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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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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헌 夢中軒] 청담동의 딤섬 맛있는 고급 중식당 1/3

2009.11.28 00:12 | 중국음식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11110 주소복사

청담동에 새로 생겨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급 중식당 소개를 드립니다.


프라다 매장 뒷골목에 있습니다.  1,2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군요.




진시왕릉에서 나온 것들의 카피품이지만 제법 분위기가 삽니다.




1층 입구에는 딤섬류를 만드는 주방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1층의 분위기. 조선호텔 중식당 홍연과 비슷한듯도 합니다. 홍연은 붉은 색을 강조했죠.








2층으로 오릅니다.





보통은 1층 부터 손님을 앉히는데 여기는 반대더군요.




천정의 등이 독특하죠.






창가의 예약석에 자릴 잡습니다.






창가에서 바라본 안쪽.  서비스는 조용하고 신속하며 안정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래야 고급식당이죠.^^;



딤섬의 본고장인 중국 광동지방에서는 애완용 새 키우기가 흔합니다. 중요한 취미생활로 그 역사가 오래되었죠.
그래서는 가정이나 업소 마다 새장이 많이 걸려 있는데..

그런 분위기를 이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낯 익은 글귀가 써져 있습니다.



'꿈은 떨어지는 꽃잎 같고 꽃은 꿈같은데,
 사람은 어찌 호랑나비 되고 나비 어찌 사람이 되나.
 꿈에선 나비도 꽃도 사람도 모두 한 마음의 일이니,
 봄 신에게 호소라도 하여 이 봄을 붙잡아 둘까보다.'

몽중헌이라는 상호와 어울리는 싯귀죠.


누구의 시인가 모르시나요?


만해 한용운의 春夢입니다. 만해 선생은 한시를 많이 남기셨죠.
 

중국음식점이지만 한국 명사의 한시를 적어 둔 것을 높이 삽니다.
업소에서는 저 시의 내용과 작가를 알고 있으리라 짐작을 합니다만 혹시 모른다면 기억해 뒀다가 손님들의 질문에 설명을 드리면 좋겠죠.


역시나 상호와 어울리는 장식문양.




2층의 안쪽으로는 몇 개의 룸이 있습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런 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벽으로는 물이 타 내리고




연못 마냥 다리 아래로도 물이 있으니 운치가 삽니다. 물론 그 만큼 돈이 들었을 것이기에 비싼 집이라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인테리어에 투자 좀 하셨군요.






구경을 마치고 다시 돌아 나옵니다.  





메뉴판이 상당히 두껍습니다. 그래서는 사진을 찍다 지쳐 포기할뻔했다는;;;;

그 중 한권인 딤섬류 메뉴판. 내부를 구경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한국에서 이 정도 구성과 가격의 딤섬을 내는 집은 아마 인터컨티넨탈호텔의 크리스탈 제이드 펠리스 말고는 없을 듯 합니다.
분당 호접몽은 가격은 비슷한데 맛은 돈값을 못하죠.

본 메뉴판. 이것도 구경을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주류의 리스트도 꽤 길죠.



그냥 구경만 하는 분들이야 상관 없습니다만 직접 찾아갈 생각이 있는 분들(혹은 갈까말까 고려중인 분들)에게는 상세한 메뉴 정보는 큰 도움이 되죠. 그러기에 저는 식당에 가면 음식도 음식이지만 메뉴판 사진을 잘 찍기 위해 신경을 씁니다.
메뉴판을 아웃포커싱으로 날려서는 딱 한 줄에만 촛점이 맞게 찍어서 올려 두는 블로거분들이 적잖아 놔서 저는 그러지 않으려 노력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똑딱이가 dslr 보다 더 낫게 찍히기에 가급적 함께 가지고 다니다 메뉴판만을 찍습니다만 많이 걸어 다녀야만 하는 날에는 가방의 무게를 줄이려고 집에 놓고 오기도 합니다.

아...  식당 이야기를 않고 무신 엉뚱한;;;;


종이넵킨에 상호를 새기는거야 흔한 일입니다만..




물수건에 그러는 것은 매우 흔치 않죠.



물수건의 세탁을 외주업체에 주지 않는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위생면에서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TV의 소비자고발 관련 프로들에서 자주 다뤘죠. 식당 물수건만 전문적으로 수거/공급하는 업체들의 비위생과 사용되는 형광증백제의 유해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러기에 물수건은 손만 닦지 입에는 가져가지 않습니다.
가끔은 집의 수도사정이 좋지 않은지 물수건으로 목욕탕에라도 온듯 손/얼굴/목/팔.... 심지어 겨드랑이에 발 까지 닦는 분들도 볼 수 있죠. 주로 중년 이상의 남성분들.
마무리로 물수건의 냄새 맡아 보는 코스도 잊지 않는게 공통점.

식욕 떨어뜨리는 이야기 꺼내서 죄송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닦을 도구들이 제공되는군요.






차 좋습니다. 기억에 쟈스민향이 좀 나는 중국 발효차였던 듯.





사진이 많아서 나눠 올립니다.  계속해서 음식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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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ho65 2009.11.30  03:51

훗.. 건샘~~ 지금 혹시 작업중이세요?? 이런 영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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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11.30  09:33

???????

hcho65 2009.11.30  22:17

샵슛님 말대로 게시물 작업중이신가 해서요.....이때 답글단시간이 여기 미국은 점심지난시간이었걸랑요. 땡스기빙주간이라 넘 한가해서 제가 이상하게 썼나봐요......ㅠ.ㅠ

gundown 2009.11.30  23:56

^^

샵슛 2009.11.30  10:08

ㅎㅎㅎ 건샘 이란 단어가 참 재밌고 맘에 듭니다. 지금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는 중이신지 물어 보시는 말씀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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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20:43

멋진 인테리어와 더불어 한시에 대한 설명까지 참 감사드립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다면 한 번 가볼만한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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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11.30  23:57

샵슛 님/앙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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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acoco 2009.12.01  04:25

음식 문외한인 저도 군침이 도네요... 다음 저희집 인테리어할 때, 몇개의 모티브는 카피해야 겠어요... 그 중 한용운님의 한시... 한국의 한시 꼭 구해서 하나 멋지게 걸 생각입니다. (일본식으로 장식한것만 봤지, 한식은 잘 못봐서리... 죄송 제가 좀 무식해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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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2009.12.02  18:50

분위기 정말 좋네요, 음식 값이 당연히 비싸겠지만 저런 인테리어는
식문화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낀친다고 봐야죠.
'건샘' 괜찮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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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2009.12.03  22:27

호접몽 말씀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같은사장님이신데 그분이 분당 호접몽은 정리하시고 몽중헌을 오픈하셨다고 하네요..
청담동의 타니도 하시다가 현재는 다른분이 인수하셨다고...
어쨋든 레스토랑에 감각이 있으신분은 맞는듯 하네요. 궁금했었는데 내용 너무 잘봤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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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ysung 2010.01.11  16:15

업소 현황을 소상히 잘 알고 게신 분 같군요. 어쩌면 눈 코 입으로만 세상을 쫓다가 어느덧 기억에서 사라진 전통이란 단어를 퍼뜩 떠올려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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