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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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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원 부대찌개] 김치찜과 성분조정 부대찌개 시식기

2009.10.04 16:11 | 한국음식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10817 주소복사

여러 주 전에 양수원 부대찌개에서 시식음식을 다시 보내와 주셨습니다.

그런데 기회가 나질 않아 식당에는 아직 가 보질 못하고 있군요. 한달에 한 두 번 일산쪽을 가는데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죠.


도착.




익숙한 모양.






그런데 처음 보는게 들어 있습니다.






돼지고기가 큰 덩어리로 들어 앉은 김치찜입니다.








파프리카와 통깨는 장식 용도겠죠.




고기의 질이 좋더군요. 잘 삶아졌고 간도 적당히...






국물의 간도 적당해서 김치찜을 많이 먹어도 그리 짜게 느껴지질 않습니다. 제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니 보통분들은 약간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겠군요.
화학조미료스러운 잡스러운 맛도 덜하고...





김치가 반 포기 정도 통으로 들어 앉아 있는데..








그런데 이 김치가 진짜로 묵은지입니다. 중국산 김치 쉰 것을 묵은지라며 팔아 먹는 시중 대부분의 김치찜집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 구별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 드릴까요?

맛을 보지 않아도 눈으로 아는 묵은지의 가짜와 진짜 구별법!!!

1. 묵은지는 장시간의 저장과정을 거치며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가서는 배춧잎이 얇고 쫄깃해(적절한 표현이 아닌 듯 합니다만;;) 집니다. 중국산 김치는 두께가 일반 김치와 같고 질감도 일반 배추김치를 삶아 내는 것과 동일하여 쫄깃스러운게 아닌 살그랑스럽게 씹히죠.

2. 묵은지는 일반 배추김치를 오래 뒀다 먹는게 아닙니다. 묵은지용 김치는 처음 부터 따로 만들어 따로 보관하며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일반김치와 크게 다릅니다. 그 가장 큰 차이는 묵은지에는 무우채 등의 부재료를 넣지 않는 것입니다. 김치의 배춧잎 사이에서 무우채가 발견되는 것은 중국산김치 쉰 것입니다. 묵은지는 양념과 젓갈도 일반김치에 비해 적게 씁니다.

이 정도면 세밀히는 아니더라도 대략 가짜와 진짜 묵은지를 육안으로 구분해 낼 수가 있습니다.

이 김치는 육안으로도 그렇고 씹어 봐도 확실히 묵은지 맞습니다. 김치가 쉬어서 생기는 격한 산미가 아닌 은근하며 당기는 새콤함이죠.




이 시식품을 먹어 본 한도내에스는 추천 받을만한 김치찜이라 생각합니다.



부대찌개도 좀 바뀌었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살펴 봅니다.






마늘을 따로 넣던 것을 양념과 함께 버무렸군요.










여기 까지는 전에도 보던 낯익은 것들인데...




처음 뵙는 분들이시로군요.




예전 것과 확연한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만(물론 여전히 맛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시도와 조정이 계속되며 맛에서 더욱 다듬어지는 양수원 부대찌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업소의 상세정보는 예전 소개글을 참조 하시길...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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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솔로 2009.10.06  23:28

으미 맛난것 .....
건다운님에 묵은지 구별법 감사합니다.. 가끔 먹으면서도 X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먹었는데....ㅋㅋㅋㅋ
계속다른 소개글 보겠습니다...저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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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2009.10.07  03:08

안녕하세요 건다운님~! 오랜만에 댓글 답니다 ㅎ
오늘은 궁금한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메스컴을 통해 묵은지가 몸에 좋다고 하는 얘기들을 들은적이 있는듯한데 사실인지 입니다.
한 지인은 김치에 비해 특별히 좋은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건다운님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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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10.07  21:17

몸에 좋다는 것의 기준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김치에 풍부히 든 유산균을 예로 들면 묵은지에는 유산균이 적습니다. 장기간의 숙성으로 그렇게 된 것이죠.
그러나 김치찜은 일반김치던 묵은지던 불에 익히면 유산균이 다 죽기에 결론적으로는 같다고 봐야겠죠.

news119 2009.10.07  21:18

무척 맛있어 보여요. 저도 부대찌개광인데.. 한번 맛보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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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2009.10.08  18:10

가끔 국산 소시지로 하는 부대찌개를 먹으면 왜 그런 맛이 안나는지... 국산들 광고 보면 항상 하는 말이 우리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는데 부대찌개 만큼은 국산 소시지나 치츠로는 맛내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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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iph 2009.10.09  08:49

집에서 가까운데 있군요! 부대찌개 생각나면 항상 의정부로 나갔는데.. 함 방문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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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hark625 2009.10.19  23:26

부대찌개 먹으면 언제나 그랬었지만 억제해야만 하는 식욕이 강하게 발동하는 편이죠. 자극적인 맛에 배불리먹고 살짝 가슴이 아려오는 쓰라림(혹자는 위식도 역류증이라고 합니다만....) 을 느끼면서도 그 유혹을 뿌지치지 못하는 편입니다. 저번주 송탄갔다가 들른 최네집도 그랬구요. 일산근처라면 외곽타고 가야하니 좀 멀지만 할 일없이 한량짓(?)하는 주중 비번날 한번 와이프데리고 가봐야 겠군요. 맛있으면 실컷먹고 호수공원 몇바퀴 돌면 되죠. 이러니 몸무게가 불어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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