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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스트럭 / Moonstruck 음악적인 리뷰 + 음악과 동영상모음
1987년/제작+감독: Norman Jewison / 주연: Cher +Nicholas Cage
음악:Dick Hayman/ 102분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태리 계 미국인(Italiano American)들을 주인공으로 한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역시 ‘대부(Godfather)’이다.
그리고 이 ‘대부‘같이 마피아나 조직범죄에 관한 이야기 등을 다룬 심각한 주제의
영화들이 또 대부분이다. 그런데 ‘달 때문 에 미쳤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문 스트럭’(Moonstruck)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이 작품은 뉴욕으로 이민을 온
이태리 계 미국인 한 가족의 이야기를 코미디 터치의 로맨스 물이라는
또 다른 (시각의)각도로 다루고 있어서 주목을 받았던 영화이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태리 사람들은 밤하늘에 휘엉청 큰 보름달이
떠오를 때면 집밖으로 몰려나온다고 한다.
왜? 바로 사랑을 찾기 위해서라는데....
만월 때 비치는 그 달빛은 연인들을 루나틱(Lunatic)하게도 하지만, 또 그 달빛을
타고 온 큐핏의 화살을 맞은 사랑은 풍성한 달빛의 기(氣)를 받아 언제나 사랑의
결실이 성공적이라는 이태리의 오래된 그들의 전설을 모두 다 믿으니까...
이태리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 사는 뉴욕의 브루클린.
그곳의 이태리 계 남녀노소들은 그래서 오늘밤에도 이 휘엉청 큰 보름달 밑에서
거리로 나와 사랑을 찾는다.

마흔을 바라보면서 혼자 외롭게 친정에 얹혀사는 회계사,
로레타 카스토리니(Cher, 1946, 미국 CA) 역시 그런 만월 때의 멋진 사랑을
항상 꿈꾸어 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남편을 저 세상으로 먼저 떠나 보낸 후
어영부영 세월만 흘러간다. 그러다 가족들의 성화에 마지못해 나이가 무척 많은
자니 카마레리(Danny Aiello, 1933, 미국 뉴욕) 의 청혼을 받아들여.
약혼을 하게 되지만 그가 고향인 시실리 로 어머니의 임종을 위해 떠난 사이,
그의 부탁으로 찾아가 만나게 된 그의 동생,
로니 (Nicholas Cage, 1964, 미국 CA) 와
그만 루나틱(Lunatic)한 사랑에 갑자기 빠지게 된다.

이런 와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과도 성격과 정서가 매우 비슷한 이들 가족들의 얽힌
사랑 이야기도 줄거리에 포함이 되고, 또 이태리 문화의 상징인 오페라 와 가톨릭
교회 등 매우 이태리적인 요소들이 가미되면서 영화의 낭만은 더 하여진다.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의 공연 관람을 함께 하기로 약속을 하고, 로레타를
데이트에 초대한 로니, 검은 턱시도를 빼 입고 뉴욕 링컨 센터 앞 광장에서 기다리는
그의 앞에 놀랄 정도로 멋있는 드레스로 변신하여 나타난 셰어(로레타 역)의 섹시한
그 모습은 로니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탄성을 자아내게 할 정도였는데(아래 사진),
출연 했을 당시의 41살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이다.

1971년의 지붕위의 바이올린 (Fiddler On The Roof) 도 그렇지만,
소수민족의 이야기를 잘 다루는 캐나다 출신의 놀먼 주이슨(Norman Jewison.
1926, 토론토)감독은 이태리 계 미국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에서
의도적으로 푸치니(Puccini)의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을 줄거리 전개의
중요한 하나의 주제(설정)로 삼고 있다.
주인공의 데이트 약속으로도 이 오페라의 관람을 넣었었지만, 제과점에서 일하는
로니는 이 오페라를 너무나 좋아하여 집에서도 항상 레코드를 듣게 만들고,
또 로레타와의 돌발적인 정사장면 에서도 오페라 제1막에서 나오는
‘사랑의 이중창’을 낡은 LP를 통하여 흐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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