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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 할리데이 / Summer Holiday 음악적인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2005.07.20 10:56 | 영화음악-1960년대上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58981 주소복사

써머 할리데이 / Summer Holiday 음악적인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1963년/감독:Peter Yates/주연; Cliff Richard +Lauri Peters 외

음악:Stanley Blake외/108분



텐트만 달랑 들고 돈 없이 가는 (무전) 여행조차도 급급하였던 (1960년대, 후진국의)

젊은이들에게, 런던스타일의 빨강색 2층 버스(위의 사진)를 타고 유럽 각국을

누비는 이런 (선진국) 젊은이들의 여행은 당시에 정말 꿈만 같았다.

젊었을 때에 가는 여행이야말로 인생의 전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새삼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 거기다 이성 파트너까지 (숫자를

맞춰) 동행을 할 수 있다니 이건 분명히 환상 그 자체이고 황홀하고 완벽한 여름휴가,

써머 할리데이(Summer Holiday)임에 틀림이 없었다.



런던에서 일을 하는 젊은 차량 정비공,

돈 (Don/Cliff Richard, 1940. 인도)

빨강색 고물 2층 버스를 샤워까지 할 수 있는 완벽한 캠핑카로 개조를 한 후,

세 명의 동료, 친구들과 함께 일주일간 프랑스 남부로 여름휴가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프랑스의 길에서 고물차를 타고 가는 여성 삼인조 가수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그리스, 아테네로 일을 하러 가는 길이었고, 또 이들에게 첫눈에 반한

돈의 일행도 행선지를 아예 아테네로 바꿔 함께 동행을 하게 된다.(아래 동영상)

그런 어느 날, 버스 이층에 몰래 탄 한 소년을 발견하게 되는데, 일행으로 맞이한 후,

알고 보니 그 소년은 빡빡한 일정에 싫증을 느껴 몰래 잠적한 미국의 인기 여자 가수,

바바라 윈터스(Barbara Winters/Lauri Peters, 1943, 미국)이었고,

또 신문에는 연일 그녀의 실종소식이 일면 탑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이야말로 홍보에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바바라 의 엄마는 그녀가

납치되었다고 언론에 알리면서, 돈 과 그 일행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드는데,

한편, 이 둘은 같이 여행을 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된다.

마임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잠시 태워줬다가 한바탕 난리를 피면서 프랑스를

도망치듯 빠져나온 버스는 어느새 스위스의 알프스를 넘어 오스트리아를 지나,

유고슬라비아까지 도착을 하고, 가는 곳마다 춤과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빵을 구하러 마을로 갔던 일행이 현지어를 잘못 말하는 바람에 (강제 결혼)위기에도

처해지는 등의 우여곡절과 해프닝들을 겪고, 드디어, 무사히 최종목적지인 아테네에

도착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그리스 경찰에게 납치범으로 오인되어 잡혀 간 일행은

바바라 의 재빠른 노력으로 곧 풀려나게 되고, 또 바바라 엄마의 기자 회견석상에서

돈 의 공개적인 청혼으로 바바라 와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이 청춘 뮤지컬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미국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영국에서는 바로 이 클리프 리처드(Cliff Richard)

십대들의 우상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 음악계뿐 만 아니라 영화계 에서도

붐을 일으켰던 1960년대 초는 바로 이런 청춘 (뮤지컬)영화들의 전성시대였다.

팝스타들이 출연을 하고 그들의 인기곡이 나오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보기 위한

청소년들의 열풍은 그래서 당시에 대단하였는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고,

(10여 편 이상이 개봉)

특히 우리나라에서 '원조 오빠'라고 불리던 클리프는 2년 전에 출연하였던

틴에이저 스토리(더 영 원스. 1961년) 로 이미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었는데,

1950년대 말부터 두각을 나타내던 그로서는 또 다시 이 영화와 그 주제곡들로

(1960년대 중반에) 최고의 인기 절정에 오르게 된 것이다.

(1969년10월에 첫 번 내한 공연을 함
/ 자세한 그의 이야기는 1961년도 의

틴에이저 스토리(더 영 원스. 1961년) 의 리뷰를 참조./ 아래사진은 1963년에

미국의 ‘에드 설리반 쇼’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



우리나라에서도 여름방학 때 개봉을 하면서, 이 영화의 메인 타이틀 곡인 ‘써머

할리데이(Summer Holiday)’
가 폭발적인 히트를 하였고, 클리프 리처드의 노래를

포함하여 무려 16곡이 들어있는 이 영화에서 대 여섯 곡은 국내에서도 1960년대에

무척이나 유행을 하였었는데, 그의 출세작이라고 할 수 있는 1958년의 TV쇼,

‘Oh Boy’에서 클리프 리처드와 인연을 맺게 된

더 셰도우스(The Shadows / 전신: The Drifters)의 드러머,

브라이언 베넷(Brian Bennett .1940, 런던/중간에 탈퇴/ 후에 악단 지휘자로 변신)과

또 같은 멤버였던 리듬 기타리스트, 브루스 웰치(Bruce Welch.1941, 영국)가 대부분

만든 주옥같은 그 히트 곡들을 이제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맨 아래의 그의 앨범 수록 곡 리스트 참조)


* 써머 할리데이 (Summer Holiday)



이태리, 네오-리얼리즘 스타일로 촬영이 된 (흑백의)첫 장면에서부터 (군악대)연주로

나오는 이 메인 타이틀곡은 영국에서 2층 버스가 드디어 출발하는 장면에서 클리프가

운전대를 잡은 채 노래를 하고, 엔딩 크레디츠에서도 다시 한 번 더 들을 수가 있다.

매년 여름 시즌마다 방송을 통하여 즐겨 들으면서 1960년대 내내 우리나라에서

큰 유행을 하였었다. (The Shadows의 Bruce Welch 와 Brian Bennett 공저)

We're all going on a summer holiday

no more working for a week or two

fun and laughter on our summer holiday

no more worries for me or you

for a week or two

We're going where the sun shines brightly

we're going where the sea is blue

we've all seen it on the movies

now let's see if it's true

Everybody has a summer holiday

doing things wanted to

so we're going on a summer holiday

to make our dreams come true

for me and you

for me and you


* 숫 총각(Bachelor Boy)



“진실한 사랑을 할 때까진 난 순결을 지키는 총각으로 지낼 꺼 예요.”
라는

가사의 이 노래는 프랑스에서 여성 삼인조 가수들을 만난 후, 남자들끼리만 (작업)

작전 회의를 하면서 다함께 부르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는 메인 타이틀곡인 ‘써머

할리데이’ 다음으로 유명한 곡이다.( Bruce Welch 와 Cliff Richard 공저)

When I was young my father said

'Son I have something to say'

And what he told me I'll never forget

Until my dying days

CHORUS

He said son you are a bachelor boy

And that's the way to stay

Son you'll be a bachelor boy

Until your dying days

When I was 16 I fell in love

With a girl as sweet as can be

But I remembered just in time

What my daddy said to me

CHORUS

As time goes by I probably will

Meet a girl and fall in love

Then I'll get married have a wife and a child

And they'll be my turtle doves

But until then I'll be a bachelor boy

And that's the way I'll stay

Happy to be a bachelor boy

Until my dying days



* 모든 게 다 첫 눈에.....(All At Onc e)



스위스의 어느 호숫가를 배경으로 돈 이 바바라 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부르게

되는데 첫눈(At Onc e)에 반했다는 가사가 돈 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 댄싱 슈즈(Dancing Shoes)



유고슬라비아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빵을 구하러 갔다가, 어느 원주민아가씨와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노래와 춤으로 서로 의사표시를 하는 곡인데,

전형적인 트위스트 댄스곡으로 역시 더 셰도우스의 기타반주가 매우 경쾌하다.

(Bruce Welch 와 Hank Marvin 공저)

You must have heard of little bo-peep

She was the girl with all the sheep

Well one  day it’s sad to say

Her sheep all ran away

She was lonely and she was blue

She was sad and crying too

So I told her what to do

I said put on your dancing shoes

Put on your dancing shoes

And dance away your blues

You must have heard of Jack &Jill

They’re the one s who went up the hill

Jack fell down and broke his crown

And Jill came tumbling after

What a noise their crying made

It was a ringing through the glades

So I told them what to do

I said put on your dancing shoes

Put on your dancing shoes

And dance away your blues

A friend of mine had an accident

Laughed so hard off the wall he went

Humpty Dumpty was his name

I guess you have heard him sing

He was lying on the ground

Bits and pieces all around

So I told him what to do

I said put on your dancing shoes



* 다음 번 에 (The Next Time)



멋진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위의 사진)을 배경으로 클리프 리처드가 혼자서

조용히 부르는 곡으로 바바라 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다음번을 기약 하는 곡이다.

클리프 의 발라드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알려졌었다. 발라드로 유명한

미국의 작사 작곡가인 버디 케이(Buddy Kaye.1918-2002, 뉴욕)의 명 작품인데,

지금은 거의 듣기가 힘든 아주 귀한 곡이다.


* 큰 뉴스 (Big News)



바바라 엄마의 기자 회견석상에서 모인 기자들에게 제목대로 큰 뉴스가 있을 것

이라고 이 노래를 한 후, 바바라 에게 공개 청혼을 하고 둘은 결혼을 하기로

약속을 한다. 클리프 리처드의 자작곡이다.


* 아가씨들 (Les Girls)

클리프 리처드의 백밴드로 활약하면서 이 영화에도 같이 출연을 한 더 셰도우스

(The Shadows)의 연주(자작곡)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이곡은 프랑스의

한 클럽에서 버스 일행 모두 흥겹게 춤을 출 때 그들이 무대에서 직접 연주를 하는데

이곡 외에도 ‘Round And Round’라는 연주곡도 이 영화에서 같이 들을 수가 있다.



같이 출연을 한 밴드, 더 셰도우스가 중심이 되어 만든 이런 팝적인 곡들 외에도

기본 오리지널 스코어(OS)는 특이 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악단 앞에 붙은 이름

으로도 너무나 유명하였던 밴드 리더, 스탠리 블랙 (Stanley Black. 1913-2002,

런던/ 피아니스트)
이 만들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었는데,

그는 클리프 리처드의 1960년대 음악 영화 삼부작이라고 할 수 있는

틴에이저 스토리(1961)와 ‘Wonderful Life’(1964), 그리고 이 작품, 모두 다

성공적인 OS 와 OST를 만들기도 하였다.

한편, 틴에이저 스토리(1961년)의 속편 같은 인상을 준 이 작품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신예 감독, 피터 예이츠(Peter Yates. 1929, 영국)

TV 극의 경험을 살려 각본도 직접 쓰면서 많은 노력을 하여 클리프 리처드의

삼부작가운데에서도 가장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았었다.



인기스타의 눈부신 카리스마, 그리고 주옥같은 그들의 유행 음악.

그러나 한편으론 그런 화끈한 뭔가가 없기 때문인지 이런 1960년대 스타일의

청춘 영화들은 다시는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물론, 엘비스 나 클리프 같은 수퍼 스타가 없는 점이 제1의 이유가 되겠지만...)

그리고 결말이 뻔히 보이는 밍숭 밍숭한 스토리 텔링 자체 역시도 빠른 걸 좋아하는

오늘날의 청춘들에게는 전혀 어필할 요소가 되지 못하는 듯 하다.

하지만 그들이 최고의 전성기에 있었을 때, 바로 ‘더 영 원스’ 이었던 사람들에게는

이들의 모습과 노래를 다시 듣고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흐뭇하고 즐거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또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도 (어느 계층에게는) ‘과거로의 회상 여행’에

최고의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나저나 CFC 라는 타이틀의 그의 팬클럽은 여전히 존재하는지 모르겠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라는 가사의 옛 노래를 듣고서 젊어서 놀기만 하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냐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지만, 이제 주2일 휴무제가

실시 된 현재시점에서 보면 어떻게 잘 놀고 휴가를 잘 보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 바로 오늘의 좋은 휴가가 내일의 좋은 생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다니고) 움직이기가 싫어지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속성

때문에, 젊었을 때야 말로 부지런히(그리고 열심히) 여기저기에서 휴가를 즐겨야

되지 않나 싶다.(물론 두말할 필요도 없이 본업이 항상 우선이겠지만.......)

여하튼 이 영화같이 써머 할리데이 건 또는 윈터 할리데이 건 간에 시간이 날 때마다

젊었을 때부터 부지런히 다니면서 그 휴가를 통해 얻은 수많은 (좋은)경험들을 자신의

산지식으로 삼을 수만 있다면, 틀림없이 그것도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 1963년1월에 발매된 LP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01. Seven days to a holiday



02. Summer holiday



03. Let us take you for a ride

04. Les girls

05. Round and round

06. Foot Tapper

07. Stranger in town

08. Orlando's Mime

09. Bachelor Boy (본문에 동영상)

10. A swinging affair



11. Really Waltzing

12. All at onc e (본문에 동영상)

13. Dancing shoes (본문에 동영상)



14. Jugoslav wedding

15. The Next time (본문에 동영상)



16. Big news (본문에 동영상)



* 예고편과 동영상모음:








revised. Oct.'08.paran

써머비 2005.07.26  16:57

개인적으로 이노래 무지 좋아했거든요.
영화도 얼핏 본거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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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2005.08.29  18:52  [220.86.210.238]

전 summer holiday를 찾아 들어왔는데
summer holiday 하구 끝내지 너무 길어~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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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2005.09.17  12:05

너무 길어요? 그럼 음악만 골라서 들으면 될걸.......

답글쓰기
Sam 2006.03.05  15:41

중학교때 고등학교 시험땜에 숙명 여중 애들과 과외를 했는데 그때 숙명애들이 이 영화에 빠져서 덕분에 저도 3번이가 이영화 봤는데 숙명애들은 12번인가 더봤다고 하고, 클리프가 한국에 왔을때 날리쳤던 애들도 그때 숙명애들일꺼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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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2006.03.05  16:46

근데 Summer Holiday 노래가 안나오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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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2006.03.09  09:44

OST수록곡들밑의 마지막 글을 읽어보시면 동영상을 볼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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