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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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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조개골] 대치동의 조개찜집.

2007.10.26 01:47 | 한국음식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7557 주소복사

조개구이집 이야기를 하다 빠트린 곳이 하나 있어서 올려 봅니다.
중국 사천성 버섯이야기는 이 다음에 하도록 하고...

대치동에서 해산물 안주에 소주 한잔 걸칠만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드럼통 테이블 8개 정도로 상당히 작습니다. 테이블 회전이 느린 특성도 있기에 여차 하면 발길을 돌려야만 할 수도 있어 미리 전화로 문의해 보는게 좋죠.






런던의 켄싱턴역에 걸린 시계를 얻어 오셨나 봅니다.^^




원래는 조개구이를 했었던 듯한데 현재는 조개찜만을 냅니다.






3만원 짜리 조개찜입니다. 내용물도 실하고 양도 넉넉해서 서넛이서 술안주로 하기에 크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조개류의 종류도 허접하지 않고 선도도 좋죠.






간장+식초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취향에 따라 초고추장에도...




우러나온 국물이 깔끔하고 진국이라 술국으로 그만입니다. 해장효과도 있는 듯..




뒤지면 통전복을 건지는 행운도...




키조개 모짜렐라치즈 구이를 서비스로 주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치즈 없이 주셨으면 더 고마웠을 듯.




남은 국물 아깝죠. 이럴 때 대한민국 주당들이 공통적으로 떠 올리는 것은 바로...




라면사리 투입.




2차 술자리로서는 배가 안 부를 수가 없습니다.




1차 자리에서 남겨 가져 온 와인 한병을 업소 양해하에 마셔 줍니다. 이름 외우기가 쉬워서 한국내 판매량이 엄청 높다는 빌라엠.



예전 보다는 와인의 대중화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죠.
애호층의 확대를 위해 업계가 여러모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만..
제가 이해할 수 없는게 와인 수입사들이 와인엑스포니 호텔에서의 런칭행사니 하는 겉만 번드르르하며 실속 없는 행사는 신경을 많이 쓰면서도 정작 병 라벨을 한글로 만들어 붙이며 그 와인에 대한 상세정보를 거의 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뒤져서 알아서 찾아 내라는 것인지 아니면 일단 사서 마셔 보고 입에 맞으면 당첨이고 안 맞으면 꽝이라는 스크래치 복권스러운 서스펜스를 선사하려는 것인지 생산지와 이름, 돗수 외에는 적어 두는게 별로 없습니다.

우리나라 수입와인의 전형적인 라벨.



이게 설명의 모두이죠.

외국을 보면...
프랑스/이태리/스페인 같은 전통적인 와인국가들은 아직 소수입니다만 신대륙쪽 와인들 중 적잖은 수가 라벨에 와이너리와 제품의 특성 소개 및 향/산도/무게감 등의 특성을 설명해 두어서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주려 합니다. 어울리는 음식 종류 까지도 적는 경우도 있고..
한국의 수입사는 그런 노력도 별로 없을 뿐더러 원제조사에서 적어 둔 것을 단순번역 조차도 대부분은 해 두지 않으니 원...
그런 불성실함으로 사업에 임하며 한국의 와인시장 대중화가 오토매틱으로 알아서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대단히 양아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한국인들이 다들 외국어에 능통한줄 알고 계시는지도..




심지어는 잘 써둔 설명을 덮어 버리는 어이없는 짓도 서슴치 않으시고...정말 스크레치복권스러우시죠. 알고 싶으면 사서 긁어라;;;




물론 세상사에는 예외란 존재합니다.



일본도 청주가 고리타분한 노인네술이라는 인식으로 젊은층으로 부터 외면을 받아 오다 사각팩이나 깜찍한 디자인으로 바꾸고 포장에 상세한 설명을 적어넣는 등의 노력으로 근래에는 연령대를 초월해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배워 올 생각들 않고 뭐 하고들 지내시는지..
한국 전통주의 침체도 마찬가지죠. 이름이나 광고만 멋지게 만들려고나 하지 친절한 설명이 없어요.


이 분들도 라벨에 설명글 적어 주면 되는 것을 휴대폰 서비스업체와 붙어서 하찮은 푼돈 수입이나 챙기려고들 하시니 원.. 



"사랑과 우정과 희망을 이야기 할"자리에 와인상세정보를 적어 넣었다면 현재 보다 판매량이 몇 프로는 더 나아졌을 것이라는..

와인 애호가들은 사랑과 우정과 희망을 논하기 보다는 일단 자기 입에 맞는 맛있는 와인 찾기를 우선적으로 갈망하죠.


아.. 조개 이야기 하다 또 이야기가 엉뚱하게;   -..-;;

조개찜 외에 과메기,병어회,키조개패주회,전복회,시사모,멍게,해삼,해물칼국수 등 간단한 해물안주류도 메뉴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욱 서늘해져 가는 날씨속에 부근에서 저녁 술 한잔이 생각나는 분이라면 들려보실만 합니다.
작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 소음은 어느 정도 각오 하셔야만 하죠만..

사진은 지난 봄의 방문때라서 현재와 상태/가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위치는 대치동 청실아파트 남서울상가내 1층.
위치를 자세히 설명 드리는 이유는.. Yahoo! [거기]에는 검색해 봐야 나오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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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너스 2007.10.26  18:59

사진으로만보아도 조개에 향이 배어나오네요...
조개 샤부에 이어진 라면 이것 제가 남당리에 가서 한번 먹었던 기억이 남니다....
잘보구 침 질질 흘리면서 갑니다...ㅎㅎㅎㅎ
좋은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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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no 2007.10.27  13:28

제가 그동안 바뻐서 못들렸는데 그동안 건다운님께서 병원에 입원 하셨더군요. 아무조록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될수 있으면 프라이한 음식보다 이렇게 건강음식을 더 많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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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7.10.29  01:07

제이너스님/감사합니다.^^
ywno님/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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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럽 2007.10.29  01:30

정말 너무하는군! 왜 조개탕그림은 올려놔서 이리도 날 처량하게 만드나......쇠주에 시원한 조개탕........ㅋ......내일을 기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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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n_soccer_fan 2007.10.29  17:11

나 미도에 살았는데... ㅋ
청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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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7514 2007.10.29  19:27

마지막남은 국물에 라면 끓여먹는 사진보면 왠지.....담백하다기보다는 라면고유의 기름기때문에 느끼해보이는데;;
실제로 드셔본 분들은 맛이 어떤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칼칼한걸 좋아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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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n 2007.10.29  19:58

저도 라면보다는 밥을 투입하고 싶은데...^^; 그리고, 와인라벨 얘기 정말 평소에 공감가던걸요. 안되는 영어로 열심히 설명 읽는데, 그위에 라벨 붙여놓은건 정말 열받아요. 이름있고 비싼것만 사먹으란 얘긴가, 모르는사람은 먹지말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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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leo72 2007.10.29  21:41

라면말고 칼국수나 수제비는 어떤맛이 날지 궁금하네요..
한창 유행했던 해물샤브샤브집에서 우동이나 칼국수 대신 라면사리가 나왔었는데 넘 맛이 없어서 그담부턴 부대찌개외에는 라면사리는 좀 꺼려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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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ltd1 2007.10.30  08:30

심지어는 잘 써둔 설명을 덮어 버리는 어이없는 짓도 서슴치 않으시고...정말 스크레치복권스러우시죠. 알고 싶으면 사서 긁어라;;;
!!!!!진짜 화나게 만들더군요,ㅎㅎ수입상들이 무식(?)해서인지 아니면,너무 형편없는 와인들을 팔려고 그러는건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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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da 2008.02.19  00:13

이 집 맛있습니다. 저는 저걸 2명이서 먹다가 배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조개만 먹으니 밥이 안되는거 같아서 칼국수를 말았는데, 칼국수는 영 아닙니다. 라면을 드시는게 훨씬 나을 겁니다.

3만원짜리 조개탕인데 돈이 전혀 아깝지 않게 실하게 나오죠. 통전복까지 나오는거 보고 깜딱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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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klsm 2009.09.21  16:37

2009년엔 양이 좀 줄었겠네요...패류가격이 올라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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