖에는 없다.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1. Musica Ricercata, 2(Mesto, rigido e cerimoniale)

2. Waltz 2 from Jazz Suite
(위의 본문 해설 참조)

3. Baby Did A Bad Bad Thing



예고 편에도 등장을 해서 그런지 이 영화하면 크리스 아이잭 의 바로 이곡이

생각날 정도인데, 이 영화의 개봉이전에는 그리 널리 알려진 곡이 아니었으나

니콜 키드먼의 눈부신 나체장면과 함께 큰 히트를 하였다.

인트로 부분의 기타 연주가 영화의 야릇한 분위기와 비슷하게 무척이나

환상적인 게 특징이다.


4. When I Fall In Love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 1993)'을 통하여

신세대들에게 다시 널리 알려진 고전 스탠더드 재즈송의 하나로서

이 영화에서는 빅밴드 스타일의 연주음악으로 젊잖게 등장을 한다.

전반부 장면, 빅터(시드니 폴랙)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의 무도 장면에서

들을 수가 있는데, 이 무도회 시퀀스에서는 이곡 외에도 ‘Chanson D' Amour',

'Old Fashioned Way', 'I'm In The Mood For Love', 'I Onl y Have Eyes For

You' 같은 명곡들이 빅터 실베스터(The Victor Silvester Orchestra) 악단의

메들리 연주로 계속 흘러 나온다.


5. I Got It Bad(And That Ain't Good)

6. Naval Officer


부인, 앨리스가 언급한 어느 해군장교와 성 관계를 맺는 환상(빌의 질투)의 장면에서

여러 번 등장을 한다.



7. The Dream

8. Masked Ball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이상한 가면무도회 시퀀스에서 그 장소의 분위기를

대변하듯 가사도 제대로 알아듣기가 힘들 정도의 기괴한 노래가 의식으로 이어지는데

영화 전체 스코어(OS)를 만든 조셀린 푹의 작품이다.


9. Migrations

역시 푹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오리지널 스코어로서 가면무도회 시퀀스에서 나온다.

10. If I Had You

11. Strangers In The Night




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1915-1998, 미국)가 불러 크게 히트한

(역시) 영화 주제곡인 이곡을 이 영화에서는 감미로운 색소폰의 연주로 다시

들을 수 있다.

12. Blame If On My Youth

13. Gray Clouds

14. Musica Ricercata, 2(Mesto, rigido e cerimoniale)[Reprise]



* 예고 편 과 관련 동영상:









revised. Sep.'09.paran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5) 인쇄

매그놀리아 / Magnolia 음악적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2006.01.16 00:36 | 영화음악-1990년대下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59224 주소복사

매그놀리아 / Magnolia 음악적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1999년/ 제작 + 각본 + 감독: Paul Thomas Anderson/주연: Tom Cruise 외

음악: Jon Brion 외/ 188분



이 영화의 제목으로 쓰인 매그놀리아 (Magnolia).

즉, 목련(木蓮) ‘봄의 전령사’ 이다.

제 아무리 꽁꽁 얼어붙었던 혹한 속의 땅들도 그 찬바람과 눈보라를

잘 견디어내고 이제 화사하게 피어난 목련꽃과 함께 찾아온 봄날의 온기 속에서

서서히 녹기 시작하여, 또다시 무수한 새로운 생명들을 품에 안기 시작한다.

그래서 '연모(戀慕)'라는 꽃말을 지녔다는 이 매그놀리아라는 꽃 이름의 제목은,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상처받고 얼어붙어 단절되었던 여러 주인공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서로의 '용서와 화해' 그리고 '조건 없는 사랑'을 메시지로 전달하려는

제작자의 속내를 생각할 때, 그리고 여러 장의 꽃잎과도 같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생각할 때 아주 그럴듯하게 붙인 좋은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 훼르난도 밸리(San Fernando Valley)에 살고 있는 20세기말의

현대 미국인들의 (만 하루 동안의) 삶을 날카롭게 해부하여, 마치 모자이크 작품처럼

다양한 각도로 보여주는 이 작품에는 무려 10명이나 되는 주요 인물들이 등장을 한다.


얼 패트릿지(Earl Partridge-Jason Robards, 1922-2000, 미국 시카고)

암으로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65세의 그는 오래전에 다른 여자에게 정신이 팔려서

그만 죽어가는 전처와 아들을 그냥 내 팽개쳐둔 것을 몹시 후회하면서 이제 한 가지

소망이 있다면 그 잃어버린 아들(후랭크 맥케이)을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보는 것이다.


린다 패트릿지(Linda Partridge-Julianne Moore, 1960, 미국 NC)

나이 많은 남편과 돈을 보고 결혼을 하였고, 또 그동안 몰래 바람도 많이 피었지만,

죽어가는 남편에게 뒤늦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죄책감으로 유산을 포기

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후랭크 맥케이 (Frank Mackey-Tom Cruise,1962, 미국 뉴욕)

여성들을 유혹하고 파멸시키는(Seduce And Destroy) 노하우에 관한 저서와 비디오

상품을 내고 강연을 하는 인기 연사이지만 자기의 가족관계를 철저히 비밀로 하다,

죽어가는 아버지, 얼을 찾아가 저주의 폭언을 퍼부어대고 울음을 터트린다.



스탠리 스펙터 (Stanley Spector-Jeremy Blackman)

TV 퀴즈쇼에 출연을 하여 웬만한 어른들을 다 물리치는 천재소년. 신기록 달성을

이틀 남겨두고, 그만 바지에 오줌을 싸는 바람에 큰일을 그르치고 만다.


도니 스미스(Donnie Smith-William H Macy, 1950, 미국 마이애미)

1968년, TV 퀴즈쇼에서 우승을 하여 천재 소년으로 유명해졌지만 현재는 둔재로 변한

그는 전자제품 가게에서 삶에 허덕이고 있다. 동네 술집의 바텐더를 짝사랑하는

동성애자로서,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치아교정수술에 필요한 돈을 가게에서 훔친다.


지미 게이터 (Jimmy Gator-Philip Baker Hall, 1931, 미국 오하이오)

30년 이상을 최장수 프로그램, TV 퀴즈쇼의 사회자로 활동한 유명 인사이지만,

얼마 전에 암 판정을 받고, 얼마 살지 못할 거란 진단을 받은 후,

매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다, 프로그램 진행 도중에 그만 쓰러지고 만다.

한편, 부인 몰래 딸에게 성추행을 한 과거 일에 심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로즈 게이터 (Rose Gator-Melinda Dillon, 1939, 미국 호프)

지미의 헌신적인 아내로 평생을 살아왔지만 그의 이상한 고백으로 충격을 받고,

집을 뛰쳐나와 따로 살고 있는 딸에게 달려가다 뜻밖에 개구리 우박세례를 받게 된다.



클라우디아 게이터(Claudia Gator-Melora Walters, 1968, 사우디아라비아)

유명인사의 딸로 남부럽지 않게 자라났건만 어려서 아버지에게 당한 충격적인 일로

집을 나와 지금은 마약에 절어서 혼자 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짐의 데이트 신청을 받고 밤10시에 저녁식사를 함께 한다.


짐 커링 (Jim Kurring-John C Reilly, 1965, 미국 시카고)

사건 신고를 받고 수도 없이 현장에 출동하던 열정적인 LA PD, 32살의 짐은 이날,

두 번째로 출동을 한 클라우디아의 집에서 커피를 얻어 마시며 많은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필 팔머 (Phil Parma-Philip Seymour Hoffman, 1967, 미국 뉴욕)

얼 패트릿지의 죽음을 옆에서 지켜보며 간병을 하는 남성간호사(Hospice).

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하여, 아들, 후랭크와 만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또 자진해서 그가 편히 죽을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다.



그렇지 않아도 ‘Y2K’ 다 '컴퓨터 대란'이니 해서 어수선하게 20세기 말을 마감하던

우리들에게 이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하늘에서 떨어지던 개구리 (우박)'

참으로 종말론적인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구약 성경에 하수에 있던 개구리들이 올라와서 온통 이집트 땅을 뒤덮었다는 구절은

있지만, 이렇게 하늘에서 그것도 손바닥만한 개구리들이 무더기로 떨어져 내리는

이 초엽기적이고 기발한 발상을 도대체 어떻게 하였는지 경이롭기만 하다.

우선 이 개구리들은 참으로 정신없이 하루를 살아가던 이들 10명의 이야기들을

마무리 짓는 어떤 결말의 도구로서 사용이 되었지만(아래 동영상),

그럼 위의 인물들은 그 순간에 어디서 무엇을 하였는가?

얼은 혼수상태에서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떠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아들을

잠시 보다가 숨을 거두고, 후랭크 와 필은 곁에서 임종을 하게 된다.

린다는 자살을 시도하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하던 중 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또 당하고, 스탠리는 역사속의 천재 소년들의 기록을 살펴보다 아버지한데

“날 좀 더욱 잘 대해 달라“고 말을 한다.

가게의 비자금을 훔쳤다 양심의 가책을 느껴 도로 갖다놓으려고 벽을 타고 오르던

도니는 개구리에 맞아 그만 땅으로 떨어지고, 이 도니를 도둑으로 오인하고

접근하던 짐의 도움을 받게 된다. 부엌에서 권총을 머리에 대고 자살을 시도하던

지미는 천장유리를 뚫고 떨어지는 개구리에 맞아 엉겹결에 방아쇠를 당기게 되고,

집에서 마약을 하던 클라우디아는 남편을 놔두고 딸에게 달려온 로즈와 포옹을 한다.



포르노물들이 VCR이나 DVD 같은 영상산업을 실제로 부흥시켰다고도 하지만,

포르노 비디오 테잎들이 범람을 하던 시대에 그런 것들을 보면서 ‘VCR 세대’로서

자라난, 폴 토마스 앤더슨 (Paul Thomas Anderson. 1970, 미국 CA)역시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영화를 배우기 시작하였고(쿠엔틴 타란티노 와 비슷한 경우),

고등학교 때 이미 자신이 직접 찍은 영상을 두 대의 VCR로 편집을 한 단편 포르노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 영화 속의 TV쇼 사회자 같은 직업을

가졌었던 배우출신의 아버지, 어니 앤더슨(Ernie Anderson. 1923-1997)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아서 만든 그의 첫 아마추어 작품, ‘더크 디글러 이야기(The Dirk

Diggler Story. 1988)’의 내레이터 가 바로 아버지, 어니 라는 점이다.

뉴욕에서 잠시 대학을 다닌 후, 1993년에 신인 등용문인 선 댄스 필름 축제에서

그의 단편인, ‘커피와 담배(Cigarettes And Coffee)’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1966년에 ‘시드니(Sidney)’(Hard Eight)와 1997년의 히트작인 ‘부기 나이트

(Boogie Night)’
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하지만 그러나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공동 제작을 하면서 1999년에 발표한 이 작품이야말로 이 신세대 작가 감독의

출세작이고 문제작이 아닐 수 없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영화를 만들면서 음악에도 무척이나 신경을 많이 쓰는 걸로

잘 알려져 있지만, 1980년대에 락 밴드를 하다가 LA의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인연

으로 앤더슨의 짝꿍이 되어 ‘시드니(Sidney. 1996)때부터 오리지널 스코어(OS)를

만들게 된 존 브라이언(Jon Brion. 1959, 미국 뉴저지)

또 존 브라이언이 프로듀싱을 하는 재능 있는 여성 싱어 송 라이터, 에이미 맨

(Aimee Mann. 1960, 미국 버지니아.
- 배우, 숀 펜의 처형)을 기용하여

만들어 낸 이 영화의 OS 와 OST는 참으로 개성이 넘쳐난다.(미국 아카데미상의 후보)

특히 영화의 중반부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으로 설정이 되어, 마약을 하던

클라우디아가 따라 부르자 다른 장소에 있던 9명의 주요인물들이 전부 다(심지어 죽어

가는 얼까지도) 따라 부르게 되는 특이한 연출의 에이미 맨의 노래, ‘Wise-Up’

“사랑의 고통이 멈추질 안을 거야(It's Not Going To Stop)”이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이곡을 포함하여 총 9곡이나 되는 에이미 맨의 노래가 마치 그녀의 솔로 앨범같이

OST 앨범에 도배되어있지만, 영화의 첫 장면에서 오프닝 타이틀과 함께 들을 수 있는

‘One’ 이라는 리메이크 곡도 상당히 유명한곡인데,



쓰리 독 나이츠(Three Dog Nights)의 노래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하였지만,

가수로서 더욱 잘 알려진 해리 닐슨(Harry Nilson)이 작곡을 한 명곡이기도 하다.

한편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에이미의 ‘Save Me’, 역시 그 가사가 영화전체의

줄거리 전개와 마무리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 에이미 맨(Aimee Mann)의 노래, ‘Wise-Up’ 과 ‘Save Me’:





바텐더를 짝사랑하며 도니가 즐겨 찾는 술집장면에서는 수퍼트램프(Supertramp)의

명곡, 두곡을 들을 수가 있다. ‘Goodbye Stranger’가 먼저 잠깐 들리고 두 번째로는

그들의 최고 히트곡인 ‘The Logical Song’이 나오지만,


이곡들의 선곡 역시 상당한 의미가 있는 듯하고, 인기 강사, 후랭크가 세미나장에

등장하면서 “Respect The Cock !”이라고 소리를 지를 때, 엘비스 프레슬리가

한 때 쇼(하와이 쇼 포함)를 시작할 때마다 연주하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sthuatra)’

또 스탠리가 어려운 퀴즈를 맞추면서, 클라우디아와 짐의 대화장면으로 연결이 되던

비제(Bizet)의 오페라, ‘카르멘(Carmen)’의 서곡(Overture)도 음악에 맞추어

영화 장면 편집을 인상적으로 하였다.

한편, OS 작곡자, 존 브라이언이 만든 ‘WDKK Theme Song’을 포함한 여러 배경

음악은 영화의 초반부와 중반부까지 정신이 없는 주요 인물들의 삶을 음악적으로

함께 표현하기 위하여 중요한 대화를 하는데도, 또 시퀀스가 바뀌는데도 불구하고

10분에서 길게는 20여분 가량 (개구리 우박이 떨어지기 전까지)

계속해서 (음악 이) 들려오게 만들면서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잘 연출하였다.



“같은 시간에 우연히 일어난 일들(Coincidence)” 과 그 사건들의 ‘교차점

(Intersection)‘
을 다룬 영화라고 말한바 있는 앤더슨 감독은 내레이터를 통해

이런 모든 일들은 ‘우연‘ 같이 보이긴 하지만, 결코 ‘우연’이 아니다. 라면서,

첫 장면에서부터 세 가지의 예를 들려 주었는데,

자살을 하려 옥상에서 뛰어내린 소년이 추락 도중에 부모가 쏜 총알에 맞는 일과

나무위에서 죽은 스쿠버 다이버의 예.

그리고 영국의 그린 베리 힐(Green Berry Hill)에 살던 약사를 죽이고 사형 집행을

당한 범인 세 명의 성이 그린(Green)과 베리(Berry), 그리고 힐(Hill)이었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고,( 아래 동영상 참조)



또 책에는 이런 말도 있다고 하면서 여러 번이나 영화 대사에도 인용을 하였다.

“We Make Through With The Past, But The Past Is Not Through With Us”.

그렇다면 그 징그러운 개구리 우박 세례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말하는 셈인데.....

어쨌든 그는 이 복잡한 영화의 결론을 "사랑과 화해와 용서"라는 키워드로 마무리

하기 위해 돈을 훔친 도니를 용서해주고, 클라우디아를 다시 찾아가 사랑을 고백하는

경찰관, 짐의 다음과 같은 대사를 통하여 대신 은유하고 있는 것이다.

“Sometimes People Need To Be Forgiven, You Can Forgive Someone.

(But) What Can We Forgive? Tough Part Of Job.............."


* 문제의 개구리 우박 세례 장면(* 필 수 감 상 *):



* Original Soundtrack 앨범 수록 곡 리스트:


01. One - Aimee Mann (위의 본문에 동영상)

02. Dreams - Gabrielle


03. Also Sprach Zarasthuatra - H V Kalajan & The Vienna Philhamonic

04. Build That Wall - Aimee Mann

05. Driving Sideways - Aimee Mann

06. You Do - Aimee Mann

07. Goodbye Stranger - Supertramp



08. Momentum - Aimee Mann

09. WDKK Theme Song

10. Overture From Carmen - H V Kalajan & The Vienna Philhamonic

11. The Logical Song - Supertramp
(위의 본문에 동영상)

12. Whispering

13. Save Me - Aimee Mann
(위의 본문에 동영상)



14. Wise Up - Aimee Mann (위의 본문에 음악+동영상)

15. Nothing Is Good Enough - Aimee Mann

16. Waiting - The Devlins



* 예고 편 외 동영상 모음:









Jay.190/revised. Sep.'09.paran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5) 인쇄

병 속에 담긴 편지 / Message In A Bottle 음악적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2006.01.09 20:17 | 영화음악-1990년대下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59204 주소복사

병 속에 담긴 편지 / Message In A Bottle 음악적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1999년/ 감독: Luis Mandoki /주연: Kevin Costner + Robin Wright Penn +

Paul Newman /음악: Gabriel Yared / 126분



이 영화 속의 많은 장면들 중에서,

너무나도 밝은 달빛이 반사되는 잔잔한 밤 바다위에다 요트를 띄우고

주인공 남녀가 평온하게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이 영화는 그렇게 잔잔한 밤바다의 물결 같은 영화이다.

줄거리가 그렇고, 바닷가의 아름다운 경치를 주로 찍은 화면들이 그렇고,

또 음악도 역시 차분하게 (사랑을 갈망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채워주면서

잔잔한 물결 같은 감동이 밀려오게 만든다.



출판계에도 무슨 유행의 주기가 있는 것 인지,

21세기가 되면서 로맨틱한 (연애)소설들이 다시 미국의 도서시장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의 이런 트렌드의 선두주자들 중에는 1996년부터 매년 한편 꼴로

로맨틱한 소설들을 꾸준하게 발간하면서 이미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라선

니콜라스 스팍스(Nicholas Sparks. 1965, 미국 오마하)도 있는데,

최근의 ‘피플(People)‘잡지에 의해 21세기 초의 가장 섹시한 작가로도

선정이 된 적도 있지만, 영국 발 해리 포터(Harry Potter-J. K. Rowling) 선풍에

유일하게 맞설 수 있는 미국 작가로 현재 손꼽히고 있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1996년의 ‘노트 북(The Notebook)’이후, 2005년 10월에 출판이 된 가장 최근의

신간, ‘첫 눈에(At First Sight)’까지, 그동안 출간한 11편이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또 1999년에 바로 이 영화를 필두로 2002년에는 ‘워크 투 리멤버(A Walk

To Remember)’, 그리고 2004년에는 ‘노트 북(The Notebook)‘까지 영화화가

되면서 그의 인기에 더욱 더 불을 붙이게 된다.

[노틀담(Notre Dame) 대학시절에도 육상을 비롯한 만능 스포츠맨이었고 현재는

태권도의 유단자이기도 하다는데 어떻게 이런 감수성이 뛰어난 로맨스전문 작가가

되었는지......]


* 그의 공식 웹사이트: http://www.nicholassparks.com/index.php



남편과 이혼을 한 후, 어린 아들, 제이슨(Jason)과 단둘이서 살고 있는

테레사 오스본 (Theresa Osborne-Robin Wright Penn, 1966, 미국 달라스)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지에서 일을 하고 있는 미모의 여성 언론인인데,

아들을 아버지에게 잠시 데려다주고, 인근의 바닷가에서 휴가를 보내며 조깅을

하다가 모래사장에 묻혀있는 병 하나를 발견하고, 또 그 속에 들어있던 감동적인

편지를 읽게 된다.

그런데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이에 관한 기사가 나간 후에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구식 타자기 와 코르크 마개 등을 조사하면서 편지의 장본인을 추적하게

되고, 또 그를 만나러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의 한 항구를 직접 방문하게 된다.

한편 임신하였던 부인이 2년 전에 죽고 난 후, 삶의 의욕을 거의 상실한 채 지내던

개럿 블레익(Garret Blake-Kevin Costner, 1955, 미국 CA)

시카고에서 놀러온 듯 한 명랑한 테레사를 만나, 배가 타고 싶다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다음날 아침에 항해를 같이 하였는데, 두고 간 겉옷을 갖다 주며

저녁식사에도 초대를 하게 된다.



나이 들어 이젠 연로해진 개럿의 아버지,

닷지 블레익(Dodge Blake-Paul Newman, 1925-2008. 미국 오하이오)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개럿 부부의 과거 사연을 전부 알게 된 테레사.

그러나 개럿과 차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같이 여행을 하면서 사랑도 나누게

되었건만, 차마 자기가 여기에 온 목적을 말하지 못하고 시카고로 돌아온다.

그리고 아버지의 성화에 시카고로 전화를 한 개럿은 테레사의 초대에 응해

시카고를 방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테레사의 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병과 편지를 발견하고 화를 내며 떠나가려다

자기가 보내지 않았던 제3의 편지를 읽게 되고, 그것이 아내가 죽기 3일전에

쓴 것이란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된다.

자신이 설계를 하고 또 그동안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제작을 완료한 공들인 요트에

죽은 아내이름을 따, 캐서린(Catherine)이라고 명명을 하고 진수식을 하던 날,

두 사람은 다시 재회를 하게 되는데, 테레사는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는 개럿을

잘 이해한다고 말은 하지만 그러나 왠지 자신이 설 자리는 없는 것 같아

서글퍼지는 마음을 자제 할 수가 없다.



한편, 죽은 아내에게 보내는 세 번째 (마지막) 편지를 쓰고 난 개럿은

지난번같이 병속에 편지를 넣어 캐서린 호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데,

마침 다가온 폭풍우속에서 조난을 당한 한 가족을 발견하고 두 명을 구한 후에,

나머지 한명을 더 구하려다가 그만 익사를 하고 만다.

닷지의 전화를 받고 황급히 다시 바닷가에 도착한 테레사.

“그동안 당신 때문에 닫혀있던 내 마음을 열어준 테레사를 이제 사랑하려하오니

부디 우리를 축복해 달라“
는 개럿 의 마지막 ‘병 속에 담긴 편지’를 읽고서,

그만 터져 나오는 울음을 그칠 수가 없다.

그리고 영화는 이런 슬픈 테레사 의 독백으로 아쉬운 막을 내린다.

“완벽한 원처럼 사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예상도 이해도 안 되는 모양을 만들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 여정에는 상실도 있었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무엇이 소중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할 뿐인 사랑 또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비록 짧은 사랑이었지만 그 사랑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느끼는 테레사.

그리고 죽은 아내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새로운 사랑을 향한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하였던 순애보의 주인공, 개럿.

많은 관객들은 이들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면서 앞으로 잘 살길 바랬었겠지만,

그러나 오히려 관객들의 이런 소박한 바램을 외면한 해피엔딩이 아닌 아쉬움이 남는

비련의 마무리가 더욱 더 이 작품을 기억에 오래 남게 만든 듯하다.

그러나 원작 소설의 대단한 인기와 비교하면 영화는 그렇게 흥행에 성공을 하였다고

볼 수가 없는데, 주인공으로 출연을 하면서 제작에도 참여를 하였던 케빈 코스트너

(Kevin Costner)
로서도 잘 이해가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한 적도 있지만,

아무래도 너무 여성취향 일변도로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았나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차라리 그럴 바에는 지난 번 ‘When A Man Loves A Woman (1994)’으로

좀 알려지긴 했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완전히 검증이 된 인물로 볼 수가 없는

루이스 만도키 (Luis Mandoki. 1954, 멕시코) 감독 대신

지난번 ‘늑대와 춤을(Dances With Wolves. 1990)’같이 코스트너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잉글리쉬 페이션트(The English Patient. 1996)‘로 미국의 아카데미상도

이미 수상을 한 바가 있지만, 비련의 사랑을 잔잔한 분위기의 서정적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듯한

가브리엘 야레드 (야레-Gabriel Yared. 1949, 레바논. 베이루트)

이번에도 아주 부드러운 메인 테마(Main Theme)곡으로 개럿과 테레사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잘 묘사하였다.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이 보이는 오프닝 크레디츠에서부터 달빛이 가득한 밤바다에

요트를 띄우고 개럿 과 테레사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비롯하여 여러 번 들려오는

이 잔잔한 메인 테마(Main Theme-OST 의 15번째 곡) 곡은 마치

‘셸 위 댄스(Shall We Dance. 2004)‘의 사랑의 테마(Love Theme)와

아주 흡사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야레드의 훌륭한 오리지널 스코어(OS)와는 달리, 제법 경력이 풍부한

뮤직 수퍼바이저, 앤디 힐(Andy Hill)이 선곡한 삽입곡(Non Original Music)들은

이 영화의 흥행에 전혀 기여를 한바가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아쉬움을 주는데,

나름대로는 줄거리의 배경장소와 어울리는 C&W풍의 좋은 음악들을 잘 선곡하기는

하였다지만, 글쎄? 거물급가수들이 없어서 그런지 이 영화의 OST 앨범 중에서

당시의 미국의 대중음악계에서 크게 히트한 곡은 별로 없었다.



개럿이 시카고를 방문하여 (제이슨을 친구네 집으로 보내놓고) 테레사의 침실에서

사랑을 나눌 때 (약 2분간)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며 무드를 조성한 싱어 송 라이터,

새라 맥레크랜 (Sarah Mclachlan.1968, 캐나다)의 자작곡,

‘I Love You’
(아래 곡)가 그래도 이 영화에서는 제일 주목을 받은 곡이다.


또 리처드 막스(Richard Marx.1963, 미국 시카고)가 만든 곡으로, 산레모 가요제

출신의 이태리 여가수, 로라 포시니(Laura Pausini)가 부른 ‘One More Time’

(아래 곡)도 매우 아름다운 곡으로서 개럿 을 한번만 더 볼 수만 있다면 하는

테레사의 심정을 잘 대변하였지만 아쉽게도 엔딩 크레디츠에서만 들을 수 있다.


이곡 외에도 엔딩 크레디츠에서는 셰릴 크로우(Sheryl Crow)의 ‘Carolina(OST

7번째 곡)‘와 에드윈 맥케인(Edwin McCain)의 ‘I Could Not Ask For More

(OST 1번째 곡)‘(아래 동영상)도 더 들을 수가 있지만, 야간에 출항을 하여

하루 동안의 짧은 여행을 하면서, 바닷가에서 과자를 던지며 서로 사랑의 장난을

할 때 들리던 마크 콘(Marc Cohn)의 ‘Fallen Angels’(OST 9번째 곡) 라는

컨츄리 락 음악도 꽤 인상적이다.


생각하기도 끔찍한 지난 9. 11 테러 사건 때도 그랬고, 또 얼마 전의 탄광 매몰

사건 때도 그랬지만, 생의 마감하는 순간을 앞둔 이들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들은

이 영화 속의 개럿 과 또 그의 부인이 바닷물에다 남긴 ‘병 속의 메시지(Message

In A Bottle)’
같이 모두 다 한 결 같이 사랑을 담고 있다고 한다.

가족을 포함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내가 얼마나 사랑하였으며, 또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전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데,

역시 우리 인간들은 이 사랑이 없이는 단 한순간도 살수가 없는 그런 존재인가보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사랑처럼 소설과 영화와 음악에 영원한 소재가 없다”

말도 있어 왔고, 또 앞으로도 영원히 이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계속 만들어

지겠지만, 그만큼 사랑에 관한 소재는 풍부하고 또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얼굴들만큼 이나 매우 다양한 러브스토리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들 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01. I Could Not Ask For More - Edwin McCain (본문에 음악)

02. No Mermaid - Sinead Lohan

03. Let Me Let Go - Faith Hill



04. I Will Know Your Love - Beth Nielsen Chapman

05 Onl y Lonely - Hootie & The Blowfish

06. Don't - Yve n Adams

07. Carolina - Sheryl Crow

08. I Love You - Sarah Mclachlan
(본문에 음악)

09. Fallen Angels - Marc Cohn

10. Somewhere In The Middle - Nine Sky Wonder

11. What Will I Do - Clannad

12. I'll Still Love You Then - Anna Nordell



13. One More Time - Laura Pausini (본문에 음악)

14. Theresa & Garret - Gabriel Yared

15. Message In A Bottle - Gabriel Yared
(본문에 음악)

16. Dear Catherine - Gabriel Yared



* 예고 편 과 동영상 모음:









Jay.187-revised. Sep.'09.paran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3) 인쇄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BUENA VISTA SOCIAL CLUB 리뷰+ 음악과 동영상

2005.08.28 11:45 | 영화음악-1990년대下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59051 주소복사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BUENA VISTA SOCIAL CLUB 리뷰+음악과 동영상 모음

1999년/감독:Wim Wenders / 출연:Ibrahim Ferrer + Omara Portuondo 외

104분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국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한 나라의 문화도 그 빛을 잃는가 보다.

남미에서도 음악을 좋아하기로 특히 소문난 쿠바(큐바-Cuba) 사람들이건만,

카스트로(Castro)라는 희한한 인간이 집권을 한 이후부터는 경제를 비롯하여

문화 역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온 그들,

도대체 이념이란 게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구두닦이나 막노동 등을 하면서도 먹고 살기가 바쁘고 힘들어서 할 수 없이

무대 위에서 내려와야만 했던 사람들.

그렇게 암흑과도 같은 세월은 몇 십 년이 흘러가면서 그들의 전통적인

‘열정적 음악의 끼‘들은 차츰 차츰 그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었다.



한때는 아르헨티나의 탱고(Tango) 탄생에도 크나 큰 영향을 줄 정도로

트로피컬 뮤직의 크고 튼튼한 뿌리였었고,

최근에도 자메이카의 레게(Reggae) 뮤직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이들의 독특한 ‘큐반 뮤직(Cuban Music)’.

그러나 이념과 사상에 떠밀려서 막다른 골목 끝까지 와 있는 듯하던

이 장르의 음악도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었나 보다.

현지에서 마치 유적발굴을 하듯 몇 년간의 노력을 거듭 해온

미국 출신의 음악가, 라이 쿠더(Ry Cooder)

독일 출신의 영화 감독, 빔 벤더스(Wim Wenders)에 의하여

비록 좀 늦긴 하였지만 20세기 말에 다시 화려한 조명을 받기 시작하였고

그동안 정체되어있던 서방과의 음악적 교류도 자연적으로 다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제는 이 다큐멘터리에 나온 뮤지션들의 대부분이 너무 연로하여서

개봉 후에 여러 멤버들이 타계를 하여 안타까움을 주었지만

부디 이 작품을 계기로 어떻게 해서라도 다음 세대들에 의해 정열적인

‘큐반 뮤직(Cuban Music)’이 잘 계승될 수 있기를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바라고 있는 것 이다.



어릴 때 한쪽 눈을 실명한 이후 기타에 심취하면서 젊은 시절에는 롤링 스톤즈

(Rolling Stones)나 에릭 클랩튼(Eric Crapton)의 쎄션 맨으로 활약하다가

독일 출신의 빔 벤더스(Wim Wenders. 1945. 독일) 영화감독을 알게 되면서

‘파리 텍사스(Paris Texas. 1984)’등의 영화음악(OS)도 만든바 있는

다재다능한 뮤지션,

라이 쿠더(Ry Cooder.1947.LA-영화 속에서 기타연주).

그는 영화배우이면서 또한 드러머이기도 한 자신의 아들,

조아킴 쿠더(Joachim Cooder. 1978. LA-영화 속에서 타악기 연주)

함께 아프로 큐반(Afro-Cuban)뮤직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위의 부자사진),

그래서, 힘든 삶의 현장에 숨어 있던 쿠바 원로 뮤지션들을 일일이 직접 찾아내어

1996년에 앨범을 하나 제작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전 세계적인 큰 히트를 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 앨범이다.

(1950년대의 큐반 뮤직을 재현하였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엄밀히 분석하면 미국 재즈

음악과 크로스 오버가 된 면도 없지는 않다. 이 음반은 1997년의 그래미상도 수상하게

된다. 한편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란 20세기 중반에 쿠바 최고의 음악인들이

출연을 하던 수도, 아바나에 실존하였던 유명한 사교클럽 이름이다.)



앨범 출반 후, 2년이 지난 후에 빔 벤더스(1945년생. 독일-아래 사진) 감독

절친한 친구인 라이 쿠더의 권유를 받아들여 뮤직 다큐멘터리로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화 하게 되었는데,

역시 1996년의 음반 못지않은 대 성공을 하게 되고 이후, 이 감독 겸 제작자는

2003년도의 ‘Blues-The Soul of Man’ 에 이르기 까지 몇 편 의 음악다큐멘터리를

계속 제작하면서 현재는 이 방면의 새로운 대가로 부상을 하고 있다.



엄청나게 큰 파도가 몰아치는 아바나의 명물 해안 도로와 금방이라도 허무러질 듯한

낡은 건물들이 모여 있는 뒷골목의 풍경에서부터 암스텔담 과 뉴욕의 카네기 홀의

공연 실황까지,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잘 만들어진

이 작품에는 그동안 암흑과도 같은 세월을 힘겹게 살아온 원로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여러 스타일의 음악들과 잘 조화 시켰는데, 특히 구두까지 닦아야 했던 보컬리스트,

이브라임 페레르(Ibrahim Ferrer)를 포함하여 여러 멤버들의 모습들이

다큐멘터리의 장점을 통해 역사의 증인(과 증언)으로서 잘 구현이 되었다.



이 작품을 대표하는 이들의 음악 중에서 이브라임 페레르 오마라 포르투온도

이중창으로 부른 ‘조용히(Silencio)’라는 곡(위의 사진+아래 노래+동영상)은

이지 리스닝 스타일의 멜로디 자체도 무척이나 서정적이지만,

“꽃들에게 내 슬픔을 알리고 싶지 않다.”는 참으로 특이하면서도

아름답고 슬픈 가사가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내 뜰에는 꽃들이 잠들어 있네.

글라디올라스 와 장미 그리고 흰 백합.

깊은 슬픔에 잠긴 내 영혼.....

난 꽃들에게 내 아픔을 숨기고 싶네.

인생의 괴로움을 알리고 싶지 않아....

내 슬픔을 알게 되면 꽃들도 울테니까.....

쉿....조용히('Silencio').......

깨우지 마라.........모두가 잠들었다네......

글라디올라스 와 흰 백합.

내 슬픔을 꽃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

내 눈물을 보면 아마도 죽어 버릴테니까......“


너무나 기가 막힌 가사 탓일까?

오마라 포르투온도는 이 노래를 마치고 끝내 무대에서 눈물을 보이고 만다.




꼼빠이 쎄군도엘리아스 오초아가 보컬을 리드하면서 영화의 첫 과 끝 장면을

장식하는 유명한 곡, ‘챈 챈(Chan Chan-여자 이름-아래 노래)'이라는 곡도

어떻게 들으면 흥이 나고 또 어떻게 들으면 슬픈 분위기가 함께 느껴지는데

무대에서 웃고 있던 모습들이 그리 편하게만 보이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 일까?

그들의 얼굴에 나타난 수많은 주름살만큼 이나 누구도 어찌할 수 없는 모국,

쿠바의 슬픈 현실들이 안타깝기 때문일까?

‘카리브 해의 흑진주’로 불리던 좋던 시절은 과연 언제 다시 돌아올런지.....

20세기말에 영화가 개봉이 된 후,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고령 멤버들이

세상을 하직하면서 이 작품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아쉬움을 주었다.

(이브라임 페레르, 루벤 곤잘레즈, 꼼빠이 쎄군도, 올란도 로페츠외)

그런데 다행스러운 건 이 영화의 대성공으로 이들을 모방하는 수많은 제 2와

제 3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들이 쿠바 현지를 비롯하여 여기저기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부디 바라건 데, 벼랑 끝에 있던 이들의 음악적 맥이 어떻게든 앞으로도

계속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면서 빠른 시일 안에 그 화려하였던 옛 영화를 다시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또 드는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제는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니기에 다시는 이런 하모니를

재현할 수 없는 (전부 14곡이나 되는 독특한 분위기의 큐반 뮤직이 있는) 이 작품이

더욱 더 귀하게만 느껴진다.


* 아래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서 ‘챈 챈(Chan Chan)‘을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출연하였던 멤버들을 소개하고 있다.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주요 멤버들 소개 *


(故) 이브라임 페레르(페러-Ibrahim Ferrer. 1927-2005)



보컬= 사교 클럽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그는 생계를 위해 낮에는 막노동을,

밤에는 노래를 하며 꿈을 키워 나갔다.

10대 중반부터 가수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50년대에 이미 스타덤에 올랐으나

혁명이후에는 구두까지도 닦아야만 했다. 2005년도에 별세함.


오마라 포르투온도(Omara Portuondo. 1930년생)



보컬= 이 팀의 유일한 여성 가수인 오마라는 쿠바의 에딧 삐아프(Edith Piaf)

평가받을 정도로 디바급의 볼레로 가수로서 아주 유명하였었다.

냇 킹 콜, 에딧 삐아프 와 함께 순회공연을 한 적도 있었지만

한 때는 안타깝게도 설 무대가 별로 없었다.

이브라임 페레르같은 친한 동료들이 세상을 하직하였어도 여전히 활발한 공연을

하고 있다.(2008년 10월-내한 공연-예술의 전당)


(故) 루벤 곤잘레즈(Ruben Gonzalez. 1919-2003)



피아노= 의학도를 꿈꾸었던 루벤 은 음악을 향한 열망을 지우지 못하고 결국 학업

보다 연주자의 길을 택하였다. 1940년대, 쿠바의 3대 피아니스트로 꼽힐 정도로

참으로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이었으며, 한때는 왕성하게 쿠바 음악(차차차)과

미국 재즈를 크로스 오버하였었지만 2003년도에 그만 타계하였다.


(故) 꼼빠이 쎄군도(Compay Segundo. 1907-2003)



보컬+기타= 이발사로 생계를 꾸려가던 이 뮤지션이 팀의 최 연장자이었으며,

정신적인 지주였다. 영화가 시작되는 장면에서 시가를 물고서

예전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자리를 찾아가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03년도에 타계하였다.


엘리아데스 오초아(Eliades Ochoa. 1943년생)



보컬+기타= 6살 때부터 클럽에서 노래를 하기 시작하였고, 17살이 되면서

라디오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을 정도로 다재다능함. 항상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오기에 이 오초아는 ‘카우보이 엘리아즈’라고도 불린다.


(故) 올란도 로페츠 카차이토(Orlando Lopez Vergara 'Cachaito'. 1933-2009)



베이스=대대손손이 음악을 하던 집안 출신으로 어릴 때는 바이올린을 하였으나

삼촌 덕에 베이스로 전공을 바꾸고 12살 때부터 최고의 악단으로 불리던

리버사이드 오케스트라 에서 연주를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았었다.

‘작은 베토벤’이 그의 별명이다. 2009년도에 타계하였다.


마누엘 과지로(Manuel 'Guajiro' Mirabal Vazquez. 1933년생)



트럼펫= 아버지에게서 직접 악기들을 배운 후, 1953년부터 스윙재즈 밴드에서

재즈를 주로 연주하였다. 본인이 직접 밴드를 조직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넉넉한 풍채 때문에 행복한 트럼펫 주자 ‘과지로’란 별명을 얻었다.



* 이 외의 멤버들과 별명 *

* 바바리또 -1956년생.
흥분하면 못 말리는 연주가이다. 라우드의 실력자

* 피오 -1917년생 즉흥연주의 대가

* 푼틸리타 -1927년생
세련된 보컬리스트

* 아마디또
- 춤추는 드러머

* 조아킴 쿠더
- 쿠바뮤지션과 사랑에 빠진 타악기 주자(라이 쿠더의 아들)

* 후안 마르코스 (Juan De Marcos)- 프로젝트 매니저


벼랑 끝에 있었던 이들의 큐반 뮤직이 이 영화를 계기로 해서 앞으로 잘 계승이

되어진다면 이는 분명 프로젝트 매니저였던 현지인, 후안 마르코스의 공로도

절대로 무시할 수가 없을 것이다.

라이 쿠더와 함께 아마 일등 공신이 되어야만 할 것인데, 그는 영화 끝 장면에서

이 작품에 출연 하였던 여러 멤버들을 자신이 직접 소개 해준다.(위의 동영상 참조)



* OST 수록곡 리스트: BUENA VISTA SOCIAL CLUB(1999)


1. CHAN CHAN(위에 동영상)

2. DE CAMINO A LA VEREDA

3. EL CUARTO DE TULA



4. PUEBLO NUEVO

5. DOS GARDENIAS




6. Y TU QUE HAS HECHO?

7. VEINTE ANOS

8. EL CARRETRO



9. AY CANDELA



10. AMOR DE LOCA JUVENTUD

11. ORGULLECIDA

12. MURMULLO

13. BUENA VISTA SOCIAL CLUB,

14. LA BAYAMESA



* 관련 동영상 모음:










revised. Sep'09.paran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8) 인쇄
[ 1 | 2 | 3 ] 다음 페이지
 
2009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하담
- 박영실
- 야자나무
- yasujiro0000
- psm2580
최근 댓글 전체보기
답변 감사드립니다.....
to 주원, 장 클..
세번째 스켓송의 연주자..
덕분에 좋은 영화랑 좋..
Great work,w..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Ephedrine an..
물랑루즈(Moulin ..
물랑루즈(Moulin ..
물랑루즈(Moulin ..
추억영화를 생각하면서..
오늘 전체
방문자 306 702482
구독자 0 170
댓글 0 733
참조글 0 218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