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250편이 넘는 귀한 영화 이야기들이 숨어 있답니다. 천천히 다 읽어보세요...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제이 (jaygunkim)
프로필     
전체 글보기(1050)
Me ?
영화음악-2000년대下
영화음악-2000년대中
영화음악-2000년대上
영화음악-1990년대下
영화음악-1990년대中
영화음악-1990년대上
영화음악-1980년대下
영화음악-1980년대中
영화음악-1980년대上
영화음악-1970년대下
영화음악-1970년대中
영화음악-1970년대上
영화음악-1960년대下
영화음악-1960년대中
영화음악-1960년대上
영화음악-1950년대
영화음악-1940년대&
영화음악- 기타 새 댓글이 있습니다.
동영상 Library
My DVD LIST
My YouTube
설문 조사
최근 글
오스트레일리아 / Au..
가을의 전설/ Lege..
맘마 미아! / Mam..
장고 / Django ..
지중해 / Medit..
지난 글
2009년 1월
2009년 2월
2009년 3월
2009년 4월
2009년 5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2009년 8월
2009년 9월
2009년 10월
2009년 11월
2009년 12월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개설일 : 2004/05/19
 

잠수종과 나비/Le Scaphandre et le papillon 리뷰 + 음악과 동영상 모음

2008.09.08 18:39 | 영화음악-2000년대下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60821 주소복사

잠수종과 나비/Le Scaphandre et le papillon 리뷰 + 음악과 동영상 모음

2007년/감독: Julian Schnabel /주연: Mathieu Amalric + Emmanuelle Seigner

음악: Paul Cantelon/ 112분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착각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장애인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그렇게 되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사실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후천적인

장애인이 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한다.

특히 사고의 후유증이 아니더라도 각종 성인병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장애 또한 오늘날 점점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 모두 그렇게 되지 않도록 살아가면서 각별히 조심해야 될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중풍이라고 부르는 뇌혈관 장애는 뇌졸중이나 뇌일혈을

일으켜 사지를 마비시키고 각종 장애를 가져다주지만,

1995년, 43세의 나이에 빠리에서 패션 잡지, 엘르(Elle)의 편집장으로 일을 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후, 일명 ‘잠금 또는 감금 신드롬‘(Locked-In Syndrome)

이라 불리는 희귀한 병에 걸려 졸지에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실존인물)

저널리스트, 장 도미니크 보비(Jean-Dominique Bauby. 1952-1997. 프랑스/

Mathieu Amalric. 1965. 프랑스)


역시도 쉬운 말론 바로 이 중풍을 갑자기 맞은 거라고 할 수가 있겠다.

그런데 누구든지 깊은 좌절을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주목할

만한 사실은 한마디 말은 고사하고 손가락하나도 까딱할 수가 없는 이런 중증의

장애조차도 (희한한 방법을 동원한) 그의 집필에 대한 열망을 가로 막지는

못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더욱 인간 승리의 감동을 전해주는 이 장 도미니크의

자전적인 책, ‘잠수종과 나비’는 일약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아래사진은 건강하던 시절의 장 도미니크 보비의 실제사진.


왼쪽눈꺼풀 하나만 유일하게 자기 의사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장 도미니크에게

그가 병상의 말년을 보냈던 ‘바다’ 란 과연 무슨 의미일까?

푸르른 하늘아래 맑은 햇살이 비치는 탁 트인 시야의 바다가 주는 자유일까?

아니면 깊은 바다 속에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무거운 수압이 주는

갑갑함일까?

1940-50년대에 인기가 대단하였던 프랑스의 싱어 송 라이터,

샬 루이 뜨레네(Charles Louis Trenet. 1913-2001. 프랑스)
가 만든

그의 최고의 명곡, ‘바다(La Mer)’



오프닝 크레디츠와 또 편집장 시절에 화려하였던 장 도미니크의 지난 시절을

영화 중간에서 회상할 때에 마치 주제곡처럼 두 번씩이나 사용된 점은 그래서

장 도미니크가 개인적으로 좋아하였던 노래 란 점과 또 그의 바다를 향한 마음을

대변 하는 점 외에도 분명히 깊은 의미가 더 있는 듯하다.



“맑은 해안을 따라 은빛 물결 출렁이며 춤을 추는 바다.

바다에 비치는 하늘의 뭉게구름.

투명한 여름하늘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고, 그 하늘을 담고 있는

바다는 하얀 구름들과 순결한 천사를 어울리게 한다.

바다는 영원한 하늘빛의 양치기 소녀.

바다는 사랑의 노래를 따라 또 해안을 따라

갈대밭과 새들과 또 저 집들을 살며시 감싸주고 간다. “

La mer qu'on voit danser le long des golfes clairs

A des reflets d'argent, la mer

Des reflets changeants sous la pluie

La mer au ciel d'été confond ses blancs moutons

Avec les anges si purs, la mer

Bergère d'azur infinie

Voyez près des étangs ces grands roseaux mouillés

Voyez ces oiseaux blancs et ces maisons rouillées

La mer les a bercé le long des golfes clairs

Et d'une chanson d'amour, la mer

A bercé mon coeur pour la vie

La mer qu'on voit danser le long des golfes clairs

A des reflets d'argent, la mer

Des reflets changeants sous la pluie

La mer au ciel d'été confond ses blancs moutons

Avec les anges si purs, la mer

Bergère d'azur infinie

Voyez près des étangs ces grands roseaux mouillés

Voyez ces oiseaux blancs et ces maisons rouillées

La mer les a bercé le long des golfes clairs

Et d'une chanson d'amour, la mer

A bercé mon coeur pour la vie


* 'La Mer' by Charles Trenet




샬 뜨레네가 1943년에 프랑스 남부의 지중해 연안을 여행하고 나서, 빠리로

돌아오던 기차 안에서 화장지에다 약 10분 만에 작사 작곡을 했다는 뜨레네의

최고의 샹송, 이 ‘바다(La Mer)’는 이후, 1946년에 처음 녹음을 하게 되고,

1959년에는 미국의 바비 대런(Bobby Darin)이 빅밴드 스윙스타일로

‘비욘드 더 씨‘(Beyond The Sea)라는 제목을 붙여 리메이크를 하면서

전 세계적인 히트를 하게 된다. 영어 가사는 브로드웨이출신의 명 작사가,

잭 로렌스(Jack Lawrence/1912.뉴욕)가 하였는데, 21세기에도 로비 윌리엄스

(Robbie Williams)가 다시 불러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2003)’

주제곡으로 다시 사용을 하였지만, ‘좋은 친구들Goodfellas/1990)’, ‘프렌치 키스

French Kiss/1995)‘
,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1998),

‘몽상가들(The Dreamers/2003)등등의 20여 편 이상의 영화에서 계속

들을 수가 있다.

이곡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무려 400여개 이상의 버전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곡 외에도 인상적인 팝송, 몇 곡이 더 우울해 지기 쉬운 분위기를 반전시켜

주었는데, 아버지의 날에 부인과 세 자녀들이 장 도미니크와 함께 모래사장에서

시간을 보낼 때 들리는 (장면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탐 웨이츠(Tom Waits)의

허스키한 목소리, ‘모든 세상은 푸르다(All The World Is Green)‘도 상당히

인상적인 음악연출이었다.

* 'All The World Is Green' by Tom Waits




최근에는 ‘천일의 스캔들(The Other Boleyn Girl. 2008)의 음악도 만들었지만,

그전까지는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뽈 깐뜨롱(Paul Cantelon)이 만든 이 작품의

오리지널 스코어(OS)는 감독이 나서서 직접 선곡을 한 샬 뜨레네 나 탐 웨이츠

등의 명 삽입곡들(아래 OST 앨범 리스트 참조) 때문에 확실히 그 빛을 잃은 듯

보이지만, 그래도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마띠유 아말릭(Mathieu Amalric. 1965.

프랑스)
의 여러 번 반복되는 의미 있는 독백들을 무드 있게 잘 뒷받침하였다.

* 오리지널 스코어(OS)와 독백:


‘잠수종과 나비‘란 제목에서 ’나비‘란 병상의 장 도미니크가 하던 상상이라고

하였지만, 장 도미니크가 회상을 하고 또 상상을 하는 장면에서 들려오던

‘울트라 오렌지와 엠마뉴엘’(Ultra Orange & Emmanuelle)의 락 스타일의

음악, 'Don‘t Kiss Me Goodbye' 도 그래서 또한 인상적이 아닐 수 없다.

* 'Don‘t Kiss Me Goodbye' by Ultra Orange & Emmanuelle


* 아래사진은 장 도미니크 보비가 (대리)집필을 하던 당시의 실제사진.



오랫동안 베스트 소설의 제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잠수종과 나비’란 서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이 두 단어의 제목을 처음 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수종’을 ‘잠수정’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또 ‘잠수종’이 도대체 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원어인 ‘Scaphandre’보다는 영어로 번역이 된 ‘The Diving

Bell’을 통해 대충 그 의미를 파악하지만, “종이 무슨 다이빙을 하냐?”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원래 ‘Scaphandre’는 물 속의 공사장 같은 곳에서 많이 쓰는 ‘공기 주입 튜브가

달린 종같이 생긴 잠수복 또는 기구‘를 의미하는데, 바다 속으로 끝없이 가라앉는

이 갑갑한 ‘잠수종’이 마치 병석의 장 도미니크 자신이나 또는 그의 삶인 것처럼

묘사가 된 것이다.

20만 번이상의 눈 깜빡임으로 완성을 한 책이 출간되고 나서 열흘 후인 1997년

3월 9일에 장 도미니크 보비는 (폐렴으로)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화가 감독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줄리앙 쉬나벨(Julian Schnabel. 1951. 뉴욕)은 깐느 영화제

(2007년)와 골든 글로브(2008년)에서 이 작품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아래 사진), 우리들에겐 다시 한번 ‘삶’과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새삼

각성시켜 주었다.

* 사이트: http://video.movies.go.com/thedivingbellandthebutterfly/main.html



* OST (다운로드 용 MP3) 앨범 리스트:


1. La Mer - Charles Trenet(본문에 음악과 동영상)

2. Chains Of love - The Dirtbombs

3. All The World Is Green - Tom Waits
(본문에 동영상)

4. Ultra Violet (Light My Way) - U2

5. Don't Kiss Me Goodbye - Ultra Orange & Emmanuelle
(본문에 동영상)

6. Pale Blue Eyes - The Velvet Underground

7. Ramshackle Day Parade - Joe Strummer And The Mescaleros

8. Theme For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 Paul Cantelon


* 두 종류의 예고편:





Jay. 235. Sep.'08

김경석 2008.10.06  12:21  [143.248.72.29]

잘읽고 갑니다. 퍼가도 되나요?

답글쓰기
제이 2008.10.06  16:00

네, 출처만 명확히 밝히시면 언제든지 퍼가도 됩니다.
그리고 첫번째, 두번째 사진도 같은 인물이지만 그녀는 캐나다출신의
마리 조지 크로즈(Marie - Josee Croze)입니다.

답글쓰기
john 2008.12.15  09:25  [121.166.189.178]

훌륭한 블로그네요. 잘 읽고 퍼갑니다! ^^*

답글쓰기
john 2008.12.15  09:34  [121.166.189.178]

아, 그리고 여기 나온 곡 중에 아주 좋았던 곡 하나 더... 빙하가 부서져 바다로 흘러내리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 바흐의 합시코드 협주곡 f단조 BWV1056의 2악장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빨리 OST CD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

답글쓰기
linapk3456 2009.02.05  18:15

La Mer이 이런 사연이 있는 곡이였네요.
보지 못한 영화,,,
섬세한 설명만으로도 가슴이 찡합니다.
좋은 이곳을 발견하여 참 좋읍니다.
담읍니다. 감사드려요.

답글쓰기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
 
2009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sklee4426
- 불사조
- musima100
- shbaig0125
- weonykim
최근 댓글 전체보기
답변 감사드립니다.....
to 주원, 장 클..
세번째 스켓송의 연주자..
덕분에 좋은 영화랑 좋..
Great work,w..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Ephedrine an..
물랑루즈(Moulin ..
물랑루즈(Moulin ..
물랑루즈(Moulin ..
추억영화를 생각하면서..
오늘 전체
방문자 56 701115
구독자 0 170
댓글 0 733
참조글 0 218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