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에 곁들여 나온 4 종의 와인들. 어느 하나 어울리지 않는게 없었습니다. 물론 저절로 그런게 아니라 그 만큼 잘 연구한 결과겠죠.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입니다.
일본산 와규(和牛) 종자를 들여다 키워내는 것으로 일본에서 키운 것 보다는야 터프한 육질이지만 기존의 서양종 소들 보다는 우리 입에 더 낫게 느껴지는 것이 분명하죠. 와규가 우리의 한우와 혈통에서 더 가깝기에 그러는 듯,
그나저나 한우 종자의 유출을 잘 막아내야 하겠습니다. 뉴질랜드산이나 호주산 한우가 들어 온다면 유전자 검사 방식으로는 수입소인지 국내산인지를 고깃집이나 정육점에서 식별해 낼 수가 없거든요. 현재는 털의 색이 다른 것을 이용해서 유전자 중 털색 부분으로 외국소인지 한우인지를 구분해 내고 있습니다.
어떤 양식당에서는 토마토의 껍질도 까지 않고 조리를 해내는 뚝심을 가끔 보기도 합니다.
익힘 정도를 주문 받지 않고 나왔습니다. 미디엄인데 나쁘지 않더군요.
어쩄거나 한 조각 씹고 한 모금 마시기를 반복하니... 술이 술술 넘어가고 기분도 살살 좋아지는... 입이 매우 호강을 누렸던 추석연휴 직전이었습니다 ^^;;
제일 처음에 나왔던 스파클링 레드와인이 인상적이었어서 더 마셔 줬습니다.
이 날 맛봤던 와인들 중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파클링 레드였고 제일 맛있었던 것은 메를로였습니다. 비오니에도 나쁘지 않았죠. 호주산 와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쉬라즈는 이미 여러 유명 와이너리가 장악을 하고 있는 레드오션인 셈이라서 대신에 다른 종류들로 승부를 보려 작심을 한듯 합니다. 그 결과가 나쁘지는 않아 보이는데 한국 시장의 반응이 어떨지가 궁금하군요. 저는 가격대만 합리적으로 책정이 된다면 주위에 권할 것이고 저도 즐기고 싶습니다.
와인을 계속 즐기라고 디저트도 이런 것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와인을 올해 들어서 제일 많이 마시게 되었죠. 귀가길에 다리가 후들;;;;;
질문과 응답 시간에 괴상한 질문을 제가 드렸었던게 인상 깊으셨던지 식사를 마치고는 아예 제 앞에 자릴 잡으셨던 채프먼씨. 덕분에 통성명과 명함도 나누고 퀸스랜드 가면 꼭 들리라는 초대도 얻었습니다.
이 분 어린 자녀들은 늦게 귀가한 아빠가 반갑다고 뺨 부비면 좋아 할까요.
한국 아이들과 부인들은 저런 면에서는 행복해야 할 듯,
거칠고 잔뜩 난 수염이 야성미가 넘쳐서 좋다는 취향의 자녀나 애인 혹은 부인을 둔 남성분들은 거친 구둣솔을 사가지고 있다가는 필요시 마구 문질러 드리면 해결이 되겠죠.
지나서 소용이 없는 이야기지만 이런 행사도 있었습니다.
아직 국내 홈피 같은 것은 없는 듯 하고 이날 받은 브로셔를 스캔 떠서는 조만간 이 게시물에 링크 걸어 드리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살펴 보시죠.
물론 달링다운에 가면 드실 수 있죠.
이날 제공된 음식들과의 궁합(마리아주)이 훌륭했기에 달링다운에서는 '와인 페어링 디너' 메뉴로 상시 올려두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둘이 가서 한 병 가지고서는 코스 내내 마셔야 하는 것 보다 각 메뉴마다 어울리는 와인들을 곁들여 줄 수 있다면 와인도 살고 음식도 사는 최고의 만찬이 될 수 있는데 외국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국내의 양식당들에서는 흔치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와인의 프로모션을 겸해서 좀 저렴한 가격으로 정해두면 더 많은 분들이 시도할 것이니 시로멧 와인 알리기에도 효과가 있겠죠. 예를 들어 코스는 6만원에 와인 페어링은 2만오천원 정도.
한국 와인계에 개성 강한 분이 등장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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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운 와인 찾기에 재미가 들려있는 상태인데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레드스파클링와인쪽이 제일 관심이 많이 갑니다. 조만간 한번 맛보러 가봐야겠군요.
식사하면서 각각의 음식들에 맞는 다양한 와인들 맛보고 싶은 마음에
우리나라의 좀더 많은 식당들이 와인 페어링 메뉴를 개발 해주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안좋은일이 있어 기분이 우울했는데
수염글(건다움님은 역시나 변함없는 유모감각 가지고 계시다는!) 보고 기분 풀고 갑니다.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푸른솔잎향 님/ 십자수를 놓거나 단전호흡을 합니다. . . . . . 는 농담이고;; 때에 따라 매우 다양하죠. 휴대폰문자메시지 정리를 한다던가 지니고 다니는 책을 읽는다던가...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행사 브로셔를 탐독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경우는 일행이 있어서 긴장하거나 심심하지는 않습니다만...
몇 달 전에 선릉역 부근의 호주산 소고기 전문 양식당 소개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카페 인벤토라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소개 행사자리였죠. 그때의 방문기를 보지 못했거나 기억이 가물거리는 분은 먼저 여기를 클릭!!
추석연휴 직전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초청을 받아 갔는데 행사 내용은 호주산 와인의 런칭 자리라고 하더군요. 개성있는 와인들과 그에 어울리는 음식들이 코스로 제공된다고 하여 기대감에 찾아가 봤습니다.
전에는 차를 이용했기에 편했는데 이번에는 지하철로 갔더니 꽤나 걸어야 하더군요;;;
어쨌든 도착.
낮 보다는 밤 분위기가 더 나은 곳.
저 안쪽에 별도의 공간으로 행사장이 있습니다.
빔프로젝터도 설치되어 있군요. 추석연휴 직전의 시내 교통혼잡으로 인해 초청자들의 도착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추석이나 설 연휴 직전의 시내 교통혼잡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선물 돌리러 다니는 분들 때문이죠. 배달도 있고 직접 들고 가는 분들도 많아서는...
저도 예전의 사회 초년병 시절에 윗분 따라서 시내 곳곳으로 갈비짝 돌리러 부지런히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며 정부 관료들 및 제계 인사들의 자택도 구경하는 기회도 되었던...
이날의 주인공입니다. 호주 퀸스랜드에서 온 시로멧 와인.
시로멧이라는 이름에서 프랑스적인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 오너인 테리 모리스(Terry Morris)의 이름을 거꾸로 쓴 것이라는 설명. 퀸즈랜드의 브리즈번으로 부터 반시간, 골드코스트로 부터 한시간 정도 떨어진 와이너리로서 226ha의 크기와 년간 160만병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답니다. 국내 수입사는 OK와인.
수업 잘 들으라고 제일 앞자리에 앉혀 주시네요;;;
이날 시음할 와인들.
먼저, 식전주를 주시는데 독특하게도 스파클링 레드와인입니다.
보기 드문 분이죠.
품종은 Petit Verdot와 Pinot Noir입니다. 화이트의 스파클링 보다 당도는 덜하고 청량감은 더 강합니다.
더운 기후의 지역에서 반응이 좋을 듯 하군요. 특히 미국 남부의 여름에 딱 어울릴듯한...
2001년 부터 시작한 와인계의 후발주자로서 뚜렷한 개성을 내세워 시장진입을 도모한 결과물로 보여지는데 가격만 적당하다면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문제는 가격이죠.
바깥에 와인과 간단한 안주류가 준비되어 있어서 행사시작 전 까지 자유롭게 즐깁니다.
몇 개 가져다 맛을 봤습니다.
자, 이제 행사가 시작되는군요. 지난 9년간 410개의 국내외 와인상을 수상했답니다.
저 외국분이 호주에서 온 수석 와인메이커 아담 채프먼씨.
부인도 함께 오셔서는 소개.
영화 스크린에서 바로 나오신듯한...
와이너리와 제품에 대한 설명 및 질문과 응답 시간을 갖었습니다. 통역을 해주시기도 했지만 참석자분들의 영어실력이 좋으셔서...
그런데 맛 자체는 꽤나 생경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멕시코식 칠리'는 전혀 아닙니다. 향신료를 넣지 않아서 특유의 풍미가 없군요. 별로 맵지도 않고.. 염도가 낮지 않아서 사진 처럼 적게 얹었지만 더 추가하고픈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먹을만한 '수제 칠리'이기는 해도 익숙한 멕키코식 칠리의 맛을 기대한 저에게는 좀 아쉬운..
뭐 제 개인적인 기대감이 그렇다는 이야기이지 다른 식의 칠리를 원했던 분들은 다른 소감일겁니다. 미국에는 각 지역별로 맛이 다른 칠리가 수도 없이 다양하게 존재하니까는요.
주인에게 '이게 어디식 칠리냐. 캐나다식이냐?'고 물었더니
'아니, 어디식도 아니야 케빈식 칠리지'라고 웃으며 대답하더군요. 케빈은 주인분의 이름.
웃으며 '그래 니 말이 맞다'고 말해 줬죠.^^
다시 아까의 겁나는 고추소스에 재도전해봅니다.
너무 적게 발라줘서는 '그 분'이 오시지 않았으리라 짐작했기에 마구 잔뜩 발라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너 이러다 죽는다. 그만 둬'라는 주인분의 경고에도 '더 발라'를 외쳐 세 번이나 추가해준....
우물우물 씹으며 이번에는 진짜로 '그 분'을 기다리고 있자니 잠시 후 뜨거운 기운이 혀끝에서 퍼져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두 주먹 꽉 쥐고 결전의 자세를 취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슬그머니 사라지신 '그 분';;;;;;
망연자실한 '저';;;;;
맵지 않다는 저의 반응에 '니가 지금 깡으로 악으로 버티며 고통을 참고 있는 것이다'며 위로의 말을 해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니다, 증거로 내가 물을 마시지도 않고 눈이 충혈되거나 이마와 콧등에 땀이 맺히지도 않잖느냐'며 항변했고 그도 수긍하더군요.
어쨌든 매운 것을 유달리 잘 먹는 체질이 아닌 제가 졸지에 '칠리 킹'이 되었습니다^^;;;;
십수년 전에 멕시코 처음 가서 매운 고추(아바네로는 아니었습니다. 쥐똥고추스러운 작은 것)를 먹고 그 자리에서 졸도한 경험이 있어서(술집 바에 얹힌 것을 씹고는 몇십초 후 바로 바닥에 꼬꾸라졌죠. 격렬한 위통으로;;;) 멕시코의 매운 고추에 공포심을 갖고 있는 제가 별 문제 없이 먹을 수준의 맵기이니 여러분도 도전해 보시기를...
제가 고생하고는 '니들도 당해봐라'식의 대국민보복극이 절대 아님을 맹세합니다!!!!^^;;
그 것 보다는 생고추를 이용해 이 집에서 직접 만든 이게 더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알싸하고..
테이블에 비치되었거나 기본제공되는게 아니니 음식 나올 때 달라고 요청해 보시기를..
덜어서는 프라이와 버거에 발라 먹었습니다
뭐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만족도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수제 칠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가치가 분명 있는 집입니다. 주인의 쾌활함과 친근감도 한몫을 하기에 이런 개성있는 업소의 등장은 장려할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식문화의 다양화를 위해 꼭 필요하죠. 그런 면에서 구석진 위치지만 단골 많이 만들어 자리 단단히 잡길 기대해 봅니다. 기회 되면 다시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맛 보고 싶군요. 다시 말하지만 멕시코식 칠리(미국의 남서부 지역에서 흔히 맛 볼 수 있는)는 아니니 그런 쪽으로는 기대치 마시길.. 햄버거 보다는(뭐 한 종만 먹어 봤지만) 칠리프라이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게 개인적인 소감. 칠리가 별로 맵지를 않으니 맵게 먹으려면 주문시 말해 두는게 좋겠죠.
'그래, 니가 한국의 칠리킹이십니다'고 칭찬을 해 드리니 이런 포즈를 취해 주시네요.
그 자신감 만큼 열심히 만들고 손님께 잘 대해서 확고한 왕으로 자리 잡으세요. Mr. Cyr.
작년에 맥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호텔 부페에서 스테이크를 원없이 가져다 먹던도중 모양이 토마토와 비슷한 구운 풋고추가 있길래
하나 가져다가 스테이크 한조각 먹고 고추 한덩어리를 먹었습니다.
몇초 후, 입과 식도에 바늘로 찌르는듯한 고통이 엄습하였습니다.
도저히 가만 앉아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고 콜라한잔 들고 식당을 빠져나와 한참 달렸습니다.
달리지 않고서는 고통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풋아바네로였기에 망정이지 완전히 잘 익은 아바네로였다면,,무섭네요^^.
멕시까노들 진짜 맵게 먹더군요. 제가 habanero를 멕시코에서 처음 먹어 봤는데 아직도 그때의 경험이 생생합니다.
habanero의 매운맛은 직접 맛보지 않으면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병에들은 고추소스보다는 통째로 레몬에 절인것을 맛보는게 제일 확실합니다. 건다운님처럼 꼭 그분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예전에 '내부고발자'님이 [추천해 주세요]에 올려 주신 이태원의 칠리킹을 한달 전 쯤 방문해 보았던 이야기입니다. 추천 게시물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오키친이 있는 골목의 안쪽 깊숙히에 있습니다. 큰길에서 백미터 가까이 올라가야 하죠. 잘못 찾아온줄 알고 그만 올라가려 할 때쯤에 발견.
한국인 손님도 있지만 외국인들도 상당수가 찾아 오더군요. 그 원인에는 맛도 있겠지만 카운터 너머로 보이는 미모의 매력적인 한국여성분 역할도 무시할 수는 없을 듯.
보이는게 공간의 전부로서 상당히 작습니다.
가격은 작은 가게 치고는 낮지 않은 편입니다.
주인은 캐나다분인 Kevin Cyr (통성명한 것은 아니고 명함에 적혔기를..^^;)
판매되는 마실꺼리.
국내산 생맥주도 있습니다.
유쾌한 성격의 주인분이 조리를 하고 손님을 받습니다. Bar에서 먹으면 직접 주문도 받는데 테이블에 앉으면 아까의 그 아가씨가 주문을 받죠. Mr. Cyr은 한국말을 못하는듯 합니다. (영어로만 대화를 나눴기에 한국말이 가능한지에 대한 확인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기 쫙 깔린 다양한 소스병들이 시선을 끕니다. 대부분이 매운 소스류인데...
제 관심을 끌었던 것은 이 넘.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하는 멕시코산 아바네로 고추 소스입니다.
저도 갖고 있는 것이라 쉽게 알아볼 수 있었죠.
아바네로(Habanero 스페인어의 H는 묵음이라서 하바네로로 발음하면 틀립니다. 쿠바의 수도인 Habana도 하바나가 아닌 아바나죠) 고추는 몇년 전 까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서 우리나라의 청양고추 보다 약 100배 이상의 맵기를 보여주는 괴물입니다. 맨입으로 씹어 먹는 것은 자살행위죠. 맨살에 생고추 자른 단면부위를 문지르면 곧 벌겋게 부어 오를 정도로 독합니다. '한국인은 매운 것을 잘 먹는다'며 청양고추를 와구와구 드시는 분들도 한 입 살짝 먹게되면 바로 뒹굴게 만드니 미국이나 멕시코 가서 괜한 객기 부리면 큰일 납니다. 그 동네에서는 겸손하세요. (제가 체험했던 것이라 더욱 절실하죠;;;)
그러다 인도에서 더욱 강력한 놈이 발견되어 일위자리를 내놓기는 했지만 인도 것은 구하기가 극히 어렵고 대부분이 약용으로 가공처리되기에 일반시판용이며 식용으로는 아바네로가 제일이겠죠.
좀 아는 척 했더니만 주인분이 이게 더 강하다며 내미시네요. 병 모양과 이름 부터 무시무시하죠.
Ground Zero는 아시다시피 핵폭심지역을 말하죠.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이 터지는 바로 그 지점.
신기해서 성분표를 살펴 보니..
어랏? 아바네로의 함량이 파인에플 쥬스 보다 적군요.(성분표는 구성 비율이 높은 순서에 따라 적어 넣습니다) 토마토도 넣고... 좀 만만해 보이죠?
그래서는 음식 나오면 발라서 맛 좀 보기로 합니다. 주인분은 '각오 단단히 해'라고 겁을 주고...
제가 현지에서 사서 가져 온 아바네로 소스입니다.
여기는 아바네로가 성분의 첫머리를 장식합니다. 스페인어 공부 쉽죠? 물은 Agua, 토마토는 Tomate, 소금은 Sal...
상태 나쁘지 않습니다.
햄버거는 칠리버거가 대표메뉴겠지만 따로 칠리 치즈 프라이를 주문했기에 '할라페뇨 랜치 버거'로 골라 봤습니다. 맛이 궁금해서...
사진이 많아서 나눠 올립니다. 음식 시식기와 아까의 무시무시해 보이는 아바네로소스 맛 본 이야기를 계속해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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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햄버거를 일본에서는 마그또나루도함바가라고 발음합니다. 우리가 일본인이라면 그렇게 불러줘야겠지만 한국인이니 원어에 가깝게 맥도날드햄버거라고 해야겠죠.
마찬가지로 Habanero와 Habana는 미국 영어 명사가 아닌 스페인어이기에 한국이 미국의 51번째 주라면 몰라도 원래의 스페인어 발음에 따라 주는게 옳습니다.
일본인들의 영어 발음을 미국인들은 비웃을 처지가 아니죠. 미국인들은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도 챔프일라이저라고 부릅니다
ckim33님 엣지가 영어에 없는 단어라니... 한국계 미국인이라시면서 edge를 모르시는 게 참... 그렇네요 ㅋㅋㅋ '엣지있게' 라는 단어 가 영어권 거주 경험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cutting edge 또는 영단어 자체의 날카롭고 세련된 느낌과 연결된다는 유추가 가능할텐데;; 혹은 발음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미국 발음도 다양하기에 '에지'라 하는 사람도 있고 '엣지'라 d에 강세를 주어 발음하는 삶도 있습니다. American Standard->universal이라 생각하시는 듯 하니 인정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영국'식'으로 edge를 발음할 때도 님의 해외 거주 경험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개개인 또는 각 문화권의 발음을 따지는 건 다양성을 배제한 좁은 견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Chilly King 주인 아저씨께서도 캐나다 분이신데 굳이 미국 영어 발음을 들먹이신 것 또한 이유를 모르겠고요.
그리고 영어가 세계공통어라는 주장은 엔간해서는 인정되는 주장이겠으나 미국식 영어 발음이 세계공통의 기준이라는 건 옛날옛적 Pax Americana 시절에나 먹히던 얘기지 지금 와서는 대부분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미국식 영어발음이 세계공통어라는 말씀은 조금 동의하기 어렵군요 ^^;
영어가 국제통용어로 많이 쓰이는 건 사실이지만 미국식 발음이 숫적/위치적 우위를 점하느냐하면 꼭 그렇진 않습니다. 영연방 국가들은 영국식 영어를 기준으로 삼기가 쉽기도 하고, 사실 지역별 다양성이 많이 인정되고 있고요. 무엇보다 '미국식 영어발음'에 어떤 대표성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다른 영어사용국가와 비교해서도 미국 내에서만도 통용되는 dilect가 광범위한데, 어떤 dialect가 미국식 영어발음/표준 발음인가요?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영어사용을 비교해보아도, 미국식 발음이 고평가되지는 않는 걸로 압니다.
건다운님 블로그를 즐겨보고있는 사람입니다. 본문과 큰 관계없는 일로 덧글을 달게되어 건다운님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이태원에 있는 외국인 소유의 가게의 한국종업원들을 보면 좀 별다르다 하는 느낌을 줄 때가 있습니다.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이곳은 주인과 종업원 모두 손님을 편안하고 친절하게 맞이한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맛은 평범해보이지만 특히 주인아저씨의 페리코모같은 미소 한 번 보러 가고 싶네요. ^^
얼마전 드라마 스타일에서 한 연기자가 엣지,엣지하는데 웃겨서 더욱 재미있었죠, 엣지란 말은 영어에 없습니다. 한국인들은 영어발음을 변형 시키는 능력이 뛰어 나더군요, 썸머(summer)도 똑같죠, 에지, 써머 등 한국말로 충분히 표기발음에 문제가 없는데도,,, 영연방이니 뭐니 하지만 영어 원주민 강사는 미국에서 제일 많이 가서 온 국민을 가르치는걸로 아는데 무슨 딴말이신지
사진에 나온 아바네로 소스 여기서도 많이 먹는거네요 ㅎ, 참고로 여기는 멕시코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미국에서는 스페인어도 미국식 발음, 스페인어권에서는 영어도 스페인어식 발음이 정식으로 허용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발음에 관해서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이지 '틀리다'는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이왕 발음할거면 각 언어 특성에 맞게 발음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어원지역에 대한 인정이라고 할까요?.. 할수만 있다면 한국에서라도 영어사용시에는 혀꼬부라진 발음을 지향하는것도 좋다는거죠..., 참고로 스페인어에서는 발음을 일일이 외울필요없이 그냥 읽히는데로 읽으면 됩니다. Agua=아구아, Tomate-또마떼 등입니다. 음식에 상관없는 얘기만하다 가네요 ^^;; 오늘도 좋은 게시물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