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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 미아! / Mamma Mia! 음악적 리뷰(뒷이야기) + 동영상과 음악모음
2008년/ 감독: Phyllida Lloyd / 주연: Meryl Streep + Amanda Seyfried +
Pierce Brosnan/ 음악: Benny Anderson / 108분

런던의 웨스트엔드(West End)이건, 뉴욕의 브로드웨이(Broadway)이건,
20세기와 21세기를 총망라 한 역대 뮤지컬들 중에서 최고의 흥행 수입을
기록한 작품은 과연 무엇 일까?
“아이고, 엄마야! “, ”어머나! “또는 ”세상에, 맙소사“ 정도의 감탄사로
해석이 되어야 할 ‘맘마 미아(Mamma Mia - My Momma)’라는 오래 된
하나의 팝송 제목이 1999년 4월의 런던의 프린스 에드워드극장에서의 초연이후
10년이 지나 가면서 전 세계 160여개의 도시에서 지금까지 사천만 명이상이
관람을 한 역대 사상 최고의 흥행 뮤지컬 제목으로 변모를 하고,
그리고 마침내 2008년도에는 모두 육억 달러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리게 된
이 영화의 제목으로까지 인용이 되리라고는 아마 이 노래가 처음 발매가
되었던 1975년도 당시엔 이 노래의 주인공이었던 아바 (ABBA)까지도 미처
몰랐으리라.

두 살짜리 아들과 뱃속의 딸이 있으면서 저소득층 보조금에 의지해 살아오던
가난 한 작가이자 싱글 맘, 캐서린 존슨(Catherine Johnson. 1957. 영국)에게
1997년에 걸려온 한통의 희곡 집필의뢰 전화는 오늘 날 그녀에게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Joanne K. Rowling) 못지않은 명성과 부를 안겨
주었다는데, 22곡의 주옥같은 아바의 히트 곡들도 모두 자신이 직접 선곡을
하였다지만, 아바가 작사를 한 가사들을 기반으로 한 희곡의 줄거리에도
주인공과 같은 미혼모였던 작가 자신의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한다.
특히 관객들뿐만 아니라 출연진들도 가장 좋아했었다는 ‘댄싱 퀸(Dancing
Queen)’ 시퀀스는 머리를 빗으며 노래를 하던 10대 시절의 반항적이었던
자신을 모델로 했었다고 하며, 두 자녀를 키운 경험 역시도 집필에 매우
중요했었다고 하니, 역시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 가 아닐 수 없다.
물론 1983년부터 아바의 베니 앤더슨을 만나서 뮤지컬 제작을 의논하였고,
캐서린 존슨에게 전화를 한 여성 프로듀서, 주디 크래이머(Judy Craymer.
1957. 영국)의 원천적인 공로야말로 다시 두말 할 필요가 없겠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뮤지컬은 2004년에 초연이 된 이후, 모두 650여 차례
이상 공연이 되었고 약 100여만 명이상이 관람을 했다고 한다.

특정 작품을 위해 새로이 창작을 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발표되었던 팝송들이
줄줄이 등장을 한다고 해서 '죽박스(Jukebox)뮤지컬'이란 별칭으로
1970년대 중반서부터 간간히 공연이 되어오던 이 뮤지컬 분야에 폭발적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 이 ‘맘마 미아!’는 1980년대 중반서부터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침체의 길에 접어들고 있던 런던의 웨스트엔드에 놀랄 만큼
엄청난 파급력을 미쳤다.
그리고 2001년 10월로 예정되어있던 브로드웨이 초연 역시 당시의 9.11사태로
어수선하기만 하던 뉴욕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대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그로부터 몇 년 후, 프로듀서, 주디 크래이머와 할리우드의 중량급 배우,
탐 행크스의 만남은 드디어 지난 몇 년간 영화화를 하자고 조르던 수십 개의
제안서들을 모두 다 휴지통으로 보내게 만들었다.
결국,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 이 ‘맘마 미아!’ 뮤지컬의 감독을 쭉 해오면서
원작자인 캐서린 존슨 못지않게 이 작품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필리다 로이드(Phyllida Lloyd. 1957. 영국)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 영화에서도
감독을 맡으면서 프로듀서, 작가, 그리고 감독으로 구성이 된 1957년생 동갑내기
중년 여성 삼인 방(제작 당시: 50세)의 파워가 과연 어떤지를 잘 보여주었는데,
손발이 잘 맞으며 항상 화기애애한 이들의 팀 웍을 자신들은 ‘맘마 미아 정신
(Mamma Mia Spirit)’ 이라고 표현을 하였지만, 누군가는 훼미니즘(Feminism)의
승리이며 그래서 이 영화를 훼미니즘 필름의 대표작으로 꼽아야한다고 말하였다.

젊은 시절엔 '발전기'라는 재미난 이름의 삼인조 보컬 그룹, 더 다이너모스(The
Dynamos)에서 리드 싱어를 하며 노래를 하다가, 지금은 그리스에 있는 작은 섬,
칼로카이리(Kalokairi)에서 빌라 도나 (Villa Donna)라는 작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싱글 맘, 도나(Donna-Meryl Streep. 1949. 미국)와 함께 단 둘이서만
살고 있는 외동 딸, 소피(Sophie-Amanda Seyfried. 1985. 미국).
20살밖에 안 된 어린 나이에 벌써 내일 모레에 결혼식 날짜를 잡아 놓았고,
우연히 본 엄마의 젊은 시절의 일기장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세 명의 남자들을 도나의 이름으로 섬으로 초대하면서 눈과 귀가 들썩여지는
유쾌한 소동이 벌어지게 된다.
결혼식 전날, 간신히 섬에 도착을 한 세 명의 남자들.
샘(Sam-Pierce Brosnan. 1953. 아일랜드),
해리(Harry-Colin Firth. 1960. 영국),
빌(Bill-Stellan Skarsgard. 1951. 스웨덴).
초호화 들러리인 이들 중에서 그 누가 내일 소피를 신랑, 스카이(Sky)에게
과연 인도하여 줄 것 인가?

개인 레슨을 통하여 오랫동안 발성 훈련들을 해오고 또 수많은 연습을 한 후,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는 합숙까지 하면서 미리 노래 녹음을 한 출연자들은
다들 편안한 마음이었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콜린 퍼스(Colin Firth)의 경우에는
바로 이 노래와 춤 때문에 출연을 망설였을 정도였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007 이미지 때문에 미스 캐스팅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었던 피얼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은 제작 과정이 너무나 즐거운 나머지 진작 뮤지컬에 출연을
할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에스 오 에스(SOS)‘를 부를 때의 그 소리 지르는 듯한 창법(아래 음악)은
대중적으로 별로 환영을 받진 못하였다.
어맨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1985. 미국)가 첫 장면에서 아버지를 만나
행복한 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난 꿈이 있어요(I Have A Dream)’라는
곡을 부르면서 시작이 된 아바의 히트 곡 퍼레이드 향연은 연주곡을 포함하여
총 24곡이나 등장을 하는데(OST 앨범에는 18곡-아래), 아바의 노래들 외에
오리지널 스코어(OS)역시도 아바의 대부분의 노래를 작곡하였던 실질적인 리더,
베니 앤더슨(안데르손-Benny Anderson. 1946. 스톡홀름-키보드)이 맡았다.
보컬 그룹의 멤버였다가 하객으로 참석을 한 로지(Rosie)와 탄야(Tanya)를 만나
‘춤의 여왕(Dancing Queen)’으로서 화려했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도나(Donna-
메릴 스트립)가 온 동네 여인네들과 어울려 ‘여성 해방가’와도 같이 신나게 부르는
‘댄싱 퀸(Dancing Queen)‘이야말로 영화 장면과 아주 잘 어울리면서 가장 환영을
받은 곡으로 손꼽히지만, 그래도 뮤지컬과 영화의 제목으로 쓰인 동명 타이틀의
곡으로서 ‘맘마 미아! (Mamma Mia!-1975)’의 인기 역시 결코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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