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두번째로 잘하는 집]이 한국식 디저트집이라면 부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서양식 디저트집이라면 일단 BAR OIOI의 핸드드립 커피가 있겠으나 현재는 리뉴얼 공사중이라서 영업을 않는 듯 합니다.
공사 전의 BAR OIOI 사진 두 장.
그 바로 옆의 케잌 전문점 아루가 차선책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앞의 주차공간도 차 갖고 나온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이건 몇년 전의 모습.
며칠 전의 모습. 샤시가 금빛이 되고 유리에 낙서가 된 것 외에는 크게 바뀐게 없는...
철완아톰선생을 이 집에서는 처음 뵙는 듯 하네요.
저의 초등생 시절에 겨울 스케이트장에 가면 [아톰바]라는 어묵꼬치를 팔았는데 무려 TV광고까지도 했던 길거리 음식의 중앙무대 데뷔작이었죠. 판매용 통의 형태와 크기가 스타워즈의 알투디투와 비슷했다는 기억이 납니다. 그리 오래가지 못한 인기였지만 CF 만화에서 코주부 박사가 꼬치를 카메라 쪽으로 들이밀면서 '아톰아, 너는 항상 아톰바를 먹어야 하느니라~'하던 장면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지금의 핫바와 비슷하게 생긴 두툼한 아톰바는 싸구려 오뎅과 구분되는 외모로 브랜드의 럭셔리스러움을 아동들에게 심어 준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봐야겠죠. 2천년대 초반에 젊은 여성들이 다 식은 커피가 담긴 스타벅스 컵을 들고 다니며 홀짝이는 것 처럼 식어버린 아톰바를 들고 다니며 또래들 앞에서 자랑스레 야금야금 먹는 재미도 좀 있었던 듯..
저도 케익에는 눈이 바로 가나...인테리어는 님하좀..이란 생각이 드네요. 정말 작품좀 가려가면서 걸었으면 하는 바램도 저도 듭니다. 그런데~ 요즘 단것이 심히 땡기는 기간인지라...당장이라도 달려가고싶습니다. 몇년전에 체인점이지만 마듀에서 팔던 초코생크림 케익이 제입에 딱이었는데 서울에도 그런 케익이 없어서 정말 아쉬웠거든요. 집에서 만들어 먹을라해도 재료비도 만만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