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의 맛집 하면 꼭 거론되는 곳입니다. 홍합밥이라는 흥미진진한 메뉴로 여성분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죠.
TV에서 동해안이나 울릉도의 지역별미 소개할 때에 가끔 볼 수 있는 고소하고 향긋한 홍합살이 잔뜩 든 밥을 떠올리며 기대감에 입안에 침이 고이는 것을 느낄 수 있죠. 그래서인지 소위 [맛집]으로 분류되는...
앞서의 게시물에서 설명 드렸듯 [눈나무집]과 [삼청동수제비]를 들렸다 3차로 왔습니다. 별로 먹지를 않아놔서 아직 뱃속은 빈칸이 여유만만..^^;;
정식과 도시락의 차이는 곁들여지는 찬의 종류이니 기본형으로 주문합니다.
일본식 실내도시락을 흉내 낸 용기에 담아 냅니다.
그래서인지 일본된장국.
특별히 '맛깔나다'고 하기는 평범한 찬.
홍합밥.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놔서는 온도가 낮고 홍합살의 함량은... 보이는게 거의 다입니다;;;; 밥에서 홍합향을 느낄 수 없고 찐득한 참기름과 간장 맛만 가득.....;;;
적잖은 분들이(특히 유명 연예인!!) 아주 맛있다고 잘 드시는 음식을 그렇게 먹지 못하는 저의 저주 받은 입맛을 탓해야만 할까요...... ㅠ..ㅠ
홍합 원가가 비싸서 적게 넣었다고 할 수는 없고 홍합에 알러지가 있는 손님이 계실 수도 있어서 그런 점을 배려해서 약간만 넣었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해 드릴 수 밖에는;;;
기억에 홍합살이 모두 세 개 정도 나왔던 듯 합니다. 이때만 그랬냐 하면... 7년 전에 처음 갔을 때(물론 저도 소문만 믿고 갔었죠. 홍합이 듬뿍 든 밥을 기대하며;;;)는 기억에 4 개는 되었던 듯 한데 그 사이 물가 인상때문인지 한 개가 줄어들었습니다;;;
음식의 맛에서는 개인차가 있으니 저와는 달리 맛있다 여기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홍합의 함량에 있어서는 제 경험들과 다른 분들의 경험들을 다 합쳐도 5 개(부스러기 제외)가 넘게 나온 사례를 보질 못했기에 듬뿍 든 홍합살의 황홀함을 기대하고 찾아 갈 분들은 그런 쪽으로의 기대치는 마구 낮추셔야만 하리라 봅니다. 수저질 마다 홍합을 넣어 먹으려면 미리 작게 여러조각을 내어 놓는 고도의 테크닉이 구사되어야만 한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고.. 어쨌든, 삼청동의 중요 위치에서 오랜 기간 영업을 해 오고 계시니 분명 나름의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겁니다만 저로서는 다시 찾을 일은,,..
이 집을 맛집으로 꼽는 방송/신문의 담당자분들은 앞서의 눈나무집 집합 때 함께 불러 진료 받게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한 번에 식당 세 곳을 연달아 가서 먹을 수 있냐?]는 궁금증을 갖고 계시는 분들은 [눈나무집][삼청동수제비][청수정] 이렇게 세 곳을 엮어 들려 보시면 [어.. 그럴 수도 없지 않겠구나...]하는 약간의 이해심이 생기시리라 믿습니다.
울릉도에서 홍합밥 드신 분들은 이런 데서 평가하시면 불합리(?)합니다. 홍합밥은 생홍합살을 밥할때 같이 얹어 해야하는데, 아시다시피 십수년전부터 홍합이 아주 귀해졌습니다. 대신 지중해진주담치란 넘이 그 자리를 차지했죠. 이 지중해 담치는 여름철 잘못 먹으면 패혈증이나 식중독이 걸릴수도 있는, 패류독소가 있는 종자에요. 그나마 말린 홍합을 사용하는데 이건 잘 불려서 밥을해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산지와는 게임이 안되는 대체재일 뿐입니다.
물론 개인의 입맛차가 있을 수 있지만 기자들이 돈 받고 기사써주니 이런 일이 생깁니다. 기사 믿지 말고 손님 지속적으로 바글바글 한 집이 맛있는 집입니다. 단, 강남오느 사거리에 있는 김치찌개 잘한다고 소문나 주차할 곳도 없던 곳에 갔는데 짜고 맛없고( 스타일이 가난한 집 멀건 찌개 식이더라) 주인도 손님많단 자만심에 불친절한 그 집 빼고.
양이니 머니 전 이런게 중요하지 않다 봅니다 진짜여 솔직이 정말 맛없어여 김치도 짜고 짱아치도 먹으면 솔직히 중국에서 가져오나 싶을정도로 의심이 가져 여동생땜시 가봤는데 그냥 삼청동이라는 메리트땜시 가지게 되는게 옳습니다 맛집소개하는 부문에서 방송용말로 업소주인들이 푸싱한다는 말을 많이 쓴다고합니다 정말 개맛도없는 곳을 홍보하는경우가 70%이상입니다
간결하니 별 흠 없는 것 같은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성이 느껴지는데... 양 많고 가격 싸다고 해서 추천할 것 못 되더군요. 그런 집 보면 다양한 조미료 범벅에 믿기 힘든 음식 들인데.. 6천원에 저 지역에서 저정도면.. 훌륭한 것 아닐까요? 저도 한 때 블로그 운영하면서 편견에 사로 잡혀 가격 싸고 양 많은 곳을 추천하곤 했으나... 시간 지나서 보면 이런 집이 오히려 정감이 가더군요.
언론,특히 TV의 맛집탐방 프로가 유난히 호들갑을 덜어대는 바람의 장 바닥의 요깃거리집도 못 될 그렇고 그런 집들이 거품같이 떠 올라 많은 이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공연히 발품 팔고 지갑 털게 만드는 경우가 너무 많다. 요란 떠는 양념,쏘스라는 것도 쑤셔보면 물엿에 인공조미료에 과일즙,매운 고추에 몇가지 비밀도 아닌 재료들을 뒤범벅하여 입맛 훈련도 안 된 초딩들을 홀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짓거리도 큰 공해에 속한다.방송전에 제대로 점검하고 공부한 연후에 소개하기 바란다
피식.. 늦은 시간 배가 고플때 자주 찾아가는 모기사식당의 5천5백원짜리 제육볶음과 비교하면.. 3천원도 비쌀듯.. 솔직히 언론 같지도 않는 언론들 방송을 믿고 맛집을 찾아갈 바에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기사식당들중에 택시기사들에게 물어보고 맛있다고 하는 집을 찾아가는게 훨씬 나을듯..
누가 사준다고 해도 욕하는 집 가운데 하나죠.
전 홍합이 5개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밥 먹으면서 홍합 갯수나 세고 있던 내가 쪼잔한 인간은 아니었군요.
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전 정식을 먹었네요. 그래서 5개 들어가 있었나 봅니다.
차 기름값이 아까웠다는.....
우와!!! 저랑 같은 경험과 비슷한 좌절을 맛본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반갑?습니다. 저도 몇해전에 가족과 함께 갔다가 입에서 욕나오는 것을 주체하지 못했었고 이게 맛집이냐? 사기 맛집이지! 라는 생각밖에 없었고 이런 식당에 다를 분들이 속지않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라고 억울해 했었습니다. 홍합 아직 무지 싼 해산물입니다.
보리 조금만 들어가도 보리밥. 따라서 홍합이 반 개만 들어가도 홍합밥.^ ^ 그나저나 온갖 향응 받고 엉터리밥집을 맛집이라고 해대쌓던 어느 아자씨하고는 정반대이시군요. 이런 엉터리밥집들 참 많습니다. 두 번 다시 안 갈 집(돈 준다 해도) 맛대가리라고는 하나도 없던 강남의 모 대형음식점. 웬 연예인 쪼가리들의 가짠지 진짠지 모를 싸인들로 게시판을 도배질...비싼 값 내고 먹고 난 소감. 수류탄 하나 있었더라면 그냥 안전핀 뽑았을 확률 100%...
예전에...한 10년 넘었네요...삼청동에 갔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청수장에 들러서(유명하기전이죠 아마) 홍합밥 시켰을때는 굴비도 주고, 반찬도 정갈하고...홍합밥의 홍합은 좀 잘게 썰어서 나오긴 했지만 홍합양도 많았고 맛있었었는데. 가격은 당시에도 5천원정도...그래도 가격대비 굉장히 만족했던 곳이었는데...청수장 매스컴 타면서 안갔었는데..저렇게 망가졌구나...쩝...사라지는 게 또 하나 늘어서 서글프네요.
이건 말이 안되는 경우죠..김치볶음밥을 시켰더니..김치는 몇쪼가리 들어있더라?? 제육볶음을 시켰더니 고기는 몇점있더라?? 이런 경우와 같죠.. 홍합밥이면 말그대로 홍합이 주축인 밥이 되야죠.. 저길 찾아오는 손님은 홍합을 먹으러 간 거지.. 반찬먹으려고 간 게 아니죠..
방송은 방송일뿐 기대하지말자. 방송은 대부분 편집, 즉 조작이죠.ㅋㅋㅋ. 근데 방송뿐이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맛집찾다가 경남 진해에 해초비빔밥으로 유명한 식당에 음식이 넘 맛있다는 댓글보고 갔더니 개실망하고 다시 인터넷 들어가서 댓글 달려니 다른분이 남긴댓글 식당사장이 인터넷 홍보활동을 많이 한다네요.ㅋㅋ
제 경험으로 알바시절 모분식집에서 오징어덮밥을 시켰더니 밥위에 마른오징어포 양념한거 나온게 기억나는군요. 그거나 저 홍합밥이 무슨 차이인지...홍합이든 담치든 원가 싼 해산물입니다. 자연산 홍합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파는 걸 사다써도 6천원에 저 홍합비율은 말이 안되죠. 엉터리 맛집 기사날리고 있는 사람들 사기죄 해당안될려나요. 피해자들이 나날이 늘고있습니다
예전에 화동에 살 때 ... 혼자 종종 먹으러 갔습니다. 삼청동이 한적하던 시절, 그 때 가까워서 먹으러 갔지 맛있어서 먹으러 가진 않았는데.. 이 집이 유명맛집이 됐군요. 그 때도 가격대비 참 맛 없다..하고 생각했습니다. 홍합이 적은게 문제가 아니고(것도 문제지만) 홍합밥 자체가 맛이 영 없었습니다.. 일반인들은 님처럼 섬세한 미각이 없습니다.. 방송에서 쇼하면 그거 믿고 가는 분들 많을텐데.. 문제네..
서울시내 이름난 동네마다 맛의 장님들이 만들어낸 거품식당,가짜 유명식당들이 우굴대지만 삼청동(인접한 재동,인사동을 포함해서)같이 헷소문 난 집이 많은 동네도 드물다.이쪽 동네 다니는 분들은 잘 골라서 제대로 소개받고 식당 찾아 가시도록.청수정,수제비집,눈나무집,수와래를 위시하여 인사동의 산촌, 궁, 재동의 종가집등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를 알기 어려운 집들이 너무 많다.
소위 이름난 식당들이 이따위 수준의 음식을 내 놓는 판이니 무슨 한식의 세계화니 요식업의 발전이 이루어지겠는가?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온갖 잡스런 설명달고 추천하는 집치고 제 맛 내는 집 찾기가 그렇게 힘드니 피땀 흘려 번 돈으로 끼니 때우고 모처럼 입 호사 한번 해 보려 거리를 헤매는 백성들만 불쌍허지.
4.19탑앞에 잘가는 음식점이 있어요 주인이 작년에 환갑을 넘겼고 해병대출신이고 하는 집이에요 음식에 대한 애정도있고 식당운영을 잘하고 맛도 있고 또 독특하고 한데 맛자랑 멋자랑 안나오세요 했더니 그렇지않아도 제의가 왔는데 500만원을 달라고 해서 안했다고 하더군요 어디까지 믿어야하는 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그런 말을 해서 방송에 나오는 집을 믿지 못합니다.
아직도 가끔 수제비 먹으러 갑니다. 삼청동수제비집. 그러니까 이십 한 오륙년전. 학교 근처나, 마포, 종로 일대.....등에 비해 특별히 가격 차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별 부담없이 수제비로 끼니하고 막걸리 한 잔 걸칠 수 있는 집이었지요. 마루가 삐걱거리는 2층과 아랫층을 엉성하고 때묻은 꽃벽지로 도배를 했던 사다리로 연결된 정겨운 집이었습니다. 2층은 다락방 같아서 아늑하기도 했고.....그당시 수제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할 바가 아니었지요. 지금도 갑니다. 다른 집의 수제비의 맛이 향상되었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지천에 널려 있고, 삼청동수제비집도 옛날의 그 집이 아니기 하지만 옹송하니 앉아서 맛있는 수제비로 끼니를 해결하고 막걸리에, 주머니가 좀 좋은 날은 파전이나 두툼한 녹두전에 환장을 했던 그 시절의 그리움 때문에......아마 그 집을 찾아오는 늙다리들 중엔 지난 30년을 버리지 못하는 나 같은 이들도 있을 겁니다. ^^
저도 이 집은 참.. 알 수 없는 집이라 생각듭니다.. 저는 좀 늦은 시간에 가는 바람에 불고기덮밥인지 뭔지 먹었었는데.. 가격도 맛도..
젠장스럽더군요... 길만 예쁜 삼청동.. 음식점들은 거진 뜨내기손님들을 위한 그냥 종로의 밥집이라고 생각이 들 뿐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삼청동수제비도 유명해서 가봤더니만.. 유명한 집 바쁜거 알지만.. 넘 하신것도 있고.. 맛도 넘 하시고...
암튼.. 삼청동은 비싸기만 하고 그다지 좋은 기억은 없네요..
urcoffee@Y 님.
내돈 내고 밥사먹으면서 왜 있지도 않은 장점을 찾으려고 일부러 노력을 해야만 합니까? 이것도 구매행위에요. 구매한 물건이 형편없으면 컴플레인이 나오는게 지극히 정상입니다. 맛없는 음식을 맛있는척 먹는 것과 "여유롭고 즐길 수 있는 삶"과는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거랍니까? 정말 실소를 금치못하겠네요.. 난 님의 리플이 실망스럽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삼청동의 청수정을 비롯한 건다운님이 이글 하단에 지목하신 세군데의 식당.. 정말 이정도로 표현해주신게 건다운님이 양반이셔서 그렇습니다. 웬만한 사람들로 하여금 욕나오게 하는 식당들이죠 )
urcoffee@Y <-- 이런 비상식적인 사람은 제발 좀 이 블로그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이 식당 가본 사람마다 욕하고 나오는 걸로 유명한데 그럼 이런 곳까지 장점만 찾아 예쁘게 포장해 달란 얘기인지? 그런게 말씀하신 "여유롭고 즐길수 있는 삶"입니까? 위선과 가식이 가득한 삶이 아니고?
다른분의 말씀처럼 님의 관점이 이상합니다. 저도 옛~~~~날에는 청수정이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부터 음식이 형편이 없어지고 서비스도 엉망이어서 발길을 끊었습니다. 게다가 음식 블로그를 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주려면 장점과 헛점을 쓴 글이 있어야되지 않겠습니까? 좋은 글만 있으면 그게 평가입니까? 광고지... 그리고 님의 리플이 참 아상하네요. 음식을 먹고나서 평가를 내리는것과 과 여유로운 삶은 도대체 어떤관계입니까? 욕만 드시지 마시고 그냥 이 글 삭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