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250편이 넘는 귀한 영화 이야기들이 숨어 있답니다. 천천히 다 읽어보세요...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제이 (jaygunkim)
프로필     
전체 글보기(1050)
Me ?
영화음악-2000년대下
영화음악-2000년대中
영화음악-2000년대上
영화음악-1990년대下
영화음악-1990년대中
영화음악-1990년대上
영화음악-1980년대下
영화음악-1980년대中
영화음악-1980년대上
영화음악-1970년대下
영화음악-1970년대中
영화음악-1970년대上
영화음악-1960년대下
영화음악-1960년대中
영화음악-1960년대上
영화음악-1950년대
영화음악-1940년대&
영화음악- 기타
동영상 Library
My DVD LIST
My YouTube
설문 조사
최근 글
오스트레일리아 / Au..
가을의 전설/ Lege..
맘마 미아! / Mam..
장고 / Django ..
지중해 / Medit..
지난 글
2009년 1월
2009년 2월
2009년 3월
2009년 4월
2009년 5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2009년 8월
2009년 9월
2009년 10월
2009년 11월
2009년 12월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개설일 : 2004/05/19
 

텐 / 10 음악적인 리뷰 + 음악과 동영상 모음

2005.01.10 14:12 | 영화음악-1970년대下 | jaykim

http://kr.blog.yahoo.com/jaygunkim/1458553 주소복사

텐 / 10 음악적인 리뷰 + 음악과 동영상 모음

1978년/제작+각본+감독: Blake Edwards / 주연; Dudley Moore +

Bo Derek +Julie Andrews/ 음악: Henry Mancini / 118분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자고로, 십진법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십(10 / 十 / Ten)” 이라는 숫자는 꽉 찬 완전 숫자를 의미하였다.

그런데 우리들의 과학적인 한글과는 달리, 영어에서 이 ‘십(Ten)’이란 단어는

마치 동전의 양면성처럼 경우에 따라서 그 뜻이 크게 달라진다.

우선순위 나 서열을 의미할 때의 ‘텐’ 은 그 뜻이 별로 좋지가 않아 꼴찌나 바닥을

뜻하기도 하지만, (Ten=Terrible)

대신, 점수를 매기는 체조경기나 무슨 콘테스트에서의 이 ‘텐’ 은 가장 좋은 점수인

만점을 의미하기도 하니, 희한하게도 극과 극을 동시에 뜻하는 단어인 셈이다.

이 영화의 제목에서 말하는 ‘텐’ 은 바로 화제의 여자주인공, 보 데릭(Bo Derek)

극중 매력점수를 의미하는데, 오히려 남자주인공인, 더드리 무어(Dudley Moore)

그녀에게 만점인 ‘텐’을 넘어서 ‘11’점을 줄 정도라니 도대체 그 사연은 무엇일까?



아카데미상을 네 번 씩이나 받을 정도로 실력 있는 작곡가,

조지 웨버(George Webber /Dudley Moore/1935-2002, 미국)


베버리 힐스의 자택에서 42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깜짝 파티를

걸 프렌드인 샘 (Samantha/Julie Andrews, 1935, 영국)에게서

선물로 받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최근에 들어 38세의 이혼녀인 이 샘(새만사)과의 좋았던 관계도 시들해지고

눈길은 자꾸만 젊고 예쁜 여자들에게만 쏠리면서 짜증만 자꾸 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찾은 정신과 의사는 바로 중년의 위기를 맞이했다고 충고를 해주는데,

그런 어느 날, LA 시내에서 신호대기를 하다 바로 옆 차선에 서있는

제니 헨리(Jenny Henry/Bo Derik, 1956, 미국 롱비치) 에게

그만 첫 눈에 홀딱 반하게 된다.

면사포를 쓰고 교회에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가는 그녀를 무작정 뒤쫓아 가는

조지. 그리고 이 맹목적인 추격 내지 추적은 그녀가 신혼여행을 간 멕시코 에

까지 이어진다.



그녀가 오일을 바르고 선탠 을 하는 해변 가에서 그는 그녀를 옆에서 몰래

지켜보며 키스를 나누는 상상(맨 위의 사진)에서부터 온갖 꿈을 다 꾸게 된다.

세상에 이 제니 이상, 10 점, 만점의 점수를 줄만한 여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는데, 공교롭게도 그녀의 젊은 신랑을 익사 직전에 바다에서 구하게 되고,

그 일로 그 남편이 입원해있는 사이, 둘이서 함께 저녁 식사도 같이하고

춤도 추게 된다. 그리고 같이 돌아온 호텔 방, 제니는 축음기에다가

라벨(Ravel)의 ‘볼레로(Bolero)’를 틀어놓고서 완전 나체로 조지에게 다가온다.

아!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녀와의 정사, 이 얼마나 황홀한 순간인가?

그런데 잘 돌아가던 레코드판이 갑자기 튀고, 병원에 있는 젊은 신랑에게서

전화도 걸려오면서 도무지 사랑의 행위에 집중을 할 수가 없는 조지.

이윽고 “결혼식 일주일 만에 이렇게 다른 남자와 자도 상관이 없냐?”는 이성적인

대화가 몇 마디 오고 간 후, 흥은 깨지기 시작하고,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며

조지는 그냥 그녀의 방을 나오게 된다.

역시, 상상 속에서 10점 만점을 줄 때가 그래도 좋았었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그리고 다시 돌아온 LA, 조지는 드디어 샘에게 청혼을 한다.



‘피터 건(Peter Gunn)‘같은 인기 TV 시리즈를 1950년대 말에 만들어오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1961년)’이란 대표작으로 이미 스타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블래익 에드워즈(Blake Edwards. 1922, 오크라호마)

그의 최초의 직업이기도 했던 각본 집필도 다시 하고 직접 제작과 감독을 하며

한 동안 열중했었던 ‘핑크 팬더(Pink Panther)’시리즈와는 격이 다른 이 색다른

성인 섹스 코미디를 만들어 또 다시 대단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는데,

자신이 직접 조지같이 1960년대 말에 LA시내에서 신호대기를 하며 젊은 여성들을

쳐다보다가 상상을 하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다는 아이디어를 얻어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새 신부에게 헌정을 하는 작품, ‘밀애(Darling Lili)‘의 제작 막바지인 1969년

11월에 줄리 앤드류스(Julie Andrews, 1935, 영국)와 (두 번째) 결혼을 하면서

미루어 두었던 제작은 화제의 여배우, 보 데릭(Bo Derik, 1956, 미국 롱비치)

발굴로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엄마 친구인 앤 매그릿(Ann Margret)

만나러 왔다가 졸지에 첫 번째 타이틀 롤을 맡게 된 보 데릭으로선 정말 깜짝

신데렐라가 된 것이다.

이 영화내용과도 같이 그녀 역시 실제로 21살의 어린 나이(1977년)에 나이 차가

무려 30년이나 나는 노년의 감독, 존 데릭(John Derik.1926-1998)과 이미 결혼을

했었다는데, 이 영화 한편으로 라퀠 웰치(Raquel Welch/1940, 시카고)이후,

한동안 뜸하였던 섹스 심볼 붐을 이어가는 영광을 누리게 되고,

그리고 그 붐의 절정을 남편이 직접 만든 영화, ‘Bolero’(1984년)까지 이어간다.

(그러나 163Cm 의 가냘픈 몸매의 그녀는 실제로 그래머는 아니였었다고 한다.)



별도의 오리지널 스코어(OS)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 영화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악은 역시 라벨(Ravel)작곡의 ‘더 볼레로‘(The Bolero)가 아닐 수 없고,

아무래도 이 음악이 나오는 장면이야말로 줄거리로 보나 음악적으로 보나

이 작품의 명 장면이고 하이라이트인 셈이다.

근사한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춤까지 추다 호텔 방으로 함께 돌아온

조지 와 제니. 대마초를 함께 피면서 그녀가 영국에서 유학을 하던 10대 시절을

포함해 여러 이야기들을 나눈다.

그리고 제니가 레코드판을 틀게 되는데, 프로코피에프(Prokofiev)의 클래식 음악이

나오자, 조지가 왜 하필 이 곡을 트느냐는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런데 제니가 여기서

"트는 목적은 말이죠....." 라며 대답 하는 말이 너무 야한데 (성인용이지만 이 영화의

명 대사이기도 하다), 그냥 영어대사 그대로 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Fuck........Not onl  y ‘Prokofiev’.........

‘Ravel’......Did you ever do it to Ravel's ‘The Bolero’?

My Uncle turned me on to it, My step mother's younger brother.

Uncle Fred said ‘The Bolero’ was ‘The most descriptive Sex Music

ever written‘..... And He proved It.


이 말을 하고나서 라벨의 ‘더 볼레로‘ 판으로 바꿔 트는 제니.



그리고는 완전 나체가 되어 별난 신부로 다가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영화가 개봉이 되고 나서, 라벨 의 이 볼레로 디스크는(위의 사진) 한 때,

없어서 못 팔 지경이 되었고 또 많은 가정의 침실에서 밤에 이 음악이 들려왔다고

한다. 영화에서 제니는 연주시간도 아주 적당하다고 말을 하는데.......(글쎄?)



블래익 에드워즈와 무척 친분이 가까워 마치 형제 사이와도 같았던 콤비 작곡가,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 1924-1994, 미국)

전체 스코어와는 별도로, 극중 주인공이 작곡가이다 보니, 조지가 극중에서

작곡하는 곡(‘Don't Call It Love’)이나 그리고 뮤지컬 가수인 샘이 부르는 곡도

마치 ‘문 리버(Moon River)’ 같이 별도로 또 다시 만들어야만 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조지가 운전하며 (카세트테잎 이전에 카스테레오 테잎으로 유행을 했던)

‘카트리지’로 듣는 줄리 앤드류스의 노래, ‘He's No More Than A Man’ 도

상당히 듣기 좋은데, 이 곡을 듣다가, 그 운명의 신호대기를 하게 된다는 게

역시 코미디 영화답다.

어쨌든 이 기가 막힌 삽입 곡, 라벨의 ‘볼레로’는 1984년에 보 데릭이 다시 한 번

영화, ‘볼레로(Bolero)’에서 야하게 우려먹게 되고, 프랑스의 끌로드 를르슈(Claude

Lelouch)
감독이 1981년에 만든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Les Uns Et Les Autres)를

비롯하여 몇 편의 다른 영화들에도 더 삽입이 되었었다.



애들이 그렇게 떼를 쓰며 사달라고 조르던 장난감도 몇 번 쓰고 나면,

싫증이 나는지 구석에 처박아두는 경우가 있다.

그렇듯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버릇은 남는 모양이다. 그렇게 갖고 싶었고,

또 그렇게 하고 싶던 것들도 막상 경험을 하고 나면 별게 아니로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 이 영화 속의 주인공, 조지도 그렇게 갖고 싶었던 10점 만점의 영계

역시 단지 상상 속의 10점 만점 이었던 것뿐이다.

그래서 이 영화도 상상 속의 러브 씬들을 현실보다도 더 아름답게 표현하였는지도

모르겠다. 그 나이쯤 되면 자족하면서 살줄도 알아야 하는건데...........


* 보 데릭의 영상과 영화장면 모음:








revised. Oct.'08.paran

leo 2006.12.27  09:03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셔요...제건님...

답글쓰기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
 
2009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lemone12
- 하담
- 박영실
- 야자나무
- yasujiro0000
최근 댓글 전체보기
답변 감사드립니다.....
to 주원, 장 클..
세번째 스켓송의 연주자..
덕분에 좋은 영화랑 좋..
Great work,w..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Ephedrine an..
물랑루즈(Moulin ..
물랑루즈(Moulin ..
물랑루즈(Moulin ..
추억영화를 생각하면서..
오늘 전체
방문자 490 702666
구독자 0 170
댓글 0 733
참조글 0 218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