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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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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개글과는 맛/서비스/가격이 다르죠?

2007.11.17 00:37 | FAQ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7667 주소복사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개 후 업소가 변해서일 경우와 각자가 느끼는 바가 취향에 따라서 다를 경우입니다.


먼저, 변한 경우.

1.완전히 바뀐 경우
업소에서 음식의 조리법/재료를 바꾸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식으로 바꿔서 소개글과 내용이 달라지는 경우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그 많은 업소들을 모두 한달에 한 번 씩 다녀보며 상태를 일일이 체크해서 소개글에 변동내용을 고쳐 둘 수가 없습니다. 이게 유료정보라면 알바를 동원헤서라도 그렇게 해야 맞으나 자비부담으로 다니는 처지에 어떻게 그런 시간과 돈이 생겨나겠습니까.
업소 주인이 맛과 가격을 바꿀 때 저와 사전 상의하거나 사후 통보해야 할 의무도 없죠,

2. 오락가락 하는 경우
공산품을 판매하는 것도 아니고 항시 균일한 맛과 서비스를 유지키 어려운 식음료 직접제조 판매업에서는 때에 따라 그 상태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일한 업소라도 방문 소감에 편차가 생기는 것이죠.
그 균일성이 높은 업소가 진정한 맛집입니다. 세계적인 식당 평가서인 미슐랭가이드도 맛이 아닌 균일성을 최고 주요 평가항목으로 둡니다.
때에 따라 매우 맛있거나 그저그런 상태를 오락가락하는 식당 보다는 매우 맛있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맛을 항시 고르게 제공하는 업소가 더 높이 평가를 받게 되죠.
이런 이유로 저의 경험과 다른 방문자의 경험이 상당히 달라지기도 하기에 각자의 경험 한도내에서만 그 업소를 평가할 수 밖에는 없는 한계성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자신에게 좋았다고 남들의 불평을 무시해서도 안되지만 자신에게 나빴다고 남들의 칭찬을 헛소리로 단정하는 것도 가급적 삼가해야 합니다.
그냥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 하면 되지 남을 들먹이지 말아야죠.

3.지방의 유명 식당들 경우
지방 유명업소는 지역주민 보다는 외지 관광객에의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 만큼 손님이 몰리는 시기와 한가한 때의 구분이 명확한데 성수기의 붐비는 때에는 안타깝게도 거의 대부분의 유명업소들 상태가 심하게 나빠집니다.
여러 원인이 있어서겠지만 잠깐 몰리는 방문객을 생각해서 인원을 넉넉히 고용할 수 없어서이기도 하고 언제 또 오겠냐 싶은 뜨내기들이라서 소흘히 대해서이기도 하겠죠.
저는 지방식당들의 그런 태생적인 한계성을 잘 알기에 가급적 관광 성수기에는 가질 않습니다.
여름 휴가철의 제주도나 관광지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죠. 바가지에 서비스 개판이고 음식 질이 나빠지는 것이 뻔하기에 그렇습니다.
대신, 여유로운 시기에 그도 시간대를 잘 골라 가면 한결 나은 서비스와 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평가와 휴가철/성수기에 가서 경험해 본 분들간 느낌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 점을 고려하고 제 소개글을 받아 들이셔야만 합니다. 피서철 등의 관광 절정기에 가서는 소개글과 다르다고 투덜거리는 분들의 리플을 보면 답답합니다. 지하철 신도림역을 가도 출퇴근 시간대와 그 외의 시간이 크게 다른데 출근시간대에 딱 한 번 타 보고는 지옥철이라고 저주하는 분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저도 성수기의 붐비는 때에 가서 그런 상태의 평가를 올려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겁니다.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자비부담으로 즐기려 다니는 것이지 취재목적으로 고생을 사서 하려는게 아니거든요. 왜 피 같은 내 돈 내고 질 나쁠 줄 뻔히 아는 성수기의 붐비는 시간대에 일부러 가겠습니까?


다음,

4.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점.


서비스업은 각자의 취향과 기준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달라집니다.
동일한 서비스를 받아도 누구는 '친절하구만'하지만 누구는 '이게 뭐야'할 수도 있죠. 가격도 마찬가집니다. 이런 것의 절대기준치란 없습니다.
음식도 누군가에게는 적당한 간이 다른 이에게는 짜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느낌이다 보니 객관화 시킬 기준이란게 만들어질 수도 없어서 각자가 느끼는 소감이 크게 갈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 취향에 따라 식당을 평합니다. 누구나에게 알맞는 절대기준을 두고 그에 맞춰서 평하는게 아니고 그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죠.
그래서 가급적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각자가 판단함에 도움을 주려는 의미로 사진이 많고 세밀하며 식당평가를 점수나 별 갯수 따위로 단순화 시키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제 식당평가를 유용하게 쓰시려면 먼저 제 취향을 파악하시는게 좋겠죠.

제 취향이 대한민국 표준은 아니라서 저의 펑가와는 의견이 다른 분들이 적잖으시리라 생각하고 그런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기에 제가 칭찬해 올린 소개글에 달리는 비판적인 평가의견도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저와는 다른 취향의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업소 비판을 넘어서서 저를 힐난하거나 소개가 엉망이라는 식으로 비난하는 것은 인정 못해드립니다.
각자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자신의 판단을 이야기하면 되는 것이지 남의 취향과 생각을 비난한다는 것은 꽤나 무례한 일이잖습니까.
더군다나 제가 업소와 짜고서 맛도 없는 곳을 과대포장해 소개했다는 식으로 모는 것은 매우 화나는 짓입니다.
저는 그런 적이 없고 그러지 않을 것이기에 단호히 대처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저의 한정된 경험과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업소를 소개하고 평을 하는 것이지 그 업소를 대표하는게 아닙니다.
그러기에 때로는 저와는 다른 경험을 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이고 실망스러울 경우 매우 유감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사과하거나 책임을 질 수는 없습니다.
제 소개글과 평가는 참고로만 여겨야지 절대기준으로 삼아 그 결과에 책임을 지우려 하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무책임한 방문기만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가급적 많은 분들이 공감할만한 평가를 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성공의 비율이 놓아지면 우수한 블로거로 칭찬을 들을 것이고 실패의 비율이 늘어나면 제 아무리 멋진 사진과 재미난 글로 치장을 해도 부실한 블로그로 낙인이 찍혀 끝내 버림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탁을 드립니다.
제 취향과 비슷하셔서는 소개와 평가에 공감이 많이 되는 분들은 격려와 성원으로 힘을 실어 주시고
제 취향과 달라서 소개된 식당들에 실망을 많이 느꼈던 분이라면 앞으로는 취향에 맞는 다른 유명 식도락 블로그(참 많고도 많이 널려 있잖습니까)에 가서 유용한 좋은 정보 많이 얻으시고 제 블로그에는 발을 끊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게 계속적으로 피해를 당할 그 분들과 저 양쪽에게 제일 좋은 해결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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