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면 햄버거만큼 애증(사랑과 증오)의 음식으로 다가오는 음식도 없죠. 근거를 알 수 없는 고기패디가 담긴 햄버거 얼렁뚱땅 차에서 하나 때우고 바쁜 이민생활을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죠.
작년 칼스 주니어를 만든 칼 카처 (Carl Karcher) 가 2008년 1월 11일 91살 생일을 5일 남기시고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햄버거점 주인이 91살까지 사셨으니 뭐 그리 햄버거가 극악한 음식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식당에서 화학조미료로 버무려진 김치로 다시 재활용해서 만든 김치찌개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외식할때 빨간색 음식들을 조심하라는 말도 나돌죠....)
뭐 햄버거 하나에 건강을 꼼꼼하 챙기는 까칠한 성격은 아니지만 기왕 먹을거 없으면 인앤아웃 햄버거를 먹곤했는데 (인앤아웃이 한국분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더군요 다들 미국오시면 인앤아웃을 찾더라는.....) 소문에 남가주 인 앤 아웃 햄버거의 아성에 도전한다는 HABIT 햄버거집을 한번 가봤습니다. 한인타운에서 30분 거리(주소: 3829 Torrance blvd Torrance, CA 90503 (310) 406-3063 )
햄버거 먹는 습관 HABIT 을 심어주리라는 강렬한 간판.....
요즘은 보편적으로 여러사람 두루두루 좋아하는 거 만들기 보다 몇 사람 잡아서 폐인으로 중독시키는 마켓팅이 성행하죠....
어...
직원들이 참 친절합니다.
영어 미숙한 친구들의 무뚝뚝한 서비스와는 한참 구별됩니다.
아담하지만 아늑합니다. 벌써 난 중독된듯....
메니저같은 분이신데 햄버거가 나오면 친절하게 손님에게 알려줍니다. 내가 사진찍는데도 미소를 짓더군요 ( 말이 나와서 그러는데 식당에서 사진찍을때 저는 내 돈내고 사먹는 음식만 주로 찍습니다. 부득이 배경을 찍으면 양해를 구하는데...어떤 식당들은 메니저까지 뛰쳐나와 말리죠.. 사건 현장보존에 힘쓰시나? 위생상 뭔가 꾸린점이라도? )
드디어 나온 햄버거...
치즈를 싫어해서 치즈를 뺐습니다.^^;;
패디가 육중하지는 않습니다.
평범한데...
맛을 보니...정말 인앤아웃과 경쟁할 만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혹시 드셔보셨나요? 뭔가 싱거운 듯한 햄버거를....그러나 독특한 맛... 깔끔합니다. 햄버거가 아니라 뭔가 건강식을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합니다. 앞으로 더 인기가 많아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튀김기름도 엄청 깨끗해 보입니다.( 요리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
OC오실때 한번들려 볼만합니다. southcoast plaza의 main valet parking바로 앞입니다. 물론 근처에 parking space는 많치요. 또하나 권해드릴 sandwich는 prime rib sandwich로 함께 나오는 au ju쏘스에 찍어먹습니다. LA, downtown의 유명한 philips와 비슷하죠. 이집 맛, service, menu등이 하나도 실망시키지않습니다.
저두 자주 들려서 점심으로 이곳에서 끼니를 때우는데 바쁠때면 어김없이 20분이나 걸리고 좀 비싸기두 해서 ㅠㅠ,, 제 친구가 일하는 날에는 싸게먹을수 있긴합니당.. 히히, 저 매니저분은 착하죠, 먹으러가면 맨날 반갑다고 인사도 해주고 장사두 잘되냐구 물어봐주구요 ㅋ,처음 10번은 엄청맛나게 먹엇는데 지금은,, 좀 질리네요 ㅋ,
저는 사실 인앤아웃 과가 아니라서 여기 버거도 입맛에는 좀 ㅎㅎ 저는 좀 느끼한 쪽이라 Jonnny Rockets 에서 Route 66를 먹거나 토니로마스에서 블루치즈 버거... 그리고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아일랜드 에서도 블루치즈 버거 종류가 있어서 먹곤 했던거 같네요 !! 아래 후버타코 포스팅도 잘 봤습니다. 담에 기회되시면 LA Brea랑 Pico 던가 에 있는 Lucy's도 Try 해 보세요 꽤 맛있답니다. 6년정도 살았던 LA라서 정감 있네요 출장으로 3월 중순에 방문 예정인데 여기저기 다 들러 보고 싶습니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데, 아직도 가보지 않았군요...
가끔씩 저녁먹고 걸어 가서는 핑크베리나 베스킨 라빈스 가곤 했는데, 더 우스운 건 햄버거 먹을 땐 꼭 15분 이상 차를 타고 가서 인 앤 아웃 버거를 먹었다는...
오늘 저녁에 애들이랑 당장 가봐야겠군요. 후식으로는 핑크베리에...
알바하신다는 분 있을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