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와사비라며 먹는 분말을 물에 말아서 쓰는 녹색가루 제품(대부분의 횟집 및 저가 일식집/참치집 기본제공)것은 진짜 와사비를 쓰지 않고 비슷한 맛을 내는 호스레디쉬라는 채소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강한 자극성에 비해 청량감 같은 다른 매력점을 거의 갖고있질 않죠. 빙초산과 현미식초의 차이 정도라고 볼 수 있는.
몇년 전 부터 국내서도 생산을 시작했지만 워낙 소비처가 한정적이라... 유럽의 돼지생햄을 따라한 국내산도 만들고 있다고 떠들썩하게 뉴스를 날리던데 마찬가지로 국내 소비처가 워낙 적어놔서는 그 시장성에 의문이 큽니다. 수입산의 품질을 뛰어넘지 않는 한은 '싸다'는 것 하나만으로는 그나마의 작은 시장 작악도 힘들겠죠. 소비처와 주요 소비자들이 가격 보다는 품질에 민감한 편이라섭니다.
뭐 하는 곳인지 척 봐도 아시겠죠.
나무판자에 가려 보이질 않지만 손질용 칼 중에는 사람 키에 가까운 것도 있습니다.
시장 내의 작은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카페테리아식으로 미리 조리되어 나열된 음식들을 골라 먹는 형태입니다. 시간과 인력 절감을 위해서죠.
메뉴 대부분은 해산물입니다.
물론 주문에 의해 조리를 해주기도 합니다.
일단, 필수품목 부터 챙기고.. 나고야라고 된장국도 붉은된장을 쓴 것이로군요.
신선한 참치 부터..
잘 구워낸 꽁치.
된장국에는 재첩이 많이 들어가서 맛의 깊이를 더해줬습니다.
일본인들의 아침식사라는게 워낙 단촐해서 (뭐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대단한 별미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만 한국인들의 취향에도 잘 맞는 음식들이라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참치회 까지 곁들이는 아침식사는 일본인들의 기준으로는 꽤 호화롭다고 할 수 있겠죠.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한 장. 이런 식당은 좌석갯수도 적고 회전도 빨라 느긋하게 앉아 사진 여유롭게 찍고 있으면 혼이 나니 재빨리 찍고 쨉싸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