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여러모로 고생들 많으셨을 것 같은데 다시 몸과 마음 추스려 활기찬 한 주 시작해 보시죠.
이 번 주는 [저렴한 이태리 식당]들 몇 곳을 소개해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앞서 대치동의 그란구스또와 청담동의 미피아체를 올렸었지만 솜씨가 좋은 반면 가격의 압박은 어쩔 수 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렴하면서도 나름의 분위기가 있고 음식도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곳의 필요성은 상당히 크다고 봐야겠죠. 비싼 집들은 큰 마음 먹고 가야하는 반면 작고 저렴한 곳은 편한 기분으로 가볍게 들릴 수 있기에..
먼저, 구석진 골목안에 작게 오픈해서 알게 모르게 꾸준히 입 소문을 타고 있는 집입니다. 충정로의 고릴라(항정살 전문으로 유명한 고기구이집) 근처에 있습니다.
상호는 독창적인게 아니라 가져다 쓰는 커피 브랜드 이름이랍니다. 향후 적당한 시기에 바꿀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젊은 여성분이 오너.
격조 높은 분위기스러운 것은 없고 그냥 친구들과의 편한 어울림에 적당한 정도입니다. 1층.
젊은 여성 오너라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낚시 중인 고양이 부자지간인데도 어떤 분은 소변을 보고 있는 부자지간이라는 억지를;;;
2층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
창가쪽의 저런 테이블과 안쪽으로 몇 개의 목재탁자가 있습니다.
창밖 풍경은 별로 독특하거나 운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창가쪽에 앉아 해 지는 풍광을 느끼며 나누는 식사가 좋을 듯.
해 지는 무렵은 사진 찍기에 좋죠. 다양한 색으로 대상물을 시시각각 물들여 주어 의도치 않았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해 주기에... 그래서 사진이 좀 많습니다.
바로 구워 따끈따끈하게 나오는 기본제공 빵과 발사믹+올리브유
앙증맞은 크기에 바삭고소한 겉과 말캉한 속이 맛있습니다. 리필이 되나 구워 나오기에 시간이 필요. 피자반죽의 활용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