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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종류의 사랑이건 간에 사랑이란 그 자체로 아이러니이다. 왜..? 내가 남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너이고 네가 나였던 아주 짧은 시기가 지나가고 나면 사랑은 숨겨 놓았던 독을 사방에 풀어 놓는다. 그리하여,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정작 사랑했던 사람들은 서로를 미워하게 된다. ....................................................
삶이 어렵고 힘들다 해도 살다보면 살아진다. 살다보면 힘겨움에도 적응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일들도 겪다 보면 감당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게 된다. 알래스카의 혹한도, 열대지방의 무더위도 살다 보면 적응해 살아갈 수 있다. 삶에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이란 없다. 다만, 견딜 수 없는 순간만이 있을 뿐이다...
박현욱<아내가 결혼 했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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