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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8/10
 

정채봉전집동화3 - 코는 왜 얼굴 가운데 있을까

2008.11.04 10:13 | 정채봉 | 샘터

http://kr.blog.yahoo.com/isamtoh1970/16440 주소복사

 

정채봉 전집 1, 2권 - <이 순간>, <멀리가는 향기>

2007.07.09 15:51 | 정채봉 | 샘터

http://kr.blog.yahoo.com/isamtoh1970/16265 주소복사

-= IMAGE 1 =-

-= IMAGE 2 =-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 정채봉의 생각하는 동화

지난 1987년 《멀리 가는 향기》가 처음 발간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채봉의 ‘생각하는 동화’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되는 생각하는 동화는 이전의 7권을 5권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6월 말 1,2권이 동시에 출간된 뒤 10월경에 완간될 예정이다. 이 작업은 정채봉 작고 5주기를 맞아 시작된 전집 발간의 일환으로, 《호랑이》로 한국출판문화대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을 수상한 이성표의 그림과 함께 엮었다.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는 글

생각하는 동화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인 동심으로 돌아가 맑게 살기를 바랐던 정채봉의 소망이 잘 녹아들어 있는 작품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동심과 사랑, 자연, 나눔 등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 주고 있다. 또 어린이의 때 묻지 않은 맑은 시선을 통해 현대인의 은밀한 내면을 날카롭게 파헤치기도 하고, 삶의 희로애락을 섬세한 시선으로 함축적으로 표현해 내기도 했다.


글과 함께 어우러진 그림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성표의 그림은 긴 인고의 시간을 거쳐 탄생하게 되었다. 글에 그림이 끌려가거나 단순히 글을 보충하는 일반적인 삽화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동화’라는 제목처럼 글뿐만 아니라 그림에서도 철학과 사색의 여지를 줄 수 있도록 표현하느라 많은 시간을 고민해야 했고,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 2년여 동안에는 거의 이 작업에만 매달리다시피 해야만 했다. 이렇게 그려진 그림은 철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색채와 형태를 띠게 되었다. 이성표의 새로운 그림과 함께 어우러진 생각하는 동화는 ‘정채봉을 추억하는 세대’뿐 아니라 그 이후의 독자들까지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은이 정채봉은 1946년 전라도 순천의 작은 바닷가에서 태어났다. 흰 구름, 솔바람, 수평선 위를 나는 새, 학교, 나무, 꽃 등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배경이 바로 그의 고향이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꽃다발>로 당선해 등단했다. 간결함 속에 깊은 울림과 여운을 주는 문체로 ‘성인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 용어를 만들어 냈으며, 한국 동화 작가로는 처음으로 동화집 《물에서 나온 새》가 독일에서, 《오세암》이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대한민국문학상(1983), 새싹문화상(1986), 한국 불교 아동문학상(1989), 동국문학상(1991), 세종아동문학상(1992), 소천아동문학상(2000)을 수상했으며 마해송, 이원수로 이어지는 한국 아동 문학의 전통을 잇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는 모교인 동국대, 문학아카데미, 신춘문예 심사 등을 통해 수많은 후학을 길러 낸 교육자이기도 했다. 동화 작가, 방송인,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겸임 교수로 열정적인 활동을 하던 그에게 1998년 말 간암이 발병했다. 죽음의 길에 섰던 그는 투병 중에도 펜을 잡고 삶의 고통과 새 의지, 자기 성찰을 담은 에세이집 《눈을 감고 보는 길》을 펴냈고, 첫 시집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를 통해 마지막 문학 혼을 불살랐다. 평생 섬 마을 소년의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았던 정채봉은, 사람과 사물을 응시하는 따뜻한 시선과 생명을 대하는 겸손함을 우리에게 선물하고 2001년 1월 하얀 눈이 내리는 날, 동화처럼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린이 이성표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러스트레이션이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그림이 되길 소망하는 그는 1981년 데뷔 이후 25년 동안 신문, 잡지, 단행본, 그림 동화책 등에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 왔다. 시적 비유를 즐기는 일러스트레이터로 간결하고 부드러운 어휘를 사용하면서도 텍스트의 핵심을 정확히 드러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만추면서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
화장 지우는 여인처럼 이파리를 떨구어 버리는 나무들 사이로 차가운 안개가 흐르고

텅 비어버린 들녘의 외딴 섬 같은 푸른 채전에 하얀 서리가 덮이면
전선줄을 울리는 바람 소리 또한 영명하게 들려오는 것이어서 정말이지
나는 이 11월을 좋아하였다.


삶에 회의가 일어 고개를 숙이고 걷다가도 찬바람이 겨드랑이께를 파고들면
 '그래 살아 보자' 하고 입술을 베어 물게 하는 달도 이달이고
 
가스 불꽃이 바람 부는대로 일렁이는 포장마차에 앉아서 소주의 싸아한 진맛을 알게 하는 달도 이달이며,
 
어쩌다 철 이른 첫눈이라도 오게 되면 축복처럼 느껴져서 얼마나 감사해한 달인가.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것

마치 아름다운 노래와도 같은 자신만의 운율을 가진 작가 정채봉이
바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인 이 책은 부드러운 어조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길로 우리를 차근차근 안내한다.

정채봉 전집 2차분, 그 첫 번째 작품
《단 하나뿐인 당신에게》와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

샘터사에서 펴내고 있는 정채봉 전집 2차분의 첫 번째 두 권이 새로이 발간되었다. 이 두 권은 ‘나를 좋아하기 연습’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단 하나뿐인 당신에게》와 ‘정채봉의 아름답고 지혜로운 사랑을 위한 메시지’인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이다. 특기할 만한 점은 두 권의 삽화 작업을 서정적인 사랑 화가로 잘 알려진 이수동이 맡은 것이다. 그가 직접 그리고 고른 20여 점의 그림들은 정채봉 특유의 쉽고 간결한 문체와 함께 참신한 감동을 안긴다.

정채봉식 자기계발서- 나를 좋아하기 연습

《단 하나뿐인 당신에게》는 짧고 간단한 문구들로 되어 있는 에세이다. 그러나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정채봉은 《단 하나뿐인 당신에게》에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이며,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알기 쉬운 일상적인 단어들과 누구라도 금방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재미있게 결합되어 결코 지루하지 않은 ‘정채봉식 자기 계발서’가 되는 것이다.

본문보기

작가의 말 중에서
바람 타는 나무 같은 당신. 당신에게 있어서 지금은 온몸의 나무 잎새가 푸르른 빛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당신의 푸르름을 잊은 채 건너편의 푸름만 부러워합니다. 당신을 찾고 있지 않은 당신에게 나는 권고합니다. 당신을 찾아 나설 것을. 물론 ‘나를 좋아하기’부터지요. 그리하여 당신이 당신을 보듬어 안을 때 당신은 당신의 이웃과 함께 무지개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의 찬란한 아름다움입니다.
_ 《단 하나뿐인 당신에게》 중에서

세상 어딘가에 있을 자신의 반쪽을 찾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정채봉의 메시지

 

혼자만의 시간 가지기, 상대방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기,
짝사랑에 가슴 아파하지 않기......
정채봉은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 사랑에 관한 충고들을
조곤조곤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정채봉 전집 2차분, 그 첫 번째 작품
《단 하나뿐인 당신에게》와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

샘터사에서 펴내고 있는 정채봉 전집 2차분의 첫 번째 두 권이 새로이 발간되었다. 이 두 권은 ‘나를 좋아하기 연습’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단 하나뿐인 당신에게》와 ‘정채봉의 아름답고 지혜로운 사랑을 위한 메시지’인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이다. 특기할 만한 점은 두 권의 삽화 작업을 서정적인 사랑 화가로 잘 알려진 이수동이 맡은 것이다. 그가 직접 그리고 고른 20여 점의 그림들은 정채봉 특유의 쉽고 간결한 문체와 함께 참신한 감동을 안긴다.

정채봉의 연애 지침서 - ‘아름답고 지혜로운 사랑’을 위한 메시지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는 어딘가에 있을 자신의 반쪽을 찾는 사람들에게, 혹은 이미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을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보내는 정채봉의 메시지다. 결코 상대를 구속하려 하거나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지 말 것, 멀리서 이루지 못할 사랑을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자신만의 사랑을 발견할 것 등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만한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의 삽화는 서정적인 사랑 화가로 잘 알려진 이수동이 맡았다 . 그가 직접 그리고 고른 20여 점의 그림들은 정채봉 특유의 쉽고 간결한 문체와 함께 참신한 감동을 안긴다.

 

본문보기

 

작가의 말 중에서

당신이 가는 생의 굽이굽이마다 당신의 사랑도 굽이굽이집니다. 사랑으로 인해 가슴 떨면서 상심하여 눈물 흘리지만 사랑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며 그러면서 성장해 갈 것입니다. ‘사랑의 길’은 결코 탄탄대로일 수 없습니다. 솔향기 흐르는 숲으로 난 오솔길이 사랑입니다. 걸림돌도 있고 산도 강도 건너야 합니다. 이 머나먼 사랑의 여로를 거쳐 가는 당신에게 길을 알리는 별이 되고자 합니다. 사랑의 숲에서 눈부시게 거듭날 새로운 당신을 기대하면서.
_ 《사랑을 묻는 당신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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