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의 게시물에서 알려 드렸듯 '게리 단코'에 예약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서는 주위를 어슬렁 거리다 보니
이런 간판이 딱 나타납니다.
'어랏 이 동네의 인앤아웃은 아랫쪽 큰길가에 있는데 한적한 이면도로에 새로 생겼나 보네' 하며 이 집 맛 보지 못한 일행과 블로그에 소개도 할겸 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어라라... 대형간판을 보고 들어가니.. 이렇게 상가의 뒷쪽이고 정작 인앤아웃은 저 건너편 멀리 있습니다.
결국은 제가 알고 있는 큰길가 그 집이 맞습니다. 엄한 곳에 세워 둔 간판 때문에 불나방 처럼 끌려 온 것이죠. -..-;;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최고의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체인점입니다. 1948년에 첫 점포를 연 곳 치고는 무척 늦게 유명해지게 되었죠. 홈피 구경을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근래에는 캘리포니아와 인접해 있는 네바다,유타,아리조나주 까지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느 패스트푸드점과는 달리 카운터 부분이 무척 어둡습니다.
주방과 홀의 밝기에 대비해서 더욱 그렇죠. 무슨 이유일까요.
자신들의 캐릭터와 로고를 이용한 브랜드 스토어도 활발히 운영중입니다. 대부분은 온라인 구매.
음료는 빈 컵을 주면 각자가 알아서 받아다 마십니다. 물론 무료 리필.
원가상승 압박으로 미국에서도 무료리필을 않는 패스트푸드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가격을 올리려 해도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서민이 주로 이용하기에 가격에 민감한 패스트푸드이다 보니 앞장서서 올리질 못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원가절감에 노력중이죠.
아이스티를 위해서 생 레몬 까지 비치하는 패스트푸드점은 좀 드물죠. 남부쪽은 히스패닉들이 워낙 많아 라임이나 살사 까지 비치하는 집들도 적잖습니다만..
메뉴는 간단합니다. 확실히 자신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죠. 기본형인 치즈버거 하나 시켰습니다.
보통 셋트메뉴라는 것은 각기 주문하는 것 보다는 다소 할인가격인데 이 집은 일센트도 차이 없이 똑같습니다;; 길게 주문하지 말고 번호로 짧게 외치라는 의미인 -..-;;;;
보통의 패스트푸드 햄버거들 보다는 나오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냉동이 아닌 생감자를 튀기는 등 나름의 시스템 때문.
나왔습니다.
기본 프렌치프라이의 양과 굵기가 엄청나죠? 사실 이 집 맛의 신화는 햄버거 보다는 프렌치프라이쪽에서 더 영향을 받은 듯도..
일반 패스트푸드점의 프렌치프라이는 공장에서 이미 삶아진 것을 냉동시켜 공급되어 튀기기에 빠르고 바삭한 반면 생감자를 쓰게 되면 자체의 수분 때문에 덜 바삭하고 익히는데도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러다 보니 냉동감자 보다 질이 나은 생감자를 쓰는 집이 도리어 맛 없다는 불평을 사게 됩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표준 케이스겠죠.
이 집은 생감자를 쓰면서도 두껍고 바삭하여 인기가 높습니다. 다른 패스트푸드점들 보다야 월등히 낫고, 햄버거 하나에 십불 이상 받는 레스토랑들의 것 보다 나으면 나았지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일단, 재료는 좋습니다. 양상추며 토마토며 양파가 신선하며 두툼하게 들어가 있고 특히 치즈가 듬뿍 들고 맛있게 생겼죠.
그런데 햄버거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고기패티는 너무 얇고 작습니다. 더블더블버거로 시키지 않는 한은 고기맛 느끼기가 쉽지 않은..
제가 예전에는 인앤아웃을 극찬했었는데 뭐가 씌웠었나 봅니다. 이번에 다시 먹어 보니 신선한 재료를 쓴 점은 높이 사지만 크기가 작고 패티의 함량이 너무 적습니다.
여기서 이 집 햄버거에 대한 평가가 극명히 갈릴 수 있겠습니다.
햄버거란
'좌우지간 고기 팍팍 씹히고 한 입 우걱거리며 소스 줄줄 흐리는 맛에 먹는다.. 패스트푸드 먹으며 너무 건강건강 따지는 것은 떡볶기 사 먹으며 달지 않을 것을 기대하거나 탕수육 먹으며 기름기 적었으면 하는 기대감과 다름이 없다. 건강 따지려면 사 먹질 말아야지. 햄버거는 기본기에 충실해야만 진짜 햄버거'라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햄버거일테고...
'햄버거도 건강이라는 면에서 챙겨야 한다. 이왕이면 신선한 채소류가 많아야 하고 고기는 별 의미가 없다. 과식도 몸에 나쁘니 크기가 작아도 좋다.' 혹은 '프렌치프라이만 맛있으면 다른 것은 다 오케이'하는 분들께는 환영 받을만한 햄버거겠죠. 이런 분들이 일본의 모스버거를 좋아하는데 전 모스버거 싫어합니다.
예전에는 여럿이서 시끌벅쩍 먹다 보니 양 적은 것이며 패티 함량 따위를 별로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느껴진게 그 사이 인앤아웃 햄버거가 작아졌을리는 없고 저의 생각 차이 때문이겠죠.
처음 먹어 본 일행의 의견도 저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앞서 먹어 본 웬디스의 햄버거가 더 푸짐하고 맛 있었다고 말하더라는..
이상의 평가는 메뉴상의 기본형 버거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스페셜 오더 버거들은 별도로 논합니다.
결론은..
인앤아웃이 최고의 햄버거라고 칭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만한 나름의 가치가 있기는 하지만 그 명성에 비해 만족도가 높지 않다고 실망스러운 소감을 나타내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미국 여행 중 일부러 미국 남서부에서 사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들...특히나 햄버거집은 빼 놓지 않고 다 다녀봤습니다. 비교평가도 해 보고 궁금해 하는 한국분들께 정보도 드리려고..
인앤아웃은 그 첫번째 소개 순서가 되겠군요.
미국이 한국에 소 수출을 못해서인지 다른 것은 다 올라도 소고기값만은 낮아서 패스트푸드 햄버거점들이 앞 다투어 패티를 엄청나게 넣은 메뉴를 출시하고 있었습니다. 맥도널드도 빅맥의 몇배 더 고기가 든 메뉴를 요란하게 광고하고 있고 웬디스,칼스쥬니어,와러버거 등도 버거킹의 더블와퍼에 못지 않은 튼실메뉴를 다들 보유하고 있더군요. 조만간 한국에서 미국소를 다시 왕창 땡겨가기 시작하면 미국 햄버거집들 패티가 다시 부실해지게 될 듯...
다음 게시물은 샌프란시스코... 아니 미국의 최고 식당 중 하나인 [게리 단코]방문기입니다.
정말 보기에도 확연히 작은 패티.....저 역시도 햄버거는 큰패티에 넉넉한 사이즈 그리고 벌컥벌컥 마셔주는 탄산음료가
제일이라는. 물론 칼로리등의 문제도 있지만...세상 그렇게 빡빡하게 오래사는것 보다는 넉넉하게 편안히 사는게 나은듯.
예전 강남역에 있었던 칼스주니어 없어진 이후로는 만족감 있는 햄버거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암튼 주관있는글 항상 재미있게 읽어 보고있습니다. 그나저나 메뉴판 보고싶어요....^^
아~ 이밤에 (현지 시각이 11시 14분이니) 달려나가고 싶게 만드는 사진이네요~ 안타깝게도 제가 있는곳 근처에 걸어갈수 있는 인앤아웃이 없어서...침만.. 그리고 이나라는 모든 가게가 너무 빨리 문을 닫는다는...한국의 맥도날드 24시간이 그립고 24시간 편의점이 그립네요~
eat fresh !!! in n out 은 모든 원료를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것만 냉장(냉동하지 않은) 상태로 공급해서 만든 신선한 버거와 f.f를 판매합니다. 그래서,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애리조나 일부를 제외하고는 미국에서도 먹기가 힘들지요. 알바 시간급이 미국 패스트푸드 가게에서는 가장 높다는...
In & Out 은 신선도로 승부보는 집입니다. 냉장고기에 감자 즉석에서 썰어서 튀깁니다. 치즈...두부 서너개 사이즈되는 치즈 즉석에서 잘라서 씁니다. 당연히 고기도 냉장된거 쓰고요. 그러다 보니 맛이 좋을 수 밖에 없죠. 이집은 뭐니뭐니 해도 더블더블이 대표적 메뉴. 맥도날드의 빅맥과 같은 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때 빅맥 엄청 컸어요. 지금은 한 반으로 준듯....근데 이집은 양이 거의 같습니다. 질을 최고로 보는 집이죠. 맛이 별로라고 하시는데요....여러 햄버거들 다 모아 놓고 시식해 보세요. 분명 다릅니다. 고기에서 나오는 주스라든가 상당히 다르죠. 또 보시면 아시지만 햄버거에 소스가 별로 없어요. 소스맛으로 버무린 버거가 아니란거죠. 가게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어서도 그렇지만 이집은 언제나 줄서야 합니다. 기독교 집안이 운영하는 가게라서 그런지 신용도도 최고고요. 사람들이 많이 존경하는 집이죠.
건다운님 이왕 캘리포니아 오셨으면 Original Tommy's burger 드셔야죠. 여긴 칠리버거 만듭니다. 정말 최곱니다. In & Out 과 또다른 느낌. 이 두집은 언제나 줄서야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 하는 식당들중 하나고요. 역사가 있는 곳들이라서 미국에 오신 느낌 확 드실겁니다. 사실 서부쪽에 한국사람들 꽤 많아서 어떤때는 한국 같이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ㅋ
저도 In&Out은 명성에비해 별로... 윗분말씀대로 Johnny Rockets가 나은거 같습니다. 물론 패스트 푸드라기 보다는 다이너에 가까운 형태라서 가격이 조금.. 진짜 조금 더 높지만 맛은 가격을 능가하는 듯 Route 66 패티 미디엄으로 해서 달라고 먹으면 황홀합니다. 제가 먹어본 버거중에는 물론 뉴욕 DB Bistro의 foie gras 들어간 버거가 제일 좋았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Johnny Rockets가 짱인듯. Johnny Rockets>>Carl's Jr.>= In & Out, Tommy's etc.
인 엔 아웃 별룬데... Wendy's 가 최고여~~~~! 전 맨날 Number 1 Single with Cheese Large Combo with Coke and no ice plz 주문할때 말한다는... 근데 요즘에 판타는 없더라 ㅜㅜ 맛없는 코카콜라를 마셔야 한다는.... 후렌치후라이때문에 시켜야 적성이 풀리거든요... 값은 tax 까지 $6.08 나간다는... 점점 더 비싸지겠지만 ㅠㅠ 그럼 이제 버거킹가서 버거하나 구걸해볼까... Whopper 진짜 별룬데 ㅡ,.ㅡ
근데.... 진짜 보니까 값은 뉴저지 주에 비해서 반값이고....... 후렌치후라이의 양은 1.3배쯤 될듯.... X-Large 를 뉴저지에서 시켜도 통만크고 조금 주니..... 나 또 한국인이라고 인종 차별까지 하는넘들이 있음 ㅡ,.ㅡ 그리고 사실 저 한번더 들어본적이 없다는 ㅡ,.ㅡ 그리고 뉴저지에서 가면 항상 풀 테이블.... 드라이브 thru 해서 집에서나 차에서 먹는수밖에...... CA 는 갑자기 살 생각이 없어졌다는 =,.=
Wendy's 젤 싼 기본 버거 (Single) 이 $3.65 라는 것에 비해 참깨빵, 고기, 치즈 (50cent 추가로... 비싸기도 하징...), 양상추, 토마토, 양파, 캐찹, 아까 Mention 한 특별 마요네즈 소스가 들었는데 마요네즈랑 캐찹이 조합되니 무슨 후렌치 후라이와 캐찹 아니면 빵과 팥 아니면 김밥과 단무지가 조합된 그런 느낌에 맛을~! 한번 맛 보시길... 저 햄버거는 든것도 없고... 아무래도 작아 보인다는... 난 한쿡인이라 눌린 버거만 먹어봤지만 그대들이 예쁜 아가씨 들이면 남자들이 좋은거 딀지도~
프라이즈는 사진으로만 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먹고 싶다. 근데 텍사스엔 없다는게 좀. 고등학교땐 햄버거 많이 먹었는데 나이가 먹으면서
이제는 햄버거만 먹으면 소화가 안돼서 잘 안먹는데 유일하게 소화도 잘되고 맛있게 먹고 또 먹고 싶은 햄버거. Fuddrockers.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제가 갔을때와는 가격이 틀리네요.. 오히려 더블더블이 20센트 내렸네요. 저는 2009년 3월 LA근처 란초 쿠카몬가점에 갔었는데...
저도 소문보다는 별로 였던것 같습니다. 그때 환율도 1,600원 정도해서 기겁을 했죠.(햄버거 세트에 10,000이라니)
저희 팀이 찍은 사진이랑 건다운님이 찍은 사진이랑 왜 이리 비슷한지 ... 댓글에 사진을 올릴수 없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