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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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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상인 揚州商人] 압구정동의 새로운 일본식 중국 국수집 2/2

2009.08.28 18:39 | 사라진 식당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10626 주소복사

앞서의 게시물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양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양주식 볶음밥(揚州燒(炒)飯)입니다.
기름에 볶았지만 깨끗한 모양새에 촉촉함이 느껴지는 밥의 상태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요리에 곁들여 먹기 아주 좋죠.
잔뜩 볶아서 고소함이 강하고 불맛이 나는 일반적인 볶음밥과는 다른 형태입니다.

이 집이 양주상인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기에 기대감에 주문해 본 양주식 볶음밥.


기대와는 많이 다른 일반 볶음밥이 나와서 좀 당황;;;;









일번적인 중국집 볶음밥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은 상태입니다만 메뉴의 이름과 같은 양주식 볶음밥을 기대한다면 실망스럽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름을 바꾸는게 낫겠죠.

아래는 한국에서 양주식 볶음밥에 제일 가까운 맛을 내는 어느 식당의 볶음밥 사진 두 장입니다. 꽤 유명한 곳.






국수류의 종류가 꽤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맛 보기 힘든 종류가 대부분인지라 잔뜩 주문하고는 싶지만 인원이 적어놔서;;;;


국수가 나옵니다.

먼저,  업소 강력추천이라는(메뉴판 설명글로는 추천이 아닌게 없기는 합니다만;;;)  우육간장탕면.






쇠고기와 함께 파, 시금치, 배추, 표고버섯이 들었습니다.



대만식 우육탕면 국물을 기대했습니다만 특유의 향신료 풍미는 약한 편. 일본화된 맛이라고 해야겠죠. 대신 그런 풍미에 약한 분이라면 편한 맛이겠습니다.






면은 둘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칼국수의 두꺼운 것과 일본라멘과 같은 가는 면. 달리 요구치 않으면 가는 면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면발의 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











정통이 아닌 일본화된 것일 거라는걸 짐작하면서도 궁금증에 시켜 본 탄탄면(딴딴미엔). 사천음식으로 고소한 견과류/참깨와 매운 고춧기름맛이 주요 포인트죠.







역시나 일본식으로 흥건한 국물에 변형품이 나왔습니다.  원래의 딴딴미엔은 비빔국수스럽게 국물이 적죠.






좀 얼큰한 정도로 그리 맵지는 않습니다.







제 취향 기준이니 정통 딴딴미엔이 아닌 일본식 탄탄면을 기대하는 분이라면 나름 만족스러우실 수도 있을겁니다.

메뉴를 골고루 먹어 보질 못해놔서 단정적인 업소 평가는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만 일본식 중국 국수집으로 여긴다면  개성이 뚜렸하며 나름의 완성도를 갖춘 신생업소로 주목을 받을만 하겠고 상호와 메뉴들에서 중국 본토맛을 기대하면 아쉬움이 남으니 그런 점을 고려하고 선택을 하셔야 겠죠.

어쨌든 국수음식의 선택폭을 넓혀 주는 개성있는 업소의 탄생이 반갑습니다.
자주 하는 이야기지만 이런 업소들도 살아남아 있어줘야 외식문화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 지기에 소비자적 측면에서 좋은 것입니다.
위치를 잘못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좀 되기는 합니다.
차라리 홍대앞 같은 곳이 더 적당했을지도...

주의할 것이... 메뉴에 보면 소룡포라는 만두가 있는데 딘타이펑의 것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딘타이펑의 것은 소포(국물만두) 이고
이 집 것은 소포인데 국물 없는 그냥 고기만두를 지칭하는 이름이죠.
라멘 메뉴도 다양하게 있던데 시식은 다음 기회에...

메뉴판은 여기를 클릭!!!

Yahoo! [거기]에는 등록되어 있질 않고...   512-0403

계속해서 이 동네의 다른 유명업소 구경을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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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5개월만에 문을 닫았네요;;;;  전화로 통화해 보니 추후 다른 곳(강남지역)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제 생각 처럼 장소 선정에 신중을 기하셔야만 할 듯.  200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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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쟁이 2009.08.31  16:55

대만의 우육탕면...이라 저도 몇년전 대만에서 老董牛肉麵에서 하루 세끼를 해결한 적도 있습니다.
제주위분들은 중국음식이 입에 맞지 않다는데 저는 정말로 맛있더라구요^^
건다운님께서 말씀하신 '대만의 우육탕면'을 보자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
역시나 건다운님 글에는 옛추억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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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08.31  18:40

감사합니다.^^

ferari124 2009.09.05  01:46

중국 주재원으로 와서 중국음식을 먹어보니 기름(식용유, 라드 돼지기름등)을 많이 쓰는군요. 볶음밥, 면, 자오즈, 맛있는 가지요리라도 하여튼 기름(요우)가 빠지면 중국음식이 아닌것같습니다. 다만 자오즈의 경우 아주 하급스탕이라도 맛있습니다. 대중음식으로 한가지 추천하면 산차이 로스미엔을 추천하고싶습니다. 담백하고(?정도에 따라서는 느끼한 곳도 있겠지만) 야간 매운 뒷맛을 느낄 수 있는 쓰촨미엔입니다. 쌀로 만든 펀보단 밀로 만든 미엔이 좋습니다. 가격은 대중스탕에서는 10원정도 즐기셔요

koowa86 2009.09.02  00:56

참고로 올리신 사진의 양주식 볶음밥은 어느 식당의 것인지 여쭐 수 있을까요? 햄이 없어서 일반적인 형태와는 조금 달라보이지만 이상하게 먹어보고 싶게 생겼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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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sdf 2009.09.04  21:13

야후 홈페이지에 떠있어서 와봣는데 와~맛있겠어요! 특히 탄탄면? 기회되면 가봐야겠슴다ㅋ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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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ari124 2009.09.05  01:51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탄탄미엔 지옥입니다. 우육 도삭면이 좋을 것같군요

siro 2009.09.05  10:50

중국양주에 갈때마다 이 볶음밥을 먹는데 빨간 햄인지 소세지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게 꽤 눈에뛰던데 여기는 안들어있네요..한국식으로 깔끔하게 보이기는 합니다. 면요리는 참 맛있어 보입니다. 특히 우육 간장탕면이 깔끔한 맛이겠는데요.. 보기에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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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피는봄 2009.09.05  15:24

양주초우판은 새우 계란 파 햄 뭐 이런것들이 들어가는데 이 업소의 것은 그냥 계란하고 파만 있는듯.우육간장탕면은 그런대로 맛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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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09.05  19:34

koowa86 님/siro 님/진달래꽃피는봄 님/딘타이펑의 것인데 우리나라는 중국햄이 가축 전염병 때문에 수입금지품목이라 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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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oungwoong 2009.09.07  14:44

양주식 볶음밥은 어떤 맛인지 궁금합니다. 일본에서 맛보는 일본식 중국요리는 심하게 일본화되어있어 별로 선택하고 싶지 않던데요. 면은 뭐 특이점이 없고 차항은 그냥 집에서 만들어먹고 싶은 수준의... 물론 제 경험 내에서입니다만,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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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wa86 2009.09.08  08:13

여기 문 닫았다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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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 2009.09.08  17:14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전화로 확인해 봤습니다.ㅠ..ㅠ

CYC 2009.09.08  17:54

양주상인입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은 하수도가 파열이되어 아래층 옷집으로 물이 새는 바람에 영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돌발상황이 일어 났습니다.
책임소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기때문에 건물주와 아래층 옷가게와 협의후
주방 바닥을 뜯어내어 원인규명을 하기로 했습니다. 원인이 저희가 아니기만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당분간 영업이 어려운 상태인지라 상당한 손해비용을 감수하고라도 잠정적으로 가게를 옮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라멘 격전지인 홍대앞부터 이태원 등등 다양한 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관심가져 주시고 장소등에 관련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빠른시일 안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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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 2009.09.08  18:53

참 그리고 엉뚱하긴하지만 양주상인이 대둔산 도립공원내에 10월초부터 오픈합니다.
들리실릴 있으시면 꼭! 이 블로그를 보신 분들께는 교자를 서비스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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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호 2009.10.14  16:51

맛있을 거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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