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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게 보내는 갈채가 그립다.
요즘은 가히 학원 전성시대다. 곳곳에 학원만큼 간판이 많이 걸린 종목이 없다. 가게 몇몇 사이에 반드시 학원들이 끼어있다. 집집마다 학원을 보내지 않은 가정이 없고 그야말로 공부는 학원에서 하고 학교에서는 여가를 보내는 정도가 된 듯하다. 공교육에서 영어를 부르짖으면 영어학원이 뜨고 공교육에서 엘리트교육을 부르짖으면 영재학원이 뜬다. 대단한 순발력의 대한민국사교육이다. 부진아 타파를 부르짖고 성적향상을 외치면 역시 소수 정예 학원이 뜬다 유치원 영어 사교육에서부터 학원이 시작되니 그 끝은 가히 보이지도 않는다. 이곳 저곳 학원마다 전교1등, 2등 누구, 누구, 서울대 입학 누구누구, 특목고 입학 누구누구..... 공부 못하는 인간도 아니라는 말이 아이들 입에서부터 나올수 밖에 없다. 모두가 글만 읽고 도서관에 앉아서 책과 씨름만 하고 있으니 이 나라는 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지? 열심히 하고 남을 위해주는 착한 아이들은 어디에도 내세우지를 않는다. 너무 착하면 바보소리나 듣고.... 꼴찌에게 갈채를 보낼 수 있는 여유가 그립다. 나보다 못한 친구가 있어야 내가 잘하는 것이 아니고 남을 도와주어야 내가 더 잘 되는 공부 남과 내가 함께 잘되는 세상 부족함을 서로 채워주는 세상은 이제 아무런 필요가 없나보다. 영어 원어민을 그리 많이 들여와서 우리나라는 아마도 제2외국어로 영어를 상용화하려나보다. 공부만이 최고인 나라. 그건 아니질 않습니까? 밥먹고 살려면 공부할 수 밖에 없다구요? 조선시대 선비들이 골방에 않아 책만 보지는 않았을 터인즉 이시대 공부열병의 해법은 어디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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