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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isamtoh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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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8/10
 
월간 <샘터>는 여러분의 소중한 글로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맞는 글들을 보내주세요^^볼드

월간샘터 독자투고 - 경작 본능 ( 2008년 3월호 궁리궁리 주제)

2008.01.10 10:15 | 참여마당 | 샘터

http://kr.blog.yahoo.com/isamtoh1970/16293 주소복사

2008년 3월호 궁리궁리


 
경작 본능

- 살아 있기에 씨앗을 심는다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 오면,
문득 씨앗을 심고 흙을 덮고 물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새롭게 솟아납니다.
작은 화분 하나 창가에 올려두거나 손바닥만 한 텃밭에 씨를 뿌리거나
아니면 내 삶의 정원에 새로운 씨앗을 심고 싶어지기도 하지요.
 
무언가 심고 싶고 가꾸고 싶은 '경작 본능'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은
우리가 살아 숨쉬는 '생명'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 삶의 경작 일기를 보내주세요.
식물을 심고 가꾼 경험이나 농사 경험은 물론,
인생의 밭에 꿈의 씨앗을 심고 가꾼 경험담이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나만의 특별한 경작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원고 분량: 200자 원고지 5매~10매   
* 원고 마감: 2008년 2월 5일까지
* 원고가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고료를 드립니다.
 
 

謹 賀 新 年

근 하 신 년


진심으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 적광거사,합장,_()_()_()_



 
밝아 오는  戊子年  새해에는 늘 건안하시고,

날마다 행복과 행운이 가득 하시옵소서!

 적광거사, 합장._()_()_()_

표현력을 키워주는 수다의 힘

2007.07.03 13:40 | 참여마당 | 동주

http://kr.blog.yahoo.com/isamtoh1970/16261 주소복사

-= IMAGE 1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는 토크쇼의 여왕, '보그'지 패션모델, 영화배우(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이고, 갑부이며 영화와 TV 프로 제작, 출연, 그리고
인터넷 사업을 총망라한 '하포 엔터테이먼트 그룹'의 대표이다.
또한 인터넷 시사주간 타임은 윈프리를 '20세기의 인물'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녀는 계부 밑에서 사생아로 자랐으며 100kg이 넘는 몸무게, 가난한 어린 시절, 9살 때
사촌오빠로 강간, 14살에 미혼모가 되었던 사실과 마약복용으로 수감된 적이 있는
전과자 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가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그녀는 독서광이기도 하다. 그녀가 괜찮다고 추천하는 책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기 때문에 '출판업계의 마이다스'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를 오늘에 이르게 한 것은
아무래도 그녀의 '오프라 윈프리 쇼'이다. 그녀 특유의 수다와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에서
사람들은 많은 감동을 갖는다. 특히 그녀의 수다는 나와 상대방을 동일시 하는 것으로
"어머, 너도 그랬니? 나도 그랬어."라는 '오프라 윈프리 식'의 경쾌한 수다가 그녀의 장점이다.
거기에다 솔직한 제스츄어와 유머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사실 우리 집은 수다를 떨 수 있는 사람이 나 혼자 뿐이다. 남편은 과묵하고 말이
별로 없는 편이고 건훈이 역시 떨어져서 많이 지냈기는 하지만 딸이 있는 가정 보다는
훨씬 더 말이 없을 거란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분은 내게
"아들은 어려서는 아들인데 중학교 들어가면 사촌이 되고, 대학을 가면 팔촌이 되고
결혼을 하면 사돈이 된다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아드님과 그렇게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느냐?"란
말을 듣기도 했다. 그것은 건훈이가 어려서부터 그 눈높이에 맞추어 꾸준히 대화를 해 나왔기
때문이다. 얼마 전, 건훈이 생일 날에는 특별히 준비한 조그만 아이스 와인을 앞에 놓고
밤을 새워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었다. 컵에 남은 한 방울의 와인도 아깝다고 마셔 가면서......
다 큰 아이와 수다는 주로 내가 떠는 편이지만 그 시간들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시간들이다.

함께 이야기 하면서 아이가 가장 흥미있어 하는 것은 역시 자신이 하고 있는 투자 일이다.
"때로는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저는 이 일이 정말 좋아요."
"오래 전부터 하고 싶어하던 일이니까 더 좋을 거야."
"예, 때로는 고객들을 만나면서 느끼게 되는 건 그 분들을 통해 배울 점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지요. 자기 관리가 철저한 분도 있고, 높은 지위에 있지만 아주 겸손한 분들도 있어요."
"그렇게 사회에서의 인간관계를 배워 나가는 거야."
"아직 제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해야 할 일, 또는 더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이기도 해요. 하지만 휴가 때가 되면 친구들이 어디 놀러 가지고 해도 선뜻
나서지 못한 것은 IMF로 우리 가족이 모두 힘든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지요.
휴가 때는 늘 집에 있었지만 눈으로 뒤덮힌 산으로 가 혼자 하루종일 스키를 타 보고 싶어요.
언젠가 작은 이모와 함께 딱 하루 스키를 타 보았지만 그날 코피가 나도록 연습을 하면서
너무 재미 있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쨘 해진다.
"엄마는 일본 작가가 쓴 '우동 한 그릇'의 주인공들처럼 잔잔한 감동의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 왔어. 성실한 사람은 아무도 이길 수 없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거야.“
"저도 그런 생각은 하고 있어요."
무거운 분위기도 잠시
참, 그런데 저는요, 이번 여름에 세일 왕창 하면 와이셔쓰도 사고 양복도 사야 해요."
그러고 보니 양복은 오래 입어 바지의 주머니 부분이 낡아서 군데군데 떨어져
있는 게 생각이 났다.
"그리고, 맞다. 쨈, 이번에 더 맛있게 만드는 저만의 노하우를 알게 되었어요. 생선도
큰 걸 사다가 조금씩 잘라 놓은 다음에 소스를 만들어 30분씩 재어 놓는 거예요. 와~
얼마나 맛이 있는지.......,"
"엄마도 한 번 맛을 보고 싶은데?"
"좋아요, 당장 내일 해 드릴께요."

그냥 이야기를 하는 거다. 수다는 그저 수다에 그치지 않고 때로는 마음을 이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해 준다. 상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지금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든 것을 새롭게 알 수가 있다.

또한 수다는 자신을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말투, 제스츄어,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수다라면 얼마든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시대는 어쩌면
왕 수다를 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수다는 살아 숨쉬는 정보 교환의 시간도 될 수가 있고,
비지니스에서는 중요한 또 하나의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강남에 위치한 한 회사는 본사 지하 1층에 일명 '직원들을 위한 수다방'이 있다.
그 곳은 알록달록 화사한 인테리어, 무료로 제공되는 각종 음료, 편안한 음악과 심심풀이용
만화책까지 구비돼 누구든 잠시 쉬어 가고 싶은 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지난 몇 년간을 '수다'를 통해 자유롭게 제품을 만들어 왔다는 그 회사의 사장은 그 곳에서
'재미있는 인터넷 세상'을 꿈꾸기도 했다.
"어제 밤에는 직원들 몇 명과 함께 밤새 수다를 떠느라 그 중에 아직 출근을 못한 직원도
있어요. 저는 회의보다 수다가 더 좋아요. 직원들과 밤새 '다음엔 무엇을 만들까'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재미있겠다 싶은 게 생기면 바로 팀을 꾸리는 식이지요."

그렇게 회사 업무에 잘 이용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어쩌다 식당 같은 데를
가면 주변에서 떠드는 수다로 정신없이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심할 때는
옆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말을 할 때 아주 큰 소리로 해야 알아들을 수가 있을 정도이다.
어떤 분이 외국손님을 데리고 식당을 가게 되었다.
그 날 따라 비는 내리는데 손님이 많이 와서 더 시끄러운 소음으로 변해 있었다.

그 분은 북새통에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게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되돌아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데 다행히 동행한 외국 분이 서투른 우리말로
"이 떠들썩한 소리가 마치 비를 피하려 둥지에 모여든 새들의 지저귐 같다."며 여유있는
말을 했다고 한다. 정말 멋진 비유를 했지만 사실 수다의 품위는 목소리를 조금 더
낮추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 글, 그림 : 박 동주
* 제 홈페이지 주소는 http://elitei.net 입니다.

<2007년 4월호 궁리궁리> 나는 지구인이다!

2007.02.16 15:03 | 참여마당 | 샘터

http://kr.blog.yahoo.com/isamtoh1970/15177 주소복사

<2007년 4월호 궁리궁리>

 

나는 지구인이다!

 

세계 어느 곳에 가도 한국인을 만날 수 있다고들 하지요.

그만큼 많은 한국인이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환경, 풍습, 언어 등이 다른 낯선 곳에 정착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합니다.

현재 해외에서 삶의 터전을 가꾸어가는 분들의 생생한 사연,

과거 타국에서 땀 흘려 일했던 소중한 경험담,

지구촌을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의 이야기 등을 보내주세요.

 

*원고 분량: 200자 원고지 5매 또는 10매 내외(A4지 0.5~1매)

*원고 마감: 2007년 2월 28일

*원고가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고료를 드립니다

*응모방법 : 샘터홈페이지>월간샘터>독자투고

-= IMAGE 1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몇 년 전, 아주 무더운 어느 여름 날, 우리 부부는 IMF로 너무나 지쳐 있을 때였다.
평소에 생각해 오던 대로 남편이 회사에 가지 않는 토요일에 꽃동네로 봉사를 다니기로
했다. 그렇게 간 첫날 본동 주방으로 배정을 받아 가게 되었는데 생전 처음으로 무지하게
많은 무우를 다듬어 보았다. 첫날은 너무 힘이 들어 그대로 며칠동안 몸살을 했다.

그래도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본동 주방으로 달려갔다. 주방은 늘 웃음꽃이 피며
일 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어느 날엔가 천둥은 치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수녀님과 나는 "전설의 고향"같은 무서운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었다.
주변은 캄캄해 졌고 "우르릉 쾅쾅" 천둥소리에 "번쩍 번쩍" 번갯불,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 속에서 수녀님과 함께 유황오리를 다듬는데 큰 칼로 한 번 내리칠 때마다 오리 피가
서로의 얼굴에 옷에 튀기고 우리는 무시무시한 얼굴로 서로를 보며 깔깔대고 웃었다.
그 때 처음으로 유황오리가 생각보다 무척 크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본동 주방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봉사 활동을 하러 온다.
언젠가 내 아들과 같은 또래의 군인들이 왔는데 성당에 다니고 있다는 스테파노는
"꼭 저의 어머니 같으세요. 작년에 자궁암에 걸리셨는데 자주 가 뵙지도 못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제가 제대를 하면 꼭 다시 이 주방에 와서 일을 하고 싶은데 그 때도
뵐 수 있겠지요?" 그러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
또 언젠가는 손톱을 길게 길러 손톱 링을 한 고등학생들도 왔다. 파를 다듬으라고 하니
손톱 망가질까 봐 도저히 다듬지 못한다며 청소를 하는 그 아이들도 얼마나 예쁜지......
또 다른 많은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금 우리 젊은이들의 고민도 꿈도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다.

낙엽이 많이 떨어지던 어느 가을 날에 가족 한 분은 계속 떨어지는 낙엽을 쉬지도
않고 쓸고 계셨다.
"바람이 불면 자꾸 떨어지는데 그냥 두어도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쓸어야지 안 그러면 너무 많이 쌓여요."
바람은 자꾸 불어, 쓸고 또 쓸어도 낙엽은 쌓일테지만 지나갈 때 보면 나뭇잎이 정말
하나도 없다. 작은 감동이 밀려오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 온다 해도 자꾸 쓸어낼
용기가 생긴다.

어느새 올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꽃동네에 가기만 하면 늘 가족 분들의 사랑만
듬뿍 받아 오기만 하는 우리 가정에 하느님께서는 큰 은총으로 함께 하고 계심을 느끼는
요즈음, 본동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는 마음을 담아 이 작은 글을 올리면서.......


* 우리 본동 가족 모든 분들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제 홈페이지 주소는 http://elitei.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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