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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5/19
 

러브 액츄얼리 / Love Actually 음악적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2005.04.15 12:03 | 영화음악-2000년대上 | 제이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58833 주소복사

러브 액츄얼리 / Love Actually 음악적 리뷰 + 동영상과 음악모음

2003년/각본 + 감독:Richard Curtis/주연: Hugh Grant + Liam Neeson 외

음악:Craig Amstrong/135분



세계 최 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이 남의 나라를 국빈 방문해서 여자나 밝히는

그런 호색한으로 묘사가 되고, 또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야 할 영국의 수상도

씨잘 데 없는 허튼 생각이나 하고 앉아 있는 그런 영화이다 보니,

음식으로 치자면 청바지를 입고 먹는 패스트 푸드(Fast Food)라 할만하다.

더군다나 여러 형태의 사랑이 등장하는 옴니버스(Omnibus)의 줄거리를 감안한다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먹는) 뷔페 스타일로 차려진 패스트 푸드라고나 해야 할까?

따라서 폼 잡고 먹어야하는 격식 있는 레스토랑의 정찬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마 이 영화가 어울리지 않을 것 이다.



원래 TV방송국에서 ‘Mr. Bean (1989)’같은 코미디 시리즈의 각본을 써오다,

‘Four Weddings & A Funeral (1994)’ 과 ‘Notting Hill (1999)’, 그리고

‘Bridget Jones's Diary (2001)’ 등의 영화 각본을 쓰면서, 휴 그랜트와 함께

밝고 유쾌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새로운 영국 영화들을 만들어 가던

리처드 커티스(Richard Curtis. 1956, 뉴질랜드)가 감독으로 데뷔하면서

만든 이 작품도 역시 그런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는다.

그래서 즐겁기는 하지만 대신 무게와 깊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는 커티스지만,

그러나 제작도 하고(7 편), 직접 출연도 하며(2 편), 거기다 영화음악까지(2 편)

손을 대는 그 다재다능함에는 다들 놀랄 뿐인데, 이 감독 데뷔작 역시도

특히 그의 음악적 재능이 아주 잘 배어있다.

물론 근래 영국 영화의 새로운 트랜드를 개척해 온 ‘A Working Title Films’

(프로덕션)의 노련한 기획과 커티스를 향한 무한신뢰 역시도 두말할 필요가 없는

이 작품의 대박사유가 된다.



1960년대 음악에서부터 2000년대의 유행음악까지 무려 20곡이 넘는 삽입음악들은

“사랑은 실제 모든 곳에 다 존재 한다(Love Actually Is All Around)라는

원래 영화 제목과도 같이 실제(Actually)로 도처(All Around)에 존재하는 여러 남녀

노소의 매우 다양한 스타일의 사랑을 보여주는 줄거리와도 그래서 상당히 잘 어울린다.

때는 사랑이 특히 강조될 수밖에 없는 크리스마스 시즌,


* CHRISTMAS IS ALL AROUND:

왕년의 인기 락 스타 였었지만, 지금은 별 볼일이 없는 가수,

빌리 맥(Billy Mack-Bill Nighy, 1949, 영국).

한물 간 인기를 만회하기위해 새 노래(아래 동영상)를 취입하고, 방송활동을 하면서

차트에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1위를 하면 홀라당 옷을 다 벗고 노래를 하겠다는

주책바가지인 이 노땅가수와 또 그의 이 노래는 결국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주는

이 영화 속의 모든 주인공들을 연결하고 있는 구심점이 된다.

하지만 제목만 살짝 바꾼 이곡의 오리지널은 The Troggs (1970년대) 와

최근에 Wet Wet Wet 도 부른바 있는 LOVE IS ALL AROUND 라는 곡이다.




* 바쁘신 수상께서 점찍은 여인은 과연 누구?

새로이 뽑힌 40대의 신선한 독신(Bachelor) New Prime Minister(P M),

데이빗(David-Hugh Grant, 1960, 런던)

다우닝 10번가(10 Downing Street)에 위치한 수상관저에서 일하는

내털리 (Natalie-Martine Mccutcheon, 1976, 런던)에게

눈독을 들인다. 코끼리 같은 허벅지가 싫어 애인이 떠나갔다는 그녀지만

“제 눈에 안경(His Type)”이라고 마냥 좋기 만하다. 그리고 결국 집에 까지 찾아가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 라디오 DJ가 “영국은 작지만 강한 나라”라는 용감한 연설을 한

수상께 바치는 곡이라고 트는 ‘Jump, (For My Love)’라는 곡(아래 동영상)에 맞춰

수상 혼자서 신나게 춤을 추는 장면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이곡은 2002년부터 활동을 하며 ‘제2의 스파이스 걸’이라 불리는 영국출신의 5인조

여성그룹, Girls Aloud 가 리메이크해 부른 곡인데, 1980년대에 이미 The Pointer

Sisters 가 불러 유명했었지만 이 영화덕분에 또다시 한번 유명해진다.




* 아내의 장례식과 11살 난 아들의 풋 사랑(Puppy Love):

이 영화 속과 같은 장례식이 현실에도 실제로 있다면 그 얼마나 훈훈할까?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의 조사 낭독이 있은 후, 고인의 생전 사진들이 스크린에

크게 비쳐지고 (마치 최근의 우리나라의 호텔 결혼식과도 같이), Bay City Rollers 의

락큰롤 스타일의 흥겨운 ‘Bye Bye Baby’가 흐르는 가운데 관이 운구 된다.



친자식이 아니라서 더욱 신경이 쓰이는 아들 샘(Sam-Thomas Sangster).

같은 학교에 다니는 미국인 소녀, 조애나를 좋아하는 그를 이해하려 애쓰는

대니얼(Daniel-Liam Neeson,1952, 북아일랜드)은 그래서,

얼마 전의 아내를 잃은 슬픔을 미처 느낄 경황도 없다.

드럼을 배워 학교에서 주최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Mariah Carey 의 히트 곡-아래 동영상)를

부르는 조애나와 같은 무대에 서게 된 샘은 대니얼의 격려로 드디어 공항에서

사랑고백을 하게 된다.

“사랑처럼 고통스러운 게 또 어디 있겠어요?”
라던 샘의 그 깜찍한 대사.






* 어느 중년 부부의 위기:

조그만 회사를 운영하는 중년의 나이의 사장,

해리(Harry/Alan Rickman,1946, 런던)

원하시면 모든 걸 다 바쳐 드리겠다는 젊은 여직원, 미아의 유혹에 싱숭생숭하다.

한편, 영국 수상, 데이빗의 여동생이자 해리의 부인인,

캐런(Karen/Emma Tompson/1959,런던)
도 미아의 끼를 어느 정도는 눈치 채고

있는데, 최근에 불어나는 자신의 체중과 남편의 행실에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러다 남편이 산 크리스마스 선물, 목걸이를 슬쩍 훔쳐보고는 내심 즐거워하였으나

막상, 이브 날에 뜯어본 선물은 목걸이대신 그녀가 즐겨듣는 Joni Mitchell의 CD 달랑

한 장뿐이다. ‘Both Sides Now’(아래 노래)가 흐르는 침실에서 남몰래 흘리는 눈물,

인생과 사랑의 양면성을 노래한 이곡은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에 Judy Collins의

버전으로 더욱 알려졌었다.(Joni Mitchell 작곡)






* 2년이 넘는 그 짝사랑의 결과는?

해리의 회사에서 일하는

새라(Sarah-Laura Linney,1964, 뉴욕)
는 직장동료인

칼(Karl-Rodrigo Santoro,1975,브라질)
을 2년 이상이나 벙어리 냉가슴 앓듯

짝사랑하고 있다. 그런데 드디어 회사송년 파티에서 마침내 기회는 찾아오고,

Norah Jones 의 ‘Turn Me On’에 맞춰 춤을 같이 추게 된다.

그리고 자기 집의 침실에 까지 칼을 유인하는데 성공을 하고, 키스를 나눈 후

옷을 벗고 다음 단계로 접어들려는 순간, (이때의 배경음악은 EVA CASSIDY의

‘SONGBIRD’) 울리기 시작하는 그녀의 휴대전화의 벨소리....

칼이 받지 말라고 하는데도 받고 또 받고....그러는 사이에 흥은 다 깨어져 간다.

하지만 그녀는 정신병원에 있는 오빠가 건 그 전화를 안 받을 수가 없었다.



* 콜린의 미국 원정기:

작업이 힘든 영국 여자들보다는 헤픈 미국여자들이 훨씬 좋다는

콜린(Colin-Kris Marshall,1973,영국)

드디어 꿈에 그리던 미국의 밀워키 공항에 내린다.

이때 콜린의 심정을 대변하는 곡은 그 유명한 Santana의 ‘Smooth’.

누가 코미디 영화 아니랄까봐 무려 4명의 미녀와 한방에서 자게 되는 대박을 터트리게

하고 또 친구의 파트너까지 대동을 하고 (끝 장면)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과연 미국이라고 그렇게 작업이 스무스 하기만 할까?




* 피터 와 줄리엣 의 결혼식:

‘그대에게 필요한건 오직 사랑뿐(All You Need Is Love)’
이라는

비틀즈의 명곡이 이들의 결혼식에 깜짝 쇼로 등장을 한다. 하객들 속에서 갑자기

관악기나 기타가 불쑥 불쑥 나타나서 이곡을 연주하는 장면은 우리들, 구경꾼의

입장에서도 무척이나 흥겹다.



그러나 흑인 신랑인 피터의 친구

마크 (Mark-Andrew Lincoln, 1973, 런던)
는 이상하게도 친구의 신부인

줄리엣 (Juliet-Keira Knightley, 1985, 영국)을 짝사랑하게 되고

소심한 마크 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에 캐롤을 틀면서 문 앞에서 그녀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사랑을 고백한다.(이 영화를 대표하는 명장면의 하나)



* 어느 영국 작가의 사연:

피터 와 마크 의 친구이기도 한 작가,

제이미 (Jamie-Colin Firth,1960,영국)
는 한때 집을 청소해주던 폴튜갈 여인.

오렐리아 (Aurelia-Lucia Moniz,1976, Portugal)를 사랑하게 되고

말이 잘 안 통하자 어학원까지 다니는 열의를 보인다.

정성껏 쓴 원고가 연못에 날라 가 빠져버려도 별것 아니니 신경 쓰지 말라는

마음씨 넓은 제이미 는 결국 크리스마스 이브에 폴튜갈로 훌쩍 날아가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에게 많은 손님들 앞에서 공개로 청혼을 하고

승낙과 동시에 큰 박수를 받는다.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과 일일이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서 Beach Boys 의

‘God Onl y Knows(1966년의 히트 곡)'가 감동 깊게 흐르는데,

이곡은 (한 달 후의) 공항에서의 상봉 장면들에 까지 계속 이어진다.

“세상사는 게 울적해질 때, 나는 공항에서 재회를 하는 사람들을 생각 한다“

첫 장면에서의 독백은 그래서 이렇게 끝 장면으로 연결이 되고, 희노애락이 교차된

여러 형태의 사랑의 메시지들은 (화면이 수백 개로 분할이 되면서) 드디어 완결이 된다.



옴니버스 스타일의 에피소드마다 특징 있는 노래(삽입곡)들로 분위기를 잘 살린

뮤직 수퍼바이저, 닉 엔젤(Nick Angel)이 오히려 오리지널 스코어(OS)를 만든

크레익 암스트롱(Craig Amstrong. 1959, Scotland)
보다 공로가 더 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훌륭한 (삽입곡들의) 선곡이다.

물론 관악기 위주로 편곡이 된 암스트롱의 Love Theme 도 사랑에 애절한

주인공들의 마음들을 잘 표현하였지만 왠지 20곡이상의 훌륭한 삽입곡들에 묻힌

느낌도 없지는 않은데, 바즈 루어먼(Baz Luhrmann)감독과 손을 맞춰 만든

1996년 판 ‘Romeo + Juliet’ ‘물랑 루즈(Moulin Rouge. 2001)‘의 OS 때,

2004년도의 ‘레이(Ray)’ 때도 그래왔지만 이 암스트롱은 항상 많은

삽입곡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OS 만 만들어오는 팔자가 아닌가 싶다.



성경에 있는 사랑의 정의를 비록 읽어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리고 이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랑 노래의 가사와도 같이

“사랑만이 이 세상의 모든 문제의 답(Love Is The Answer)"이란 걸 모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사랑 뿐(All You Need Is Love)".

그런데 문제는 알고만 있으면 무얼 하느냐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사랑은 실천이

매우 중요하나니, 그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주위에 항상 사랑이(Love Is All Around)"

넘쳐난다면, 그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될까?





* OST 앨범 수록곡 리스트:


01: JUMP (GIRLS ALOUD)

02: TOO LOST IN YOU (SUGABABES)

03: THE TROUBLE WITH LOVE IS (KELLY CLARKSON)

04: HERE WITH ME (DIDO)

05: CHRISTMAS IS ALL AROUND (BILLY MACK)

06: TURN ME ON (NORAH JONES)

07: SONGBIRD (EVA CASSIDY)

08: SWEETEST GOODBYE (MAROON 5)

09: I`LL SEE IT THROUGH (TEXAS)

10: BOTH SIDES NOW (JONI MITCHELL)

11: WHITE CHRISTMAS (OTIS REDDING)

12: TAKE ME AS I AM (WYCLEF JEAN)

13: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OLIVIA OLSON)

14: GOD ONL Y KNOWS (BEACH BOY)

15: ALL YOU NEED IS LOVE (LYNDEN DAVID HALL)

16: SOMETIMES (GABRIELLE)


17: GLASGOW LOVE THEME (CRAIG ARMSTRONG)


18: PM`S LOVE THEME (CRAIG ARMSTRONG)



* 예고 편 외 기타 동영상






Revised. Jul.‘09.P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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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 2005.07.05  17:02

애쓰셨습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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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마뇨 2005.08.15  13:11

전 마크의 사랑표현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의 이벤트도 감동적이었구요
참 행복하고 재미있고 그러면서 뭔가 뜨거운 느낌의 영화였어요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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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ong321 2005.09.24  04:00

친구에 추천으로 영화를 봤는데...
넘 피곤해서 그만 영화관에서 졸았던 그겨울이 생각나네요^^
좋은영화인데...아까웠습니당...꼭 봐야겠네요...감사히 담아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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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nie 2006.02.24  05:19

아직 보지 않은 영화인데 꼭 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버렸네요
담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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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2008.08.22  12:43  [59.27.207.172]

정말 엄청난 방대한 자료에 감탄, 또 감탄합니다^^자주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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