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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개성으로 무장한 변신의 귀재 (공개) 질병 진단의 신예 적혈구 “잠깐, 이 증서에는 피는 한 방울도 원고에게 준다고 하지 않았소. 분명히 ‘살 1파운드’라고만 적혀 있소. 그러므로 증서의 내용대로 살 1파운드를 가질 것. 그러나 살을 베어낼 때 피고가 한 방울이라도 피를 흘릴 경우에는 원고의 토지나 재산은 베니스 국법에 의거해 전부 국고로 몰수하겠소.”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의 클라이맥스다.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빚을 갚지 못해 죽을 위기에 처했던 안토니오는 재판관으로 변장한 포샤의 기지 넘치는 판결 덕분에 살아난다. 포샤가 판결문에서 언급한 ‘한 방울의 피’는 문학사상 가장 값진 피가 아니었을까. 사실 어느 피 한 방울인들 귀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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