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기는 돈코츠 라멘의 전문점입니다. 돈코츠의 본고장인 규슈(九州) 하카타(博多)식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하카타의 돈코츠 라멘은 나가하마(長浜)의 포장마차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죠.
라멘집들의 늦은 시간은 귀가길 직장인들의 속풀이 자리로 애용됩니다. 한국의 라멘집들과는 사믓 다른 풍경.
라멘에 맥주를 곁들이는게 흔한 취식법인데 늦은 시간에 저렇게들 먹고 마시고도 몸매를 유지하니...
한국의 직장인들은 어떤가요. 삼겹살에 쐬주? 순대국에 막걸리?
예전 한국의 다방 테이블에 있던 점괘 적힌 종이조각 나오는 기계와 비슷한게 있군요. 동전을 넣고 레바를 누르면 돌돌 말린 작은 종이가 나오는데 각종 다양한 운세가 적혀 있어서 심심풀이로 읽던..
일본의 라멘집이라는게 중국음식점으로들 분류를 하기에 저런 중국음식 메뉴도 다양하게 구비하는 집들이 흔합니다.
맛 보지 못했던 부타 가쿠니가 땡기네요.
2천년대 초반 부터도 일본의 라멘집들에서 김치를 맛보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뭐 상당수가 김치가 아닌 기무치(이름만 다른게 아니라 재료와 맛도 꽤 다르죠)였습니다만...
나왔습니다. 차슈 라멘.
비계층이 적당히 붙은 부드러우며 간이 잘 밴 차슈입니다.
명란 라멘. 기본형에 명란(明太子) 덩어리가 하나 얹혀져 있죠.
뭐였더나.. 기본형에 고채(高菜) 가 약간 들어간 것이군요.
고채(高菜)가 듬뿍 들어간 라멘.
高菜는 우리의 갓과 비슷한 채소로서 일본과 중국에서는 절여서 음식에 넣거나 곁들여 먹는데 한국에서는 쌈의 재료로 주로 쓰고들 있죠. 라멘에 든 것은 씹으면 우거지스럽기도 합니다. 느끼함을 잡아줘서 잘 어울리는.. 중국은 상해 부근에서들 흔히 이와 비슷하게 먹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중국에서 맛 본 이야기도 소개 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