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인간들이 시간제 요금이 아닌 Flat Rate을 받아 먹는군요!! 시간과 상관 없이 단일요금을 징수하는...
종일 주차하는 사람이야 상관 없겠지만 잠깐 세우는 이에게는 치사한 요금체계죠. 한국도 피서지나 관광지에 가면 흔히 써 먹는 수법이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꼬와도 참는 수 밖에는...
출구인데 역주행하면 엄청난 봉변을 당합니다.
여차 하면 타이어 네짝 다 해먹죠. 누구나 안그럴 것 같아도 미국에도 계시는 김여사님들이 그냥 들이 밀다가는...
차 세워 놓고 걸어 들어갑니다. 이 동네는 단순히 해변가만 있는게 아니라 한국의 삼청동스럽게 다양한 카페,식당에 개성있는 갤러리들로 물놀이가 아니더라도 둘러볼만한 곳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걸어 오다 보니.. 이게 뭔 소리랍니까????
안쪽으로 들어오니 주차비가 더 싸네요;;;; 새가슴이라 입구에 세웠더니 댓가를 지불한 듯;;;
저 분이 누구냐 하면 벽에도 써 있지만 베니스 비치를 만들다시피한 Abbot Kinney라는 담배재벌입니다.
이 동네를 좋아했던 그는 1900년에 미국의 베니스를 만들겠다고 사비를 들여서 인공운하를 만들었고 곤돌라와 곤돌리니(사공) 까지도 수입해 오는 등 적극적인 개발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설계 잘못으로 하수가 쌓여 문제가 많아져서는 1927년에 운하의 상당부분이 메워지고 곤돌라도 사라지고 맙니다. 하지만 일부 남은 운하와 그 주변의 유럽풍 주택과 풍광이 어우러져서는 매력적인 곳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 덕에 지역 이름이 베니스 비치가 되었죠. 운하 구경은 다른 게시물에서...
그를 기리는 벽화입니다.
해변가에 도착하면 관광상품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파는 물건은 다양하지만 그 질에서는 기대 마시길..
여기도 주차장이 있으니 걷는 것을 싫어하는 분은 여길 이용하는게 낫겠죠?
요금은 입구와 동일.
차를 아끼는 분들은 이곳이 나쁘겠죠. 갈매기 발톱질과 배설물 선물이 기다리고 있으니...
저 바다 건너에 고향땅이....^^;;
휴양지라서 여러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묘한 모양의 자전거도 돈 내고 빌려 탈 수 있고..
두 바퀴 짜릴 못 타는 사람들을 위해서인 듯.
신들이 났어요.
일반 자전거도 많이 돌아 다닙니다. 이 팀은 제 카메라를 보더니 갑자기 아우성을;;;
특히 이 동양여성분은 자전거가 휘청일 정도의 격렬한 반응을 보였는데 같은 아시안에 대한 반가움에서였을까요.. 아님 저에 대한 관심의 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