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광화문집으로 촉발된 김치찌개 논쟁을 기화로 찾게된 곳입니다. 공덕동 로타리 굴다리 부근에 있죠.
외부사진은 못찍고 내부만..
써비스로 나오는 계란말이입니다.
기본 찬
소주 탓.
김 통이 상마다 있어서 맘껏 먹어줄 수 있습니다. 꽉 채워두지는 않는군요.. 클로즈업 실패작..
이 집의 대표메뉴인 김치찌개.. 집에서 한 양동이 끓여놓고 끼니때마다 퍼먹는 식이거나 함바식당에서 겨울철이면 퍼주는 그런 걸쭉하고 달짝지근한 맛의 찌개입니다.
제육볶음.. 좀 고기가 단단하군요. 육질이 그래서이기도 하겠지만 바로 볶아내는게 아니라 한번 볶아둔걸 덥혀내면 요런 현상이 큽니다. 이것도 함바식당식이군요.
쥔께서 혹시나 다년간 건설현장의 함바식당을 운영하다가 이 식당을 개업하신게 아닌가 하는 짐작입니다. 함바는 대량조리하여 일시공급해야 하기에 이렇게 찌개건 볶음이건 미리 왕창 만들어 놓고는 덥혀서 덜어줍니다. 식성탓에 양념 등을 아끼지 않고 팍팍 넣고 반찬도 짭짤한 밑반찬 위주이지요. 아마 저의 짐작이 칠팔십프로는 맞을겁니다.
조미료에 민감한 분이라면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조미료 사용량 또한 함바식당 수준입니다.
번호: 5186
필명: gundown
등록일: 2003-01-16
전에도 올렸으니 간단히 갑니다. 맛난 무김치.
공짜 계란말이.. 흰자/노른자가 분리될 정도로 무성의하게 만들어서 돈을 받아먹는 광화문 김치찌개집과는 다른...
제육볶음. 요전과는 달리 부드럽습니다.
김치찌개. 오늘은 고기의 함량이 다소 아쉬웠다는.. 뭐 돼지고기로 포식을 하고 와서는 또 돼지고기타령입니다. 욕심은..
이 집도 와인을 마셔도 뭐라 않습니다. 준비해간 까맘베르 치즈..
발효가 많이 되었습니다.. 흡사 홍어같은..
칼 하나만 달라고 하니 아줌마가 부리나케 과도 하나를 챙겨서 주방으로 갑니다. 그냥 달래도 막무가네로 갑니다. 칼 씻으러.. 고맙게도..
[ 굴다리식당의 김치찌개에서 떡이 된 종이냅킨 덩어리가 여러 차례 발견되었습니다. 이빨자국이 난 제육볶음도.. 대표적인 음식 재활용업소입니다. 그나마 재활용시 신경을 써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못먹는 것의 분리수거를 성실히 했으면 냅킨 같은 것은 안나왔겠죠. 마구 쓸어 담아 부어 넣었다는 이야깁니다. 도저히 앞으로 더이상 못갈 곳이며 남들도 못가도록 막고 싶습니다.
불명예의 전당 그 두번째 자리에 봉헌합니다. 2005. 1.]
[현재는 번듯하게 재오픈하여 더 많은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단골분들이 열심히 재활용에 매진해 주신 덕이라고 봅니다. 2006. 10]
얼마전 집 근처 식당에서 장어덮밥 먹다가 담배냄새가 확 나서 뱉어버렸는데..
뭐 재활용은 아니고 담배 피다가 재가 한 두개 날려서 뭍은 것 같더군요.
주방에서 담배 피워도 되게끔 교육 시키냐고 따지려다가 안오면 그만이지 싶어서 발 끊었습니다.
좀 양심껏 만들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요식업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6년전 교대 법원앞 지하에 있는 중국집에서 식사도중 - 지금은 망해서 없어졌음-
어떤 손님이 왈 ' 짬뽕속에서 바퀴벌레 나왔어요'
여주인 왈 ' 그럼 짜장면으로 바꿔 드릴까요?'
이근처 지하에 있는 배달짱깨집들이 많은데, 쌔까맣게 기름때 범벅된 주방 보면 기절할 정도입니다.
다음부터 절대로 음식 배달시켜 먹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