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근에 한국 항공사의 지정숙소(호텔)가 있어서 한국인 승무원들이 많이 찾아 제법 잘 알려진 집이죠.
저 분들도 한국인 여승무원들.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그냥 먹는 일이 치중하는..
맬 깁슨 닮은 아저씨가 제 카메라에 놀랬는지...
대부분의 해선주가가 그렇듯 수조의 것들을 보고 직접 고를 수 있죠.
갯가재가 무척 큽니다. 거의 바닷가재 수준.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투구게도 보이고..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우죠.
제가 본 놈 중 다리가 제일 긴.. 삼십센티는 넘을 듯.
각종 요리에 쓸 소스들도 준비.
잔에 얼음 담아서 내는 집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적응되면 크게 나쁘지는 않죠. 맛을 세심하게 따지는 분들이라면 다르겠지만..
채소 요리로 시작합니다.
아까 수조에서 놀던 놈들이 운명을 달리 하셔서 등장.
살이 찰지고 답니다. 향도 좋고.. 이쪽 지역 놀러오면 뺴 먹지 말고 먹어봐야만 하는 요리죠. 패키지 관광으로 오는 분들은 한국식당들 점검하러 다니시느라 드실 기회가 별로 없겠습니다만..
마시는게 아닌, 손 씻으라는 거라는 것은 아시죠?^^
싱싱탱글한 굴을 숙주와 함꼐 계란 풀어 볶았습니다.
철판을 달궈 와 계속 자글자글합니다.
갑오징어 액젓볶음.
갑오징어는 살이 두툼하고 부드러워서 요리에 일반 오징어 보다 더 잘 어울립니다.
사실, 예전에는 갑오징어를 오징어라 불렀는데 그 어획량이 줄어들며 이제는 시장에서 쉽게 구경할 수 없게 되며 현재의 얇고 갈쭉한 질긴 살의 종류를 일반적인 오징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갑오징어는 몸통 속에 뼈가 들어 그걸 말려 가루로 갈아 내서는 상처에 뿌려 지혈제로도 가정에서 이용을 했었죠.
한국의 중국요리집에서 음식에 넣는 두툼한 살집의 오징어가 갑오징어이기는 한데 거의 대부분은 냉동수입품을 사용합니다.
자, 에피타이저는 이 정도로 하고... 본격적인 본요리를 즐겨 보도록 합니다.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질문있읍니다
멜깁슨 닮은 아저씨 밑에 밑에 사진에 큰 생선 말씀인데요
영어론 Garupa 여기 말론 빠까오 인데
우리 말로 다금바리라 부를수있읍니까?
여기 현지 한국 횟집서 다금바리회시키면 이 놈 잡아주는데...진짜인지 알고 싶어서...
가격은 별로 안 비싸서 진짜가 아니더라도 사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만
부탁드립니다
가루파는 맛있는 생선이지만, 국내에는 없는 어종이죠.
우리나라 말로 정식 이름은 '석반어'가 되며, 농어목 우럭과에 속하는 생선으로
농어목 바리과에 속한 다금바리와는 냉정하게 따지면 다릅니다.
(참고로 농어목은 전체 물고기의 40%정도에 해당하는 큰 분류로, 도미, 전갱이, 우럭, 농어, 숭어...등이 속합니다)
하지만 또 악의적인 사기라고 보기도 좀 곤란한 것이,
'한국 횟집'이라면 사실 가루파가 뭔지 설명하기도 곤란할 뿐더러,
그쪽 동네에선 다금바리가 한 마리에 20만원씩 하는 고급 어종이 아니라
가루파나 다금바리나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다금바리라는 이름을 붙여 놓고 한국인 손님을 등쳐먹지만 않는 이상 가볍게 봐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ㅁㄴㄷㄹ님 건다운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여기 횟집들 비싸게 받지는 않습니다 단지 현지가격(시장)보다 좀 비싸지만...
아무래도 한국식 횟집이니 다른 반찬(쓰게다시라 하나요?) 비용도 포함되니까
더운나라 생선들이 우리나라 것들 보단 맛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회로 먹을때..
덱도이님 원래 회로 먹는 생선은 한류가 흐르는곳에서 잡히는게 맛있다고 하네여^^;; 생선도 살인데..아무래도 차가워야 살도 탱탕하고 지방도 올라서 더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겠지요. 게다가 솔직히 생선회는 우리나라와 일본외에는 거의 먹는데도 없었고요. 난류가 흐르는곳의 생선은 회로는 정말 맛이없다고 하네용~ 제가아는 뉴질랜드에 사시는 어르신두 한국의 회를 그리워하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