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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 월쉬 / Monte Walsh 주제곡과 동영상모음
1970년/ 감독: William A. Fraker /주연: Lee Marvin + Jeanne Moreau
+ Jack Palance /음악: John Barry/ 106분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노래 가사도 있지만,
누군가를 위로할 때 우리가 흔히 말하고 또 들을 수 있는
“좋은 때(시절)가 올 거야 (오겠지)” 와
“지금 좋은 때(시절)가 오고 있어......”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말이다.
안 올지도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배제하고 현재 진행형으로 확실히
좋은 때(시절)가 오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이 영화의 주제곡 제목,
‘The Good Times Are Coming’ 은
그러나 평생을 카우보이로 서부의 목장에서 살아온 나이 든 주인공,
몬테 월쉬(Monte Walsh/Lee Marvin. 1924-1987. 미국)에겐
그리 반가운 이야기만은 아니다.

1963년에 발간이 된 잭 셰퍼(Jack Schaefer)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1970년도의 이 작품은 서부의 개척시대가 저물어가고 산업화의 새 물결에
막 접어드는 시절에 카우보이로서 나이를 먹은 몬테 월쉬 의 삶의 애환을
그리고 있는데, 좋은 시절의 상징과도 같은 공장 자동화에 밀려 해고가 되는
노동자들 같이 결국은 이 좋은 시절이라는 게 몬테 월쉬에게도 좋은 게
아닌 셈이다.
한편, 읍내 술집 여인으로 나오는 프랑스의 인기 여우, 잔느 모로(Jeanne
Moreau, 1928. 빠리)의 출연자체가 매우 이채로웠고,
또 오랫동안 악역 전문이었던 잭 패런스(Jack Palance. 1919-2006. 미국)가
몬테 월쉬의 친구인 쳇 롤린스(Chet Rollins)로 나와 펼친 변신 연기도
꽤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은 사이먼 윈서(Simon Wincer)감독에 의하여 같은
제목의 TV 무비로 2003년에 리메이크(Tom Selleck 주연)가 되기도 했었다.

1960년대를 007 제임스 본드 영화들의 주제곡으로 이미 영화음악계의
새로운 실력자로 부상을 한 존 배리(John Barry.1933. 영국)가 OS와 함께
이 주제곡을 작곡하였고, 또 당시에 너무나도 많은 인기 팝송가사들을 쓰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던 할 데이빗(Hal David. 1921. 뉴욕)이 작사를 하였는데,
영화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이 서부극에는 좀 아깝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상당히 수준 있는 주제곡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마마스 앤 파파스(The Mamas And The Papas) 에서 활약하였던
마마 캐스 엘리엇(Mama Cass Elliott. 1941-1974)의 그 청아한 목소리는
그렇지 않아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더 고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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