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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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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4/19
 

해외_일 본
[시코쿠] 22/32 [토사시장] 지역 전통요리집 2/2
2008/05/16 오후 7:11 | 해외_일 본

아래의 게시물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당연히 진짜 생와사비를 갈아 냅니다.




이 지역을 상징한다고도 할 수 있는 가쓰오타다키(가다랑어 겉만 살짝 구이). 앞 게시물에서 보여드린 [맛의 달인]표지 사진으로도 사용된 음식입니다.



가다랑어 덩어리를 고온직화로 겉만 익혀냅니다. 그러면 속살의 싱싱함이 살아 있으면서도 표면층의 지방이 열기에 의해 녹아 활성화 되어 고소함을 배가 시키죠.

제철 가다랑어의 본맛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요리입니다. 생선계의 미디엄레어. 겉에는 뜨거운 정열을, 속에는 차가운 이성을 품고 있는 요리라고나 할까요..(비유가 좀...-..-;;)
일본만화 [맛의 달인]식 표현법을 빌리자면 '한일국교 정상화가 되어 다행스러운 맛' 정도가 되려나...
이 지역뿐만 아닌 일본을 대표하는 맛 중 하나가 되시겠습니다.







고등어 봉스시.



현재 일식집에서 제공하는 에도마에 스시(뭉친 밥 위에 재료를 얹어 한입 크기로 만들어 바로 먹는 방식)는 근대에 유행이 시작된 새로운 형식이고
원래는 우리나라의 가자미/명태 밥식해(식혜가 아닙니다) 처럼 생선을 밥과 함께 직접 일정기간 숙성시켜 먹는게 오리지날입니다.

이 봉스시가 그런 원형에 꽤 근접한 형태를 보여주죠.

봉스시에 관해 좀 더 알고 싶은 분은 제가 예전에 올린 게시물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진짜로 저렇게 먹은 것은 아니고 설정샷.^^;;







다음 일정을 협의합니다.





이런게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의 즐거움이죠.





대부분의 메뉴들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어 이해를 돕습니다.
전에도 알려 드렸지만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전시물의 양/갯수가 실제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선택에 더욱 좋은..
한국은 일종의 작품활동을 해 놓은 듯 실제음식과는 딴판인 것들이 대부분인데 업소 책임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이가 클 때 손님이 업소에 적절한 이의제기 내지는 항의를 해 둔다면 업소들은 주의를 기울이겠지만 거의 대부분들은 [뭐 그러려니] 하거나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 주고 맙니다.
손님이 아무 말 않는데 업소에서 일부러 나서서 고치겠습니까.
일종의 자승자박입니다. 스스로 자초한 현상.
비슷한 예로 식당의 불결/불친절도 있습니다.
조용히 감내하고 마니 업소들은 고칠 생각 않습니다.
오피스타운의 식당들은 자주 오는 단골장사를 합니다. 뜨내기 식당들과는 달리 손님들 반응에 예민할 수 밖에는 없는데
그럼에도 주고객들은 불편과 불결에 대해 대충 넘어가 주는데 그건 스스로의 당연한 권리를 포기하는 악습입니다.
[귀찮아서] 그렇게 넘어가 주면 댓가를 톡톡히 돌려 받죠. 불친절과 불결이라는..

여느 오피스 타운 식당가나 비슷한 괴담이 있습니다.
'어느어느 식당 음식에서 죽은 생쥐가 나와서 난리가 났다더라'는 식의..
그 진위여부를 떠나 그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기 까지는 업소 책임 보다 고객들 책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
작은 불결함에서 손님들의 지적이 시작되었다면 업소가 그 정도 까지 위생문제를 방치해 두지는 않았겠죠.
식당들은 영리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합니다. 그러기 위해 어떤 상황도 불사할 열의에 불타 있기에 이를 바로잡아 주고 적정선에서 도리를 지키게 하는 것은 손님과 관계 감독기관의 몫이죠.
식당 자신의 책임감과 도덕심에만 의존한다면 위험해 집니다.

당장 오늘이라도 식당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면 좀 시끄럽게 만드세요. 그런게 반복되면 업소도 신경 더 쓰기에 더 깨끗한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냥 넘어 가거나 음식값 빼 주는 정도로 만족한다면 더욱 더러운 음식을 먹게 될 뿐.

권리는 스스로 챙기는게 제일 빠르고 확실합니다.

모형으로나마 이 집 음식들 구경 해보시겠습니다.




이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이 집 메뉴판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

여행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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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보임/숨김 답글쓰기 (10)
건다운님, 좋은 게시물 잘 봤습니다. 덕분에 주말도 유쾌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
우리나라에 봉스시를 하는 곳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08/05/18 (일) 오후 1:36   [uipung]
방송을 보니 하는 집이 있는 것 같던데 관심이 일어나지는 않더군요. 보나마나 맛은 따라가지 못하며 가격은 추월할 것이기에..
봉스시는 숙성시켜 먹기에 밥이 단단하여 취향에 따라서는 별로라 여길 수 있죠. 에도마에스시의 고슬고슬부드러운 밥에 길들여진 분들께는..
08/05/18 (일) 오후 11:53   gundown
점심을 먹었는데도 입맛이 도네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08/05/19 (월) 오후 2:39   [hnhhnhh]
한남동 UN빌리지 입구 경비초소를 보며 오른쪽으로 살짝 고갤 돌리면 '다이도코로'라는 나이 지긋하신 교포가, 일본인 주방장을 데리고 하는 괜찮은 식당이 있습니다. 시설,서비스, 좋습니다.
사바스시 맛, 아주 근접합니다. 거기에 삿포로생맥주까지!!!!! (요즘 아사이생은 열심히 들여오는데 삿포로는 좀 귀하죠!)
참 전번은 792-7000, 저는 가족과 늘 가기땜에 예약을 항상 합니다. 금연공간인 1층으로....
혹 건다운님 아시는 집?? (괜히 나섰나-소심)
08/05/20 (화) 오전 11:22   [nyh68]
hnhhnhh님/감사합니다.^^
nyh68님/다이도코로 좋은 식당입니다. 교포분이 곧은 생각을 갖고 만들어 추천받을만한데 가격대와 위치 때문에 발길이 쉽게 가지질 않더군요.
기회 되면 몇 차례 다녀 온 방문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감사하고요.^^
08/05/20 (화) 오후 3:14   gundown
고등어회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고등어 봉초밥... 먹어보고 싶네요.
08/05/20 (화) 오후 10:16   [kbh3048]
위치가 예사롭지 않지요^^
발레비도 여느집보다 1000원 더 비싸구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08/05/20 (화) 오후 10:40   [nyh68]
아!!
참고로 저는 uipung님의 '봉스시'에 대한 의견이었을 뿐입니다....
건다운님의 방문기를 기대합니다.
08/05/20 (화) 오후 11:02   [nyh68]
다이도코로 사바스시는 세 번 먹어 봤는데 그때는 좀 오락가락했었습니다. 한번은 아주 훌륭, 다른 두번은 평범을 약간 상회. 지금은 안정화가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08/05/20 (화) 오후 11:07   gundown
보기만해도 행복한시간입니다 항상 좋은소식과 사진감사합니다
08/05/23 (금) 오후 11:04   [centuryv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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