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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2/17
 
주절주절 하루의 발자취

새해가 되면 첫날에 꼭 하자고 마음먹었던것이 바로바로바로

등산이었습니다.

 

많은 인천 시민이 찾고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그렇다고 쉬운산은 아닙니다. 쉬운 코스도 있는 산이죠)

계양산에 새해 첫날 올라 새로운 마음을 다잡는 것이었죠.

 

하.지.만.

2008년마지막날과 2009년 새해첫날을 너무 뽀지게 놀았더니

결국 1일에는 계양산에 오르지 못하고

2일이 되어서야 올랐습니다. ㅎㅎ

 

계양산이 비록 엄청 높은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르면 여긴 인천임에도

저 멀리 가양지구, 난지지구, 하늘공원, 여의도, 한강, 서울타워등등 왠만한 곳이 다 보여서

마음이 탁 트인 느낌이랄까요? 넘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여곡절 사연끝에 빌려입은 분홍색 등산복...

 진짜 시선 많이 끌었습니다. ㅠ.ㅠ;; 내려올때는 원래 제 옷으로 입었습니다. ㅎㅎ

 두꺼운 장갑과 물병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더니 배가 남산만해 보입니다. ㅠㅠ;;;)

 

겨울이라 여름보다 훨씬 오르기 수월한건지

체력이 좋아진것인지는 몰라도

약간 아쉬운 듯 좋았습니다.

 

정상에선

매년 같은 다짐을 하고

매년 작심삼일로 끝나는 듯도 하지만

 

그래도 한해한해 커가면서

무언가 이뤄 나가는 것도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예를 든다면 그나마;;; 금연 2년째 잘 하고 있다는거 정도;; 지만;;;

 

그래서 올해에는 술도 한번 끊어보려 합니다.

완전 입에 안대는건 아니구요

가끔 맥주 한두잔까지는 마시지만 절대 취할때까지는 안먹으려구요.

 

그리고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도;;; 쿨럭;;;

마음 급하게 먹지 않고 천천히 해보려 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인라인도 틈틈히 타고

포스팅도 열심히 하고

할 것 많아 좋습니다... 홧팅~~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놈놈놈을 보지는 않았지만 꽤 기대는 하고 있는 작품인데...

맞습니다.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없습니다. ㅠㅠ;

 

얼굴도 몰랐지만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이라며

소니 브라비아 CF에 출연하신 감독님!

솔직히 대 실망~~ 어케 독도때문에 지금 국민감정 안좋은 이 때에

일본기업 광고에 나오십니까~!!

 

그.런.데...

그 광고비 전액을 만주벌판을 시원하게 달리는 '놈놈놈'처럼 함께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고 싶었다며 반크에 기부하기로 하셨답니다.

일본기업에서 받은 광고비를 독도를 지키는데 쓰시는 거죠~!

역시 감독님은 센스쟁이~ ㅎ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d!!

노래하는 숲 두번째 이야기라는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
제가 요즘에 관심있는 요조라는 가수가 나온다고 하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처음 가보는 소규모 공연이라 걱정도 되고
더우기 친한 친구들 중에 그쪽으로 관심있는 넘이 하나도 없어서
혼자 가야 하는 상황이 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원래 무계획 밀어붙여 주의인 전 머 홀가분하게 홍대로 향했습니다.

사운드홀릭이란 곳 약도만 보고 가는데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생각보다 고속도로가 막혀 표 판매시간인 6시 30분에 도착하려했던 제 계획은 날아가고
7시에 도착해 편의점에서 우유 하나 사고 KFC들어가서 징거버거랑 같이 후딱 끼니 떼우고

다시 사운드홀릭으로 가서 표사고 줄섰습니다. 기다리시던 분들은 이미 입장하고 있었고,
그닥 자리욕심없이 마음을 비웠던 터라 홀가분하게 따라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더 작은 규모라 약간은 당황했지만,
오히려 객석과 가까이서 뮤지션을 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뿌듯... ㅎㅎ

오신 분들은 대략 300분 정도 되는 것 같았고,
공연 시작전의 적막감만 돌았습니다.


공연 시작 전입니다. 커튼 대신 스크린으로 무대를 살짝 가려주는 센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오프닝은 디어 클라우드가 맡았습니다.
의외로 보컬이 이뻤구~ 것보다 보컬 목소리가 대단했습니다.


역시 가수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얌,, ㅋ

그리고 다음이 요조의 순서~!
요즘 나긋나긋히 그러면서도 애교있게 부르는 노래가 얼마나 좋은지.. ^^;


공연장의 분위기입니다. 요조가 잘 안보이신다구요? ^^

네~ 이쁩니다. ㅋ 그런데 실물이 훠얼씬 더 이쁩니다. ^^;
그렇게 콘서트는 흘러흘러 요조의 차례도 끝나고

세번째 팀인 두번째달의 공연

근데 정말 의외였습니다. 보컬도 없는 연주 팀이었는데
음악이 넘 좋았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여러 악기로 어쿠스틱음악을 지향하는 그룹이었습니다.

노래가 좋아서인가? 이번 공연 사진들 중 베스트포토도 이 팀에서 나왔습니다. ^^;

다들 음악에 심취하신 표정이 압권~!!

이렇게 즐겁게 시간은 흐르고 이제 마지막 주자인 몽니의 차례~~
보컬이 남자라 좀 실망 했지만, 역시 좋은 음악을 하는 그들이었습니다.


옇든 공연 마지막을 치닫아가는 상황에서 그에게 주어진 미션을 잘 수행하는 듯 열창적인 무대는 이어졌고...
정말 죽였습니다. 환타스틱...
진짜 방방뛰면서 즐기지 못하는 것이 너무 후회스러울 정도로...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이렇게 세시간여에 다다르는 공연은 끝이 났고,
하루종일 좀 우울했던 저의 기분은 완전히 180도 반전~!!

나에게 주는 좋은 선물이었던 공연이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쯤은 매번 갈 것 같습니다. ^^;

 

스무살의 연인


엄청나게 드라마들을 다운받아 놨는데,
왠지 시작하기가 귀찮은 요즘이었습니다.


그러다 시작한 것이 스무살의 연인.


일본에서 꽤 유명한 삼마씨와 개인적으로 윤은혜 닮아서 좋아하는 나가사와 마사미가 주연한 드라마입니다.
거기에 IWGP,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억개의 별에서도 나왔던 80년대 아이돌 스타인 모리시타 아이코씨도 출연합니다.

제목에서처럼 스무살의 연인인데 설마 50대 중년 아저씨와 20대 아가씨와의 사랑이야기일까? 하며 시작했는데...
더군다나 남자주인공에게는 아내와 아들딸도 있는거다아? 그럼 설마 불륜?? ㅎㅎ

약간은 심각하게 약간은 코믹하게 시작되는 이 드라마는 머랄까요? 첨에는 좀 어이상실? 지겹?? 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작가인 요시다 노리코씨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왠지 여성취향의 드라마랄까... 그런데 완결까지 보신다면 강하진 않지만 짠하게 가슴을 두들겨 주십니다.
왠지 흐뭇해지는 건 예전의 결혼못하는 남자와 비슷했다고나 할까요.

옇든 전혀 상상도 하지못한 엄청난 이야기가 숨어있습니다. 꼭 보세요~


PS1. 나가사와 마사미는 예전에 드래곤사쿠라때 윤은혜다~~ 하며 봤었고.
영화 터치에서는 아사쿠라 미나미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했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서 보니 윤은혜보다 마츠시마나나코의 판박이네요. 옇든 매력적인 처자입니다.

PS2. 위에 잠깐 언급한 모리시타 아이코씨. 이뿌십니다. ^^*

PS3. 사실 요즘 드라마 볼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저께 추웠는지 어제부터 감기기운이 살살.. 아뇨, 심합니다. 콧물질질 머리지끈. 그래서 볼 수 있었습니다. 봐야할 드라마는 넘치는데 볼 시간은 없을 듯...

태어나 처음으로 밭농사를 해보다...


진해에서 태어나 6개월때 부산으로 상경.

그뒤 주~욱 부산에서 살았습니다..  머 잠시 울산에 살기도 했구지만.

그러다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때 인천으로 올라와 지금까지 인천에서...

 

하고싶은 말이 머냐구요? ㅎㅎ. 저 농사지어본적 없습니다. 흑...

 

그런데,

 

근무하고 오신 아버지. 저를 불러내시며 하는 말씀이...

고추 모종을 300여촉 샀다. 같이가자...

 

헉...

 

그렇게 난 주말농장으로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사실 낮 11시도 않되었는데 땡볕에 나가면 얼굴 다 타는데... 힝... 하며...

얼굴엔 썬크림 덕지덕지

스포츠글라스로 눈에 들어올 자외선도 차단하고

팔토시로 그래 팔 타는것도 막자... 이런 호사스런 생각으로 집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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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런 모습으로 나갔던 거지... ㅎㅎ 글라스에 비치는 팔토시~

 

맨땅에 삽질하고 호미질하고 땅고르고 비닐깔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체력소진... 힘들어 죽겠는데 300촉 언제 다 심누... 해서

 

11시부터 5시 반까지 한게 아래사진입니다...

나름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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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아이스박스에 시원한 물이 있어서 살아있을 수 있었다구... 흑... 맞습니다. 100여촉 남겨왔습니다.

 

그래도 일하면서 문득문득 생각나는 ~~~ 훗

힘들때마다 생각했어. 요즘 내가 너무 나태하니 하느님께서 노동의 의미를 일깨워 주시는 거라고...(저 요즘 이상하죠... ㅎ)

 

집에와서 샤워하고 온몸에 맨소래담 발라 주시고...

화끈거리는 얼굴엔 역시 팩이 쵝오~를 외쳐봐도 팩따윈 없고...

결국은 아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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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 부릅뜨고 나름 셀카 한방 날려주시는데... 머리가 어색하네요~

 

머 옇든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다만 다쳤던 왼쪽 발목이 다시 욱신거려 지금은 움직일 수가 없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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