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YIMAN님이 소개해 주신 '미국인이 꼽은 한국의 베스트 햄버거집' 중 당당 5위에 올려진 곳입니다. 본 적 없거나 기억이 가물거리는 분은 여기를 클릭!!
오가다 큰 간판을 봤습니다만 특별한 이유 없이 지금껏 가 보질 못했었는데(위치 때문이 아닌가 하는..) 얼마 전에 올린 이태원 햄버거집 '써니 데이즈'의 게시물을 본 이 집 사장님이 '왜 우리집을 빼고 햄버거를 논하냐?'라는 뜻에서 시식 초청을 해 주셨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햄버거 맛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그래서 찾아 갔습니다. 사진 우측에 써니 데이즈가 살짝 보이죠.
녹사평역에서 이태원 거리로 들어오자 마자 우측에 있습니다.
캐릭터 고양이가 귀업군요. 얘들 울음소리는 '야옹'이 아닌 '미야오'일 것 같은...^^
카피캣은 '따라쟁이'의 영어죠. 한국에는 미국식 패스트푸드는 흔하지만 정통 미국음식 식당이 드물다는 것에 창안해서 지극히 '미국스러운' 메뉴와 맛을 선보이려고 미국의 유명하고 맛있는 대중식당들의 메뉴와 맛을 철저히 따라했고 그게 결실을 봤기에 그런 의미에서 자신을 카피캣으로 별명 지으셨답니다. 리차드는 사장님의 미국이름.
2층으로 오릅니다.
홀이 넓습니다.
그 중앙홀을 흡연구역으로 제공하고 있군요. 애연가들이 반가워할만하죠. 더우기 이런 대형 표식은 좀 처럼 보기 힘드니...
창쪽으로는 금연구역이 독립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도 금연구역이...
저건 게임 테이블인 듯.
평일 저녁인데 좀 한가합니다.
금연구역으로 가서 자릴 잡습니다. 저 건너편 언덕에 햄버거 라이벌 비스트로코너가 있죠.
국산 생맥주의 상태가 좋습니다.
미국스러운 테이블 비품들이죠. 병에 든 진한 액체는 팬케이크용 시럽.
메뉴판. 미국의 고급음식이 아닌 서민들이 즐겨 먹는 대중적이고 흔한 음식들로 메뉴가 구성이 됩니다. 데니스 같은..
외국인 손님이 주를 이루기에 일단은 영문 메뉴판이 나오니 한글로 원하면 달라 하시길..
제가 고른게 아닌 업소에서 시식용으로 준비한 것으로 음식이 나옵니다.
스몰 사이즈의 시저 샐러드(5,400원+10%TAX)
양이 푸짐하여 둘이서 나눠 먹기에 적당하고 파마산 치즈와 드레싱을 넉넉히 써서는 진한 맛입니다. 확실히 미국 현지스럽습니다.^^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베이컨도 큼직하게... 크루통도 크죠.
메뉴에는 완숙계란이라고 적혀 있는데 완숙 보다는 살짝 덜 익힌게 의도적이었는지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몰라도 제 취향에는 훨씬 좋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생긴 큰 비스킷이 바로 궈 나왔습니다.
과자로서의 비스킷을 떠올리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KFC에서 사 먹을 수 있는 빵으로서의 비스킷입니다. KFC 것 보다 부드럽습니다.
원래 부터 버터의 함량이 높은데 여기에다 버터를 또 발라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잼류를... 맛있군요.
소시지 크림 스프.
미국의 아침식사에 나오는 누드 소시지를 부숴 넣어서는 걸죽하고 씹히는게 많습니다. 당연히 염도가 좀 높고..
멀건 국물만 홀짝거리는 양식당 스프가 감질났던 분에게는 뭐를 좀 먹는구나 하는 느낌을 확실히 주는 스프죠.
나오는 음식들이 세련되지는 않지만 투박한 푸짐함이 매력인 전형적인 미국 대중음식들의 느낌을 확실히 보여줘서 즐거웠습니다. 계속 나올 메인 음식들이 기대가 되죠.
사진이 많아서 나눠 올립니다. 계속해서 이 집의 음식 구경을 본격적으로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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