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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다운님. 인천 종합 문화예술회관 바로 옆에 위치한 [함춘원]을 추천드립니다. 직장이 인천 종합 문화예술회관인 와이프가 추천하여, 서식지인 광화문에서 상당한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할 겸 같이 가본 이후로 나름 충격 (좋은 의미로)을 받은 곳입니다. 음식에 대한 제 느낌은 터프하다! 호쾌하다! 입니다. 추천 메뉴는 유니짜장면, 옛날 볶음밥, 탕수육이며, 설명을 덧붙이자면...
1. 유니짜장면: "매우" 뜨거운 상태로 소스가 나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면과 비빈후, 곧바로 입에 넣으면 입천장 다 까질 정도 입니다(5번 정도 가봤는데 매번 뜨겁더군요). 간짜장과 유니짜장의 특성상 주문후 새로 볶는 것을 알지만, 타 업소에 비해 확연하게 구분될 정도로 뜨겁습니다. 맛은 은은하게 달달하지만 캬라멜을 사용하지 않은 듯하며, 춘장 고유의 향도 살아있습니다. 다진 호박과 양파를 푸짐하게 사용하여 식감도 좋더군요.
2. 옛날 볶음밥: 불맛에서 더 나아가 일부 밥알이 타서도 나옵니다 (펑!). 두 종류의 볶음밥을 제공하는데, "옛날" 볶음밥이라고 따로 주문하면 계란을 넣지 않은 볶음밥 위에 계란 후라이를 얹어줍니다. 물론 일반 볶음밥은 계란넣어서 볶아준다고 합니다. 다진 당근, 파, 고기만 넣은 볶음밥이며, 햄 대신 탕수육 고기(튀김옷 입히지 않은)를 잘게 잘라서 같이 볶아줍니다.
3. 탕수육: 케찹과 과일을 사용하지 않은 하얀 소스이며, 생강향이 은은하게 풍기면서 달달한 스타일입니다. 오이, 양파, 당근 정도만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튀김옷은 폭신한 스타일입니다 (목란의 바삭한 그것과 비교하면 더욱 더).
개인적으로는 거리가 상당히 부담되는 위치라서 자주는 못가지만, 근래에 중국집만 가면 자꾸 이곳과 비교를 하게 되네요. 제 의견으로는 옛날 맛을 상당히 제대로 재현하는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중국음식에서 중요한 "불맛"과 "뜨거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화상입니다. 네이버에서 "인천 함춘원"으로 검색해보니 업체 정보가 조금 나오더군요.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즐거운 식사하시길 기원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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