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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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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 다운 Darling Downs] 호주산 와인 런칭행사 3/3

2009.10.15 19:57 | 서양음식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10859 주소복사

아래의 게시물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시로멧의 최고등급인  Seven Scenes의 메를로. 예상 외로 강건합니다. 그래서는 스테이크와의 궁합이 좋더군요.









식사에 곁들여 나온 4 종의 와인들.  어느 하나 어울리지 않는게 없었습니다. 물론 저절로 그런게 아니라 그 만큼 잘 연구한 결과겠죠.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입니다.






일본산 와규(和牛) 종자를 들여다 키워내는 것으로 일본에서 키운 것 보다는야 터프한 육질이지만 기존의 서양종 소들 보다는 우리 입에 더 낫게 느껴지는 것이 분명하죠.
와규가 우리의 한우와 혈통에서 더 가깝기에 그러는 듯,

그나저나 한우 종자의 유출을 잘 막아내야 하겠습니다. 뉴질랜드산이나 호주산 한우가 들어 온다면 유전자 검사 방식으로는 수입소인지 국내산인지를 고깃집이나 정육점에서 식별해 낼 수가 없거든요.
현재는 털의 색이 다른 것을 이용해서 유전자 중 털색 부분으로 외국소인지 한우인지를 구분해 내고 있습니다.









어떤 양식당에서는 토마토의 껍질도 까지 않고 조리를 해내는 뚝심을 가끔 보기도 합니다.






익힘 정도를 주문 받지 않고 나왔습니다. 미디엄인데 나쁘지 않더군요.



  어쩄거나 한 조각 씹고 한 모금 마시기를 반복하니... 술이 술술 넘어가고 기분도 살살 좋아지는... 입이 매우 호강을 누렸던 추석연휴 직전이었습니다 ^^;;


제일 처음에 나왔던 스파클링 레드와인이 인상적이었어서 더 마셔 줬습니다.






이 날 맛봤던 와인들 중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파클링 레드였고 제일 맛있었던 것은 메를로였습니다. 비오니에도 나쁘지 않았죠.
호주산 와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쉬라즈는 이미 여러 유명 와이너리가 장악을 하고 있는 레드오션인 셈이라서 대신에 다른 종류들로 승부를 보려 작심을 한듯 합니다.
그 결과가 나쁘지는 않아 보이는데 한국 시장의 반응이 어떨지가 궁금하군요.
저는 가격대만 합리적으로 책정이 된다면 주위에 권할 것이고 저도 즐기고 싶습니다.


와인을 계속 즐기라고 디저트도 이런 것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와인을 올해 들어서 제일 많이 마시게 되었죠. 귀가길에 다리가 후들;;;;;


질문과 응답 시간에 괴상한 질문을 제가 드렸었던게 인상 깊으셨던지 식사를 마치고는 아예 제 앞에 자릴 잡으셨던 채프먼씨. 덕분에 통성명과 명함도 나누고 퀸스랜드 가면 꼭 들리라는 초대도 얻었습니다.




이 분 어린 자녀들은 늦게 귀가한 아빠가 반갑다고 뺨 부비면 좋아 할까요.

한국 아이들과 부인들은 저런 면에서는 행복해야 할 듯,

거칠고 잔뜩 난 수염이 야성미가 넘쳐서 좋다는 취향의 자녀나 애인 혹은 부인을 둔 남성분들은 거친 구둣솔을 사가지고 있다가는 필요시 마구 문질러 드리면 해결이 되겠죠.







지나서 소용이 없는 이야기지만 이런 행사도 있었습니다.





아직 국내 홈피 같은 것은 없는 듯 하고 이날 받은 브로셔를 스캔 떠서는 조만간 이 게시물에 링크 걸어 드리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살펴 보시죠.

물론 달링다운에 가면 드실 수 있죠.

이날 제공된 음식들과의 궁합(마리아주)이 훌륭했기에 달링다운에서는 '와인 페어링 디너' 메뉴로 상시 올려두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둘이 가서 한 병 가지고서는 코스 내내 마셔야 하는 것 보다 각 메뉴마다 어울리는 와인들을 곁들여 줄 수 있다면 와인도 살고 음식도 사는 최고의 만찬이 될 수 있는데 외국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국내의 양식당들에서는 흔치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와인의 프로모션을 겸해서 좀 저렴한 가격으로 정해두면 더 많은 분들이 시도할 것이니 시로멧 와인 알리기에도 효과가 있겠죠.
예를 들어 코스는 6만원에 와인 페어링은 2만오천원 정도.

한국 와인계에 개성 강한 분이 등장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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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slan 2009.10.16  09:40

요즘 새로운 와인 찾기에 재미가 들려있는 상태인데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레드스파클링와인쪽이 제일 관심이 많이 갑니다. 조만간 한번 맛보러 가봐야겠군요.
식사하면서 각각의 음식들에 맞는 다양한 와인들 맛보고 싶은 마음에
우리나라의 좀더 많은 식당들이 와인 페어링 메뉴를 개발 해주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안좋은일이 있어 기분이 우울했는데
수염글(건다움님은 역시나 변함없는 유모감각 가지고 계시다는!) 보고 기분 풀고 갑니다.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gundown 2009.10.17  23:13

네, 감사합니다.^^

dnckddnrsla 2009.10.17  18:03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gundown 2009.10.17  23:14

님도 행복하세요.^^

vocalkjy 2009.10.18  20:44

시로멧 이라는 네이밍 센스가 정말 대단한것같습니다.
멋진 와인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호주와인인 킴 크로포드 카르베네 소비뇽과 펜폴즈 리즐링을 마셔보고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두 와인이 품종은 다른데 쌉쌀한듯한 맛이 비슷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와인은 마시면 마실수록 즐거운 음료라는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gundown 2009.10.19  08:25

마실수록 즐거운 음료라는데에 저도 손을 듭니다.^^

푸른솔잎향 2009.10.18  23:11

이런 행사에는 왕왕 사람들이 늦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분위기도 건조할 가능성도 있고한데 건다운님은 행사 초반부의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gundown 2009.10.19  08:29

푸른솔잎향 님/ 십자수를 놓거나 단전호흡을 합니다. . . . . . 는 농담이고;; 때에 따라 매우 다양하죠. 휴대폰문자메시지 정리를 한다던가 지니고 다니는 책을 읽는다던가...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행사 브로셔를 탐독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경우는 일행이 있어서 긴장하거나 심심하지는 않습니다만...

푸른솔잎향 2009.10.23  23:59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jinniebae 2009.11.16  11:19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 갔다가 시음 다 하고 ^^ 위 가격보다 싼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와인오프너도 주시더군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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