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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센터 / Rome Adventure 음악적인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2008.03.21 12:18 | 영화음악-1960년대上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60768 주소복사

연애 센터 / Rome Adventure 음악적인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1962년 / 제작+각본+감독: Delmer Daves /주연: Suzanne Pleshette +

Troy Donahue / 음악: Max Steiner / 119분



이태리 관광 청이 직접 나서서 제 아무리 홍보용 필름을 잘 만든다고

하더라도, 할리우드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여러 곳에서 이렇게 알아서

자발적으로 만들어 주는 여러 상업 영화들보다 이태리 와 또 로마의

홍보에 더 큰 도움을 줄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이 영화 이후에도 ‘로마‘(Roma. 1972)를 비롯하여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영화들이 로마를 주제로 또는 제목으로 하면서 자발적인 로마 홍보에

나서 주었지만, 이 영화 전에도 로마로 가고 싶은 마음을 유발한 작품들은

'자유의 도시, 로마‘(Roma Citta Libera. 1946),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 1953),

'애 천‘(Three Coins In A Fountain. 1954),

'로마의 미국인‘(Un Americano A Roma. 1954),

'로마여 안녕‘(Arrivederci Roma.1958),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 1960),

‘로마의 연정’(Amore A Roma. 1960) 등등....

너무나 많았음을 우리들은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에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로마의 여행보다도

오히려 ‘알 딜 라’(Al Di La)라는 제목의 '주제곡 아닌 주제곡' 때문에 더욱

더 잘 알려진 영화이다. * 아래 연주: 젤라또 사중주단(Quartetto Gelato)



집시 상인으로 부터 이태리 여행 기념으로 산 촛대에다가 세 개의 촛불을

붙이고, 남여 주인공이 나란히 앉은 로마의 어느 클럽 레스토랑의 무대에서,

가수 겸 배우인 에밀리오 페리콜리(Emilio Pericoli, 1928, 이태리)가 등장을

하여 이태리어로 불러주는 이 깐조네는 이후 이 작품의 사랑의 Theme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여러 번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페리콜리의 노래 간주

부분에서 여주인공이 ‘알 딜 라’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질문에 남자 주인공은

“저 넘어”(Beyond)
또는 “저 멀리“(Far)의 의미가 있다고 대답을 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다. 이태리 판 ‘님 은 먼 곳에’ ?(아래 동영상)


한때는 우리나라에도 TV로 중계가 된 적이 있었지만, 이태리의 유명한

지방 가요제(송 페스티벌)인 1961년도 산레모(Sanremo) 가요제에서

성악가 같은 외모와 창법의 루치아노 타요리(Luciano Taioli /Tajoli /

1916-1996. 이태리)
가 불러 대상(그랑프리)을 차지한 바가 있는 이 명곡,

‘알 딜 라’(Al Di La)
는 계속해서 같은 해, 1961년의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

이태리의 국가 대표곡으로 또 출전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1958년서부터 약 10년 동안 맹활약을 한 여가수, 베티 쿠르티스

(베티 커티스/Betty Curtis, 1936-2006, 이태리)
에 의해 불리어져 5위로

입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해에 로마에서 원정촬영 중이던 이 작품에

사랑의 Theme곡으로 선정이 되면서 전 세계적인 히트 곡으로 변모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 ‘미스터 알 딜 라’ 라는 별명의 루치아노 타요리 의 산레모 가요제에서의

열창 장면(흑백)과 1980년대의 또 다른 무대 공연 장면(컬러):




브라이얼 크로프트 여자 대학(Briarcroft College For Women)에서

학생에게 빌려준 자신의 로맨스 소설, ‘연인들은 반드시 배워야 해’

(‘Lovers Must Learn’ / Irving Fineman 이 쓴 이 영화의 원작소설

제목이기도 함) 로 인해 시끄러운 문제가 발생하자마자, 과감히 직장을

사임해 버린 진취적인 사고방식의 라이브러리언(Librarian),

프루던스(Prudence Bell/ Suzanne Pleshette. 1937-2008 뉴욕)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이태리, 로마로 향하는 여객선에 승선을 하는데,

부두에 배웅을 나온 부모님이 추천을 한 남자로 오해를 하는 해프닝

때문에 나이가 좀 든 이탤리언 플레이보이,

로베르토(Roberto/Rossano Brazzi. 1916-1994. 이태리)


선상에서 사귀게 되고, 곧 친숙해진 사이로 함께 로마에 도착을 한다.

한편, 로마에서 공부를 하면서 현지의 여자 친구인

라이다(Lyda / Angie Dickinson. 1931. 미국)
와 한가하게

사랑싸움이나 티걱태걱 하고 있던 훤칠하게 잘생긴 청년,

돈 포터(Don Porter/ Troy Donahue. 1936-2001. 뉴욕)


로마에 도착을 한 푸르던스를 보자마자 그만 반해 버린다.



바티칸을 포함하여 로마에서 유명하다는 관광지들을 로베르토와

또는 때에 따라선 돈과 함께 모두 다 둘러본 프루던스는 얼마 후에는

돈과 함께 로마를 벗어나 단 둘이서만 알프스 지역을 포함한 이태리

지방관광에도 나서게 되고, 그 여행을 통하여 점차 돈의 매력에

이끌리게 되는데.... 어쨌든 이 은밀한 여행을 다녀온 후에 분명한 것은,

돈은 라이다와 프루던스 사이에서.....

또 프루던스는 돈과 로베르토 사이에서....

서로 사랑의 저울질을 하느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삼각관계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멜로드라마가 거의 다

그러하듯이 결국 이 두 주인공의 사랑의 여정이 순탄할 리가 없겠고......

결국 어느 날 연적, 라이다와 포옹을 하고 있는 돈을 보게 된 프루던스는

자신감을 상실한 채, 로베르토 와 돈 모두를 포기하고 다시 미국으로

배를 타고 돌아오게 되는데,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돈이 뉴욕의 부둣가에서 손에 꽃을 들고서

환히 웃으며 자신을 마중 나와 있는 게 아닌가?



‘북소리‘(Drum Beat. 1954) 나 ’결단의 3시10분‘(3:10 To Yuma. 1957),

’카우보이‘(Cowboy. 1958) 그리고 ’교수목’(The Hanging Tree. 1959)등

뛰어난 웨스턴 서부영화들을 1950년대에 만들어 오면서 명성을 쌓아오다

1959년부터 방향을 180도 전향하여 로맨스 드라마 제작에 뛰어든 감독 겸

제작자, 델머 데이브스(Delmer Daves. 1904-1977. 미국)에게는 당시,

‘제 2의 락 허드슨(Rock Hudson)‘라 불리던 훤칠하게 잘생긴 신인 배우,

바로 이 트로이 도나휴(Troy Donahue. 1936-2001. 뉴욕)가 곁에 있었다.

샌드다 디(Sandra Dee. 1942-2005. 뉴저지)라는 아역배우 출신과 함께

환상적인 신세대 커플을 탄생시키며 1959년에 발표한 ‘피서지에서 생긴 일’

(A Summer Place)
로 대 성공을 거둔 델머 데이브스와 트로이 도나휴는

이어, 1961년에는 ‘패리쉬’(Parrish)를 그리고 이듬해 1962년에는 바로

이 작품을 연달아 만들면서 서로가 윈-윈을 하게 된다.

그리고 샌드라 디가 ‘9월이 오면’(Come September. 1961)을 계기로 이미

바비 대런(Bobby Darin)의 부인이 되었기에 ‘제2의 샌드라’ 이미지로

당시 신인 급이던 수잔 플리솃(Suzanne Pleshette. 1937-2008. 뉴욕)

여주인공으로 또 다시 과감히 기용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편, 이 시절에 델머 데이브스, 트로이 도나휴와 함께 삼총사를 이루면서

성공의 가도를 달리던 또 한명의 거장은 1939년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 1942년의 ‘카사블랑카’(Casablanca)로 미국 영화

음악의 최고 장인의 반열에 올라선 바로 맥스 스타이너(Max Steiner. 1888-

1971. 비엔나)
인데 ‘피서지에서 생긴 일’(1959)이후 연속해서 네 번째로 같이

공동 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타일로 만든 스타이너의 메인 Theme 은

이 작품의 오프닝 크레디츠(아래 동영상)를 비롯하여 프루던스가 이태리를

관광하는 많은 장면에서 여러 번 등장을 하지만, 델머 데이브스의 결단에 의해

사랑의 Theme으로 사용을 하게 된 주제가 아닌 주제가, ‘알 딜 라’ 때문에

좀 뒷전으로 밀린 듯한 느낌을 준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메인 Theme이 나오는 영화의 오프닝 크레디츠 와 기타 장면모음:





여하튼 이 영화로 인하여 더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깐쪼네, ‘알 딜 라’

이후 미국과 영국에서 카니 후란시스(Connie Francis), 제리 베일(Jerry Vale),

알 마티노(Al Martino), 맷 몬로(Matt Monroe) 등등, 쟁쟁한 가수들의 여러

스타일의 버전들(아래 동영상들 참조)과 또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 등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되는데, 그 바람에 덩달아 1960년대의 수많은 깐쪼네 곡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인 유행의 물결을 타게 된다.

[좀 더 자세한 깐쪼네 이야기는 ‘가방을 든 여인’(La Ragazza Con La Valigia.

1960) 리뷰
를 참조]

한편, 1960년대 초의 청춘스타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트로이 도나휴는

이 영화를 통하여 미리 로마로 허니문을 다녀왔고, 또 ‘머나먼 트럼펫’(A Distant

Trumpet. 1964)에서도 다시 공연을 하였던 수잔 플리솃을 1964년1월에 두 번째

아내로 맞아들이게 되는데,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불과 8개월 후인 9월에 그만

이혼을 하였다. 또한 도나휴는 이 작품을 끝으로 콤비였었던 델머 데이브스

감독과 결별을 하게 되었고, 이듬 해, 커니 스티븐스(Connie Stevens)와 함께

출연을 한 ‘팜 스프링스의 주말’(Palm Springs Weekend. 1963)을 정점으로

너무 일찍 쇠락기에 접어드는 게 보기에도 아쉬웠었는데, 잠시나마 그의 부인

이었던 수잔 플리솃 역시도 샌드라 디 만큼 대성을 하지는 못하였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나 지금이나 델머 데이브스 같은 스타메이커는 역시 따로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 카니 후란시스가 부르는 ‘알 딜 라’(Al Di La) :


*제리 베일 버전과 가사



* 영화 속 장면모음:





* http://blog.naver.com/jwpower72님께 다시 감사를 드리며
/Jay.226.Mar.'08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음악적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2006.03.28 11:22 | 영화음악-1960년대上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59410 주소복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음악적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1961년/감독: Robert Wise + Jerome Robbins /주연: Natalie Wood + Richard

Beymer + George Chakiris / 음악: Leonard Bernstein 외/152분, 70mm



1594년으로 추정되는 16세기 말에 문자로 태어난 이래,

연극과 무용극을 비롯하여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공연의 주제가 되고,

1911년에서부터 오늘날까지 모두 30번 이상 영화화가 되었던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 영국)
의 불멸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이 현대의 뉴욕으로 배경을 옮겨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북부 이탈리아의 예술의 도시, 베로나(Verona)가 바로 뉴욕(New York)으로,

그리고 서로 반목하던 캐플릿(Capulet)과 몬태규(Montague)의 양가의 싸움은

제트파(The Jets)와 샤크파(The Sharks)무리의 길거리 싸움으로 바뀌고

로미오(Romeo)는 토니(Tony)

줄리엣(Juliet)은 마리아(Maria)로 변신을 하면서,

1957년 9월 26일에 브로드웨이의 윈터 가든 극장에서 초연이 되었다.



734회 공연이라는 장기흥행에 성공한 이 뮤지컬은 오클라호마(1943년-1953년),

남태평양(1949년-1958년), 왕과나(1951년-1956년), 사운드 오브 뮤직(1959년-

1965년)
같은 미국 뮤지컬 황금시기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그러하였듯이

1961년에 할리우드 뮤지컬로 다시 만들어 졌는데,

1962년도 제34회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하여 무려

10개 부문의 상들을 휩쓸며 대성공을 거두면서 또 다시 무대 뮤지컬 극까지도

인기몰이를 계속하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초연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무대공연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뉴욕 링컨센터가 서있는 자리를 비롯한 뉴욕 웨스트 61번가에서

촬영(오프닝 댄스 씬)을 시작한 영화의 제작 과정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아서

중도에 감독을 교체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였는데, 전체의 60%를 완성한

제롬 로빈스(Jerome Robbins. 1918-1998, 미국 뉴욕)

촬영 지연 등의 이유로 억울하게 해고가 된 후, 제작자이면서도 후임감독이 된

로버트 와이즈(Robert Wise. 1914-2005, 미국 인디애나)

오히려 더 각광을 받으면서, 4년 후, ‘사운드 오브 뮤직’(1965)의 감독까지 맡게 된다.

여하튼 아직까지도 이 영화는 뮤지컬로서는 최다의 수상작이라는 명예와 함께 두 명의

감독이 오스카상을 같이 수상한 유일한 영화라는 특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자치령이 되면서 푸에르토 리코의 사람들이 대거 이민을 와, 자리를 잡고 있는

뉴욕의 웨스트사이드 거리엔 푸에르토 리코 젊은이들의 패거리인 샤크파(The Sharks)

본토 토박이들의 패거리, 제트파(The Jets)와의 반목과 갈등이 그치질 않고 있다.

서로 지역을 장악하고 넘버원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하는 양파의 젊은이들.

제트파의 리더, 리프 (Riff, Russ Tamblyn, 1934, 미국 LA)

그래서 지금은 Doc's 캔디 샵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원래 조직을 함께 만들었던

토니(Tony, Richard Beymer, 1938 미국 아이오와)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고, 밤 10시에 있을 동네 댄스파티에 꼭 참석할 것을

부탁한다. 한편, 반미감정이 대단한 샤크파의 리더,

버나르도(베르나르도. Bernardo, George Chakiris, 1934, 미국 아이오와)


여동생, 마리아(Maria, Natalie Wood, 1938-1981 미국 SF)는 생전 처음으로

참석하는 댄스파티 때문에 하루 온종일 마음이 설레이기만 하다.



드디어, 동네 체육관에서 벌어진 댄스파티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그만 첫눈에 반한

마리아(Maria)와 토니(Tony).(위의 사진)

함께 춤을 추고 키스도 나누게 되지만, 그러나 내 동생을 건드린 제트파를 절대 용서

할 수 없다는 버나르도의 격양된 행동은 다음날 밤의 양파간의 집단 대결로 치닫고,

그러는 사이, 몰래 마리아를 만나 사랑의 약속을 나눈 토니가 이들의 싸움을 말리려고

무척이나 애써보지만, 오히려 패싸움의 현장에서 친구인 리프를 칼로 찌른 버나르도를

순간적으로 살해하게 된다.(아래 사진)

연인에서 졸지에 이제는 원수사이가 되어버린 마리아와 토니.

그러나 결코 서로를 잊지 못하는 두 사람은 먼 곳으로 함께 도망을 가자고 울면서

약속을 하게 되는데, 하지만, 잠시 후 복수를 하러 달려온 샤크파의 치노가 쏜 총탄에

토니는 끝내 길거리에 쓰러지게 되고 마리아의 품안에서 운명을 달리하고 만다.

울부짖는 마리아를 사이에 두고 다시 대치를 한 양파의 젊은이들.

그러나 일촉즉발의 순간에 마리아의 눈물어린 호소에 다들 마음이 녹아

서로 화해를 하게 되고 또 함께 토니의 사체를 운구하게 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모두 죽는 셰익스피어의 원작과는 달리 뉴욕의 줄리엣, 마리아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양파의 젊은이들을 화해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 이작품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현대무용과 발레, 그리고 매우 다양한 음악들과 긴박한 줄거리

전개로 그동안 고전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지루하다고 불평을 하던 젊은이들까지도

단숨에 매료시키고 말았다.

원래, 1949년부터 준비를 한 이 영화의 제작 전 스크립트에는 ‘이스트사이드 스토리

(East Side Story)'
라는 제목으로 카톨릭 신자인 아일랜드계 이민 청년과 유태인

소녀의 사랑을 그리며,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와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을 주인공으로 내정을 했었다고 하지만, 같은 해의 ‘초원의 빛’(Splendor

In The Grass, 1961)과 이 영화로 인해, 매우 청순한 이미지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나탈리 우드(Natalie Wood)의 캐스팅은 제작자와 감독이 기대한 이상의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고, 1961년을 그녀의 해로 만들게 된다.

또한 나탈리 우드와 함께 유창한 스팽글리쉬(Spanglish)를 구사하며 열연을 펼친

조지 차키리스(George Chakiris) 역시 14년간의 무명의 설움을 단 한방에 날려버리고,

부베 의 연인 (1963)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계속 대단한 인기를 얻게 된다.



짧은 역사의 미국이 무척이나 자랑을 하는 명 작곡가 겸 지휘가,

레오날드 번스타인(레너드. Leonard Bernstein. 1918-1990, 미국 로렌스)


작곡을 하고, 스테픈 손드하임(Stephen Sondheim. 1930, 미국 뉴욕)이 작사를 하여

완성한 브로드웨이 버전의 음악에다 몇 곡을 더 추가하여 영화에 사용을 하면서

또 다시 여러 곡의 히트곡(아래의 대표곡들)을 양산한 이 뮤지컬의 음악들은

영화가 시작되기 전, 뉴욕 시내를 공중에서 촬영한 그래픽 화면과 함께 프롤로그

(Prologue)와 서곡(Overture)으로 함축이 되어 관객들에게 미리 선을 보인다.


* PROLOGUE & OVERTURE



* 아래 동영상은 8분가량의 오프닝 장면:


* MARIA



댄스파티에서 마리아에게 그만 한눈에 반한 토니가 길을 걸으며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단어 소리가 바로 마리아”
라고 독백형식으로 노래를 한다.


* TONIGHT (아래 동영상=필수 감상)

로미오와 줄리엣의 백미인 그 유명한 발코니 씬이 뉴욕, 웨스트 사이드의 주택가

뒷골목 철제 비상 계단위의 사랑의 맹세장면으로 변신을 하였다.

“모든 것이 시작된 오늘밤, 그대만을 바라보며, 영원히 그대만을 생각 하리”라는

가사에 아름다운 멜로디의 이중창이 이 교과서적인 뮤지컬을 대표하는 곡으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



* AMERICA



미국에 이민을 왔으니 이제 우리도 미국인같이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보자는

푸에르토 리코 여성들의 주장에 버나르도를 비롯한 샤크파 청년들이 반론을 제기

하면서 서로의 주장을 경쾌한 리듬의 노래와 춤으로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다.


* I FEEL PRETTY

마담 루시아 라는 의상실에서 낮에 일을 하는 마리아가 전날 밤에 만난 토니와의

사랑을 동료들에게 은근히 자랑하면서 하늘을 날 것 같은 즐거운 마음으로 이곡을

노래한다.


* SOMEWHERE



버나르도를 엉겹결에 살해한 토니가 울면서 기도를 하고 있는 마리아를 다시 찾아와

경찰에 자수를 하겠다고 말하자, 우리만을 위한 장소가 이 세상 그 어딘가에 있을 것

이라고 노래를 시작한다. “어디엔가(Somewhere), 언젠가(Someday), 또 어떻게 해서든

(Somehow)”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 이중창의 가사가 이들 젊은 연인의 절박한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 이외의 곡들은 아래 OST 수록곡 리스트에서 감상)

‘왕 과 나(The King And I.1956)’와 ‘러브 어페어(An Affair To Remember. 1957)’

에서 데보라 카(Deborah Kerr)의 노래를,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1964))’

에서는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의 노래를 대신 더빙하였고, ‘메리 포핀스

(Mary Poppins. 1964)‘와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1965)’에도

까메오로 출연을 한바 있는 소프라노, 마니 닉슨(Marni Nixon. 1930, 미국 CA)

이번에도 나탈리 우드의 노래를 대신 불러주었는데,

특히 '투나잇‘에서의 그 아름다운 음색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한편 토니의 목소리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함께 영화에도 출연을 한바가 있는

지미 브라이언트(Jimmy Bryant. 1929, 미국 앨라바마)가 대신 더빙하였다.



이민에 의해 나라가 세워지고 또 그 이민을 온 사람들에 의해 번성을 해온 미국이

최근에 폐쇄적인 ‘반이민법’ 이라는 것을 만들면서 나라 전체가 무척이나 시끄럽지만,

미국의 자치령이 된 후에 물밀듯이 밀려오던 푸에르토 리칸 이민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이 만일 오늘날에 만들어졌다고 하면 아마도 엄청나게 몰려오는 멕시칸 이민들이

그 주인공이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여하튼, 사운드 오브 뮤직(1965)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뮤지컬로 손꼽히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이 작품으로 인해 1960년대는 진 켈리나 후레드 애스테어가 활약했던

1930-40년대보다도 오히려 더 훌륭한 ‘미국 뮤지컬 영화의 최대의 전성 시대’

아직까지도 불리고 있다. 거기다 엘비스 프레슬리나 클리프 리처드 그리고 비틀즈

같은 거물급 스타들이 출연을 계속 하였던 당시의 음악 영화 시리즈들에다

비치 파티(1963)같이 초기 락큰롤 음악의 매력이 가득 찬 그 시절의 청춘영화들은

역사상 1960년대가 음악적으로도 얼마나 다양한 보고 들을 거리를 제공한 최고의

시대였는지를 증명을 하면서, 이런 지나간 1960년대의 황금시기를 그리워하는 이유가

단지 복고적인 향수만이 전부가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쉬운 점은 이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스타일의 아름다운

영화들이 근래에는 전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고, 그래서 한편

으로는 요즈음 21세기의 십대들은 좀 안 됐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기도 한다.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01. PROLOGUE (본문에 해설)


02. JET SONG


03. SOMETHING'S COMING


04. THE DANCE AT THE GYM


05. MARIA (본문에 해설)


06. TONIGHT (본문에 해설)


07. AMERICA (본문에 해설)


08. COOL


09. ONE   HAND, ONE   HEART


10. TONIGHT(QUINTET AND CHORUS) (본문에 해설)

11. THE RUMBLE

12. I FEEL PRETTY (본문에 해설)


13. SOMEWHERE (BALLET) (본문에 해설)


14. GEE, OFFICER KRUPKE


15. A BOY LIKE THAT / I HAVE A LOVE


16. FINALE (BONUS TRACKS : SYMPHONIC DANCES)

17. PROLOGUE(ALLEGRO MODERATO) (본문에 해설)

18. SOMEWHERE(ADAGIO) (본문에 해설)


19. SCHERZO(VIVACE E LEGGIERO)

20. MAMBO(MENO PRESTO)

21. CHA-CHA(ANDANTINO CON GRAZIA)

22. MEETING SCENE(MENO MOSSO)

23. COOL FUGUE(ALLEGRETTO)

24. RUMBLE(MOLTO ALLEGRO)


25. FINALE(ADAGIO)


* 예고 편 과 동영상 모음:







Jay. 203/revised. Jul.'09.p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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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파티 / Beach Party 음악적인 리뷰 + 음악과 동영상 모음

2006.03.04 18:39 | 영화음악-1960년대上 |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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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파티 / Beach Party 음악적인 리뷰 + 음악과 동영상 모음

1963년/ 감독: William Asher/ 주연: Annette Funicello + Frankie Avalon

음악: Les Baxter / 101분



대중 문화적인 측면에서 전 세계의 유행 음악과 영화들을 뒤돌아 보건데,

1960년대만큼, 당시의 십대들에게 새롭고 또 흥미진진하게 어필을 한

유행풍조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많이 생겨난 시대는 다시 없는 것 같다.

우선 195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수퍼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

1977, 미국)
의 열풍은 그의 군대 복무시절(1958년 3월-1960년 3월)에도 여전히

식을 줄을 몰랐고, 한편, 영국에서는 1958년부터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클리프 리처드(Cliff Richard. 1940, 영국)가 엘비스 못지않은 인기를 얻는 가운데,

비틀즈(The Beatles)라는 또 다른 거대한 산맥이 출현을 하면서, 음악뿐 만아니라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포함한 당시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또한, ‘위험한 질주(The Wild One .1953)’의 말론 브랜도(Marlon Brando. 1924-

2004, 미국)에서부터 ‘이유 없는 반항(Revel Without A Cause. 1955)’의

제임스 딘(James Dean. 1931-1955, 미국),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1956)’

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1977, 미국), ‘지젯(Gidget. 1959)’의

샌드라 디(Sandra Dee. 1944-2005, 미국), ‘피서지에서 생긴 일(A Summer Place.

1959)
의 트로이 도나휴(Troy Donahue. 1936-2001, 미국), ‘9월이 오면(Come

September. 1961)
의 바비 대런(Bobby Darin. 1936-1973, 미국), ‘틴에이저 스토리

(The Young One s.1961)
의 클리프 리처드(Cliff Richard. 1940, 영국)등등의

주옥같은 월드스타들이 이미 1950년대부터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십대 청춘영화

(Teen Movie)들도 여전히 1960년대 내내 대단한 인기를 얻었지만, 특히 그중에서도

노래를 함께 하는 가수 겸 배우들이 출연하는 청춘 음악영화들은 주제곡들이 함께

히트하면서 더욱 더 폭발적인 반응과 새로운 유행 풍조를 영화계와 음악계에서

동시에 불러 일으키게 된다.

* 1950년대에 인기가 있었던 선구적인 십대 청춘영화들:


The Wild One (1953)/Revel Without A Cause(1955)/Blackboard Jungle(1955)

Rock Around Clock(1956)/Rock, Rock, Rock(1956)/Love Me Tender(1956)

Tammy & The Bachelor(1957)/Loving You(1957)/Jailhouse Rock(1957)

High School Confidential(1958)/King Creole(1958)/The Blob(1958)

A Summer Place(1959)/Gidget(1959)/Girls Town(1959)

Hound Dog Man(1959)/Teenager From Outer Space(1959)



한편,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대중화의 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한

서핑(Surfing)붐은 급기야 '서프 뮤직(Surf Music)' 이라는 유행음악까지 탄생시키면서,

잰 앤 딘(Jan & Dean),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 벤처스(The Ventures),

등등을 스타로 만들어 놓았지만, 이럴 즈음 알라모 (The Alamo.1960)에서

이미 주목을 받은바 있는 후랭키 애발론(Frankie Avalon. 1939, 미국 필라델피아)

영화계와 음악계, 모두에서 십대들의 새로운 우상(Teen Idol)으로 자리를 잡았고,

또 1960년대에 대단하였던 앤 매그릿(Ann Margret. 1941, 스웨덴)이 인기를 얻기

훨씬 이전인 1950년대 중반부터 이미 TV 탤런트와 월트 디즈니의 모델로 인기를

얻으면서 음반도 발표한바 있는 애넷 퍼니셀로(푸니첼로/Annette Funicello. 1942,

미국 뉴욕)
역시 샌드라 디(Sandra Dee. 1942-2005, 미국)와 비슷한 귀여운 외모로

혜성과도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바로 이런 당시의 선풍적인 미국 서부 해안의 유행 트랜드와

또 이렇게 막 뜨고 있던 10대들의 우상을 '샌드라 디 와 바비 대런' 같은 환상적인

또 하나의 남녀 커플로서 조합을 하여 큰 성공을 거두면서, ‘비치 무비(Beach Movie)’

라는 새로운 유행 형태와 풍조를 만들어 낸 1960년대 초의 잊지 못할 청춘 음악영화

들의 원조 격인 것이다.



마치 신혼여행이라도 가듯 둘이서만 즐겁게 여름방학을 보내자고 약속을 하고,

신나게 노래를 하면서 달려 와, 말리부 해변 가의 별장에 도착을 한 연인 사이,

후랭키(Frankie/Frankie Avalon)

돌로레스(Dololes/Annette Funicello)는 이미 별장 안에서 아무렇게나 잠을 자고 있는

20명이 넘는 수많은 친구들 때문에 화들짝 놀란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돌로레스의 말에 화가 난 후랭키는 도착 첫날부터 말다툼을 하면서

둘의 사이가 어색해지기 시작한다. 한편, 이런 젊은이들의 모습을 멀리서 망원경으로

지켜보며 도청을 하는 이가 있는데,

그는 요즘 젊은이들의 데이트 형태를 연구하고 있는 인류학자 교수,

로버트(Robert Orwell Sutwell/Robert Cummings, 1908-1990, 미국)
로서

그의 조수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여인, 매리안(Marianne/Dorothy Marlon, 1925,

미국 시카고)
는 그를 밥(Bob)이라고 부른다.

한편 의도적으로 접근을 한 밥과 우연히 친해진 돌로레스는 후랭키의 질투를 유발

시키기 위하여 일부러 더 다정하게 구는 척을 하고, 또 이에 질 새라 후랭키 역시

다른 여자애들과 해변에서 서핑을 하면서 무척 즐거운 척을 하는데........



이런 와중에서 지들이 무슨 영화, ‘위험한 질주(The Wild One .1953)’의 주인공들

이라고 검은 가죽점퍼들을 입고 모터사이클을 타며 떼로 몰려다니는,

에릭(Eric Von Zipper/Harvey Lembeck, 1923-1982, 미국)이 왕초노릇을 하는

랫 펙(Rat Peck)이란 무리들까지 등장을 하며, 즐겁게 노는 후랭키 일행을 훼방하고,

위협하는데, 그러나 뜻밖에 허약하게 보이던 밥 교수가 손가락 하나만을 이용한

기공무술을 구사하며 이들 무리들을 제압하고, 꼼짝 못하게 하면서 일약 해변 가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이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서핑도 배우고 점점 친해지는데, 외모도

복장도 차츰 변해가는 그런 밥에게 매리안은 심한 질투를 느끼게 되고,

후랭크 역시 화가 난 나머지 밥의 숙소를 몰래 쳐들어가 그의 정체를 파악하게 된다.

결국 크림파이를 던지는 패싸움 끝에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밥 앞에서

후랭크와 돌로레스는 화해를 하게 되고 다시 일행들과 함께 즐거운 비치파티를 벌이며

밤을 새워 춤추고 노래를 한다.



줄거리라고 해봐야 뭐 대단한 것은 없으나, 조연으로 출연을 한 밥 교수 역의

로버트 커밍스와 왕초, 에릭 지퍼역의 하비 렘벡이 펼치는 끊임없이 폭소를 유발하는

눈부신 코미디 연기와 함께 첫 장면에서부터 등장을 하는 신나는 락큰롤 스타일의

음악들이 무척이나 흥을 돋군다.

피아니스트로 음악을 시작하여 1945년부터 ‘멜톤스(Meltones)’라는 밴드에서 활동을

한바 있는 레스 백스터(Les Baxter. 1922-1996, 미국 텍사스)가 만든

주옥같은 여러 주제곡들은 때에 따라선 달콤한 이지 리스닝 발라드 곡까지도 가미를

하면서, 락큰롤의 리듬과도 같은 뜨거운 젊음의 열기를 잠시 식혀주기도 하였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히트를 한 여러 곡들은 오프닝 타이틀에 이어 엔딩 크레디츠에서도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들려지기도 한다(아래 음악).



* Beach Party



후랭크 와 돌로레스가 서핑보드를 뒤에 실은 장난감 같은 무개차를 타고 해변 가를

달리는 첫 장면에서 직접 불러주는데, 가수로서도 인기가 대단하던 이들 두 주인공의

실제음성으로 녹음이 된 이곡은 이 영화를 대표하는 Main Theme 이자 이 영화가

자랑을 하는 최고의 히트곡이다.


* Treat Him Nicely



돌로레스가 어느날 밤, 외롭게 거울 앞에 앉아, “내가 후랭크에게 뭘 잘못했지?”라고

반문을 할 때, 거울안의 돌로레스가 마치 딴 사람인 것처럼 “그이에게 잘 하라”고

충고를 하자, 돌로레스가 캔디같이 달콤한 이 발라드를 차분하게 부른다.

여 주인공, 애넷을 가수로서도 대성공을 하게해준 그녀의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 Promise Me Anything



밥 교수를 사랑하는 조수, 매리안이 밥을 대신하여 잠시 망원경으로 밖을 살피면서,

레코드 한장을 틀며 따라 부르는데, 이 때 LP로부터 들려오는 음악이 바로 여 주인공,

애넷의 또 다른 히트곡인 이곡이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50년대 에 이어 1960년대에도 'G I Blues(1960)'를 필두로

‘블루 하와이(Blue Hawaii. 1961)’,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 1962)’,

‘아카풀코의 추억(Fun In Acapulco. 1963)’, ‘비바 라스베가스(Viva Las Vegas.

1964)
'등의 순서로, 그리고 클리프 리차드는 ‘틴에이저 스토리(The Young One s.

1961)
’를 시작으로 써머 할리데이(Summer Holiday. 1963)', 원더풀 라이플(Wonder

-ful Life. 1964)순서로 또한, 비틀즈는 ‘하드 데이즈 나이트(A Hard Day's Night.

1964)’를 시작으로, 이렇게 당시 월드 빅 쓰리가 모두 수많은 청춘 음악 영화들에

출연들을 하면서, 영화와 음반 시장을 석권할 당시에 신선하게 등장을 한

이 새로운 형태의 영화는 제작자의 기대 이상으로 당시 십대들에게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인 후랭키와 애넷이 다시 함께 출연을 하면서 이 영화의 속편 격으로

볼 수 가 있는 ‘비키니 비치(Bikini Beach. 1964)’를 포함하여 ‘비치’‘파티’

제목으로 들어가는 수많은 유사 작품들이 양산이 되는 결과를 낳았고,

결국 이런 유행풍조는 영국의 인기가수 룰루(Lulu)가 출연을 한 ‘언제나 마음은 태양

(To Sir With Love. 1967)‘을 포함하여 1970년대의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 1977)
', '그리즈(Grease. 1978)'에 까지 계속 이어지게 된다.



* 비치 파티의 유사한 1960년대의 청춘 영화들:

Bikini Beach (1964)/Pajama Party(1964)/Muscle Beach Party(1964)

Ride The Wild Surf(1964)/The Beach Girls And The Monster(1965)

Dr. Goldfoot & The Bikini Machine(1965)/Ski Party(1965)

Beach Blanket Bingo(1965)/How To Stuff A Wild Bikini(1965)

Ski Fever(1966)/Bikini Beach Party(1967)/Gidget Goes Hawaiian(1961)


* 1960년대의 인기 청춘영화들:

Where The Boys Are(1960)/Come September (1961)/Blue Hawaii(1961),

The Young One s(1961)/Girls! Girls! Girls! (1962)/Bye Bye Birdie(1963)

Fun In Acapulco (1963)/Summer Holiday(1963)/Palm Springs Weekend(1963)

Tammy And The Doctor(1963)/Wonderful Life(1964)/Viva Las Vegas(1964)

A Hard Day's Night-Beatles(1964)/To Sir With Love(1967)


* 1970년대의 인기 청춘영화들:

American Graffiti(1973)/Saturday Night Fever(1977)/Grease(1978)

Lemon Popsicle(1978)/The Wanderers(1979)/Back To The Beach(1987)



비틀즈(The Beatles)의 초기 락큰롤 음악도 세월이 가면서 점점 심오하게 변해갔듯이,

1960년대 중반서부터, 락(Rock) 음악은 여러 형태로 점점 무겁게 발전이 되어갔고,

이 영화의 바탕이 되었던 미국 서부해안의 서핑문화도 히피문화로 차차 바뀌면서

이런 스타일의 십대 청춘영화들 역시 차츰 쇠퇴기에 접어들기 시작하였다.

이는 마치 골치 아픈 현실에서 도피를 하여, 그동안 휴가지의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재미있고 쉬운 것들만 추구하며 즐기던 10대들의 가벼운 ‘이지 고잉 라이프스타일

(Easy Going Lifestyle)‘
이 차츰 베트남전쟁으로 인하여 야기된 반전운동과도 같이

급변하는 심각한 분위기의 현실로 다시 회귀할 수밖에 없었음을 생각해볼 때

일말의 안타까운 면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세상은 쉬지 않고 변해왔고, 또 새로운 유행들이 지난 유행들을 계속 밀어 내면서

그렇게, 그렇게 시대는 1970-80년대로....... 그리고 이제는 세기도 바뀌어 21세기에

우리들이 살고 있다. 그리고 당시의 십대들에게 엄청나게 신선한 대중문화의 힘을

느끼게 했던 이런 ‘스윗 앤 이노센트(Sweet And Innocent)’ 스타일의 청춘음악

영화들
은 이제는 지난시절의 소중한 하나의 유물로서만 우리들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 이 영화의 장면 + 이 영화 출연자들과 관련이 있는 동영상모음:










Jay.200/revised. Feb.09.paran


샤레이드 / Charade 음악적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2006.02.11 10:32 | 영화음악-1960년대上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59314 주소복사

샤레이드 / Charade 음악적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1963년/ 제작 + 감독: Stanley Donen/주연: Audrey Hepburn + Cary Grant

음악: Henry Mancini / 113분



이 영화를 보지 않았고 또 뒤늦게나마 앞으로 볼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글은 틀림없이 김새는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줄거리를 세세하게 이야기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너무나도 탁월하고 치밀한 줄거리 전개에 대하여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샤레이드(Charade)’하면 판토마임과 같이 말을 하지 않고서 몸짓으로만 말을

한자 한자씩 알아맞히는 게임을 뜻하지만, 몸짓으로 하는 그 어떤 힌트조차도 없이,

컴컴한 어둠 속에서 출구를 찾아나가듯, 목숨을 걸고 수수께끼를 풀어나가야 하는

여자 주인공과 또 관객들에게 의문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수표나 보석, 귀중품보관함의 열쇠, 또는 보관증 같은 것도

없이,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어디에다 감추었을까하는 점과

위급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그 남자 주인공은 분명히 착한사람이어야만 할 텐데,

도대체 가명이 세 네 개인데다가 거짓말도 수시로 마다하지 않으면서 또 악당들과도

마치 한편처럼 어울리는 그가 참으로 정체불명의 사나이라는 점이다.



알프스의 스키장에서 친구와 휴가를 보내고 빠리로 돌아온 미국인 동시통역사,

레지 (Regina, Audrey Hepburn, 1929-1993, 벨지움)

가구하나 남김없이 텅 빈 자기 집을 보고 놀랄 겨를도 없이, 경찰로부터 남편인

찰스 램퍼트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시체를 확인한 후, 자기가 없는 사이에

남편이 집을 정리하여 25만 달러의 거금을 챙겨 남미로 가던 중에 죽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썰렁한 장례식장에서 이상한 남자들을 차례로 목격을 한 후,

미 대사관의 CIA요원이라는 바르토로메우(Bartholomew)에게서 남편이 1944년에

OSS요원으로서 동료 네 명과 함께 미국 정부가 프랑스 레지스탕스 조직에 전하는

싯가 25만 달러의 금괴를 운반하다가 혼자 가로챘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데,

그 이상한 남자들, 세 명이 바로 그 당시의 전우들이고, 이젠 남편에 이어 자신마저

노리고 있다는 사실에 극도의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공갈 협박이 차례차례 하나씩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때, 알프스의 호텔에서 이미 만난바있는 매력적인 노신사,

피터 조슈아 (Peter Joshua, Cary Grant 1904-1986,영국)


다시 나타나, 도와주겠다고 자청을 하면서 어느 작은 호텔에 함께 묵게 된다.



그러나 자기편인줄 알았던 피터가 옆방에 있던 악당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없어진 돈을 공동으로 노리는 칼슨 다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와중에서, 전쟁 때

오른손을 잃고 쇠갈고리 의수를 한 허먼(George Kennedy, 1925, 미국 뉴욕)

비롯하여 레지를 협박하던 그 일당들이 한명씩 차례로 살해가 된다.

그리고 시체 옆 카페트에는 다일이라는 글이 남겨져있는데, 더 이상한 것은

이 칼슨 다일도 당시의 전우로서 그때 이미 죽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세느강에서 데이트도 같이하면서 레지가 점점 반해가며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 이 사내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그러나 따져 묻는 레지에게 자기는 애덤 캔필드이며 사기꾼으로서 자기 역시 그 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또 다시 말을 바꾸는데, 하지만 경찰에서 넘겨준 남편의 소지품들,

즉, 네 개의 가명여권, 여객선표, 지갑, 만년필, 그리고 레지에게 보낸 편지 등을

아무리 함께 다시 뒤져보았자 도대체 없어진 돈의 행방을 짐작조차 할 수가 없다.

하지만 혼자 남은 악당, 텍스(Tex, James Coburn, 1928-2002, 미국)가 가진

죽은 남편의 수첩 속에 적힌 그의 마지막 약속이 일주일 전, 지난 목요일 5시라는

단서를 찾아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곳에 함께 가본다.



빠리의 샹제리제 자뎅 공원,

매주 목요일마다 장이 열려 붐비는 우표시장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일행.

부랴부랴 호텔로 돌아와 레지에게 보낸 편지봉투를 보니 이미 우표는 뜯겨져있고,

그 우표는 레지의 친구아들인 장 루이의 손을 걸쳐 어느새 문을 닫고 사라진

어느 우표 상에게 넘어가 있었다. 그리고 간신히 소재를 파악해 찾아간 그에게서

1854년도의 ‘드 굴라 피라스킬링겐’, 1894년도의 ‘하와이언 포스테지’,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귀한 우표의 하나인 ‘가제트 멀다브’가 총액 25만 달러에 해당한다는

기가 막힌 사실을 듣게 되고 또 무사히 회수를 한다. (실제로 이 비싼 우표들은

현재도 존재하고 있고, 지금의 싯가로는 약 천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줄곧 CIA요원으로 믿고 있었던 바르토로메우의 협박을 받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는 죽은 줄 알았던 (진짜) 칼슨 다일로서, 도망을 치던 레지는 간신히

애덤의 도움을 받아 죽음의 위기를 모면한다.

다음날 아침, 돈을 반환하기 위하여 미국 대사관, 217호의 브라이언 크뤽샹크라는

재무성 파견 직원을 만나러 온 레지는 또 한 번 놀라 기절을 할 뻔 한다.

글쎄, 그동안 ‘피터’, ‘알렉스’, ‘애덤’이라는 이름들을 사용해온 그 매력적인 노신사가

바로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브라이언은 진짜이름이냐고 레지가 묻자, 다음 주에 당신과 하는 결혼의

증명서를 보면 알거라고 답을 하며 서로 포옹을 할 때, 레지는 말한다.

“이름이 뭐든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사랑해요 피터, 알렉스, 애덤, 브라이언......”



자랑스럽게도 박 중훈이 출연을 하였다고 해서 우리나라 사람들로서는 매우 관심을

가지고 본 2002년도의 리메이크 작, ‘찰리의 진실(The Truth About Charlie)'

비록 동일한 작가(피터 스톤)가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원작보다 나은

리메이크는 없다는 옛말만 다시 한번 더 확인을 시켜주었고, 배우가 역시 영화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를 새삼 다시 느끼게끔 하였다.

제임스 코번(James Coburn), 월터 매태유(Walter Matthau), 조지 케네디(George

Kennedy)
같은 조연은 그렇다 치더라도, 남녀 주인공에서 도저히 원작과는 그 중량감

자체를 비교도 할 수가 없는 형편인데, 이미 히치콕 감독의 스릴러인 ‘북북서로

기수를 돌려라(North By Northwest. 1959)’
에서도 간을 조리게 하는 명연기를

펼친바있는 캐리 그랜트의 그 중후한 개성을 모방조차 할 수도 없지만,

그러나 역시 오드리 헵번의 청순 깜찍하고 도저히 사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그 매력 덩어리 연기야말로 과연 누가 리메이크 할 수 있단 말인가?

줄리아 오몬드(Julia Ormond. 1965, 영국)도 시드니 폴랙(Sydney Pollack)감독이

직접 제작을 한 1995년도 판 ‘사브리나’에서 괜히 어설프게 그녀를 흉내 내다

망신만 당하였지만, 오드리 헵번이 출연을 하였던 작품들(생애 총 30편 출연)은

아예 처음부터 리메이크를 할 생각을 애당초 하지 않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 하다.



영화 제작자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영화광으로 자라난 후,

빠리에서 13년간 생활을 하며 일주일에 두 번씩 장이 열리는 우표시장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만들게 된, 할리우드 제1세대 작가의 대표적인 인물,

피터 스톤(Peter Stone. 1930-2003, 미국 LA)

1950년대 말에 원작 시나리오를 완성하여 7군데 메이저 영화사와 접촉을 하였으나,

모든 곳에서 전부 거절을 당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아내의 충고를 받아들여 생애

첫 소설로 출간을 하였는데, 베스트셀러가 된 후에 이번에는 7개의 영화사에서 서로

제작을 하겠다고 덤벼들었다고 하니 세상만사는 모든 게 다 때가 있는 모양이다.

‘Singing In The Rain(1952)’이라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뮤지컬을 만들었고,

또 오드리 헵번과는 '화니 페이스(Funny Face.1957)‘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바 있는

스탠리 도넌(Stanley Donen. 1924, 미국 콜롬비아) 감독

결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5대5의 동업 조건으로 마침내 제작을 하게 되었지만,

이런 영화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헵번을 서스펜스 스릴러에 처음으로 등장

시킨 모험은 높이 살만하다. 그리고 서스펜스의 대가인 히치콕 선배에 대한 존경심

으로 오마주(Homage)의 개념으로서 스탠리가 제작했다는 이 작품은 결국 히치콕은

절대로 만들 수 없다는 섬세하고 독창적인 ‘로맨틱 와이트 코미디(Romantic White

Comedy)’
를 창조하였다고 호평을 받았다.



오드리 헵번의 매력에 푹 빠져 그녀의 음정에 맞는 ‘특별 주문 제작의 노래’를

이 년 전에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1961)’의 주제곡으로 만들어,

1962년의 제34회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막강한 라이벌, ‘웨스트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1961)
를 누르고, 생애 처음으로 영예의 주제곡상과 음악 상,

2관왕을 차지하면서, 1960년대를 그의 생애의 최고의 해들로 연속해서 만든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1994, 미국 클리블랜드)가 이번에도

헵번의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매우 아름다운 주제곡을 만들었다.



서스펜스라는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에다 레지의 로맨틱한 감정까지 함께 한곡의

주제(Theme)에 전부 다 반영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동전의 양면 같아서 쉬운 작업은

아니였었다지만, 그러나 장면에 따라 적절한 편곡을 사용하면서 이 상반된 분위기를

모두 다 잘 반영하였는데, 007영화(DR. No ,1962)의 오프닝 타이틀을 만들면서

더욱 인기를 얻었던 모리스 바인더(Maurice Binder)가 만든 미로 찾기 같은 특이한

비주얼의 오프닝 타이틀 때와 피터 조슈아를 살인자로 오해를 하고 그를 피해서

지하철로 도망을 가던 장면, 그리고 빠리의 팔레 로얄 극장의 큰 기둥사이에서의

추격 씬 등에서 들려오는 긴장과 긴박감을 조성하는 편곡(위의 음악)은 음악 초반부의

타악기 연주가 마치 황급히 뛰어가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를 표현한 듯, 무척 훌륭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 오프닝 타이틀 장면:



당시의 대부분의 영화제작자들은 오스카상의 2개 부문(음악+주제가)에 모두 후보가

될 수 있도록 Main Theme 에다가 항상 가사를 붙여 또 하나의 주제곡으로 완성을

시키도록 하였는데, 이곡도 ‘문 리버(Moon River)’의 가사를 만든바 있는

맨시니의 짝꿍, 자니 머서(Johnny Mercer. 1906-1976, 미국 조지아)

작사를 하면서, 세느 강에서 피터와 레지가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고 데이트를 하는

로맨틱한 장면에서 합창단의 달콤한 노래로 들리게 하였지만, 영화개봉 후에는 또다시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를 비롯한 수많은 가수들의 다양한 버전들이 발표되어

히트하도록 만들었었다.

(* 아래의 버전들은 Harry Connick Jr.- Matt Monroe-Andy Williams 순서입니다.)






When we played our charade

We were like children posing

Playing at games, acting out names

Guessing the parts we played

Oh what a hit we made

We came on next to closing

Best on the bill, lovers until

Love left the masquerade

Fate seemed to pull the strings

I turned and you were gone

While from the darkened wings

The music box played on

Sad little serenade

Song of my heart's composing

I hear it still, I always will

Best on the bill, Charade.








오드리 헵번은 이 영화의 대 성공을 기반으로 하여 한때의 남편이었던 멜 훼러

(Mer Ferrer. 1917, 미국 뉴저지)
가 제작하였던 어두워질 때까지(Wait Until Dark.

1967)
에서도 상당히 큰 위험에 빠지는 역할을 나중에 또 하긴 하였지만,

그동안 자주 보여줄 이유가 없었던 공포의 순간들에서의 그 왕 눈 이야말로

또 다른 그녀의 매력이 아닐 수 없었고, 또 당시 그녀가 출연하였던 대부분의 영화가

그러했듯이, 매 시퀀스마다 각양각색의 지방시(Givenchy)의 수십 벌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모델과 다름없었던 그 아름다움도 모든 남성들에게 백기사로서의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던 것이다.

한편 10년 전,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 1953)에서 헵번과 만날 수가 있었지만

대본을 본 후, 출연을 포기하여 대타, 그레고리 펙을 유명하게 만든 캐리 그랜트는

뒤늦게 헵번과 한편만 더 같이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였는데,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 였는지, 62세인 1966년에 많은 동료들과 감독들의 적극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인 은퇴를 단행하였다.

그래서인지 30년이 넘는 오랜 연기생활을 하였던 대 배우, 캐리 그랜트는 비록

이 작품 이후에 두 편을 더 출연하긴 하였었지만, 말년의 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인상적인 작품이 바로 이 ‘샤레이드(Charade)‘였다고 직접 밝힌 적도 있었다.



* 예고 편 과 동영상모음:









Jay. 196. revised. Sep.'09.p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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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위기일발/ From Russia With Love 음악적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2005.09.26 12:22 | 영화음악-1960년대上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59089 주소복사

007 위기일발/ From Russia With Love 음악적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1963년/각본+감독: Terence Young/주연: Sean Connery + Daniela Bianchi

음악: John Barry /115분



비틀즈 나 해리 포터 도 그렇지만, 영국이 20세기에만 전 세계 문화(계)에

기여한 다섯 가지 큰 자랑거리들에는 ‘007 시리즈’도 반드시 들어간다.

9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한다는 영국 정보부 보안 국(MI 5-6) 소속의

첩보원 일련번호, 이 ‘007’ 이라는 번호 말고 또 부르는 이름은

제임스 본드(James Bond).

소설로는 1953년에, 그리고 영화로는 1962년에 처음 세상에 알려진 이후,

21세기인 지금까지 무려 반세기가 다 되어가는 동안에도 여전히 영화 시리즈가

20편 이상이나 제작이 되고 있는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주인공의 이름이다.



2차 세계대전 때, 실제로 영국해군의 정보부에서 일을 한바 있는

이언 후레밍(Ian Fleming. 1908-1964, 영국 런던)
이 제대 후에

자마이카(Jamaica)의 ‘골든 아이(Golden Eye)‘라 부르는 저택에서

저술을 하여 1953년에 발표한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 이라는

소설에 처음으로 등장을 한 제임스 본드.

그는 불사신이고 초강력 만능 수퍼 맨이지만, 그러나 정작 그를 창조한

후레밍은 전 세계적으로 007이 영화로 알려지기 시작한 1964년에 12편의

본드 시리즈 소설을 완성 한 후인 56세의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 일찍

세상을 뜬다.

(그의 마지막 작업은 소설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나폴레옹 솔로’로 잘 알려졌던

1964년의 TV시리즈 ‘Man From UNCLE‘ 의 자문 역할이었다)



한편, 1950년대 초부터 영화제작을 해오던 미국의

앨버트 브로콜리(Albert R. Broccoli-Cubby Broccoli, 1909-1996, 뉴욕)


이언 후레밍의 이 소설에 매료가 되어 1950년대 말서부터 007의 영화화를

시도하면서, 드디어 이언 후레밍의 소설 판권을 소유하고 있던

해리 솔츠맨(Harry Saltzman. 1915-1994, 캐나다)
과 함께

‘이온(Eon)‘이라는 프로덕션을 공동으로 차리는데 성공을 하고 또 UA의 자본을

끌어들이면서 마침내 1962년에 ‘닥터 노(Dr. No-007 살인번호)’를 처음으로

제작하여 개봉을 하게 된다.

그리고 1989년의 ‘007 살인 면허(Licence To Kill)’ 까지 계속된 007 시리즈의

제작으로 (떼돈을 번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그는 무엇보다도 세계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쓴 명예로운 장본인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007시리즈의 1편인 ‘닥터 노(Dr. No)’보다도 더 먼저 개봉이 되면서

007의 매력을 순식간에 국내에 퍼트린 이 작품, ‘007 위기일발’은 한마디로

(전혀 새로운 장르의 영화가 툭 튀어나온 듯한)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었다.

물론 그전에도 첩보 스릴러물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2차 대전 종전 후부터 영화를 만들어온 중국 태생의 영국인,

티렌스 영(Terence Young. 1915-1994, 중국)


직접 쓴 (공동)각본과 그 치밀하고 화려한 연출은 단 한 번에 속편을 만들어도

성공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하였고 이후 평균적으로 일 년에

한편씩 007의 후속 작들이 나오는 계기를 만들게 된 것 이다.

(그러나 정작 그는 1965년의 ‘썬더 볼(Thunder Ball)’ 까지 3편의 007시리즈만

감독을 함)



작가인 이언 후레밍이 나서서 직접 캐스팅을 하였다고 하는

션 코넬리(Sean Connery. 1930, 스코틀랜드)


이 ‘007, 제임스 본드‘역을 빼고는 그의 경력을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강렬하게 007 로서 각인이 되어있다.

그리고 그와는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1971년의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Diamonds Are Forever)’까지 의 연속적인 6편(살인번호 +위기일발 +골드핑거

+썬더볼+ 두번 산다+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비록 007 시리즈의 정식 작품이 아니라 시리즈의 번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1983년도 그의 컴백작품,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Never Say Never Again)’까지

총 7편의 제임스 본드 역할로 해서 추후 이 션 코넬리 후임으로 등장을 한

조지 레전비(George Lazenby. 1939, 호주 - 총1편 출연)

로저 무어(Roger Moore. 1927, 영국 런던- 총 7편 출연),

티모시 댈튼(Timothy Dalton. 1944, 영국 웨일즈 - 총 2편 출연)

피어스 브로스넌(Pierce Brosnan. 1953, 아일랜드 - 총 4편 출연)

대니얼 크레익(Daniel Craig. 1968. 영국 - 2편 이상 계속 출연 중)
등이

모두 다 시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아직까지는 많다.

(물론 각 사람들마다 최고의 007로 치는 배우들은 제각기 다 각각이기 마련이다)

[데이빗 니븐(David Niven)이 주연한 1967년의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 역시

이 시리즈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 - 자세한 007시리즈의 역대 개봉내역은 아래 부록 참조]



공상 과학소설에나 나올법한 희한한 본드 카 와 각종 별 난 신무기들은

이 007 시리즈를 더욱 재미있게 한 요소들의 하나이지만,

남성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제임스 본드에 걸 맞는 상대 역, 본드 걸 역시

이 영화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기도 하다.

연기도 연기이지만 그러나 연기의 능력보다는 얼마만큼 섹시함을 주느냐가

캐스팅의 관점이었던 이들 본드 걸의 패션 역시도 항상 시대의 유행을 주도

하였는데, 그러나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이 007시리즈 의 크나 큰 장점의

하나는 역시 음악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연기가 시원치 않았던 본드 걸 과는 달리 당대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던

여러 인기가수들이 부른 주제곡들과 오리지널 스코어(OS)야 말로

이 007시리즈 의 3대 성공요인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이런 뛰어난 음악들을 총감독하면서 오리지널 스코어(OS)도 제작한

존 배리(John Barry. 1933, 영국 요크) 역시

제작자인 브로콜리 와 주인공인 션 코넬리 못지않게 이 007 시리즈로

벼락출세를 하게 된다.



이태리를 포함한 남부 유럽 쪽의 영화 음악과는 (들어보면) 단번에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이고 정통적인 관현악 연주를 그 기초로 하는) 존 배리의 작곡

솜씨는 1962년의 ‘닥터 노(Dr. No)’, 한편의 영화로 금방 천재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특히 이 007시리즈의 초기작품들에서 들리는 ‘가슴을 향해 날라 오는 비수와도 같은

느낌‘
을 주는 날카로운 관악기 소리는 제임스 본드가 겪는 위기상황에서의

스릴 등을 너무나 강렬하게 전해준다(아래 음악의 전주 부분같이....).



(존 배리의 자세한 이야기는 1985년의 Out Of Africa 리뷰를 참조)


그리고 본드 영화들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맨 위의 사진-옆으로 걷다

자세를 바꿔 관객들을 향해 총을 쏘는) 그 유명한 오프닝 타이틀 장면에 흐르는

‘제임스 본드의 테마 (The James Bond Theme)’ (아래 음악+동영상)



비록 존 배리가 작곡을 하지는 않았지만 존 배리의 전체 OS와 함께 너무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1960년대 초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던 전기기타가 초반부의 멜로디를 리드하는 이곡은

몽고메리 놀먼(Monty Norman. 1928, 영국 런던)

작품인데, 주연 배우들과 감독들이 그리고 OS 작곡자들이 다 바뀌어도 변함없이

아직까지도 007 시리즈에 등장을 한다.

* 제임스 본드의 테마 + 오프닝 타이틀 장면:







007 시리즈의 첫 편인 ‘닥터 노(Dr. No. 1962)’를 제외하고 이 시리즈의 한 편

씩마다 당대의 최고 가수들이 불러주던 주제가(타이틀 송 - 부르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 역시 존 배리의 스코어(OS)와는 별도로 큰 히트를 하였는데,

물론 이 007 시리즈가 셜리 뱃시(Shirley Bassey)같은 가수들의 인기를 더욱 더

상승시킨 것도 사실이지만

어쨌든 이 주제곡들을 부른 가수들을 살펴보면 (한 두 명을 제외하고) 마치

지난 20세기 후반의 최고가수들의 목록을 보는 느낌을 준다.

(Matt Monroe-Shirley Bassey(3곡)-Tom Jones-Nancy Sinatra- Lulu-

Louis Armstrong-Paul McCartney-Rita Coolidge-Carly Simon-

Tina Turner-A-Ha-Sheena Easton-Gladys Knight-Sheryl Crow-

Duran Duran-Lani Hall-Garbage-Madonna)
(아래의 부록원고 참조)

존 배리가 만든 또 다른 작품, ‘야생의 엘자(Born Free. 1966)’의 주제가도

나중에 허스키한 음성으로 부른바 있는 맷 몬로(Matt Monroe. 1930-1985, 영국)

이 영화, 동명 타이틀곡, ‘From Russia With Love’(아래 동영상)

1960년대에 대단한 반응을 얻게 되는데, 클리프 리처드(Cliff Richard)에게

1959년에 ‘리빙 돌(Living Doll)‘이라는 출세 곡을 만들어준 영국 태생의 유태인,

라이오넬 바트(Lionel Bart. 1930-1999, 영국)가 만든 작품이다.




* 부록: 007 시리즈 의 역대 개봉 내역과 주제가를 부른 가수들:

1962년 - 007 제01편 살인번호(닥터 노)[주제가 없음]

1963년 - 007 제02편 위기일발 [Matt Monroe]

1964년 - 007 제03편 골드핑거[Shirley Bassey]

1965년 - 007 제04편 썬더볼[Tom Jones]

1967년 - 007 제05편 두번 산다 [Nancy Sinatra]


1967년 - 007 (시리즈 번외) 카지노 로열 [Dusty Springfield]

1969년 - 007 제06편 여왕폐하 대작전 [Louis Armstrong]

1971년 - 007 제07편 다이아몬드는 영원히[Shirley Bassey]

1973년 - 007 제08편 죽느냐 사느냐 [Paul McCartney]

1974년 - 007 제09편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 [Lulu]

1977년 - 007 제10편 나를 사랑한 스파이[Carly Simon]

1979년 - 007 제11편 문 레이커 [Shirley Bassey]

1981년 - 007 제12편 유어 아이즈 온리 [Sheena Easton]


1983년 - 007 (시리즈 번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Lani Hall]

1983년 - 007 제13편 옥토퍼시 [Rita Coolidge]

1985년 - 007 제14편 뷰 투 어 킬 [Duran Duran]

1987년 - 007 제15편 리빙 데이라이트 [A-Ha]

1989년 - 007 제16편 살인면허 [Gladys Knight]

1995년 - 007 제17편 골든 아이 [Tina Turner]

1997년 - 007 제18편 네버 다이 [Sheryl Crow]

1999년 - 007 제19편 언리미티드 [Garbage]

2002년 - 007 제20편 어나더데이[Madonna]

2006년 - 007 제21편 카지노 로얄[Chris Cornell]

2008년 - 007 제22편 퀀텀 오브 솔라스[Alicia Keys+Jack White]

2010년 - 007 제23편 본드 23[?]



* 예고 편 과 동영상모음:







revised. Oct.'09.p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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