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와 1월1일 같은 년말년시의 특별한 날은 시내 고급식당들과 호텔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려고 평소 보다 금액이나 종류에서 기분을 내는 모임자리가 폭증을 하기에 일종의 대목이라고 볼 수 있죠. 수익을 높이기도 하지만 고객층 넓히기에도 좋은 기회라서 특히나 호텔들은 바짝 긴장을 하게 됩니다.
그런 때 판매되는 음식들은 평소와는 다른 특별메뉴로 편성되는데 사전에 열리는 평가회를 거치며 다듬어 지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호텔들은 내부 임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평가회에 의존케 됩니다만 올해는 시청 앞 프라자 호텔에서 예년에는 않던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의 몇몇 블로거들을 초청해서 함께 평가에 참여 시키게 된 것인데 그 참석기입니다. 저를 제외하고는 다들 요리/푸드스타일리스트 등의 여성 전문가분들로 모셨더군요. 저야 지극한 영광 또 영광!! ^^;;
제 블로그에 게시물로 만들어 올리는 조건 같은 것 없이 순수한 현장평가 요청이었지만 저 스스로의 개인적인 기록목적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 사전협의 없이 그러는 것인데 원치 않으시면 내리도록 하죠.
오후 4시 부터 시작한다는 말에 '시식은 아주 간단히 이뤄지는구나'하고 지레짐작하고는 점심을 든든히 먹었는데 결국 후회를;;;;
꼭대기의 연회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런 자리에는 처음 와봐서는 들어서자마자 좀 당황했죠. 이렇게나 많은 전문 조리사분들이 밀집해 있는 공간에 덜렁 내 던져진 고독감이랄까;;;;
프라자 호텔 내의 각 식당들 소속 조리사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각 업소에서 만들어 온 행사용 메뉴들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평가회가 시작되기 전 진지한 자세로 다른 팀들의 음식을 연구하고 촬영하는데 열중인 모습.
설명은 각 식당의 조리장님들이 하시는 듯 하고 열심히 리허설 연습 중.
저야 직원이 아니니 잘 모릅니다만 경영층으로 짐작되는 분들이 입장하시고는 평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저 대열에 동참해서 함께 설명 듣고 다닐 처지는 아닌듯 해서 그냥 혼자서 돌아 다니며 음식들 촬영에만 열중.
전시된 것들을 몽땅 다 종류별로 먹어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 중 몇 종이 시식용으로 제공되었습니다.
bjelifish님/외부공개가 아닌 내부 품평회이기에 오타는 수치스러운게 아니죠. 작가도 출판 전에는 오타가 가득한 원고를 갖고 수정/편집을 합니다.
keykey718님/서양인이면 몰라도 일본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일본인/한국인들에게는 좀 그런게 노부식 음식이죠. 퓨전음식의 한계랄까.. 그래서 노부가 정작 일본에서는 대접을 못 받는 것 아닐까요?^^ 저는 퓨전이라는 것을 별로 좋아 않다보니 노부에 대한 평가가 박한 편입니다.
사이만a님/한국음식 식당이 없는 호텔에서 한국음식을 요구하시면 매우 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