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선릉역 부근의 호주산 소고기 전문 양식당 소개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카페 인벤토라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소개 행사자리였죠. 그때의 방문기를 보지 못했거나 기억이 가물거리는 분은 먼저 여기를 클릭!!
추석연휴 직전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초청을 받아 갔는데 행사 내용은 호주산 와인의 런칭 자리라고 하더군요. 개성있는 와인들과 그에 어울리는 음식들이 코스로 제공된다고 하여 기대감에 찾아가 봤습니다.
전에는 차를 이용했기에 편했는데 이번에는 지하철로 갔더니 꽤나 걸어야 하더군요;;;
어쨌든 도착.
낮 보다는 밤 분위기가 더 나은 곳.
저 안쪽에 별도의 공간으로 행사장이 있습니다.
빔프로젝터도 설치되어 있군요. 추석연휴 직전의 시내 교통혼잡으로 인해 초청자들의 도착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추석이나 설 연휴 직전의 시내 교통혼잡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선물 돌리러 다니는 분들 때문이죠. 배달도 있고 직접 들고 가는 분들도 많아서는...
저도 예전의 사회 초년병 시절에 윗분 따라서 시내 곳곳으로 갈비짝 돌리러 부지런히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며 정부 관료들 및 제계 인사들의 자택도 구경하는 기회도 되었던...
이날의 주인공입니다. 호주 퀸스랜드에서 온 시로멧 와인.
시로멧이라는 이름에서 프랑스적인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 오너인 테리 모리스(Terry Morris)의 이름을 거꾸로 쓴 것이라는 설명. 퀸즈랜드의 브리즈번으로 부터 반시간, 골드코스트로 부터 한시간 정도 떨어진 와이너리로서 226ha의 크기와 년간 160만병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답니다. 국내 수입사는 OK와인.
수업 잘 들으라고 제일 앞자리에 앉혀 주시네요;;;
이날 시음할 와인들.
먼저, 식전주를 주시는데 독특하게도 스파클링 레드와인입니다.
보기 드문 분이죠.
품종은 Petit Verdot와 Pinot Noir입니다. 화이트의 스파클링 보다 당도는 덜하고 청량감은 더 강합니다.
더운 기후의 지역에서 반응이 좋을 듯 하군요. 특히 미국 남부의 여름에 딱 어울릴듯한...
2001년 부터 시작한 와인계의 후발주자로서 뚜렷한 개성을 내세워 시장진입을 도모한 결과물로 보여지는데 가격만 적당하다면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문제는 가격이죠.
바깥에 와인과 간단한 안주류가 준비되어 있어서 행사시작 전 까지 자유롭게 즐깁니다.
몇 개 가져다 맛을 봤습니다.
자, 이제 행사가 시작되는군요. 지난 9년간 410개의 국내외 와인상을 수상했답니다.
저 외국분이 호주에서 온 수석 와인메이커 아담 채프먼씨.
부인도 함께 오셔서는 소개.
영화 스크린에서 바로 나오신듯한...
와이너리와 제품에 대한 설명 및 질문과 응답 시간을 갖었습니다. 통역을 해주시기도 했지만 참석자분들의 영어실력이 좋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