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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매일 같이 다투는 10대 아이들의 뇌구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멜번 대학에서는 부모와 다투는 10대 아이들의 뇌를 스캐닝 한 결과, 이들의 뇌에 감정을 통제하는 부위가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잘 발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인즉, 이들의 뇌에선 (이성이나 판단 능력보다) 감정을 일으키는 능력이 훨씬 많이 성장해 부모와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성장기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아 나이가 들면 감정을 통제하는 다른 능력과 균형이 생기게 된다고.
이는 어릴 때는 밝고 쾌활하기만 했던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갑자기 뚱하고 사납게 돌변하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때 발생한 뇌 부위 성장의 불균형은 20대 중반이 되면 많이 사그러든다고 한다.
즉, 아이가 갑자기 '무서워'졌다고 부모들은 누구 탓을 하거나 절망감에 빠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생체 발달 과정 중 하나로 이해를 하면 보다 대처가 유연해 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부모들이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규제하지 않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한다. 이 시기일수록 아이들에게 책임감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버릇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
게다가, 두뇌 발달의 불균형은 가정 환경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 아이을 지나치게 방치하거나, 신체/성적으로 학대하게 되면 두뇌 발달에 심각한 장애가 와 아이의 성격이 더욱 크게 어긋나게 된다는 것이다.
출처: Angst-ridden teens have different brain structures: study http://health.yahoo.com/news/afp/healthusaustraliamentalyouth_0802260258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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