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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혁신경영인 대상] 부남미술관-미술관

2007.12.17 13:54 | 기본폴더 | 뉴스피플

http://kr.blog.yahoo.com/inewspeople/1288 주소복사

서울=뉴스피플】

 

메시지가 있는 전시기획의 선두주자 “부남미술관”

“예술의 높은 가치를 함께 나누고 공감한다”


국민들의 미술관 이용 행태와 미술에 대한 인식 파악을 위해 벌인 한 설문조사 결과, 미술관 방문 목적은 ‘휴식 및 사색의 기회를 갖기 위해서’가 71.9%로 가장 많았고, 관람객이 선호하는 전시는 국제 미술의 현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였다.


황인상 기자 his@


고풍스러운 옛 전통과 감각적인 현대의 멋이 살아있는 문화 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에 위치한 부남미술관(http://www.bunamgallery.com)은 초현대식 건물로 다양한 규모의 전시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4월 이곳을 개관한 홍춘표(洪春杓) 관장은 자신의 삶에 큰 지표였던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로 그의 호를 빌어 ‘부남(扶南)미술관’이라 칭했다고 한다. “생전의 스승님께서 문화를 사랑하시고 문화강국이 되어야 세계강국이 될 수 있다는 가르침과 참사랑의 실천을 몸소 보이셨다”며 설립 목적을 밝힌 홍 관장은 예술혼을 불태우는 예술가들을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역량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전시회를 열지 못하는 젊은 작가나 경륜에 비해 묻혀있는 원로작가 등 잠재력이 있는 모든 작가들을 위해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그를 만나 한국 미술문화의 현주소를 조명해본다.


[부남미술관 홍춘표 관장 인터뷰]


Q. 뉴스피플사 주관으로 2007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에 선정되신 소감과 문화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이념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덧붙여 관장님만의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

- 뉴스피플지 선정 ‘2007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에 선정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삶의 철학은 매사에 성실하고, 가장 먼저 하나님을 공경하며 이웃을 사랑하라는 의미의 경천애인(敬天愛人)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이다. 문화인은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한다. 하찮은 것 하나라도 생명력이 있는 것에 관심을 갖고, 그러한 작은 관심이 큰 불씨를 일으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Q. 미술품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트테크’의 장점과 문제점에 대해.

- 최근 미술시장이 활황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미술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유럽역사를 보면 역사의 흐름과 함께 미술이 발달해 왔으며, 후손들에게는 큰 자산이 되어 외국관광객을 통한 외화수입의 수단이 되고 있다.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하고 그로 인해 경제적인 효과가 엄청난 사실을 볼 때,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 많은 기업들이 앞 다투어 새로운 투자 및 자금 운용수단으로 미술관을 지어 운영하고 있으나, 외국에 비해서는 아직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활동이 필요한 때이다. 자신들의 이익에 앞서 미술인들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투자, 즉 전 국민을 문화인으로 만드는 적극적인 투자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어떤 특정 예술인에 집중되어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물론 하나의 투자논리로 본다면 수익이 창출되는 곳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에 대한 투자가 미래를 위해서는 더욱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좁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세계를 무대로 하여 좀 더 많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배출되어야 하겠다.


Q. 타 갤러리와 비교하여 전시기획에 있어 부남미술관만의 차별화 전략.

-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갤러리를 벗어나 개관목적에 따라 문화와 예술 발전에 공헌하고자 한다. 개관초기부터 굵직한 기획전시회를 개최하여 동종 업계 및 미술인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2006년 기획된 ‘대한민국청년예술의 힘전’은 미술대학 졸업을 앞둔 4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획이었다. 전국 30개 미술대학의 우수한 예비 미술인 34명을 선정하여 젊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꿈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졸업 후 그들은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해외유학이나 대학원 진학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2006년의 성공적인 기획을 통하여 뜻을 같이한 인사동의 많은 화랑들이 동참의 의사를 밝혀 서로간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결성된 갤러리클럽 소속의 7개 화랑들이 참여하여 2007 ‘제2회 대한민국청년예술의 힘전’이 개최되었다. 2007년은 시와 그림이 만나는 기획전을 다양하게 개최하여, 삶에 지치고 메마른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었다. 지난 2월에는 치매미술치료협회와 함께 ‘나의 사랑 나의 가족전’을 개최하였고, 개관 1주년 기념전으로 서양화 원로화가 32인 초대전을 기획하여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의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끼친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뜻 깊은 전시를 했다.


Q. 미술을 사랑하는 관람객을 위해 어떤 전시를 향후 계획하고 있는가.

- 천년고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에 많은 유물과 박물관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미술관은 전무한 상태다. 외국 관광객이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미술을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을 개관하고자 한다. 테마기획을 하여 경주에 가면 꼭 들리고 싶은 미술관을 개관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하여 가슴이 따뜻한 전시,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메시지가 있는 뜻 깊은 전시회를 기획하고 개최하여 미술인과 미술 애호가들이 함께 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관람객이 단순히 그림만 훑어보는 전시를 벗어나 의미 있는 전시를 기획할 것이다. 무언가 메시지가 있는 전시를 통해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전시,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를 기획하여 생활 속에 함께하는 미술관 및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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