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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11/15
 

시사/네이키드뉴스, 인간의욕망이 인간의가치까지 밀어내는게 문제

2009.07.05 22:23 | 시사 이슈 | 공인중립자

http://kr.blog.yahoo.com/jackiedragons/303 주소복사

대한민국의 위대한 헌신자였고 스승이자 사상가였던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과 기억과 흔적들을

우리 대한민국은 영원히 기억합니다.

************************************************************

몇해전부턴가 단순히 네티즌들의 입방아에만 오르내리던,  옷벗고 뉴스를 진행하는 소위 << 네이키드 뉴스>>가 대한민국에 상륙했다.  해외의 << 네이키드 진행자>> 들의 모습을 보면서 << 국내도입이 시급하다>>며 우스갯소리로, << 절규>> 하던 네티즌들의 소망이 현실화된 셈이다.

 

언론도 앞다퉈 네이키드 뉴스에대한 보도를 내고있고 벌써부터 이 뉴스에대한 광고도 홍수를 이룬다.  해서 이와 관련된 뉴스를 좀 검색해봤다. 그중 필자의 눈에 띄었던,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뉴스는 옷벗고 뉴스를 진행하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한 네이키드 뉴스진행자의 인터뷰 기사였다.

 

글쎄.... 물론, 가치관이란것이 각 개인의 사고방식의 결과에 기인한것이기에, 이 인터뷰에대한 판단은 저마다 다를것이나, 적어도 필자는 그녀가 언급한 그 << 자부심>> 이라는 단어에 심각한 거부감을 느꼇다. 왜일까. (( 필자주;; 다음에 언급되는, 그 자부심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껴야만했던 이유에대한 부분은, 현재 국내에 상륙되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키드 뉴스 전반에관한 필자 개인적인 생각임도 밝혀둔다))

 

필자가 해당 기사에 언급된 자부심이란  단어에 심각한 거부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중 그 첫번쩨이유는, 네이키드 뉴스라는것이 그 어떤것으로도 치환될 수 없는 인간의 가치에대한 도전을 내포하고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네이키드 뉴스진행자는 분명히 옷을 벗고 진행한다. 게다가, 그 수위가 아무리 부라자와 팬티를 걸치고 진행한다지만,  어차피 날육체의  눈요기가 주 목적인 이상은 부라자와 팬티의 존재는 언제 어디서건 어떤 방식으로던지 선을 넘어설 수 있는 유명무실한 존재일뿐이다.  그렇다면 , 과연 그러한 그녀들의 관능적인 << 날육체>>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 육체는 욕망이다>> 라는 말이있다. 육체라는 단어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flesh 라는 단어로 표현되며 이 단어에는 << 욕망, 욕정>> 심지어는 << 매춘>>의 뜻까지도 함유하고있는 단어이기도하다.

 

네이키드 뉴스 진행자들이 존재할 수 있는, 또한 그녀들이 네이키드 뉴스 진행자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근거는, 수 많은 남성들의 눈요깃감이 되는 << 날육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과연 뉴스 진행자, 혹은 뉴스 진행자를 뜻하는 굉장히 폼나는 단어인 << 뉴스앵커>>라는 지위를 우리 일반사람들은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위던가. 분명히 아니다.

 

대한민국 땅에서 적어도 << 뉴스진행자>> 혹은 << 뉴스 앵커>> 라는 삐까 번쩍한 타이틀을 얻어 행세좀 하려면, 정규대학을 나오고 박터지는 살벌한 경쟁을 뚫어 방송국에 입사해 그 후에도 피터지는 고생을 해야만 비로소  손에쥘수 있는게 바로 뉴스 앵커라는 자리다.

 

하지만, 네이키드 뉴스 진행자들은 일반인들이 모두 거쳐야하는 그 고통스러운 관문을 모두 뛰어넘어 단숨에 그자리에 있다.  그리고 그녀들을 그자리에 서게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요구는 일반인들에게 요구했던 그것과는 달리 << 싱싱하고 쎅씨한 날 육체>> 그 하나다.

 

아무도 그녀들에게 << 앵커적 자질은 있는지>> 를 물어보지도 << 앵커적 자질을 인정해줄만한 사회적, 학문적 경력이있는지>>를 물어보지도 << 불특정 다수에 노출될만한 깨끗한 사회적 이력을 가졌는지>>를 물어보지도 않는다. 단지 사회가 그녀들에게 요구하는것은 << 싱싱하고 쎅씨한 날육체>>일뿐이다.

 

아무나 오를수 없는 자리, 그나마 고생고생하고도 이런저런 관문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오를 수 있는자리, 박학다식함을 내세울 수 있는 다양한, 그것도 고급상식을 두루 섭렵해야만하는 그 자리에, 그녀들은 그저 << 날육체>> 라는것 하나를 앞세운체 단숨에 손에 움켜쥔것이다. 속된말로 웃통까고 치마를 벗음으로써 그녀들은 그 모든것을 손에 쥔것이다.

 

결국, 이것은 인간이 지향해야할 << 인간의 가치>>를 << 욕망>> << 욕정 >> 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힘차게 전진하며 그 자리를 대신하는, << 인간의 욕망이 인간의 가치를 가차없이 부정해버리고 대신하는 >>  형국이다.

 

얼굴만 이쁘면 모든게 용서되는 시대를 지나서, 이제는 << 육덕지고 싱싱한 육체면 모든게 용서되는 >> 시대로까지 변해버린것인가. 아무나 손에 쥘 수 없는 인간의 지적인 부분을 대표하는  엘리트라는 사회적 타이틀을, 그저 << 빵빵한 몸>> 하나로 쉽게 획득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네이크드 뉴스는 분명 인간의 가치를 폄하하거나 부정하는 상징적인 행위에 다름아니다.

 

이러니 어찌 << 자부심을 느낀다>>는 그녀의 발언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겟는가.    

 

또하나, 지금 네이키드 뉴스를 보면 이것은 단순한 사업이 아닌, 지금도 그렇고 추후 해외 유수의 자본이 투입될 거대한 엔터테인먼트라는 엄연한 << 시장>> 이다.  그렇다면 필자 개인적으로 생각할때는 이 네이키드 뉴스라는것의 활성화는 추후 다양한 성문화의 자유로운 유입이 가능하게할 수 있는 하나의   교두보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을까.

 

앵커라는 요소, 뉴스 라는 요소는 분명 다분히 문명적이고 문화적인 코드를 대변하는 단어인데, 지금 네이키드 뉴스가 안고있는 선정성논란을 이러한 코드로 방어하고있고 합리화하고있다.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것이 당연시됐던 오럴쎅쓰라는, 지극히 변태적이고  상당히 해석불가능한 단어를  이제는 누구나 당당히 드러내놓고 얘기할 수 있는 평범한 단어로 전락시켜놓은것이 다름아닌 << 서구의 성문화>>였던것을 놓고 본다면,   << 앵커, 뉴스 >>라는 다분히 문화적 코드를 입고 우리에게 교묘하게 접근해오는 << 네이키드 뉴스>>라는 성문화산업은 대한민국에있어서의 성 문화는 물론이거니와 사회적 문화현상이라는 부분에까지도 또다른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수도있다는 생각이다.

 

옷을 벗고 뉴스를 진행한다는 <<naked news>> ..........

 

물론, 그렇다고해서 네이키드 뉴스를 불법화해야한다거나 터부시하자는것은 아니다. 지금 때가 어느땐데...........  필자가 이글에서 문제삼고자 하는부분은 그들의 << 날육체>>도 그들이 표방하는 << 선정성>>도 아니다.

 

다만 필자가 이글에서 언급하고자하는것은 즐길것은 즐기되,  다만 이러한 네이키드 뉴스라는 성문화가 지니고있는 << 인간 가치의 파괴적현상>> 내지는 사회에 파급할 수 있는 << 성문화의 혁명적 의미>>라는 무시할 수 없는 문화적 현상을  간과해서는 곤란하다는것이고, 그러한것에 사회가 분명히 << 제도적으로 >> 충분히 대비해야만 한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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