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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5/19
 

피아노 2 / The Man Who Cried 음악적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2009.02.05 18:04 | 영화음악-2000년대上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60848 주소복사

피아노 2 / The Man Who Cried 음악적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2000년/각본+감독: Sally Potter/주연:Christina Ricci + Johnny Depp

음악:Osvaldo Golijov /100분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까지 굳이 거슬러 가지 않고,

몇 십 년 전만 되돌아보더라도, 현재의 우리들이 상상을 하기가 힘든

많은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곤 했었는데, 그 하나의 예로 사람들이 많은

만원 버스나 극장 같은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워도 누구하나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간접 흡연'이라는 개념조차도 없던 (미개한?) 시절이었다는 얘기인데,

그렇듯이 음악의 저작권료도 마찬가지이어서 오늘날, 미국 영화계에

이미 거장이 되어 있는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 1942, 미국

뉴욕)
조차 1967년에 ‘누가 내문을 두드리는가?’(Who's That Knocking

At My Door?/ I Call First)’를 만들 당시에는 저작권의 개념조차 없이

무단으로 많은 팝송들을 삽입곡으로 사용하려 했었다고 한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Devil In Disguise', 바비 빈튼(Bobby

Vinton)의 'Blue Velvet', 릭키 넬슨(Ricky Nelson)의 'Fools Rush In' 등의

인기 팝송들을 삽입해 만든 케네스 엥거(Kenneth Anger, 1927, 미국) 감독의

30분짜리 단편 언더그라운드 필름, ‘전갈의 등장(Scorpio Rising, 1964)’

원조(대표 작)로 하여, 이후, 수많은 팝 뮤직이 스크린에 등장을 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영화계에는 본격적인 ‘삽입곡(Non Original Music) 전성시대’가 열린다.

그리고 이런 실험적 방식을 적용한 ‘졸업(The Graduate, 1967)'이나 ‘이지라이더

(Easy Rider, 1969)‘
같은 아메리칸 뉴 시네마(American New Cinema)를 대표하는

작품들도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듭 하면서 영화 속의 팝송 삽입곡들은 더욱 빛을

발하였는데, 영화음악 작곡가에게 줄 돈이 없을 정도로 제작 예산이 부족하였던

인디펜던트 영화들의 제작에서 그 풍조가 비롯되었던 이 ‘외부 음악 도입 방식’은

자기가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팝송들을 영화 삽입곡으로 사용키 위해 직접 선곡까지

하였던 마틴 스콜세지같은 감독들에 의해 어느새 영화음악의 새로운 유행과 주류로

자리매김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런가하면, 1960년대 중반서부터는 거장,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1928-

1999, 미국)
까지도 이런 유행 풍조에 가세를 하였고, 주로 클래식 음악을 삽입곡으로

사용하면서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는데, 물론 라흐마니노프(Rachmaninoff)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제 1악장’을 이미 사용한 데이비드 린(David Lean) 감독의 ‘밀회(Brief

Encounter. 1945)’같은 고전영화의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2001: Space Odyssey. 1968)’
가 그 대표작이 되겠다.

그런데 한 두곡의 유명한 클래식 음악을 삽입곡으로 사용하였던 큐브릭감독과는

대조적으로 이 영화를 기획한 제작 관계자들은 아예 작정을 하고 이 영화의

삽입곡들을 많은 클래식 음악들로 가득 채우기로 결정을 하였는데(아래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참조), 주로 TV 방송국에서 활약을 해 오던 뮤직 수퍼바이저,

이반 챈들러(Ivan Chandler)가 선곡을 한 클래식 명곡 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곡은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 1838-1875. 프랑스)가 1863년에 초연을 한

(3막의) 오페라, ‘진주 조개잡이(Les Pecheurs de Perles / The Pearl Fishers)’

중에서 (테너의) 아리아, '귀에 익은 그대 음성(Je Crois Entendre Encore/내가

다시 들은 것 같다.)'이다.



‘신성한 사원에서(Au Fond Du Temple Saint)’와 함께 이 오페라를 대표하는

아리아로 너무나 유명한 이 음악은 주인공이 어린 시절에 아버지와 산책을 하는

오프닝 크레디츠장면에서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네 다섯 번 정도 등장을 하며

마치 메인 Theme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전운이 감돌던 1927년, 러시아.

어린 딸, 페길레(Fegile/Christina Ricci. 1980. 미국)와 함께 숲을 산책하던

아버지, 아브라모비치(Oleg Yankovsky. 1944. 쏘련)는 당시의 대부분의 유태인

가장들이 그러했듯이 미국으로가 돈을 번 후에, 가족들을 데려 가기로 결심을

하고, 먼저 고향을 홀로 떠난다(위의 동영상).

그러나 아빠가 떠난 후에 전쟁이 터지면서 졸지에 고아 피난민이 된 어린 소녀,

페길레는 어쩌다 영국으로 가게 되고, 어느 가정에 입양이 되면서 수지(Suzie)로

불리며 숙녀로 성장을 한다.

성인이 된 후, 빠리의 쇼단의 댄서 오디션에 합격을 한 그녀는 모스코바에서 온

동료 댄서인 로라(Lora/ Cate Blanchett. 1969. 호주)와 함께 살다, 인기 있는

이탤리언 테너, 단테 도미니오(Dante Dominio/ John Turturro. 1957. 미국)

주선으로 오페라 단원이 된다.


미국으로 가 아빠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저축도 열심히 하던 수지는 백마를 타고

오페라에 출연을 하던 집시 출신의 케사르(세자르, Cesar/ Johnny Depp. 1963.

미국)
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단테가 멸시를 하는 그를 옹호한다.


남자를 이용하여 성공을 하려는 동료, 로라가 단테의 집으로 이사를 가서 동거를

시작할 무렵, 독일이 폴랜드를 침공하고, 얼마 후에는 이들이 살고 있던 빠리에도

독일군들이 진주를 한다.

그동안 줄곧 일을 해오던 유태인 페릭스 펄만(Felix Perlman)의 오페라 프로덕션이

문을 닫게 되자, 재빨리 독일군의 편에 선 단테와 로라.

그들이 호화로운 궁정의 독일 군 파티에서 노래를 할 때, 추운 밖에서 연주를 하는

집시들의 무리 속에는 케사르와 수지가 있다.


어느 날, 오래 전서부터 수지를 노려오던 단테는 그녀가 뜻대로 되지 않자,

독일 군에게 그녀가 유태인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이 일로 인하여, 수지는

사랑하는 케사르와 눈물로 헤어지며, 로라와 함께 미국행 배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항해 중에 독일군의 폭격으로 수영을 하던 로라는 죽게 되고,

수지는 우여곡절 끝에 구조가 되어 뉴욕에 마침내 도착을 한다.

낡은 사진 한 장으로 아버지를 찾아 나선 수지,

드디어, 할리우드에서 영화산업에 종사하던 아버지를 찾게 되었지만, 나이가 든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을 하여 있고, 죽은 줄만 알았던 수지를 본 그는 “페길레,

페길레, 나의 작은 새.........”
라고 간신히 말을 하면서 울기만 할뿐(The Man Who

Cried)
이다.



어릴 때, 러시아에서 아버지가 들려주던 자장가, ‘Close Your Eyes (OST 앨범

수록 16번째 곡/ 아래 음악)'을 이번에는 수지가 병실에서 아버지에게 불러주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을 맺으며, 음악은 ‘진주 조개잡이(Les Pecheurs de Perles)’

중에서 '귀에 익은 그대 음성(Je Crois Entendre Encore)‘이 또 다시 연주로

흐르는데,



이 영화에 삽입이 된 유명한 클래식 음악의 분위기를 감안하면서, 마치 조연의

역할과도 같이 전체 오리지널 스코어(OS)를 작곡한 남미,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태인 음악가, 오스발도 골리조브(Osvaldo Golijov. 1960. 아르헨티나)

만든 바로 이 자장가 자체도 비제의 아리아에서 그 주제(Theme)를 따 만든

것이다(작사는 샐리 포터 작가 감독).

예루살렘과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은 후,

메사추세츠의 월세스터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을 하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에서도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이 골리조브에게 이 작품은 영화음악가로서의

데뷔작품이기도 하다(지금까지 총4편의 영화음악 작곡).



메인 Theme 같은 비제의 이 아리아도 당연히 극중의 테네인 단테 도미니오가

한 번 부르지만, 이 단테가 극중의 오페라에서 부르는 또 다른 아리아 중에는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 이태리)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 1853)’ 중에서 ‘저 타오르는 불꽃을 보라 (Di quella pira)’, 그리고,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 이태리)의 오페라, ‘토스카(Tosca)’중에서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도 매우 인상적인데(아래 동영상),

단테가 독일군들의 파티 석상에서 부르는 이태리 가곡, ‘돌아오라 쏘렌토로

(Torna a surriento)’를 포함하여 7곡의 음악 모두 다, 21세기 들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테너, 살바토레 리시트라(Salvatore Licitra. 1968. 이태리)가 더빙을

하였으며, 시안 에드워즈(Sian Edwards)가 지휘하는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Royal Opera House Orchestra Covent Garden)가 OST의

연주를 맡아주었다.

* 살바토레 리시트라의 실제 공연 모습
:




1999년에 발표가 된 독일과 헝가리의 동명 타이틀의 합작 영화, ‘글루미 선데이

(Gloomy Sunday)‘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더 신세대들에게 유명해 진 헝가리의

대중음악, ‘글루미 선데이(Szomoru Vasamap)’는 1933년에 만들어 진 이래,

하도 많은 수 백 명의 사람들을 자살하게 만들었다고 해서 ‘헝가리언 자살 곡

(Hungalian Suicide Song)’이란 닉네임과 함께 한때는 금지곡이 되기도 했었지만,

수지가 빠리에서 살 때, 셋집 주인여자인 유태인 골드스타인 부인의 일층 방에서

레코드로 듣던 이곡은 나중에 로라와 함께 미국행 여객선에 오른 수지가

다이닝 홀의 무대에 올라 직접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물론 수지의 목소리도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이바 비토바(Iva Bittova. 1958. 체코/아래 동영상)가

더빙을 하였는데, 이 비토바는 영화 중반에 나오는 헨리 퍼셀(Henry Purcell.

1659-1695. 영국)의 오페라, ‘디도와 아에네아스(Dido And Aeneas)’에서의

‘디도의 애가(Dido's Lament)’도 또 불러 주었었다.

* 이바 비토바의 ‘글루미 선데이’와 1999년도 판, ‘글루미 선데이’의 영화 장면:




수지의 연인으로 등장을 하는 케사르(세자르/자니 뎁)가 집시이다 보니 동유럽의

집시 음악도 여러 곡(OST 앨범의 05.08.11.14번째 곡들)이 나오며, 음악 연출의

분위기를 다양화 하였는데, 수지가 케사르의 집시 마을을 처음 방문했을 때,

주민들이 들려 주던 ‘티가네스카(Tiganesca/ 아래 동영상)’를 포함한 모든 집시

음악은 OS작곡가인 골리조브가 만든 것이 아니라 집시 출신의 사포 페라파스케로

(Sapo Perapaskero)
가 만든 곡들을 잘 활용하였다.



“아빠 찾아 삼만 리.......”, 아니, 그 이상으로 지구 한 바퀴를 돌게 된 아역 배우

출신의 여주인공, 크리스티나 리치(Christina Ricci. 1980. 미국/ 9살 때 데뷔)는

집시 연인역의 자니 뎁(Johnny Depp. 1963. 미국)과 일 년 전에 이미 ‘슬리피

할로우(Sleepy Hollow. 1999)’에서도 공연을 하였지만, 극중 역할의 비중은

이 작품에서 너무나도 큰데, 그러나 희한한 건, 각종 상들은 리치가 아니라 모두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1969. 호주)에게 최우수 조연 여우상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이다.

한편, 16살 때 학교를 그만두고 영화계에 뛰어들었던 네이티브 런더너(Londoner),

샐리 포터(Sally Potter. 1949. 영국)는 작사 작곡에 각본까지 쓰는 다재다능한

그녀의 재능을 총 동원해서 이 작품에 올인을 하였지만, 반응은 1992년 작인

‘올랜도(Orlando)‘보다 못한 편이 되었다.

그런데, 뉴질랜드의 여류감독, 제인 캠피언(Jane Campion)의 출세작, ‘피아노

(The Piano. 1993)‘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이 영화의

국내용 제목이 ‘피아노 2’ 인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흥행에 성공을 한 작품을 이용해 먹던 시대도 이미 지나갔건만....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01. Je crois entendre encore (Voice)/(Les Pecheurs de Perles)

02. Jalousie (Instrumental)/(Tango-Violin)

03. Di quella pira (Voice)/(Il Trovatore)

04. Close Your Eyes (Instrumental)(OS)

05. Tiganesca (Instrumental)/ Gypsy Music

06. E Lucevan le stelle (Voice)/(Tosca)

07. Cesar's Song (Instrumental)(OS)

08. Baladele Revoluteii / Gypsy Music

09. Dido's Lament (Voice)/(Dido and Aeneas)

10. Je crois entendre encore (Voice)/(Les Pecheurs de Perles)

11. Ducho Balvaio (Instrumental)/Gypsy Music

12. Torna a surriento (Voice)/(Salvatore Licitra)

13. Without a Word (Instrumental)(OS)

14. Bangi Khelimos (Instrumental)/Gypsy Music

15. Gloomy Sunday (Voice)-Iva Bittova

16. Close Your Eyes (Voice)(OS)

17. Je crois entendre encore (Voice)/(Les Pecheurs de Perles)


* 05.08.11.14.=Composed by Sapo Perapaskero


* 예고 편 과 동영상 모음:







Jay. 240. Feb.'09

몽상가들 / The Dreamers 음악적인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2008.07.27 12:06 | 영화음악-2000년대上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60814 주소복사

몽상가들 / The Dreamers 음악적인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2003년/감독:Bernardo Bertolucci /주연: Michael Pitt + Eva Green

음악: Janis Ginsberg /115분



* 이 리뷰는 이 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스위밍 풀 / Swimming Pool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2008.02.28 16:39 | 영화음악-2000년대上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60751 주소복사


두 “수영장”(‘Swimming Pool’ +‘La Piscine’)의 비교 + 음악과 동영상모음


스위밍 풀 / Swimming Pool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2003년/ 각본+감독: Francois Ozon/주연:Charlotte Rampling +Ludivine

Sagnier 외 / 음악: Philippe Rombi / 103분


태양은 알고 있다 / La Piscine(The Swimming Pool)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1969년/각본+감독: Jacques Deray / 주연: Alain Delon + Romy Schneider

음악: Michell Legrand /120분


누구나 그렇듯이 어릴 적에 본 인상 깊었던 영화(장면)들은 평생 동안

기억에 남게 마련인데, 프랑스 영화계의 희망으로 각광을 받았던 팔방미인,

후랑소와 오종(Francois Ozon, 1967. 빠리)(아래 사진)이

십대 시절에 뒤늦게 본 ‘태양은 알고 있다’(La Piscine. 1969)는 그로

하여금 커서 반드시 자기 스타일로 리메이크(또는 리워크)를 해보고 싶었던

인상적인 작품이 되었고, 또 그 시절부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던 여배우

역시도 바로 이 작품에 나왔었던 로미 슈나이더(Romy Schneider)였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하지만 1988년에 감독으로 데뷔를 한 후, 정작 이 작품의 리메이크 작업에

착수를 해보니 영화라는 게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어서 그런지, 여러 가지로

많은 문제가 발생을 하는데, 결국, 리메이크가 아니라 휴가를 가서 지내는

고급 빌라에 딸린 수영장이라는 같은 장소와 또 그곳에서 일어나는 완전범죄

스타일의 살인을 같은 주제로 하는 ‘오마주’(하메지/Homage)로 제작 방향을

선회하고, 그래서 새로운 시나리오를 작가, 엠마뉴엘 베른하임(Emmanuele

Bernheim)과 함께 공동으로 집필까지 하게 된다.



프랑스 남서부의 인기 있는 휴양지, 생 뜨로페(Saint - Tropez) 인근의

한 고급 빌라의 수영장(La Piscine)에서 눈부신 태양 아래 아침부터 수영을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장 뽈(Jean-Paul/Alain Delon, 1935. 프랑스)

그의 연인, 마리안느(Marianne/Romy Schneider.1938-1982. 오스트리아).

그러나 한가하고 오붓하던 이곳에 마리안느의 옛 애인이었던

해리(Harry/Maurice Ronet.1927-1983.프랑스)가 그의 10대 외동딸,

페네로프(Penelope/Jane Birkin. 1946. 영국)를 대동하고 나타나면서

네 사람 사이에는 이상한 감정의 새로운 기류 (어린 페네로프를 탐하는

장 뽈 과 마리안느를 다시 좋아하는 해리)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해리가 혼자서 시내에서 술을 먹고 돌아온 어느 날 밤에 장 뽈의

손에 의해 수영장내 익사사고를 가장한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

1969년의 ‘태양은 알고 있다’의 기본 줄거리이다.

(아래 동영상 하이라이트 참조)



오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2003년도 ‘스위밍 풀’도 역시 생 뜨로페 인근에

있는 한 고급 빌라의 수영장이 무대가 되지만, 이번에 여기서 휴가를 보내는

주인공은 ‘태양은 알고 있다’에서와 같은 커플이 아니라, 추리소설로 유명한

영국의 여류작가, 새라(Sarah Morton/Charlotte Rampling.1946.영국)혼잔데,

내연관계에 있는 출판사 사장, 존(John)이 조용한 곳에서 새 작품을 구상해

보라고, 자신의 프랑스 별장을 빌려준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나타나기 전 까진 아무 일도 없었다.” 라는 이 영화의

선전 문구(Tagline)처럼, 고요와 평화를 즐기던 새라에게 어느 날 갑자기,

존의 현지 딸인 줄리(Julie/ Ludivine Sagnier. 1979. 프랑스)가 예고도

없이 불쑥 나타나면서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매일 밤 다른 남자들을 한 명 씩 데려와 듣기 민망한 소음을 만들어 내면서

새라의 신경을 자극하더니만, 어느 날 밤에는 그만 그중의 한명인 프랭크를

죽이고 만다. 그리고 다음 날 이 사실을 알게 된 새라는 줄리와 함께 수영장

옆에다 시체를 암매장하고 옷가지 등을 태우며 그녀 편을 들어주는데..........

(아래 동영상 하이라이트 참조)



우선 음악적으로 두 작품을 비교해 보자면 34년이라는 시차속의 엄청난

(AV 관련) 기술 발전을 감안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만, 그러나 내용면에서의

큰 발전은 찾기가 쉽지 않고, 오히려 여성의 허밍 코러스를 주 악기같이

사용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시나리오만 보고 사전에 작곡을

완료하였다는 연주자 출신의 작곡가, 필립 롬비(Philippe Rombi)

직접 피아노까지 치면서 완성을 한 ‘스위밍 풀‘의 메인 Theme은



아가사 크리스티같은 추리작가, 새라가 프랑스 별장에서 써나가는 새 작품의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한다.

거기에 비해 1960년대부터 이미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음악의 거장이 되어

있던 미셸 르그랑(Michell Legrand, 1932. 빠리)이 만든 ‘태양은 알고 있다’의

메인 Theme은 당시에 인기였던 가수, 다니엘 리까리(Danielle Licari)의 영향

때문인지 남녀의 이중창 스캣창법으로 만들면서 이색적인 느낌을 주었는데

(아래 동영상에서 감상), 오프닝 타이틀 장면은 물론이고, 영화중간 중간에 재즈로

편곡이 된 실로폰 이나 기타 연주로도 자주 반복이 되면서 사랑의 Theme 역할도

겸한 복합적인 느낌을 전해주었다.

* 주제곡이 나오는 ‘태양은 알고 있다’의 오프닝 타이틀 장면:




물론, 오종의 의도적인 연출이겠지만, 두 작품, 모두 별장의 거실에 오디오

시스템이 있어서 그 기기에서 들리는 음악으로 설정이 된 몇몇 삽입곡들

역시 꽤 인상적인데, ‘스위밍 풀‘에서 어린 바람둥이 줄리가 밤마다 사내들을

데려와 거실에서 선정적인 춤을 출 때 들려오던 ‘Oh My Baby Blue’ 라는 곡과

또 테크노 풍의 클럽뮤직, ‘Mirrorball'(부제: Let's Do It / Steve Everett)의

선곡은 그 부제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잘된 선곡이다. 그러나 이곡들과

차이코프스키의 ‘Nocturne In C Sharp Minor - Op.19, No.4’(1873)외에는

이렇다 할 삽입곡이 별로 없는 ‘스위밍 풀‘의 전체적인 음악 분위기는

필립 롬비의 OS를 제외하곤 무척이나 단출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재래식 레코드 턴테이블이 눈에 띠는 ‘태양은 알고 있다’의 1960년대 별장

거실에선 장뽈과 마리안느가 심심할 때마다 LP로 재즈를 자주 듣곤 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곡으로는 'The Way We Were'나

‘The Windmill Of Your Mind' 같은 명곡의 가사를 쓴바가 있는 뉴욕출신의

부부 작곡 작사가, 앨런과 매릴린 버그맨 (Alan & Marilyn Bergman)이 직접

부른 ‘왜 그런지 자신에게 물어봐’(Ask Yourself Why)라는 팝송이다.

이곡은 영화의 줄거리 전개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해리가 친구들을 갑자기

데려와 여는) 번개 파티 때, 주인공들이 (구식)춤을 추는 댄스 음악으로 등장을

하게 된다. (아래 동영상)

* 'Ask Yourself Why' Sung By Alan & Marilyn Bergman :




캐스팅 면에서는, 무려 40년 넘게 연기를 해온 노련한 영국의 샬롯 램플링과

전작인 ‘8명의 여인’(2002) 에서의 아역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이 ‘스위밍 풀’에서

과감한 노출까지 감수한 뤼디빈 사니에르의 열연을 감안하더라도 ‘태양은 알고

있다’의 그 압도적으로 우세한 캐스팅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물론 당대 최고의 미남배우, 알랑 드롱의 중량감이야 말로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에게 푹 빠져(1958년) 그를 따라 빠리로 이사를 와, 1964년까지

동거를 하다 헤어졌었던 드롱의 옛 애인, 로미 슈나이더를 드롱의 연인 역으로

출연시켰다는 자체가 당시엔 큰 화제 거리 였었고(아래 동영상 참조),

거기다 나중에 섹스 심벌스타로 성장하는 제인 버킨의 출연 역시도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었다.

다만 당시 20대의 나이로 맡았던 틴에이저 역할이 약간의 어색함을 준 것은

사실이었고, 또 9년 전,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 1960)에서 드롱에게

죽은바가 있는 모리스 로네가 이번에도 또 다시 같은 죽임을 당하는 것은

좀 지나치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었다.

하지만 그 로네가 나왔었기에 당시에 외화 제목 잘 만들기로 유명하였던 일본의

모 영화사에서는 이 작품을 마치 ‘태양은 가득히’의 속편 같은 느낌을 주려고

같은 ‘태양’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태양은 알고 있다’라는 이 기막힌 제목을

붙이기도 하였다.(물론 우리나라는 당시의 관행과도 같이 그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무임승차했었고...)

* 알랑 드롱 과 로미 슈나이더 커플의 한 때 다정했던 모습:


* ‘태양은 알고 있다’의 제작 현장의 모습:



영어로는 이 ‘스위밍 풀’로서 첫 작품을 만들게 된 오종이 이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어떻게 하면 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에로티시즘을

표현할까? “이었다고 하는데, 아닌 게 아니라, 두 작품을 비교해보면 관능의

표현 면에서 지난 30여 년 동안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스크린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기껏 나뭇가지나 꺽어 연인, 마리안느의 등을 자극하며 애무하던 ‘태양은 알고

있다’에서의 성애 장면(아래 동영상)은 그 당시로서는 꽤 야하다는 평도 받았지만,

그러나, 21세기, ‘스위밍 풀’에서 보여지는 줄리의 자유분방함과 또 의도적으로

노출을 시킨 두 여성 주인공들의 (전면)나체 장면 등등과 비교를 하면 그 수준이

가히 유치원생 정도로 순수하다고나 할까?

거기다 욕구불만의 나이든 새라가 문란한 줄리에게 느끼는 질투가 섞인 관음증

같은 심리까지 동원을 해가며 줄거리 전체에 에로티시즘을 기본으로 깔은 오종의

연출은 중반부부터는 완전범죄가 들통 날까 조마조마한 분위기로 연출이 된

‘태양은 알고 있다’와는 완전히 그 맥을 달리하면서 (30년의)세대 차이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하기야, ‘야동‘이 담긴 CD 나 DVD는 고사하고, 포르노산업 발전의 수훈 갑인

비디오(테잎)조차 없었던 ‘태양은 알고 있다’의 그 시절이야말로 ‘야동‘으로서는

정말 원시시대가 아닐 수 없다.

* 당시로서는 꽤 야하다는 평을 받았던 ‘태양은 알고 있다’의 장면들:


* ‘태양은 알고 있다’ 하이라이트(6분20초)


* ‘스위밍 풀‘ 하이라이트(7분)


* 깐느 영화제에서의 모습(오종+램플링+사니에르):







Jay.224.Feb.'08

킬 빌: Vol. 1 / Kill Bill: Vol. 1 음악적인 리뷰 + 음악과 동영상 모음

2006.03.09 11:35 | 영화음악-2000년대上 |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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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 Vol. 1 / Kill Bill: Vol. 1 음악적인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2003년/ 각본 + 감독: Quentin Tarantino / 주연: Uma Thurman

음악: Rza 외/ 111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도 있긴 하지만,

쿵푸 무협 영화하면 홍콩이고,

사무라이 영화하면 일본이요,

마카로니 또는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하면 이태리였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그동안 우리 한국 영화계는 도대체 뭘 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 때, 한류다 뭐다 해서 아시아에서만 요란을 떨었지,

그동안에 만들어 온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 “한국영화 하면 이거다......” 라고 딱히

전 세계에 내세울만한 그런 무언가가 없다는 얘기이다.

10대 중반에 이미 다니던 학교를 때려치우고, 허모사(Hermosa Beach)의 비디오 가게

(The Video Archives)에서 일을 하면서, 국적을 가리지 않고, 또 영화의 예술성이나

장르에 관계없이 무지하게 많은 영화들을 닥치는 대로 왕성하게 섭렵하였다는

쿠엔틴 타란티노 (Quentin Tarantino. 1963, 미국 테네시)[아래사진 중앙]는

이태리, 아일랜드, 그리고 체로키 인디언의 피가 골고루 섞인 자신의 혈통만큼이나

매우 다양하게 여러 이질적인 문화를 잘 흡수해 온 스펀지적인 인물이지만,

그래도 이 작품같이 다원화된 그의 잡식취향을 잘 보여준 영화도 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좋게 말하자면, 이 작품은 그가 10대 때부터 즐겨 보아왔던 수많은 영화들에

대하여 존경심을 표한 ‘복합 오마주(Homage)’ 라고도 할 수가 있겠지만,

우리식으로는 ‘잡탕 찌개‘ 또는 ’종합 선물세트’라고 표현을 해도 큰 실례가 아닐 듯...

이 소룡(Bruce Lee, 1940-1973, 미국 SF)이 출연하였던 수많은 쿵푸 홍콩영화들과

피가 분수처럼 솟구치는 일본의 사무라이 영화들, 그리고 '황야의 무법자(1964)'

변종 웨스턴무비를 창조한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1929-1989, 이태리 로마)

의 영화들이 우선 오마주의 주 대상이라고 하였는데,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모티브

(Main Inspiration)는 메이지 유신초기에 감옥에서 태어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동명 타이틀의 만화를 영화화 한 ‘수라 설희’(1973, 修羅 雪姬 / Shurayukihime)에서

대부분을 가져와 이 작품의 기둥들로 세웠다고 한다.

우선 예쁘디 예쁜 여자 주인공 이 놀라운 검술로 차례차례 복수를 해나간다는 점,

그리고 특히 기모노를 입고 흰 눈 위에서의 펼치는 결투장면과 영화에 챕터를 나눠

소제목을 붙인 전개방식 역시 매우 흡사한데, 다만 ‘킬 빌‘의 주인공이 입고 있는

노란색 추리닝(아래 사진)은 이 소룡이 ‘사망유희(1978)'에서 입었던 의상이란 것이

금방 눈에 띤다.



빌(Bill)이 대장인 킬러 조직,'The Deadly Viper Assassination Squad'의 일원이었던

새 색시, 브라이드 (The Bride/Uma Thurman, 1970, 미국 보스턴)

임신을 한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들른 텍사스 주, 엘파소의 한 작은 교회에서

그곳에 있던 하객들과 함께 옛 동료들에 의해 무자비한 공격을 받는다.

그리고 4년간의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그녀는 자기를 죽이려 했던 일당,

즉, 옛 동료들 다섯 명의 리스트를 만들고, 한 명 한 명 차례로 복수를 하기 시작한다.

처음, 그녀의 타겟은 제1장의 제거 대상 2번, 패사디나 에 살고 있는 흑인 여성,

버니타 그린 (Vernita Green/Vivica A. Fox, 1964, 미국 인디애나).

하교 길의 그녀의 어린 딸 앞에서는 가급적 행동을 자제 하였지만, 결국 “네가 큰

다음에도 나에 대한 증오가 남아 있다면 너의 복수를 기다릴게.....”라고 말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한편, 도쿄의 한 미군기지에서 태어난 혼혈아,

오-렌 이시(O-Ren Ishii/Lucy Liu, 1968, 미국 뉴욕)
는 9살 때 눈앞에서 죽어간

부모님의 복수를 11살 때 자신의 손으로 끝내고, 20살에 최고의 암살자로 성장을

한 후, 이어 도쿄 암흑가의 보스로 거듭나는데, 그녀가 바로 브라이드가 노리는

제거 대상 리스트의 제1번 타겟인 것이다.



오키나와에서 초밥 집을 운영하며 은둔생활을 하던 일본도의 대가,

하또리 한쪼 (Hattori Hanzo/Sonny Chiba, 1939, 일본 후쿠오카)

도움을 받아 한 달을 기다리며 명검을 구한 후, 제5장에서 오-렌과 그 일당,

‘죽음의 88인회’가 유흥을 즐기고 있는 도쿄의 ‘청엽정(House Of Blue Leaves)’을

홀홀단신으로 처 들어간 브라이드. 한때는 빌의 부하였다가 지금은 오-렌의 이인자인

소피(Sofie Fatale)의 팔을 단칼에 잘라 버리고, 17살의 겁 없는 여고생 바디가드,

고고(Gogo Yubari)와의 결투를 끝낸 후, 이번에는 조직의 사령관인 자니 모(Johnny

Mo)가 이끄는 88인회의 몇 십 명의 졸개들과 끝이 보이지 않는 피투성이의 혈투를

계속한다. 그리고 마침내, 흰 눈이 나리는 정원에서 맞붙은 브라이드와 오-렌.

한동안의 사투 끝에 피범벅이 된 노란색 추리닝의 브라이드가 먼저 쓰러지고,

“사무라이처럼 싸울 수는 없지만 사무라이처럼 죽을 수는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

흰색 기모노 차림의 오-렌의 머리가 그만 허공으로 날아가고 만다.

이제 앞으로 (속편에서) 제거해야만 할 리스트의 명단은 3명.

그런데, 부상당한 모습으로 빌 앞에 선 소피는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던가?”

라는 속편줄거리의 힌트가 담겨있는 질문을 마지막 장면에서 받게 된다.



같은 음악이라도 듣는 사람의 기분이나 환경에 따라서 다 다르게 들린다고 하더니,

‘Once Upon A Time In America(1984)’에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게오르그 잠피르(Gheorghe Zamfir. 1941.루마니아)의 팬 파이프(팬 후룻)연주가

너무나도 인상적 이었다고 말한바가 있는 쿠엔틴이 어느 타이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듣게 된 ‘외로운 양치기(The Lonely Shepherd)'는 악단 장으로도 역시 유명한 독일

출신의 제임스 라스트(James Last)가 원래 만들 때에 가졌던 전원풍의 목가적인 감정

과는 사뭇 다르게 그의 귀에 전달이 되었던 모양이다.

(아래 음악 = 볼리비아 출신의 Alturas 의 연주 / 동영상: Zamfir 의 연주.)



복수의 도구로 사용이 되는 일본도가 상징하는 동양문화와 서양문화의 만남을 표현

하는 데는 가장 적당한 곡으로 판단을 한 쿠엔틴은 이곡을 브라이드가 오키나와에서

명검을 구했을 때와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엔딩 크레디츠에서 전곡을 다시 들려주는데

아닌 게 아니라, 그렇게 듣다보면 정말로 복수에 사무친 브라이드의 처절한 심정이

팬 파이프(팬 후룻)에 베여있는 듯한 착각마저도 든다.

위 탕 클랜(Wu-Tang Clan)이란 힙합그룹의 창설멤버인 RZA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쿠엔틴은 자연스럽게 이번 영화의 음악을 그에게 의뢰하게 되고, 또 그와 함께 많은

삽입곡들을 선곡하면서 음악적으로도 역시 아주 푸짐한 ‘잡탕 찌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ODE TO O-REN ISHII‘(아래 동영상)를 비롯하여 몇 곡의 배경음악과 OS를 RZA가

직접 만들기는 하였으나, 그러나, 이 영화를 대표하는 음악들은 거의 대부분 (유명한)

삽입곡(Non Original Music)들이 아닐 수 없다.

“빌이 나를 총으로 쐈어요...“라고 관객들에게 일러바치는 듯, 오프닝 타이틀 때,

들려오는 낸시 시나트라의 'BANG BANG'(아래의 OST 해설에 동영상) 과

브라이드와 오-렌이 흰 눈 위의 정원에서 비장한 맞대결을 할 때 들리는

산타 에스메랄다의 ‘DON`T LET ME BE MISUNDERSTOOD’(아래 동영상)역시,

‘외로운 양치기’ 못지 않은 쿠엔틴 다운 뜻밖의 선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긴박함을 연출하기위한 강한 분위기의 음악들은 쿠엔틴이 어려서 즐겨보았던

TV 드라마나 영화의 Theme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복수를 위해 버니타 의 집 문을

열 때와 청엽정의 화장실에서 소피를 훔쳐볼 때, 그리고 오-렌과 결투를 하기 직전,

브라이드가 예전에 무참히 당할 때의 후레쉬 백이 잠깐 나오면서 강열하게 들려오는

음악은 우리나라에서도 방영을 한바 있지만, 휠체어를 탄 형사이야기를 다룬 1967년

의 TV시리즈, '아이언 사이드(Ironside)'의 Theme(아래 OST 에 음악)이고,

또 오-렌 일행이 청엽정에 의기양양하게 입장을 할 때 들리는 호떼이 도모야수가

작곡한 일본 영화, ‘신 의리 없는 전쟁’(Shin Jingi Naki Tatakai, 1974)의 주제곡

마치 S.W.A.T.의 주제곡과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액션 씬의 활력을 더해주었다.



킬 빌: Vol.2 에서 나중에 브라이드에게 혼이 나는 엘 드라이버 (Elle Driver

/Daryl Hannah, 1960 미국 시카고)
가 간호사로 위장을 하고(위의 사진),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브라이드를 독약으로 죽이기 위해 찾아가는 장면(아래 동영상)은

쿠엔틴이 무척 존경한다는 브라이언 드 팔마(Brian De Parma. 1940, 미국)감독의

‘화면 분할 연출’방식을 그대로 흉내 내었지만, 한국에서도 한때 청춘스타로 인기가

있었던 헤이리 밀스(Hayley Mills)가 주연을 한 영국의 공포영화, ‘TWISTED NERVE’

(1968)
의 휘파람소리가 나는 재미있는 주제곡 역시 히치콕의 오랜 짝꿍, 버나드 허맨

(BERNARD HERRMANN)의 잊지 못 할 명곡으로 상당히 인상적인 음악이다.


또한, 쿠엔틴의 사무라이 영화를 향한 오마주는 이 작품의 원조 격인 일본 영화,

‘수라 설희(修羅 雪姬, 1973)’의 주제곡, ‘수라의 꽃’(수라 노 하나/ The Flower Of

Carnage)
을 주인공인 카지 메이꼬(Meiko Kaji, 1947, 일본 도쿄)의 오리지널 송

(아래 음악) 그대로 오-렌이 죽는 중요한 장면에 사용을 하므로서 절정을 이루는데,

엔딩 크레디츠과 '킬 빌:Vol.2' 에서도 이 메이꼬의 또 다른 노래인 '우라미 부시

(Urami Bushi)’를 한 번 더 들을 수가 있고, 한편 도쿄의 한 옷가게에서 쿠엔틴이

우연히 노래를 듣다가 반하여, 영화에 직접 출연까지 시킨 일본의 여성 삼인조 밴드,

‘THE 5.6.7.8‘S’ 는 청엽정의 일층에서 락큰롤 스타일의 노래 두곡을 신나게 들려

주었는데, 첫 곡 이었던 ‘I Walk Like Jane Mansfield’는 OST 앨범에는 수록이

되어있지 않으나, 두 번째 곡인 ‘우 후(WOO HOO )’는 근래 우리나라에서 광고음악

등으로 상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영화의 속편에서 쿠엔틴이 더욱 두드러지게 오마주를 하게 되는 (이태리의

마카로니 웨스턴을 이야기하면서 절대로 빼놓을 수가 없는)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icone)
의 음악들은 ‘킬 빌 2’에서도 대량으로 등장을 하게 되지만,

이 일편의 중간에 오-렌 이시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잠시

들을 수가 있는 그의 ‘Death Rides A Horse‘ (OST에 없음/아래 동영상) 역시

리 반 클립(Lee Van Cleef)이 주연을 한 1972년 작품, ‘분노의 건 맨(Il Grande

Duello’의 하모니카 주제곡(Luis Bacalov작곡)과 함께 상당히 역설적인 분위기를

잘 연출하였다.


이렇듯, 쿠엔틴의 데뷔작부터의 특징이기도하지만, 그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영화와

TV극의 주제곡들을 포함한 수많은 삽입곡들을 광범위하게 동원을 한 이런 스타일의

음악 연출은 “자신의 재능의 한계를 스스로 시험해보고 싶었다.”는 쿠엔틴의 말대로

심혈을 기우려 만든 수많은 명장면들과 함께 크나 큰 호응을 얻게 되었고,

‘반지의 제왕(2001-2003)' 시리즈에 고무되었는지 과감하게 두 편으로 나뉘어서

개봉을 하게끔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길게 만들어졌다.

(영화의 제작과정과 기타 뒷이야기들은 킬 빌: Vol. 2의 리뷰에서........)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01. BANG BANG (MY BABY SHOT ME DOWN) [NANCY SINATRA]

후랭크 시나트라의 딸, 낸시 시나트라가 1966년에 ‘How Does That Grab You?’ 라는

앨범을 통해서 발표한 곡으로서 부부 가수였던 소니 앤 셰어(Sonny & Cher)의 남편,

소니 보노가 만든 곡인데, ‘탕 탕’ 이라는 총소리로 직역을 할 수가 있다.


02. THAT CERTAIN FEMALE [CHARLIE FEATHERS]

브라이드가 피습된 현장으로 출동을 하는 보안관의 차안에서 들려오는 음악.

03. THE GRAND DUEL [LUIS BACALOV]

오-렌의 부모가 야쿠자두목에게 잔인하게 살해되는 애니메이션 장면에서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매우 따뜻한 하모니카의 이 음악을 들을 수가 있다.


04. TWISTED NERVE [BERNARD HERRMANN](본문에 해설+동영상)

05. QUEEN OF THE CRIME COUNCIL

06. ODE TO OREN ISHII [RZA](본문에 해설)


07. RUN FAY RUN [ISAAC HAYES]

브라이드가 병원에서 휠체어를 타고 주차장에 있는 노란색, Pussy Wagon을 찾아가는

장면에서 ‘샤프트’의 주제곡과 매우 흡사한 이곡이 나온다.


08. GREEN HORNET [AL HIRT]

알 허트(Al Hirt)의 밝고 재미난 편곡의 트롬본 연주인 이곡은 브라이드가 텍사스에서

오키나와로 그리고 오키나와에서 도쿄로 비행을 할 때와 도쿄 시내를 모터사이클로

질주할 때 등장을 한다.


09. BATTLE WITHOUT HONOR OR HUMANITY [TOMOYASU HOTEI](본문에 해설+동영상)

10.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SANTA ESMERALDA](본문에 해설)


11. WOO HOO (THE 5.6.7.8‘S)

어울리지 않게 고전적인 원피스를 입고 전기기타와 드럼을 연주하는 일본의 삼인조

여성밴드, THE 5.6.7.8‘S가 부른 두곡의 노래 중 한곡으로 청엽정의 일층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12. CRANE/ WHITE LIGHTNING [RZA/ CHARLES BERNSTEIN]

13. THE FLOWER OF CARNAGE [MEIKO KAJI](본문에 해설)


14. THE LONELY SHEPHERD [GHEORGHE ZAMFIR](본문에 음악과 해설)

15. YOU`RE MY WICKED LIFE

16. IRONSIDE [QUINCY JONES](본문에 해설)


17. SUPER 16

18. KUNG FU STINGS AND SFX [YAKUZA OREN 1]

19. BANISTER FIGHT

20. FLIP STING

21. SWORD SWINGS

22. AXE THROWS


* 예고편 외 동영상모음:









Jay.201/revised. Jul.'09.p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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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 / Finding Nemo 음악적인 리뷰 + 음악과 동영상 모음

2005.09.08 18:18 | 영화음악-2000년대上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59065 주소복사

니모를 찾아서 / Finding Nemo 음악적인 리뷰 +음악과 동영상 모음

2003년/제작+총감독: John Lasseter/각본+감독: Andrew Stanton

(전작, ‘토이 스토리’ 제작팀 그대로)/음악: Thomas Newman/104분



‘디즈니-픽사’(Disney-Pixar)에서 무려 4년여에 걸쳐 오랫동안 심혈을 기우려

만들었다는 이 걸작 애니메이션 작품은 오랜만에 바다를 주제로 하여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였다고 해서 큰 관심을 끌었었는데,

하지만,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선 정작 이 애니메이션의 내용 자체보다는

주제곡 같이 사용이 된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의 최근 리메이크 곡,

'비욘드 더 씨'(Beyond the Sea / 아래 노래) 에 더 관심이 있는 듯 하였고,

또 이 영화의 개봉 덕분인지 반세기가 넘은 아주 오래된 이 샹송 명곡도

오랜 만에 신선하게 다시 자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미국의 2차 세계 대전 참전(유럽 전선)이 하나의 큰 원인이 되었지만

프랑스의 샹송(Chanson) 이 미국의 음악시장에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 의 일이었다. 이 당시에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고

또 가장 각광을 받았던 샹송 가수는 단연

에딧 삐아프 (삐압/ Edith Piaf/1915-1963, 프랑스)
이었는데,

그녀 자신의 미국 상주공연이 샹송의 인기를 높이는데도 큰 일조를 하였지만

아무래도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스탠더드 팝송 스타일로 편곡, 개사를 해서

불러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 감성적인 샹송 고유의 아름다운 멜로디들이

주된 이유가 아닌가 싶다.

더군다나 그녀가 루이 암스트롱(Louis Amstrong)과 함께 공연을 함께 한 이후에

루이 암스트롱 역시 그녀의 대표적인 히트곡, ‘La Vie en Rose(장미 빛 인생)’ 같은

곡을 싱글 레코드로 발매하면서 더욱 이런 샹송의 붐을 조성 하였던 것 이었다.



이후 브렌다 리(Brenda Lee)같은 (당시의) 신세대 가수 역시도 ‘If You Love Me’

같은 곡을 발표하면서 유명해 지기도 하였는데,

이곡도 에딧 삐아프의 ‘사랑의 찬가’(Hymne de L'amour)를 리메이크 한곡으로서

한국에서도 무척이나 큰 히트를 한바가 있다.

그리고 샬 뜨레네(Charles Trenet)‘라 멜’(La Mer/바다)이라는 유명한 샹송도

바로 이 ‘Beyond the Sea’라는 제목의 영어 버전으로 리메이크가 되었는데

1959년에 바비 대런(Bobby Darin)이 경쾌한 빅 밴드 스윙스타일로 녹음을 하여

1960년에 빅 히트를 시킨 이후에 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를 비롯한

왠만한 유명한 남자 가수들은 다 한번씩은 부르는 유명한 스탠더드 팝송 이 되었다.

그럼, 21세기가 되면서 젊은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1974, 영국)에 의해

다시 한번 리메이크 히트한 이 명곡을 가사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로비 윌리엄스의 노래는 아래 동영상에/아래의 연주는 Franck Pourcel 악단.)



Somewhere beyond the sea /

Somewhere, waiting for me /

My lover stands on golden sands/

And watches the ships that go sailing/

Somewhere beyond the sea /

She's there watching for me/

If I could like birds on high/

Then straight to her arms I'd go saiIing/

It's far beyond a star /

It's near beyond the moon/

I know beyond a doubt /

My heart will lead me there soon/

We'll meet beyond the shore /

We'll kiss just as before /

Happy we'll be beyond the sea/

And never again I'll go sailing/






바다가 주제이니만큼 오리지널 곡의 프랑스어 제목(‘바다’)을 생각한다면,

이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참으로 잘 된 영화음악 선곡이 아닐 수 없는데

하지만, 이곡은 이미 그동안 수십 년에 걸쳐 무척이나 많은 영화(20여 편 이상)에

주제곡이나 삽입곡으로 사용이 되었었고, 또 최근에도

‘French Kiss’(1995) And Now Ladies & Gentlemen (2002),

그리고 ‘Matchstick Man‘(2003), The Dreamers (2003) 등등의 영화에 계속

등장을 하면서 21세기의 신세대들에게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다.

또한 2004년에는 바비 대런의 일대기를 다룬 ‘Beyond the Sea’(케빈 스페이시,

제작, 감독, 출연)라는 동명 타이틀의 영화까지 등장을 하게 되었다.

샬 루이 뜨레네(Charles Louis Trenet, 1913-2001, 프랑스)
라는 샹송의 대가격인

싱어 송 라이터 가 1943년에 프랑스남부와 지중해를 여행하다 빠리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화장지에다 10여분 만에 작사 작곡을 했다는 이 명곡은 뜨레네가

1946년에 직접 녹음을 하여 발표를 하였는데 그 시적인 유명한 가사도 더욱

더 이 노래의 품격을 높여주었다.

* 'La Mer' Live by Charles Trenet


“맑은 해안을 따라 은빛 물결 출렁이며 춤을 추는 바다.

바다에 비치는 하늘의 뭉게구름.

투명한 여름하늘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고, 그 하늘을 담고 있는

바다는 하얀 구름들과 순결한 천사를 어울리게 한다.

바다는 영원한 하늘빛의 양치기 소녀.

바다는 사랑의 노래를 따라 또 해안을 따라

갈대밭과 새들과 또 저 집들을 살며시 감싸주고 간다. “

La mer qu'on voit danser le long des golfes clairs

A des reflets d'argent, la mer

Des reflets changeants sous la pluie

La mer au ciel d'été confond ses blancs moutons

Avec les anges si purs, la mer

Bergère d'azur infinie

Voyez près des étangs ces grands roseaux mouillés

Voyez ces oiseaux blancs et ces maisons rouillées

La mer les a bercé le long des golfes clairs

Et d'une chanson d'amour, la mer

A bercé mon coeur pour la vie

La mer qu'on voit danser le long des golfes clairs

A des reflets d'argent, la mer

Des reflets changeants sous la pluie

La mer au ciel d'été confond ses blancs moutons

Avec les anges si purs, la mer

Bergère d'azur infinie

Voyez près des étangs ces grands roseaux mouillés

Voyez ces oiseaux blancs et ces maisons rouillées

La mer les a bercé le long des golfes clairs

Et d'une chanson d'amour, la mer

A bercé mon coeur pour la vie


* 아래 곡들은 Patricia Kass 와 Mireille Mathieu 의 샹송 버전)






이렇게 대자연의 바다 자체를 찬양하는 원곡의 가사와는 달리 브로드웨이출신의

명 작사가, 잭 로렌스(Jack Lawrence/1912.뉴욕)가 만든

영어로 된 가사(위의 영어가사 참조)는 바다 너머 의 사랑을 갈망하는 내용인데

이는 마치 1939년의 영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의 그 유명한 주제곡,

‘Over The Rainbow’와 그 내용이 매우 흡사하다.

마치 표절이라도 한 듯 한 느낌까지 주는데, 한쪽이 하늘의 무지개 너머의 사랑을

갈망한다면 또 한쪽은 바다 건너서의 사랑을 찾는 셈 이다.

(그러나 충고하건데 뜬 구름 잡듯이 이렇게 먼 곳에서 사랑을 찾으면

절대 답이 나오지 않는다. 항상 가까운 곳에다 눈을 돌리시도록....)



어쨌든 이렇게 알게 모르게 프랑스 의 샹송들이 그동안 전 세계의 유행 음악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인데, 하지만 ‘Comme D Habitude’라는 곡이

폴 앵커(Paul Anka) 에 의해 영어로 가사가 개사되어 ‘My Way’로 바뀐 이후에는

어찌된 일인지, 세계 최대의 음반시장, 미국에서도 요즈음에 유행하는 영어버전의

샹송을 찾기는 그리 쉽지가 않다.

그 이유는 아마도 세계화의 영향 때문이겠지만, 이브 몽땅(Yves Montand) 이 부른

‘Autumn Leaves’ 같이 오래된 곡에서부터 빠뜨리시아 까스(Patricia Kass) 의

신곡까지 샹송의 오리지널 그대로 CD를 구입하는 풍조도 그 원인의 하나 인듯하다.

(후렌치 레스토랑에 가서 프랑스어 메뉴를 줄줄 잘 읽을 줄 알아야 하고,

또 오리지널 그대로 샹송을 들어야 마치 지식층인 듯 생각을 하는 미국 상류층의

이상한 생활 풍조는 오늘날에도 계속 되고 있는 듯 하다.)

여하튼 이렇게 발 빠른 음반 유통 서비스 덕에 굳이 예전같이 영어 버전을 발표를

할 필요성이 없다는 얘기이기도 한데, 각 나라들의 독자적인 문화 발전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다.



* OST 수록곡들:


01 WOW

02 BARRACUDA

03 NEMO EGG (MAIN TITLE)

04 FIRST DAY

05 FIELD TRIP

06 MR. RAY, SCIENTIST

07 THE DIVERS

08 LOST

09 SHORT TERM DORY

10 WHY TRUST A SHARK?

11 FRIENDS NOT FOOD

12 FISH-O-RAMA

13 GILL

14 MT. WANNAHOCKALOOGIE

15 FOOLPROOF

16 SQUISHY

17 JELLYFISH FOREST

18 STAY AWAKE

19 SCHOOL OF FISH

20 FILTER ATTEMPT

21 THE TURTLE LOPE

22 CURL AWAY MY SON

23 NEW TRAVELS

24 THE LITTLE CLOWNFISH FROM THE REEF

25 DARLA FILTH OFFRAMP

26 LOST IN FOG

27 SCUM ANGEL

28 HAIKU

29 TIME TO LET GO

30 SYDNEY HARBOR

31 PELICANS

32 DRILL

33 FISH IN MY HAIR!

34 ALL DRAINS LEAD TO THE OCEAN

35 P. SHERMAN, 42 WALLABY WAY, SYDNEY

36 FISHING GROUNDS

37 SWIM DOWN

38 FINDING NEMO

39 FRONDS LIKE THESE

40 BEYOND THE SEA - ROBBIE WILLIAMS


* 예고편과 동영상들:






revised. Sep.'08 .p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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