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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승은 내 차지." "3연패는 절대 막겠다."
총상금 192억원이 걸린 2007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남녀단식 4강이 모두 가려졌다. 남자부의 경우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랭킹1위)-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몬테네그로·6위)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여자부는 쥐스틴 에넹(벨기에·세계랭킹 1위)-예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몬테네그로·5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2위)-안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몬테네그로·7위)가 맞붙는다.
4강전은 여자부가 8일(이하 한국시간), 남자부가 9일에 펼쳐지며 결승전은 여자부가 10일, 남자부가 11일에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남녀 똑같이 133만달러(약 12억6천만원)다.
△대회 3연패=올해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남자부 나달과 여자부 에넹의 대회 3연패 여부. '클레이코트의 지존' 나달은 지난 2005년 마리아노 푸에르타(아르헨티나)를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에는 로저 페더러를 무너뜨리고 2연패에 성공했다. 올해도 정상에 서면 지난 1978~81년 비외른 보리(스웨덴) 이후 26년만에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3연패를 이루는 선수가 된다.
에넹은 올해 정상에 서면 지난 2003년 이후 여자단식 통산 4회 우승을 기록한다. 또 2005년 메리 피어스(프랑스), 2006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꺾고 2연패를 이룬 바 있어 올해 다시 단식 타이틀을 차지할 경우 1990~92년 모니카 셀레스(당시 유고)에 이어 15년만에 대회 3연패에 성공한다.
△첫 우승의 꿈=페더러와 샤라포바는 명실공히 현역 최고 인기 테니스 스타다. 하지만 이들은 프랑스오픈에서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이들이 나달과 에넹의 3연패를 막을 지도관심거리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각종 대회에서 모두 48번이나 우승했고, 호주오픈, US오픈, 윔블던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모두 10차례 정상에 섰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게 고작이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1위에 오른 그는 프랑스오픈을 석권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를 한해에 모두 우승하는 것)과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를 일생 동안 1번씩 우승하는 것)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야심에 불탄다.
샤라포바는 2004년 윔블던, 2006년 US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 하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결승 문턱에도 한번 못 갔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해 최고 인기의 여자테니스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그로서는 이번 대회야말로 첫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프랑스 오픈 최근 우승자 명단 | 연도 | 남자부 | 여자부 | 06 | 라파엘 나달(스페인) | 쥐스틴 에넹(벨기에) | 05 | 〃 | 〃 | 04 | 가스통 가우디오 (아르헨티나) | 아나스타샤 미스키나(러시아) | 03 | 카를로스 페레로 (스페인) | 쥐스틴 에넹(벨기에) | 02 | 알베르토 코스타 (스페인) | 세레나 윌리엄스 (미국) | 01 | 구스타보 쿠에르텐 (브라질) | 제니퍼 캐프리아티 (미국) | 00 | 〃 | 메리 피어스(프랑스) | 99 | 안드레 애거시(미국) | 슈테피 그라프(독일) | 98 | 카를로스 모야 (스페인) | 산체스 비카리오 (스페인) | 97 | 구스타보 쿠에르텐 (브라질) | 이바 마욜리 (크로아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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