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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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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청량리에서 살아있는 아귀를 맛볼 수 있는 식당

2008.12.30 13:50 | 한국음식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9459 주소복사

입이 커다랗고 흉하게 생긴 생선인 아귀(아구는 아귀의 잘못된 표기입니다)는 비리지 않고 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념을 잔뜩 해놔서 본연의 재료맛을 느끼기 힘든 양념찜이나 매운탕으로나들 즐기는게 일반적이죠.
산지에서 싱싱한 것으로 맑은 탕을 끓여 드셔본 분들은 그 깊고 그윽한 맛에 감탄을 금하지 못합니다만 서울에서 그런 좋은 물건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아귀를 언제나 맛 볼 수 있는 전문식당이 청량리에 있습니다.

청량리 북부시장 복판에 위치하죠. 늦은 시간이라 철시한 시장을 가로질러 갑니다.






[얼마유]라는 충청도식 메뉴 표기가 재미있습니다. 조리사자격증 카피본을 붙여 둔 것도 개성있고...  참, 이 집은 우리의 목적지가 아닙니다.^^;;






늦은 시간이라서이기도 합니다만 요즈음의 좋지 않은 국내 경기사정이 연상되어 불어오는 찬 바람과 함께 서늘한 한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주인도 비워 놓은 순대집의 텅 빈 의자는 퇴근길 지친 몸을 끌고 찾아 올 어느 중년 가장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 듯...










퇴근길의 지친 중년 가장분은 이런 집들에서 피로를 풀려고 하면 안되죠.^^;;






저 모텔을 이정표로 삼고 찾아가도 될겁니다. 1층에 있는 [소정]이라는 식당이 우리의 목적지.




밖에는 다양한 자연산 해산물들이 수조에서 놀고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살펴 보고 오늘은 뭘 먹어줄까를 생각해 보는게 좋겠죠.




일단은 대표메뉴인 살아있는 아귀가 시선을 끌죠.  어지간한 도시분들은 살아있는 놈을 본 적이 없을 듯.





예전에 제가 다소 충격적인 아귀 잡는 과정을 게시물로 만들어 올려 드린 적이 있었는데 다시 보고 싶거나 본 적이 없거나 기억이 가물거리는 분이라면 여기를 클릭!!


평범한 동네식당 분위기.  지저분하지 않습니다.








영업시간 외에는 주거공간으로 쓰시는 듯.












한국분들이 유달리 집착을 보이는 음식이죠.



저런 단순한 음식이 그리도 널리 사랑을 받는 것을 볼 때면 식당을 한다는게 꽤나 만만하게 보일 수도 있죠.

1. 수입 옥수수통조림을 따서 붓는다  2. 마요네즈나 버터를 얹는다  3. 오븐에 굽는다.  4.식탁에 낸다.  5. 먹고 리필을 외친다.  6. 1번 부터 5번 까지를 반복한다.






맵지 않은 아귀탕을 주문했습니다.



살아있는 신선한 놈을 맛 보며 자극적인 맛의 매운 양념은 어울리지 않죠.
민물생선이나 비린 맛이 강한 바닷생선 혹은 선도가 좋지 않은 것을 쓸 때는 냄새와 맛을 감추기 위해 강한 양념이 필요합니다만 선도가 좋은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고 더군다나 원래 비리지 않은 생선일 경우 더욱 맑은 탕으로 해 먹는게 좋습니다.
복어가 대표적인 어종.

끓기 시작하는군요.






내장도 섭섭찮게 들었습니다. 아귀요리의 백미인 간도 들었고...




원래 지방이 거의 없는 아귀는 살덩어리만으로 탕을 끓이면 개운함은 강한 반면 깊은 맛이 떨어집니다.
그때 꼭 필요한 재료가 내장입니다. 특히 겨울에 잡힌 아귀의 간은 겨울을 나기 위해 축적한 불포화 지방으로 인해 어느 때 보다도 농후한 맛을 선사하죠.

서양인들은 거위간을 제일로 치지만 저는 익혀 먹는 것은 아귀간, 생으로 먹는 것은 쥐치간을 첫번째로 꼽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를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스테이크]로 뽑은 네티즌들(모 음식 관련 싸이트에서의 설문조사 결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이크로 아웃백이 뽑혔답니다 ㅡ..ㅡ;;)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겁니다. 그들이 태어나서 먹어 본 스테이크가 아웃백이 유일하니깐 아웃백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스테이크가 되겠죠;;;

마찬가지로 서양인이 뽑은 세계 3대진미로서의 거위간(푸와그라) 명성은 결국 그들의 좁은 경험 한도내에서의 결과물입니다.
더 넓고 깊은 경험치를 갖고 있는 동양인들이 괜스레 거기에 부화뇌동할 필요는 없죠. (서양이 동양보다 낫다고 여기고 서양인이 되기를 원하는 동양인이 아닌 동양인 일본인들이 장단을 맞춰주는 경향이 큽니다만...)











아... 신선한 고소함이 입안을 마구 뒤집어 놓습니다...;;;

일본 음식만화 [맛의달인]식 표현법을 빌리자면  '매년 마다 추운 겨울이 찾아와 줘서 정녕 감사해지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좀 더 심하게 표현하자면 '인류진화의 결과로 촉수나 빨판이 아닌 입과 혀가 생겨난 것을 진심으로 고마워할 수 밖에는 없는 맛'....





간 다음으로 맛있는 부위는 식도를 비롯한 위 등의 소화기관입니다. 거친 비늘과 날카로운 지느러미의 생선을 통째로 삼켜 소화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다치지 않으려고 소화기관이 두껍고 질깁니다. 이게 국물맛도 좋게 만들 뿐더러 쫄깃하게 씹는 맛도 여간 즐거운게 아니거든요.






미리 삶아 준 국수를 넣어 마무리하는게 이 집의 스타일이랍니다. 국수를 매우 좋은 것으로 쓴다는 주인분의 자부심이 대단하죠.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다를 듯.  어쨌거나 주인분의 자신감 처럼 면의 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신선한 아귀를 쓴다는 점은 분명합니다만 국물맛에 있어서는 이견이 갈릴 수 있습니다.
제 취향에는 간이 세고 양념이 많이 들어가서 국물의 개운함은 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물을 양껏 떠 먹고 싶어도 그러기 힘들던..
간이나 양념은 개인취향 차이가 있는 법이니 그런 이 집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는 분들도 적잖이 계실겁니다.

계절별미(아귀의 제철은 한 겨울이죠.) 아귀를 싱싱한 것으로 내장과 함께 양껏 드시고픈 분들께 우선적으로 추천해 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Good : 살아있는 아귀를 언제나 맛 볼수 있다는 것은 활아귀매니아로서 축복 그 자체!!
Bad : 취향에 따라서 평가가 갈릴 국물맛.
Don't miss :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주문시 '간 많이 넣어주세요'하고 아양을 떨어 보는 것은 어떨지... 순간의 굴욕이 환상의 맛을 보강해 준다면 감내하는 용기도 필요^^;;
Me? : 싱싱한 아귀가 심하게 땡길 때 떠오를 듯... 그러나 국물의 과한 양념과 센 간은 많이 아쉽다.


이 식당의 Yahoo!  [거기] 검색결과를 보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

계속해서 아귀간을 원 없이 먹어봤던 경험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





2008년의 마지막 게시물이 되겠군요.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더불어 하시는 일 술술 잘 풀리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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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린 2008.12.31  09:07

건다운님 덕에 2008년 한해 제 좁던 식견이 많이 넓어진 한 해 였습니다. 내년에도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2009년 분명 올해보다 더 좋은 해가 될것이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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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e 2008.12.31  10:19

으~~ 08년 가는년 앞에 또 이런것을 올리 시다니 너무 하는군요.
건더운님 08년 마감 잘하시고 09년에는 더욱 건강 하시고 좋은 글 부탁 드려요. ....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gofe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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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chsk 2008.12.31  10:24

2008년 마지막 계시물 잘보았으며 내년에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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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비 2008.12.31  10:30

올 한해 조은 경험공유에 감사드림니다. 아귀간 꾸운것이 땡기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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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vlxj 2008.12.31  11:05

08년 한해 감사감사요 ^-^ 2009년 기축년도 멋진 한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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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kim23 2008.12.31  11:20

2008년 한해 좋은 글 많이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내년부턴 눈팅족 생활을 접고 좀더 열심히 댓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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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njoy 2008.12.31  12:53

아귀를 잡더라도 쉽게 죽던데...살아서 서울로 공수를 하다니 대단합니다...

건다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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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2008.12.31  13:02

방대하면서도 알찬 내용의 자료들 2008년 한해에도 잘 보았습니다.
건다운님의 노고를 다시한번 떠올려봅니다.
감사드리며 2009년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어 맛집 탐방 무한히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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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2008.12.31  13:32

건다운님!! 2008년 건다운님 덕분에 눈으로나마 맛있는것 많이 먹고 좋은정보 많이 하사(?) 받았습니다.
남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2009년 더욱 멋진사진 재밌고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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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pung 2008.12.31  16:07

건다운님, 올 한해 알찬 포스팅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년에도 좋은 글과 사진 많이 올려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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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2008.12.31  16:29

올 한해도 건님 때문에 맛있게 보고, 즐거웠습니다. 매일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왔을떄의 기쁨과 소개된 집들을
가서 식사를 해보면 건님의 해박한 음식견문이 가슴에 와다왔습니다.
2009년도 복많이 받으시고, 2009년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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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kumari 2008.12.31  17:37

한해를 보내면서 잠시 건다운님 블러그에 들러 여유를 느끼고 갑니다. 맛있는 음식, 그리고 그 음식보다 더 맛깔진
글...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즐거움을 주셨던 한해 감사드리구요, 새로운 해(큰 의미는 없지만 ^^;;)에도 더욱 건강하시길- 좋은 글 쭈욱~~~~~~~~~~~~~~~~~~~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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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mom2 2008.12.31  18:18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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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2008.12.31  18:35

어머니가 생선가게를 하셔서.. 한 번씩 신선한 아귀를 맑은 지리탕으로 요리해주시는데 아귀간 맛은 정말 황홀합니다.. 꼭~ 아귀간을 먹어보세요.. 부산쪽은 맑은 아귀 지리탕이나 대구탕에 초장과 식초를 뿌려 먹기도 하죠... 부모님이 보고 싶군요... 새해부터 금주에 가까운 생활을 하려고 했더니 아귀 지리탕을 보니 술생각이...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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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의호도 2008.12.31  18:50

건다운님 올 한해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더 많은 맛집들을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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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_neuro 2009.01.01  10:53

늘 좋은 글들로 우리나라에 대한 향수를 무럭무럭 일으키시는 건다운님, 한 해동안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고 만사 다 잘 풀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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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2009.01.01  13:34

알게 모르게 건다운님께 진 빚이 많은 1人입니다. ^^
새해에도 맛있는 것 앞에서 충분히 즐거워하고 행복하게 해주시길 감히 부탁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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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der 2009.01.01  15:47

건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맛있고 재미있는 음식소개와 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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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2009.01.01  17:50

건다운님도 새해에 좋은일 많이 생기길 빌겠습니다.
저도 이곳에 들리기 시작한지 3년 정도 되었는데 정말 흥미로운 정보와 속이 꽉찬 위트 많이 보고 갑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부드럽게 넘어가시는 냉정함을 좋아합니다 ㅎ
이제까지 그러하셨고 또 그렇게 하시겠지만 재미, 정보 그리고 인간미 다 잡으시는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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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nim33 2009.01.01  21:11

짝짝짝~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맛있는 간 순위까지 매겨주시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다른 맛있는 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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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01.01  23:48

며칠 여행을 다녀 오느라 답글 확인이 늦었습니다.
애린님/gofe님/ijchsk님/한장비님/피터vlxj님/yhkim23님/foodnjoy님/동물님/좋은생각님/uipung님/라오스님/bluekumari님/wonmom2님/생선님/이니스프리의호도님/cj_neuro님/LoLa님/strider님/엘리아스님/samnim33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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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 2009.01.02  17:53

오늘도 한잔 생각나게 하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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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603 2009.01.02  18:06

진자 맛있겠다. 먹물 샤브샤브 ㅋㅋㅋ 웃기다 나 지금 배고픈데 나 지금 저녁먹을거야...
설날 빨리왔으면좋겠지?
난 설날이너무너무 좋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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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2  18:06

[귓속말 입니다.]

mozbuck 2009.01.02  23:33

아, 아귀간은 서양에서도 먹습니다. 프랑스에서는 'le foie gras de la mer - 바다의 푸아그라'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거든요.
갓 잡은 아귀가 먹고 싶네요. 사진에서부터 느껴지는 탱글탱글한 살. 한국에 있는 동안 건다운님 블로그에서 본 맛집 몇 곳 돌아볼 예정인데, 이곳도 굉장히 끌리는 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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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eYoun 2009.01.03  04:53

모즈벅님 말씀이 맞습니다. 일단 서유럽쪽도 어느 동물이건 간에 대한 집착이 좀 있습니다. 닭집에서 닭을 사면서 내장 다 빼달라고 해도 "간은 가져가실꺼죠?" 하고 묻더군요. 아귀간은 나름 높은 대우를 받습니다. 아귀자체도 살이 야들야들하다고 스테이크로 좋아들 하더군요. 이렇게 스테이크로만 먹는 분위기에서 저는 가끔은 콩나물 팍팍 넣고 땅콩 갈아넣은 매콤한 아귀찜이 그립습니다. 에휴... 그저 먹고싶은것만 많아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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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s3028@Y 2009.01.05  11:04

아~~ 정말 아쉽네요.
진작에 봤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원래는 휘경동 단골 회집에서 모임을 주로하는데 주인이 바뀌고 영 아니어서
이번에 청량리에서 모였는데 맛집 정보가 없으니 해물샤브 샤브집에 갔다가 급실망했었는데
원래 기본으로 백세주 두병은 마셔야하는데 한병도 간신히 비웠을정도면......
다음엔 꼭 이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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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kang_jj 2009.01.06  16:32

그냥 제가 아는집 하나....해운대 옜날 한국콘도 옆에 작은철길 옆에 아주 쪼만한 "서울식당"이라고 있습니다. 아침에 가면 새로한 밥에 아귀탕을 해장으로 하얗고 시원하게 끓여주시는데 반찬이며 밥이며 딱 집밥입니다. 항상 아침을 거기서 맞곤 했죠....인심좋은 전라도 주인 아주머니가 왜 해운대에서 서울식당을 하시는지가 좀....^^;;;;; 간도 만땅 넣어주십니다. 혹시 안가보셨으면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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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bons 2009.01.30  20:59

크으~ 친구들중에 맛집순례 멤버들 모집중입니다...여기가 1순위 맛집이 되겠군요..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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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2009.02.20  16:38

이 번 화요일 바람불고 무지 추운날 친구들과 전철타고 갔습니다. 가게 앞 수족관에 다른 생선은 있는데 아구가 없었어요. 주인장왈 며칠간 바람이 불고 너무 추워 배들이 아구를 잡지 못했답니다. 대신 활복을 주문 했는데 두툽한 회를 떠 주고 나머지로 맵고 자지 않게 부탁한 연한 매운탕을 먹었는데 이 것 또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음에 아구탕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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