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면서 보던 커피숍인데.. 엄청난 크기로 가로수길을 압도하죠.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가보나 싶어 들어 갔습니다.
덥고 차량매연 들이치는 1층 길가쪽 자리는 젊은이들의 몫.
저는 업무차 왔지만 평일 낮 오후에도 가로수길은 삼청동 처럼 많은 사람들로 붐비더군요. 뭐 다 저 처럼 업무차 왔거나 월차 내고 나오셨잖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밤에는 어떨까 몰라도 좀 칙칙한 인테리어. 땅값 비싼 가로수길에 큰 건물을 확보하느라 실탄이 떨어져서는 내부공사에 들일 여력이 없으셔서는 아닐 것 같고...
완전셀프라 주문 후 돈 내고는 페이저(라고 해야겠죠?) 받고서 부르심을 기다립니다.
외국에 있는 같은 이름의 커피 전문점 한국 지점인지 아니면 이름만 따라 했는지는 확인이 안됩니다. 개업 반년이 넘도록 홈피 오픈도 않은 듯 하더군요.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니 그리 싸지는 않은 가격인데 맛 본 에스프레소(4천원으로 기억)는 그럭저럭 마실만 합니다.
테이블 회전을 높이려고 패스트푸드 햄버거점들 처럼 안락하지 않은 의자들로만 구성이 되며 이 정도 가격은 좀 비싸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그래도 오가는 사람들 구경 하려는, 혹은 오가는 사람들에게 자길 구경 시키려는 분들이 많이들 몰려와서는 차량매연/먼지 풀썩이는 길가자리 부터 채워주고 있어서 분위기가 사니 손님 끄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저는 나이 때문인지 가격대비만족도가 그리 높지를 않아놔서는 다시 갈 일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