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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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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리 라멘] 홍대앞의 돈코츠 라멘 전문점 2/2

2009.10.23 21:39 | 일본음식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10899 주소복사

아래의 게시물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기본형인 오토리 라멘 (6,800원)






국물이 스트레이트형 돈코츠는 아니지만 그 이름값을 하는 수준입니다. 무겁지 않지만 그렇다고 경망스럽지도 않죠.



잡내 전혀 없고 감칠맛이 느껴 지는 것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야채을 뜸뿍 넣어 돼지뼈를 끓여 낸다는 설명 처럼 야채에서 우러나온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미소도 섞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고...
하카타분꼬와 같은 스트레이트성 애호가분들도 납득이 갈만한 수준의 블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스트레이트성의 터프함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에게는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돈코츠가 되겠습니다.
자칫 두 마리 토끼 쫒기가 될 수 있는 블랜딩이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됩니다.

설명이 길었나요?

맛이 있다는 이야기죠 뭐..^^;

차슈는 양념이 진하게 스며든 종류이고 이 기본형에 곁들여 나온 조각은 지방층이 섞여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홍대앞 돈코츠 라멘들의 순위가 순식간에 뒤바뀌네요. 제 입맛에는 1위-하카타분꼬(여전하다는 가정하에) 2위-오토리라멘 3위-나고미라멘.




면도 확실한 돈코츠용 자가제면 직면. 하카타분꼬 보다는 좀 더 삶아 나왔습니다. 삶기의 조절이 되는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차슈라멘 (7,800원)









이름에 걸맞게 차슈가 잔뜩 나왔습니다. 앞서의 것 보다는 비계가 적은(거의 없는) 부위로군요. 뭐 그렇다고 퍽퍽하지는 않습니다.



국물도 염도가 일본식으로 좀 높은 상태에서 차슈도 여느 집들 보다 짭쪼름하기에 이렇게 잔뜩 나오는 것으로 먹을 필요는 없겠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기본형에 곁들여 나오는 몇 조각 정도가 낫잖나 하는..











돈코츠 국물 답게 표면에 기름고형막이 형성됩니다.




면발 상태가 좋다는게 눈으로 느껴지죠?




부추 얹고 마늘 넣어서도 먹어 보는데...    뭐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죠. 저는 넣지 않는게 좋다는..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네요.





구운교자는 물어 보니 직접 만드는게 아닌 사다 쓰신다고 해서 주문을 않았습니다.

한국 돈코츠 라멘계에 또 다른 강자가 등장하셨습니다.(써 먹은지 얼마 안되었잖는가!!)
이런 강한 루키들이 속속 생겨나는게 라멘계의 현실이기에 기존의 유명업소들은 우물쭈물하면 등수가 팍팍 내려갑니다. 맛과 운영에서 현실안주는 위험하니 더욱 분발하고 노력해야만 하겠죠.
홍대쪽에서 돈코츠 라멘이 먹고싶은 분들 중
1. 하카타분꼬의 긴 줄 서기가 싫은 이.
2. 하카타분꼬의 터프한 국물맛이 부담스러운 이.
이런 분들께 우선적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Good : 개념 있는 돈코츠집 또 등장이요! 
Bad : 라멘의 계란반숙 애호가들에게는 비극적인 곳.
Don't miss : 염도가 한국의 라멘집들 평균치 보다 약간 높다는 점에 유의(단점은 아닙니다. 원래 일본의 라멘들은 짭니다. 국물을 벌컥이는 한국과는 달리 국물을 적게 마시고 면을 씹을 때의 염도를 기준으로 국물간을 맞추는 일본에서의 라멘들의 특징이죠)
Me? : 하카타분꼬의 긴 줄 서기 싫은 1인.

이 집의 메뉴판 구경은 여기를 클릭!!

Yahoo! [거기] 검색결과는 여기를 클릭!!.. 등록되질 않았고, 업소 홈피는 여기를 클릭!!

계속해서 홍대의 맛있는 디저트집 소개를 올릴지 아니면 훌륭한 덴뿌라집 소개를 올릴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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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스 2009.10.24  01:12

오오! 맛있는 돈코츠 라멘집이 늘어나서 참 기쁩니다~ 사진 잘보고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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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10.25  00:15

감사합니다.^^

Lennon 2009.10.24  17:33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가보고 싶네요. 그런데 생맥주는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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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10.25  00:15

병맥주 밖에는 없더군요. 그래서 주문 않았습니다.

항상초보 2009.10.24  20:33

덴쁘라집을 올려주세요!!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항상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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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10.25  00:16

넵, 의견을 쫒아서 덴뿌라집으로 올리겠습니다.^^

몽글 2009.10.25  11:00

엇, 나고미라멘이 밀렸네요^^; 하카다분고처럼 기다리지 않아서 홍대 라멘집으로는 늘 우선순위에 있었는데, 이 집 좌석들 보니까 라멘집 치고 여유있어 좋네요. 건다운님 포스팅 이후로는 조금 기다릴수도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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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비나 2009.10.25  12:48

돈코츠 라멘 애호가인 저한텐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건다운님의 글은 언제나 꼭 가야하게끔 하는 마력이 있으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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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10.25  23:30

몽글 님/설마 저 좌석이 제 포스팅 때문에 다 채워지겠습니까.^^;
슈라비나 님/과찬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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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kom 2009.10.28  02:17

건다운님의 오토리라멘 후기를 읽기 전인 그저께 홀로 지친 몸을 추스리며 걷다가 오토리 라멘을 만났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가서 먹어본 그 맛은 진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오랫만에 만나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어제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너무 짜서 국물을 몽땅 남기고 왔습니다. 항상 짜게 드시는 어머니조차도 짜다 말씀하실 정도였습니다.

하루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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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10.28  08:45

Aakom 님/저도 무척 궁금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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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kom 2009.11.01  13:43

왜 그렇게 맛이 달라졌는가 궁금해서 재방문해봤습니다. 그날보다는 덜 짰지만 아직도 염분이 강하더군요. 중요한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건다운님이 방문하신 시기나 제가 맛있게 느꼈을 때까지는 '달걀' 반숙이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맛이 짜게 되어버린 때부터 추가된 걸로 보입니다. 그 달걀에 간이 엄청나게 들어있더군요. 애초에 소금을 넣지 않는다는 광고가 무색해져버리는게 아닌가 합니다.

담당하시는 분께 염도측정기를 도입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 번 더 가봐야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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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마 2009.11.15  13:47

건다운님 후기 읽고 방문해봤습니다. 라멘은 괜찮은데..확실히 교자는 주문 않하신게 현명하신 판단입니다. 분식집 교자스러운 맛이였다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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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11.15  19:45

나이마 님/이 생활 좀 되다 보니 사진으로만 봐도 대략 맛을 짐작할 능력이 약간 생겨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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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story 2009.11.15  21:21

오늘 가봤는데 면발이 너무 불었더군요.. 물기도 제대로 다 못 뺀것 같고...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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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zypyzy 2009.11.23  21:29

조금 짜다고 말씀하신 댓글에 우려하며 일요일 찾아갔었는데 면발, 달걀 반숙등 모두 훌륭하더군요. 건다운님 덕에 좋은 식당 하나 더 알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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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11.24  00:02

저도 걱정을 했었는데 최근에 가 보신 분(전에도 가 봤고)의 말씀으로는 별 문제 없다더군요. 마음에 드셨다니 기쁩니다.^^

Enzo 2009.11.28  22:14

점심에 하카타분코를 거쳐 오후엔 건다운님께서 추천하신 오토리를 들렸습니다.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그런데 건다운님의 평을 보고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전 실망이었습니다. 국물에서 마치 그 옛날 프리마가 들어간 설렁탕를 떠올리게 되더군요. 제 입맛에 문제가 있나 해서 같이간 일행에게 물어보니 일행들도 제 의견에 동의를 해주더군요. 오늘만 그런것인지 나중에 다시한번 들려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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