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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으로 밭농사를 해보다... 진해에서 태어나 6개월때 부산으로 상경.
그뒤 주~욱 부산에서 살았습니다.. 머 잠시 울산에 살기도 했구지만. 그러다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때 인천으로 올라와 지금까지 인천에서... 하고싶은 말이 머냐구요? ㅎㅎ. 저 농사지어본적 없습니다. 흑... 그런데, 근무하고 오신 아버지. 저를 불러내시며 하는 말씀이... 고추 모종을 300여촉 샀다. 같이가자... 헉... 그렇게 난 주말농장으로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사실 낮 11시도 않되었는데 땡볕에 나가면 얼굴 다 타는데... 힝... 하며... 얼굴엔 썬크림 덕지덕지 스포츠글라스로 눈에 들어올 자외선도 차단하고 팔토시로 그래 팔 타는것도 막자... 이런 호사스런 생각으로 집을 나서는데... 
그래. 이런 모습으로 나갔던 거지... ㅎㅎ 글라스에 비치는 팔토시~ 맨땅에 삽질하고 호미질하고 땅고르고 비닐깔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체력소진... 힘들어 죽겠는데 300촉 언제 다 심누... 해서 11시부터 5시 반까지 한게 아래사진입니다... 나름 뿌듯~ 
그나마 아이스박스에 시원한 물이 있어서 살아있을 수 있었다구... 흑... 맞습니다. 100여촉 남겨왔습니다. 그래도 일하면서 문득문득 생각나는 ~~~ 훗 힘들때마다 생각했어. 요즘 내가 너무 나태하니 하느님께서 노동의 의미를 일깨워 주시는 거라고...(저 요즘 이상하죠... ㅎ) 집에와서 샤워하고 온몸에 맨소래담 발라 주시고... 화끈거리는 얼굴엔 역시 팩이 쵝오~를 외쳐봐도 팩따윈 없고... 결국은 아래처럼... 
두눈 부릅뜨고 나름 셀카 한방 날려주시는데... 머리가 어색하네요~ 머 옇든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다만 다쳤던 왼쪽 발목이 다시 욱신거려 지금은 움직일 수가 없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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