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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own의 食遊記
다녀온 식당들의 느낌과 음식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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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에서 먹은 대게 밤참 2/2

2009.07.15 11:35 | 지방여행과 음식 | gundown

http://kr.blog.yahoo.com/igundown/10431 주소복사

아래의 게시물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게의 장은 따로 모아서는 안주 삼아 수저로 떠 먹기도 하고...




그래도 남는 것은 가져다 게장비빔밥을 만들어 옵니다.




이렇게...




그런데 경북분들은 비빌 때 김치를 넣는 경우가 흔하니 미리 넣지 말아달라 신신당부를 해 두는게 좋습니다. 게장 특유의 풍미를 김치가 덮어 버리니 영 좋지 않은 궁합이죠.




게장을 워낙 많이 넣어서는 이렇게 비벼지지 않은 장도....










먹어도 먹어도 남더군요;;;;






이날의 여행길을 정리하고 다음날을 계획하는 자리.




차는 경매장(수협공판장) 내에 주차시켜 뒀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인적이 거의 끊겨서...








숙소로 와서는 서울서 가져 간 디저트들을 각자가 풀어 놓고는 즐겼습니다.




태국산 반건조 파인애플.




디저트로 유명한 업소죠.












일본산도 등장.






좀 더 달리자는 일행을 토닥이며 달래주고는 꿈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일정에 운전을 내내 했더니 피곤하기도 했고 다음 날도 이른 시간 부터 시작되기에 체력비축도 필요해서였죠.

나가서 계속 달리지 못함을 슬퍼하고 있는 일행의 귓가에 나즈막히 속삭여준 저의 말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인용한 문구였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식사가 차려질 꺼야" 라고....


며칠 쉰 뒤에 여행기는 계속되겠습니다.


주 : 강구에서 대게 싸게 먹는 법의 질문에 적절한 답변 드리기는 꽤나 곤란합니다.
애초부터 뜨내기 상대로 주말에 한몫 보려고 문을 연 식당들이 거의 다이다 보니 현지에 지인이 없는 가운데 대게를 볼 줄 아는 안목이 없는 분들이 업자들에게 휘둘리지 않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제일 나은 방법은 직접 대게를 시장에서 사 가지고는 식당에 쪄달라고 맡기는 방식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물건 볼 줄 아는 안목과 흥정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냥 '어디 가서 먹으면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에 대한 명쾌한 답변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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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스 2009.07.15  18:05

역시 맛있는걸 먹기위해선 잘 알아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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딮씨 2009.07.16  10:51

"내일은 내일의 식사가 차려질 꺼야" 라고.... 여기서 뒤집어 집니다 ㅋㅋ 암튼 잘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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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imuzen 2009.07.17  01:05

어떤 음식에 부재료를 첨부하여 맛이 배가되는 경우는 좋지만,주객이 전도되어 평균적인맛이 되는 경우가 흔하더군요..김치넣은 게장밥도 그렇지만 참기름을 과도하게 투여하여 본맛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요즘에 새콤달콤 냉면과 새콤달콤 얼음육수 물회를 음식의 정형인듯 보는경우가 많아 씁쓸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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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8  21:16

저도 대구 사람이라 영덕 쪽에 가끔 저렇게 먹으러 가는데 한 번 김치를 넣어주려는 곳을 발견해서 기겁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김치 넣는 집은 소수이긴 하지만 그럴거면 왜 장에 비벼 먹는지 저는 김이랑 참기름도 되도록 안 넣는 타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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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ark214 2009.07.20  07:58

흠흠 난 영덕에서 3만원짜리 대게 한마리 먹을려다 주인한테 휘빠리 당해서 다리에다 딱지찬 15만원짜리 박달대게 한마리를 혼자 꿀꺽했네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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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 2009.07.20  09:19

정말 유머가 대단합니다. 글도 재밌고 맛있게 잘 쓰시네요.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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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교 2009.07.20  14:39

지방의 맛난음식을 먹어려면 그 지방의 지인을 알면 저렴하고 맛난음식 후회없이 드실수 있죠 전 구룡포시장 안에 있는 11호 식당에 조언을 마니 구합니다. 구룡포항에서 나오는 제철 수산물을 푸짐하게 맛볼수 있거든요 요즘은 성게작업을 한다지요 글구 구룡포 과메기의 원조라고 추천도 하죠 그날 잡아온 아구수육맛 먹어면 몸의 노패물이 몸에서 절로 빠저나오더군요 해삼무침요리일품. 겨울엔 미주구리회.대게. 아무쪼록 구룡포가시기전 전화함 해보고가셔요 마니 도움될걸요 054-276-2695 016-875-2695 여름엔 바닷가에텐트치고 식사주문하면 해줄걸요 11호식당 아주머님께 감사한 맘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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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루아 2009.07.20  22:56

이거, 정말 꼭한번 가보고 싶네요^^..... 사진만봐도 절로 군침이 돕니다.

앞에 올리신 복어리뷰 정말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대게의 다리살먹는 요령을 잘 아시는듯.... 끝부분만 가위로 자른후 부러뜨린후 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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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달인허재김병만 2009.08.01  22:11

잘보고 갑니다. 요즘은 연재를 안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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