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권 작가는 시적인 마음을 조형성으로 표현하는 작가다. 그의 작품에서는 문학적 정서가 불타고 있는 깊이의 인간성, 지성 그리고 감수성에서 오는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작가의 천성에서 풍부하게 풍기고 있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감명을 던져 주고 있다. 그의 그림에 대해 한 평론가는 ‘태양을 그리는 화가’라 표현하면서 보는 이들의 가슴 밑바닥을 뜨거운 긴장감으로 끓어오르게 한다고도 이야기한다. 그만큼 그의 작품은 뜨겁고, 열정적이면서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다. | |  | | | ▲ 20여 년을 오로지 ‘일출’ 그리기에 매달려 온 신동권 작가는 무한함을 상징하는 둥근 태양과 대지를 뜻하는 나무의 대비를 통해 우주와 자연의 신비를 화폭에 담아 왔다. | 20여 년을 오로지 ‘일출’ 그리기에 매달려 온 신동권 작가는 무한함을 상징하는 둥근 태양과 대지를 뜻하는 나무의 대비를 통해 우주와 자연의 신비를 화폭에 담아 왔다. 그림의 주요 소재인 태양과 나무는 언제나 일직선상에 단정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동일한 평면에 놓인 이들 모티브는 그만의 독특한 색채 원근법에 의해 어느새 높낮이를 지닌 운율을 띠며 단조로움을 벗어 던진다. 신 작가는 태양과 나무가 있는 서정적인 풍경을 통해 잃어버린 태초의 시간과 신비의 체험을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그의 작품에서는 붉거나 때론 시리도록 푸르게 채색된 태양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따사로운 안온함보다는 안개를 걷고 솟아오르며 용틀임을 치는 에너지를 뿜어낸다. 누구라도 장엄하고도 환상적인 분위기의 그림 속으로 흠뻑 빠지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그의 작품들에는 늘상 태양이 자리잡고 있다. 가장 근원적인 존재로서의 태양과 그 에너지를 받고 태어난 대지이자 인간의 상징으로서의 나무들은 강인하고 굳세어 보이며 세월의 흐름이나 풍파를 초월한 듯이 보인다. 최근 신동권 작가의 나무는 일반적인 나무의 형상에서 추상화된 인간 군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꼬불꼬불 완전한 형상이자 자신들의 근원인 태양을 향해 아우성치며 나가는 인간 군상들 중 하나가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의 작품 속에는 인간의 시련과 아픔을 이겨낸 후 희망으로 바라보는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원하게 되는 것. 또한 작품들 하나하나는 그 색상과 질감에 따라 매우 독특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구성과 동일한 주제는 색채의 변주와 약간씩 다른 재료들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황량한 겨울날의 풍경 같은 작품 속에서 무거워지는 마음은 붉은 주조의 작품을 통해 공상과학 영화의 이름없는 혹성을 연상하게 한다. 파란색의 하늘을 펼쳐내고 있는 작품들에서는 마치 밤의 한가운데서 별들이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한편 신동권 작가가 그려내는 작품에 담긴 세계는 사계절을 느끼게 하는 시간의 흐름과 독특한 장소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미지의 힘이 고단한 현실을 보듬어 주는 것처럼, 작가의 작품들이 담고 있는 이상적인 세계가 험난하고 처참한 현실을 직시하는 눈을 가릴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시뮬라크가 지배하는 사회로 이미지를 통해 위안과 살아갈 기운을 얻게 되는 것이다. | |  | | |
지금까지 20여 회의 개인전 활동과 함께 경인미술대전, 한국미술문화대전, 대한민국 회화대상전 심사위원 및 초대 작가와 심사위원 활동을 통해 한국미술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신동권 작가는 대한민국 회화제 운영위원, 유네스코 주니어 세계 아동화전 총집행위원장, 한국미술대작전, 미술과 비평 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해외 및 국내 기획 그룹전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현재도 한국미술지도자협회 회장,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한국미술추급권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동권 작가는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을 통해 일반인들과의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 1977년 서울 그로리치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9년 1월 서울 경인미술관 기획초대전까지 총 25회의 개인전을 가진 신동권 작가는 30여 년을 한결같이 태양과 나무하는 일상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수많은 캔버스에 꿈틀대는 생명력을 불어 넣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진정한 장인이다. 특히 지난 1월에 열렸던 25번째 개인전에서는 태양을 바라보며 모든 이들이 소망을 기원하는 신년에 개최돼 지난해의 암울함과 어려움 그리고 투쟁이 새로 시작되는 새해에 태양을 바라보며 사라지기를 희망하는 뜻에서 개최되었으며 떠오르는 태양이 담긴 그의 작품을 본 관객들은 모두 새해의 소망을 작품을 보며 다시 한 번 빌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만큼 그의 작품에서의 태양은 새해 소망을 다시금 빌게끔 하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며, 미술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태양미학’을 통해 큰 감명을 받았을 것이다. “그의 작업에서는 우리가 꿈조차 꾸지 못했던 상상 밖의 장엄한 판타지 교향곡을 들을 수 있다. 원초의 낙원에서 울려 퍼지는 창조의 화신 태양과 생명체를 소생시킨 대지의 뿌리가 빚어낸 위대한 하모니다”고 평한 한 평론가의 말처럼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신동권 작가가 함께 동시대인으로 존재하는 것에서부터 우리 모두는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탁월한 작가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신동권 작가는 ‘태양의 작가’라는 닉네임이 정말 딱 들어맞는 작가이다. 언제 그의 개인전이 열릴지는 모르지만 개인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도 많을 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그가 어떠한 작품으로 다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M - Copyrights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