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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종과 나비/Le Scaphandre et le papillon 리뷰 + 음악과 동영상 모음
2007년/감독: Julian Schnabel /주연: Mathieu Amalric + Emmanuelle Seigner
음악: Paul Cantelon/ 112분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착각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장애인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그렇게 되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사실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후천적인
장애인이 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한다.
특히 사고의 후유증이 아니더라도 각종 성인병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장애 또한 오늘날 점점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 모두 그렇게 되지 않도록 살아가면서 각별히 조심해야 될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중풍이라고 부르는 뇌혈관 장애는 뇌졸중이나 뇌일혈을
일으켜 사지를 마비시키고 각종 장애를 가져다주지만,
1995년, 43세의 나이에 빠리에서 패션 잡지, 엘르(Elle)의 편집장으로 일을 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후, 일명 ‘잠금 또는 감금 신드롬‘(Locked-In Syndrome)
이라 불리는 희귀한 병에 걸려 졸지에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실존인물)
저널리스트, 장 도미니크 보비(Jean-Dominique Bauby. 1952-1997. 프랑스/
Mathieu Amalric. 1965. 프랑스)
역시도 쉬운 말론 바로 이 중풍을 갑자기 맞은 거라고 할 수가 있겠다.
그런데 누구든지 깊은 좌절을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주목할
만한 사실은 한마디 말은 고사하고 손가락하나도 까딱할 수가 없는 이런 중증의
장애조차도 (희한한 방법을 동원한) 그의 집필에 대한 열망을 가로 막지는
못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더욱 인간 승리의 감동을 전해주는 이 장 도미니크의
자전적인 책, ‘잠수종과 나비’는 일약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아래사진은 건강하던 시절의 장 도미니크 보비의 실제사진.

왼쪽눈꺼풀 하나만 유일하게 자기 의사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장 도미니크에게
그가 병상의 말년을 보냈던 ‘바다’ 란 과연 무슨 의미일까?
푸르른 하늘아래 맑은 햇살이 비치는 탁 트인 시야의 바다가 주는 자유일까?
아니면 깊은 바다 속에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무거운 수압이 주는
갑갑함일까?
1940-50년대에 인기가 대단하였던 프랑스의 싱어 송 라이터,
샬 루이 뜨레네(Charles Louis Trenet. 1913-2001. 프랑스)가 만든
그의 최고의 명곡, ‘바다(La Mer)’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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